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는 외국품종에 의존하던 감귤 품종을 우리 품종으로 바꾸고자 노력한 결과, ‘윈터프린스’를 필두로 ‘미니향’, ‘하례조생’ 등 감귤의 국산품종 시대를 열었다고 밝혔다. 11월 하순부터 수확되는 ‘윈터프린스’는 연말 감귤 수요를 고려해 만든 품종으로 내년부터 농가로 묘목이 본격 보급된다. 당도는 12브릭스 안팎으로 달콤하고 과즙이 많으며 식감이 부드럽다. 껍질 벗기기가 쉬워 먹기 편하고 또 기존 품종과 다른 달콤함에서 오는 풍미를 느낄 수 있어 앞으로 매우 유망한 품종이다. 11월 중순부터 수확하는 ‘미니향’은 크기가 30~40g 정도로 현재 재배되고 있는 감귤 품종(노지감귤 평균 80g, 만감류 250g) 가운데 가장 작은 편에 속한다. 최근 소비경향을 반영한 작은 과일로 당도는 15브릭스 이상으로 매우 높은 편이다. 관상용으로도 가치가 있어 ‘따먹는 관상용 감귤’이라는 콘셉트로 이용 분야가 확대될 수 있는 품종이다. 11월 중순에 수확하는 ‘하례조생’은 노지감귤의 품질 수준을 한 단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신맛이 적고 당도(10.7브릭스)가 높아 일찍 출하가 가능해 농가에서 인기를 끌며 최근
[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음식을 씹고 삼키기 어려운 고령자를 위해 가정에서 쉽게 따라할 수 있는 비빔밥과 고구마 간식 조리법을 선보였다. 대부분의 고령자는 이빨이 약해져 씹고 삼키는 것이 어렵다. 그래서 다양한 먹거리를 먹을 수 없어 영양소 부족, 식욕 부진 등을 겪는 경우가 많다. 한국산업표준(KS)에서는 고령자가 섭취하는 식품을 3가지 단계로 구분하며, 농촌진흥청에서는 단계별 음식에 대해 소비자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이번에 선보인 비빔밥과 고구마 간식은 고령자의 이빨 상태에 따라 씹는 능력을 고려해서 단계별로 조리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제시한 조리법을 활용하면 당근ㆍ애호박ㆍ무와 같은 채소의 단계별 강도(N/㎡)는 1.8×105에서 3.5×104, 1.8×104 이하로 낮아지고, 소고기 단계별 강도(N/㎡)는 1.7×105에서 4.4×104, 1.1×104으로 낮아진다. 비빔밥은 △생채나 볶음 등 일반적인 방법으로 만들어 재료 본연의 맛과 식감을 즐길 수 있는 ‘비빔밥’ △재료를 쪄서 단단한 음식을 씹기 어려운 고령자에게 적합한 ‘부드러운 비빔밥’ △재료를 찐 후 으깨거나 갈아서 혀
[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과 한국영양학회(학회장 차연수)는 소비자가 궁금해 하거나 오해하고 있는 식품 관련 정보를 바로잡기 위해 올바른 식품소비 영양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달에는 현대인들의 피로한 눈을 건강하게 지켜줄 수 있는 식품에 대해 지금까지 발표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올바른 소비정보를 제공한다. 안토시아닌= 정상 시력의 중년 성인을 대상으로 안토시아닌 함량이 시력에 미치는 영향을 장단기 연구한 결과, 안토시아닌 함량이 높은 대표 과일 ‘블루베리’로 만든 제품을 복용했을 때 위약 복용 대조군에 비해 황반(망막에서 빛을 가장 선명하고 정확하게 받아들이는 부분)에서의 광 퇴색 뒤 시력 회복이 더 빠른 것으로 확인됐다. 눈에 피로를 느낀다는 60명을 대상으로 야생 블루베리추출물을 복용하게 했더니 위약 대조군에 비해 증상이 호전됐다는 동국대학교일산병원 안과의료진들의 연구 결과도 있다. 안토시아닌은 복분자(블랙베리)와 오디(멀베리)에도 많이 들어 있다. 특히, 국산 복분자에서 추출한 안토시아닌에는 높은 항산화 효과와 암세포 증식 억제, 면역 증진 효과 등이 확인되었다. 이밖에도 아로니아, 흑미, 검정콩, 자색고구마, 자
[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 국립축산과학원에서 정기적으로 육가공제조 기술을 교육받는 소규모육가공연구회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축산물 나눔 행사를 펼쳤다. 국립축산과학원은 우리나라 축산가공품의 농촌 융복합산업(6차산업) 활성화를 위해 2016년 소규모육가공연구회를 창립, 운영하고 있다. 연구회는 돼지사육 농가와 소규모육가공업ㆍ식육즉석판매가공업 종사자, 개업 희망자 등 모두 30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행사는 무상으로 배운 육가공 기술을 이웃과 나누고 사회에 돌려준다는 의미로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마련했다. 또한, 자비로 돼지고기를 사고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나흘 동안 소시지 800kg을 만들었다. 이렇게 만든 소시지는 7일 전라북도 사회복지협의회 전북 광역푸드뱅크(먹거리나눔터)에 맡겼으며, 전북 4개 시군 지역아동센터에 전달될 예정이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축산물이용과 정석근 과장은 “이번 행사가 회원들의 정성을 전달하고 국내산 축산물 가공품도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소규모육가공연구회 황미자 회장은 “그동안 열심히 배운 소시지 제조 기술을 활용해 누군가를 도울 수 있어 뿌듯하다. 우리가 만든 소시지가 지
[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딸기 수출 증가에 도움이 되도록 생육 환경 최적화 기술부터 에너지 절감, 수출용 딸기 선별과 포장 기술 등을 개발했다. 우리나라 딸기 수출량은 2017년 기준 4,298만 달러로 해마다 늘고 있고, 주요 수출 대상국은 홍콩, 싱가포르, 태국,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 5개 나라이며, 최근에는 인도네시아 수출도 늘고 있다. 다 익었을 때 따는 내수용 딸기와 달리, 수출용 딸기는 봄철에는 50~70%, 겨울철에는 80~90% 익었을 쯤에 수확한다. 이렇게 수확한 딸기는 유통 과정에서 색은 빨갛게 변하나 당도는 낮아지는 문제가 있어 대책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와 함께 수출 농가에서 요구해 온 ‘생육 환경 제어’, ‘겨울철 난방비 절감’, ‘딸기 선별의 기계화’, ‘수출 중 딸기 물러짐과 곰팡이 발생 감소’ 등 네 가지 문제점 해결을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생육 환경 최적화 기술은 각종 센서와 장치를 활용해 수출용 딸기가 자라는 데 알맞은 빛과 온도, 습도, 이산화탄소, 양액 공급 등을 조절해 주는 기술이다. 이와 함께 수출용 딸기 생산 이력 관리, 농산물 이동 경로까지 기록해 소비자의 신뢰를 얻을 수 있는
[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매달 ‘이달의 식재료’를 선정하고 올바른 농식품 정보와 이를 활용해 소비자들이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조리법을 소개하고 있다. 12월에는 도토리, 브로콜리, 모과를 주재료로 만들 수 있는 가정식과 단체급식용 조리법을 소개한다. 조리법은 제철 식재료와 어울리고 누구나 쉽게 조리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도토리는 예부터 흉년에 굶주림을 면하게 해준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도토리에 들어 있는 탄닌은 활성산소 제거, 위장 보호에 효과가 있으며, 아콘산은 피로와 숙취 해소에 좋고 체내 중금속 배출을 돕는다. 탄수화물과 수분으로 이뤄져 열량도 낮아 최근 별미식ㆍ다이어트식으로 인기가 높다. 비만인 쥐에게 도토리를 먹이자 간, 지방조직, 신장 지방 조직의 무게가 줄고 혈관에 나쁜 저밀도콜레스테롤(LDL)도 낮췄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도토리는 껍질이 단단하고 매끄러운 것이 좋으며, 껍질을 벗겨 빻은 다음 물에 여러 번 우린 뒤 말리면 떫은 맛을 없앨 수 있다. 보관할 때는 찬물에 담갔다가 물기를 빼 깨끗한 종이와 비닐에 싸서 냉장실에 넣어둔다. 조리법으로는 ‘도토리온국수’, ‘도토리묵강정’, ‘도토리묵전’,
[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고구마로 추운 겨울에 몸을 따뜻하게 하고 건강도 챙길 수 있는 간식 만드는 방법을 소개했다. 고구마는 식이섬유와 각종 미네랄, 비타민뿐만 아니라 안토시아닌, 베타카로틴 등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식품이다. 특히, 자색고구마에 많은 안토시아닌과 주황색고구마에 많이 들어 있는 베타카로틴은 비교적 열에 안정적이어서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다. 최근 커피 전문점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자색고구마라테는 가정에서도 쉽게 만들 수 있다. 자색고구마 1개를 부드러운 스펀지로 흐르는 물에 씻은 뒤 삶아냅니다. 우유나 두유 약 300ml를 중탕 또는 전자레인지에 따뜻하게 데웁니다. 식힌 고구마는 껍질을 벗긴 다음 주먹 크기로 잘라 믹서기에 넣고 적당량의 꿀과 우유를 더해 곱게 갈아주면 된다. 색깔고구마 맛탕은 겨울방학을 맞은 아이들의 간식으로 좋다. 색깔고구마를 2cm가량 깍둑썰기로 자른 뒤 찬물에 30여 분 담가 전분을 제거한 다음 중불(170℃)에 8분 정도 튀긴다. 식용유 1큰술과 조청을 섞어 만든 시럽에 고구마를 버무려 주면 된다. 군고구마는 프라이팬을 이용해 간편하게 만들 수 있다. 냄비에 약간의 물을
[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열린 식량작물 신품종 시장평가회에서 국립식량과학원이 개발한 감자, 고구마 신품종이 호평을 받았다고 밝혔다. * 평가회: ‘18.10.2(감자 ’대광‘), 10.30(고구마 ’진율미‘, ’단자미‘), 11.19(감자 ’은선‘, ’새봉‘) 고구마 신품종 ‘진율미’는 모양과 육색, ‘단자미’는 껍질 색깔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진율미’의 모양은 매우 우수해 당장 시장에 출하되어도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평가되었다. * 우수 응답 비율: ‘진율미’(모양 100.0%, 육색 60.0%), ‘단자미’(껍질 색깔 90.0%) 감자 신품종 ‘은선’은 ‘대지’와 비교하여 눈의 깊이와 껍질의 매끄러움, ‘새봉’은 껍질 색깔과 높은 당도가 우수한 요인으로 평가됐다. * ‘대지’ 대비 우수 응답 비율: ‘은선’(눈의 깊이 90.9%, 껍질의 매끄러움 90.9%), ‘새봉’(껍질색깔 81.8%, 당도 63.6%) 한편, 평가회에서는 우수한 신품종이 시장에 조기에 정착될 수 있는 시의적절한 시장출하 전략도 함께 제시되었다. 고구마 ‘진율미’는 조기재배로 수확 직후부터 한 달 사
[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29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C홀에서 한국제과기능장협회와 함께 ‘우리 농산물 이용 아이디어 가공제품 공모전’을 연다. 이 대회는 우리 땅에서 난 쌀, 밀, 보리, 팥, 콩 등을 이용해 소비자 수요가 높은 식품 중 하나인 빵ㆍ과자를 만들어 우리 곡물의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고, 우리 농산물의 소비 촉진 기반을 형성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 자리에는 한국제과기능장협회 회원들이 만든 아이디어 상품 30점이 출품된다. 출품된 상품들은 조리법, 곡물의 배합비율, 맛, 대중성, 창의성 등을 중심으로 심사한다. 최우수 상품을 출품한 참가자 1명에게는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준다. 대회 입상작은 내년도 발행 예정인 ‘우리농산물 제과·제빵 제조기술 조리법’ 책자에 실릴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제5회 베이커리 페어 경연대회’와 연계해 열린다. 농촌진흥청 박홍재 식량산업팀장은 “우리 농산물을 이용해 다양한 제품이 개발될 수 있도록 관련 업계와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농산물 소비 확대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찾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과 한국영양학회(학회장 차연수)는 소비자가 궁금해 하거나 오해하고 있는 식품 관련 정보를 바로잡기 위해 올바른 식품소비 영양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달은 체온이 떨어져 면역력이 약해지는 겨울철을 맞아 면역력을 높이는 식품에 대해 그 동안 발표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올바른 소비 정보를 제공한다. 마늘= 2016년 발표된 메타분석 결과를 보면 마늘에는 장내 유익한 박테리아의 성장을 돕는 프리바이오틱스(Prebiotics) 물질이 풍부해 면역 체계에 이바지하는 미생물 구성에 도움을 주며, 대식세포ㆍT세포ㆍB세포 생성을 증가시켜 면역 기능 개선에 효과가 있다. 또한, 인체 적용 시험 결과, 마늘을 먹었을 때(분말, 하루 2.56g) 우리 몸의 면역 기능을 조절하는 세포 등이 활성화 됐으며, 감기 등 질병 발현과 일수가 유의적으로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치= 2016년 발표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20~30대 성인 여성을 대상으로 일주일 동안 하루 150g씩 김치를 먹었더니 하루에 15g 먹은 대조군보다 장내 유해미생물 증식은 억제되고 유익미생물 증식은 촉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성인을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