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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박이말 시조 189] 범의 첫 얼음 날

[한국문화신문 = 김리박 시조시인]

      

 

                범의 첫 얼음 날

 



     울 믿나라 범의 나라 토끼나라 아니거늘

     불 꺼라 오늘은 어른 범 첫 얼음 날

     참 범아 두 밭 빛 쳐서 한 나라 이루어라


 

  * 얼음(얼다) : 흘레
  * 첫 얼음 날 : 짐승이 커서 맨 처음으로 흘레한 날
  * 두 밭 빛 : 외국에서 들어온 숭미 사상과 숭소 사상

되나라(중국)의 책을 보면 대설날에 어른이 된 범이 첫흘레를 한다는 기록이 있다 한다. 우리나라는 토끼의 나라라고 왜정 때 퍼뜨려졌지만 사실은 토끼가 아니라 범이었음을 잘 알아야 한다. 우리에게는 ‘환단고기’가 있으니 그 글월을 믿어서 통일이 하루 빨리 이루기 위해 살고 싸우고 창조해 나가야 할 것이다.

 

   
▲ 민화 - 한반도 호랑이그림(왼쪽), 환단고기(桓檀古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