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지난 9월 10일부터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렸던 제45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의장국 사우디아라비아, 이하 “위원회”)가 9월 24일 폐막했다. 이번 위원회는 2022년 러시아 카잔으로 예정되었던 위원회의 개최가 연기됨에 따라 2023년 안건을 함께 다루는 확대 위원회로 진행되었다. 우리나라의 「가야고분군(Gaya Tumuli)」을 포함하여 문화유산 33건, 자연유산 9건 등 모두 42건의 유산이 새로이 세계유산에 올랐었고, 5건이 확장 등재되었다. 이로써 문화유산 933건, 자연유산 227건, 복합유산 39건으로 세계유산은 모두 1,199건이 되었다. 한국이 포함된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는 중국의 「푸에르 징마이 산의 고대 차 숲의 문화 경관(문화유산)(Cultural Landscape of Old Tea Forests of the Jingmai Mountain in Pu’er)」을 비롯한 모두 13건(신규등재 12건, 확장등재 1건)이 세계유산에 올랐다. 또한, 1994년 등재된 베트남의 「하롱베이-캇 바 군도(Ha Long Bay – Cat Ba Archipelago)」가 2000년 2차 확장 등재에서 반려를 받았으나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본부장 직무대리 신성희)는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최영창)과 경복궁 수문장 교대의식 캐릭터 4종(수문장, 종사관, 갑사, 대졸)을 새롭게 개발했다. * 수문장: 경복궁의 정문인 광화문, 사대문인 흥인지문, 숭례문 등 도성과 궁궐의 문을 지키던 책임자 * 종사관: 수문장을 보좌하고 관청의 업무를 수행하던 관직 * 갑사(甲士) : 조선 전기의 직업군인으로 중앙군의 정예병 * 대졸(隊卒) : 조선 시대에 오위(五衛) 가운데 용양위에 속한 중앙군으로 광화문을 경비하던 병사 경복궁 수문장 교대의식은 조선시대 왕실 호위문화와 의례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전통문화 재현 행사이다. 《경국대전(經國大典)》「병전(兵典)」의 기록과 《국조오례의(國朝五禮儀)》, 《조선왕조실록(朝鮮王朝實錄)》 등 궁중 문헌을 바탕으로 재현된 수문장 교대의식은 경복궁 쉬는 날인 화요일을 빼고 날마다 아침 10시와 낮 2시에 시행되며, 서울을 대표하는 고궁행사로서 나라 안팎 관람객들에게 호평을 받아왔다. 문화재청은 국민이 수문장 교대의식을 더욱 재미있고 친근하게 느낄 수 있도록 2014년부터 직책별 수문장 캐릭터를 개발하여 운영해왔으며, 한층 다양한 볼거리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오는 12월 30일까지 (사)한국판소리보존회에서는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 한국문화재재단, 서울 강남구청의 후원을 받아 인류무형유산 판소리 <수궁가> 사설교육을 진행 중이다. 판소리 5대목 곧 춘향가ㆍ심청가ㆍ흥보가ㆍ수궁가ㆍ적벽가 사설은 역사적, 인류사적, 문화적, 문학적, 예술적, 민족적, 민중적, 언어적, 전통적, 사회적인 내용이 총망라된 것으로 2003년 11월 7일 세계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무형문화 자산이다. 하지만, 많은 이들이 사설의 뜻도 모르고 판소리를 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에 (사)한국판소리 보존회에서는 2014년 심청가, 2015년 춘향가, 2016년 수궁가의 사설 풀이교육을 하고 사설집을 펴냈으나 예산 부족으로 중단되었다가 2023년 전수교육관 활성화 사업으로 판소리 수궁가 사설 풀이 교육을 현재 진행 중이다. 강사는 동국대 김세종 교수(한국음악학 박사)가 맡고 있는데 매주 금요일 낮 2시 30분부터 4시 30분까지 삼성동 국가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 904호에서 진행하고 있다. 올해에 이어 2024년도에는 흥보가 사설 풀이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오는 11월 26일 저녁 4시에는 전수관 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