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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별이 된 경기소리 산 역사 명창 묵계월을 떠나보내다

고 묵계월 명창 영결공연

[그린경제/얼레빗 = 이무성 한국화가]  지난 52일 경기민요 최고의 명창 묵계월 선생이 세상을 하직했다. 그리고 선생은 오늘 장례식을 끝으로 우리 곁을 떠났다. 물론 선생의 소리는 영원히 우리 곁에 머물겠지만……. 

선생을 떠나보내는 날 수많은 제자들은 물론 경기민요를, 한국의 전통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 한겨레아리랑연합회 김연갑 상임이사의 사회로 추모공연을 열었다. 

   
▲ 추모사를 하는 임정란 명창(왼쪽)과 김영임 명창(오른쪽), 추모노래를 하는 최근순 명창

   
▲ 제자들 모두 추모노래를 함께 했다.

공연은 맨 먼저 한국국악협회 홍성덕 이사장의 추모사로부터 시작되었다. 이어서 제자이며 경기도무형문화재 제31호 경기소리 보유자 임정란 명창의 추모사 선생님 가시는 길이 이어졌고, 추모노래로 제자 최근순 명창의 이별가와 제자일동이 부른 적벽가가 추모객들의 가슴을 적셨다. 마지막으로 선생의 제자 김영임 명창의 초모사가 이어졌다. 

공연이 끝난 뒤 영결식이 있었고, 모든 행사가 끝난 11시 운구행렬은 서초구 원지동 화장장으로 떠났다. 이후 주검을 화장한 뒤 경기도 분당 메모리알공원묘지에 선생을 모실 예정이다.

   
▲ 고 묵계월 명창 영결식 장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