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가유산청(청장 허민)은 국가무형유산 보유자 기록도서 《소반장 보유자 김춘식》, 《판소리 보유자 김일구》, 《판소리 보유자 정순임》 3편을 펴내고, 국민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무형유산 지식새김(www.iha.go.kr)’을 통해 공개한다. 이번에 펴내는 기록도서 3편은 지난해 제작한 국가무형유산 영상기록물의 후속 결과물이다. 대를 이어 전통을 지켜온 소반장 보유자 김춘식과 판소리 보유자 김일구ㆍ정순임의 생애를 비롯해 이들이 지닌 거장으로서의 기ㆍ예능, 전승활동 과정 등을 깊이 있게 담아냈다. 먼저, 《소반장 보유자 김춘식》 편에서는 평생에 걸쳐 나주반 제작기술을 계승ㆍ발전시켜 온 김춘식의 삶과 작업세계를 다루었다. 전통 소반의 독창적인 제작 기법과 대표 작품, 전승활동 등을 종합적으로 수록하여 공예기술의 정수를 보여준다. 이어서 《판소리 보유자 김일구》 편은 고 박봉술 국가무형유산 판소리 보유자에게 직접 소리를 배운 김일구 보유자의 예술 여정을 조명했다. 박봉술제 <적벽가>를 충실히 전승하면서도 동편제 소리의 본질을 바탕으로 어떻게 자신만의 독창적인 예술세계를 구축했는지를 그의 삶과 음악적 특징, 전승현황 등을 통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 국립가야문화유산연구소(소장 권택장)는 「김해 봉황동 유적」(사적)에서 출토된 뼈 화살촉(골촉)을 대상으로 제작 복원과 관통 실험을 하여 삼국시대 뼈 화살촉의 성능과 기능을 규명하였으며, 오는 7월 15일부터 19일까지 국립문화유산연구원 유튜브를 통해 실험 결과를 공개한다. 이번 영상은 지난해 공개한 ‘말 갑옷 타격 실험’에 이은 두 번째 실험 콘텐츠로, 실험고고학을 통해 가야 문화유산을 쉽고 흥미롭게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 국립문화유산연구원 유튜브: www.youtube.com/@nrichstory 뼈 화살촉은 철제 무기와 농공구가 널리 보급된 삼국시대에도 활발히 제작·사용되었으며, 일부 유적에서는 쇠화살촉(철촉)보다 많은 수량이 확인되기도 한다. 그런데도 그동안 선사시대에 주로 사용되었던 것으로 알려진 뼈 도구(골각기) 관련 연구가 활발히 이뤄진 것에 비해, 뼈 화살촉에 대한 관심은 상대적으로 적었으며, 특히 기능과 성능을 실증적으로 검증한 연구는 거의 이루어지지 않았다. * 골각기: 동물의 뼈, 뿔, 엄니(송곳니) 등으로 만든 도구나 장신구 이에, 국립가야문화유산연구소에서는 연차적으로 발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립중앙박물관(관장 유홍준)은 대형 문화유산의 내부 구조와 손상 상태 등을 비파괴적으로 정밀히 조사할 수 있는 세계 최대 원통형 CT(Gantry Computed Tomography)를 국내 처음 도입하였다. 그동안 촬영 범위의 제약과 문화유산의 손상 정도 등에 따라 기존 CT 장비로는 촬영이 어려웠던 문화유산도 고해상도로 조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함으로써, 소형의 고대 장신구에서부터 대형의 목조불상 등에까지 아우르는 세계 으뜸 수준의 CT 조사 체계를 구축하게 되었다. 새롭게 공개하는 원통형 CT는 450㎸의 높은 투과력과 다양한 출력용량(700W/1,500W)을 바탕으로 1,300만 화소의 고해상도 디지털 영상을 구현할 수 있다. 기존 600㎸ CT가 조사 대상품을 고정한 상태로 회전시키며 X-ray 발생 장치가 상ㆍ하로 이동하여 촬영하는 것과 달리, 원통형 CT는 대상품을 검사대에 올려둔 상태에서 X-ray 발생 장치가 약 220° 회전하여 수평으로 이동하며 촬영하는 방식(gantry)이다. 이에 따라 기존 장비로는 조사가 어려웠던 대형 문화유산(최대 수용조건 직경 1,100㎜, 길이 3,000㎜)도 안정적이고 정밀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