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경제/얼레빗 = 김리박 시조시인]
가는 장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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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처꽃 : 연꽃
일본의 장마는 한국보다 한달 빠르다. 장마가 갈 무렵, 절의 못에서는 연꽃 송이가 깨어져 애순이 돋기 시작하는 조용하고 아름다운 때이기도 하다. 그때 외는 스님의 독경소리는 연꽃 빛과 같고 서방정토가 바로 눈앞에 있는 느낌을 준다. 이윽고 번개가 치면 나락이 여물어져 가는 여름이 눈앞이다.
** 김리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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