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 연일 계속되는 땡볕더위로 온열질환자가 급증하면서 건강관리에 빨간 불이 켜졌다.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서는 규칙적인 수분섭취가 중요한데, 수분 함유량이 높고 비타민, 무기질, 섬유소가 풍부한 여름철 과일과 푸성귀(채소)를 충분히 먹는 것이 좋다.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땡볕더위와 열대야로 지친 몸과 마음을 회복하는데 도움이 되는 농산물과 이를 활용해 소비자가 쉽게 만들어 활용할 수 있는 조리법을 소개했다. 수박은 수분이 91% 이상으로 수분 보충에 좋으며, 수박 속 시트룰린 성분은 이뇨작용을 도와 몸의 온도를 낮추는데 도움을 준다고 한다. 수박물김치는 더위로 잃은 입맛을 찾는데 좋고, 버려지는 수박껍데기의 양도 줄일 수 있다. 참외는 포도당과 과당, 비타민 C가 풍부해 피로 해소에 도움이 된다. 수분 함량(약 90%)이 높아 땀을 많이 흘릴 때 먹으면 목마름을 해소할 수 있다. 참외와 요거트, 얼음을 갈아 만든 시원한 참외스무디로 더위를 해소해 본다. 토마토는 낮은 열량과 풍부한 영양성분으로 여름철 건강한 다이어트를 원하는 사람에게 좋다. 젖산 축적 억제 성분이 있어 더위로 인한 피로와 스트레스 해소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지역 생산자와 유통업자, 소비자가 함께 선발한 첫 품종 노란 찰옥수수 ‘황금맛찰’의 시식회를 1일 충청북도 괴산군의 재배 농가에서 갖는다. 시식회는 지난해 2월 농촌진흥청과 괴산군이 지역 경쟁력 향상을 위해 찰옥수수 품종 공동 선발과 브랜드화에 협력하기로 한 협약에 따라 마련됐으며, 포엽(껍질)제거기와 옥수수대 절단기 시연도 진행한다. 노란 찰옥수수 ‘황금맛찰’은 재배 안정성이 높고, 일반 찰옥수수에 비해 베타카로틴을 8배가량 많이 함유하고 있다. 괴산군은 ‘황금맛찰’을 지역 대표 품종으로 정하고, 2024년까지 씨앗 64톤을 농가에 보급할 계획이다. ‘황금맛찰’ 풋옥수수의 구입은 괴산군 농업기술센터(043-830-2702)로 문의하면 된다. 내년부터는 시중에서도 구입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중부작물과 김병주 과장은 “수요자의 요구가 반영된 품종인 노란 찰옥수수 ‘황금맛찰’의 뛰어난 맛이 많은 소비자들에게 알려지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 젖소는 더위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우유를 덜 생산하게 된다. 이는 농가 경제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에 온도 관리를 잘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젖소가 받는 스트레스 진단법과 안개 분무 활용 방법을 소개했다. 기온이 높아지면서 젖소의 숨이 가빠지고 사료를 덜 먹는다면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는 신호다. 심하게 받는 소는 입을 벌리고 숨을 쉬며 침을 흘린다. 소는 알맞은 온도일 때 1분당 60회∼75회 숨을 쉬지만, 온도와 습도로 계산한 온도ㆍ습도지수[(0.8 × 온도) + (상대습도 × (온도 – 14.4)) + 46.4)가 72이상(보통에서 심함 사이)이면 1분당 숨 쉬는 것이 80회 정도로 많아진다. 또한, 열을 내보내는 면적을 늘리기 위해 서 있는 소들이 많아진다. 이는 발굽 건강에도 좋지 않기 때문에 앉은 자세로 쉬고 있는 소가 적다면 온도를 점검해 봐야 한다. 개방형 외양간인 ‘프리스톨(재래식 방사형 우사에 출입이 자유로운 개체별 침상을 설치한 형태)’ 우사에서는 쾌적 지수를 확인할 수 있는데, 값이 60% 미만이면 쾌적하지 않다는 의미다. ※ 우상(소가 머무는 자리) 쾌적 지수 =
[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 유난히 길고 뜨거운 여름을 보내느라 쉽게 입맛을 잃고 기운도 떨어져 면역력까지 잃기 쉬운 요즘이다. 기능 성분이 가득 담긴 상큼한 제철 과일로 건강하게 여름을 보내보자.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대표적인 여름 과일 복숭아와 포도의 주요 효능과 고르는 방법, 더 맛있게 먹는 방법을 소개했다. 복숭아는 비타민과 수분이 풍부해 원기 회복에 효과적이다. 멜라닌 생성을 막는 효능이 있어 피부를 깨끗하게 하는 데 도움이 된다. 복숭아에 많이 들어있는 유기산은 비타민과 함께 체내의 니코틴 배출을 촉진해 흡연 후 해독에도 좋다. 껍질에 흠이 없고 털이 고르게 나있으며, 꼭지에 틈이 없는 것을 고른다. 꼭지 안까지 푸른색이 없이 노르스름한 것이 맛있다. 백도는 표면이 전체적으로 붉은 색을 띠며, 상큼하고 달콤한 향이 진하게 나는 것이 좋다. 황도는 전체적으로 황색이 고르게 나타나며 단단한 것을 고른다. 황도는 백도보다 색이 짙어 눈으로 상처를 확인하기 어렵기 때문에 세심하게 살펴야 한다. 천도복숭아는 표면이 매끄럽고 붉은색이 선명한 것을 고른다. 만졌을 때 말랑한 느낌이 들어야 잘 익은 것으로, 더 달콤하다. 복숭아를 냉장고에 오래 보
[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우리 쌀과 전통 된장에서 분리한 토종 유산균으로 영양과 기능성을 갖춘 한국형 순 식물성 쌀 요구르트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는 쌀 소비량 감소에 대응과 동시에 쌀 소비를 촉진할 수 있는 몸에 좋은 가공품 개발을 추진한 결과다.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12품종의 쌀로 요구르트를 만들어 시험한 결과, 일반 유산균 발효물(요구르트)에 견주어 필수 아미노산인 라이신(Lysine)과 가바(신경안정과 고혈압 예방 등에 효과가 있는 기능성 아미노산) 함량이 크게 늘었으며 항균ㆍ항산화ㆍ항염증 활성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쌀 요구르트는 영양 균형을 유지하고 장 건강 개선에 효과가 있다. 직장인이나 수험생의 아침 대용식, 유아·고령친화식, 우유 소화에 어려움을 겪거나 채식 선호 소비자에게 각광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쌀을 이용한 유산균 발효 연구는 전통 된장에서 분리한 토종 식물성 유산균 ‘JSA22’를 우리 쌀에 접목해 새로운 용도를 만들어냈으며, 100% 순 식물성 요구르트라는 데 의의가 있다. 쌀 요구르트는 일반 유산균 발효물에 비해 총 아미노산 함량이 1.5배(410.2mg/100g) 이상 많다. 쌀에
[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여름방학을 맞은 자녀와 함께 가기 좋은 농촌여행지를 소개했다. 각 지역 농촌교육농장*과 농가맛집**을 중심으로 팜스테이 체험마을, 인근에 가볼만한 지역 명소까지 소개하고 있어 즐길거리와 볼거리가 풍성한 것이 특징이다. * 농촌교육농장: 농업인의 농외소득을 높이기 위해 농촌진흥청이 육성한 사업장. 농업농촌에서 발굴한 소재를 초‧중‧고 교과과정과 연계해 체험학습프로그램을 운영. 학생들의 현장체험학습 뿐만 아니라 가족단위 방문객들도 체험활동을 즐길 수 있음. 전국 621곳의 농촌교육농장이 있음. ** 농가맛집: 지역식자재와 전통문화를 연계해 이야기가 있는 향토음식을 상품화 한 곳. 음식 체험공간이 조성된 곳도 있어 음식을 먹는 것 외에도 음식을 만들어보는 체험도 할 수 있음. 전국 117곳의 농가맛집이 있음. 이번 농촌여행코스는 지역별로 휴양, 치유, 교육, 물놀이, 체험, 미식 등 다양한 주제(테마)가 있어 여행객들은 선호하는 주제를 선택해 여행 계획을 세울 수 있다. 특히 하루 이상 머물며 여유롭게 휴양과 농촌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숙박이 가능한 농장과 마을 등을 중점적으로 소개했다. 농촌여행코스 자
[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 유전능력이 뛰어난 ‘한국형 씨돼지’ 6마리가 새로 뽑혀 국내 돼지 개량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과 한국종축개량협회는 ‘돼지개량네트워크 구축사업’으로 두록 2마리, 요크셔 2마리, 랜드레이스 2마리를 뽑았다. 돼지고기는 3품종을 교배해 생산하는데, 아비 쪽은 육질과 성장률이 좋은 ‘두록’ 품종, 어미 쪽은 새끼 수와 젖 먹이는 능력이 뛰어난 ‘요크셔’와 ‘랜드레이스’ 품종을 쓴다. 새로 뽑은 아비 쪽 씨돼지는 90kg 도달일령의 유전능력(육종가)이 평균보다 17.4일 빠르다. 어미 쪽 씨돼지는 생존 새끼 수 유전능력(육종가)이 랜드레이스는 0.86마리, 요크셔의 경우 2.11마리로 평균보다 우수했다. 이들 씨돼지는 현재 돼지인공수정센터(핵군 AI센터)에서 교배에 활용되고 있다. 돼지개량네트워크는 농림축산식품부 사업으로 각 농장이 보유한 우수 씨돼지를 선발ㆍ공유ㆍ평가해 유전적 연결을 확보함으로써 우리나라 여건에 맞는 한국형 씨돼지를 개량하는 사업이다. 국립축산과학원이 사업 관리와 국가 단위 유전능력평가를, 한국종축개량협회가 사업 추진과 능력 검정을 맡고 있다. 또한, 19개 씨돼지 농장이 참여해 돼지인공
[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여름철 건강관리에 도움이 되는 약초로 율무와 단삼, 복분자를 소개했다. 덥고 습한 여름에는 관절통 등 각종 질병이 생기고 만성피로와 무기력함을 느끼게 된다. 몸에 들어오는 습기를 없애고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하는 먹거리를 먹어 주면 좋다.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여름철 건강관리에 도움이 되는 약초로 율무와 단삼, 복분자를 소개했다. 덥고 습한 여름에는 관절통 등 각종 질병이 생기고 만성피로와 무기력함을 느끼게 된다. 몸에 들어오는 습기를 없애고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하는 먹거리를 먹어 주면 좋다. 율무는 이뇨 작용을 도와 몸 속의 습기를 없애는 데 도움이 된다. 섬유소뿐만 아니라 무기질, 비타민이 풍부해 면역 증진 효과도 보고돼 있다. 한방에서는 율무를 ‘의이인(義苡人)’이라 부르며, 몸속의 노폐물을 배출해 부종을 없애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율무의 수용성 아미노산을 흡수하려면 따뜻한 차로 마시는 것이 좋다. 물 2리터에 살짝 볶은 씨 90g 정도를 넣고 끓이면 된다. 단삼(丹參)은 이름 그대로 뿌리가 붉은 색을 띠는 약초다. 관절을 부드럽게 해주고 혈액 순환에 도움이 된다. 콜레스
[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 팥빙수는 여름철 누구나 즐기는 간식이다. 거리마다 인기 가수의 노래 ‘팥빙수’가 들릴 때면 여름의 한 가운데에 있음을 실감한다. 팥은 비타민 B군이 풍부해 탄수화물의 소화 흡수를 돕고 피로감을 개선하고, 기억력 감퇴를 예방하는 효능이 있다. 사포닌과 콜린은 혈중 중성지방을 조절하고, 체내 노폐물과 붓기 제거 효과가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팥의 기능성을 알리고 한여름 더위를 시원하게 날려줄 우유팥빙수와 팥묵 만드는 방법을 소개했다. ○ 우유팥빙수= 팥을 끓인 첫물은 버리고 헹군 다음 다시 물을 넣고 푹 삶는다. 설탕, 소금을 넣고 주걱으로 저어가며 졸여 앙금을 만든다. 연유를 섞어 얼린 우유를 갈아 담은 뒤 앙금을 듬뿍 얹고 찹쌀떡을 잘게 잘라 얹는다. ○ 팥묵= 삶은 팥을 체에 거르며 으깨 앙금 물을 만들어 청포묵 가루를 섞은 다음 30분가량 실온에 둔다. 냄비에 눌어붙지 않게 저어가며 끓이다가 소금으로 간을 한다. 반죽에 윤기가 돌 때쯤 네모난 틀에 부어 3시간 정도 냉장고에서 굳힌다. 차가울 때 잘라 고춧가루와 설탕, 간장, 물, 참기름에 파와 마늘을 다져 넣고 통깨를 뿌린 양념장을 곁들인다. 1센티미터 두께
[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 가족과 농촌에서 겪은 재미있는 이야기가 있다면 글쓰기 공모전에 도전해보자.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전국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제9회 ‘우장춘 박사를 아세요?’ 어린이 농업‧농촌 체험 수기 공모전을 연다. 신청은 7월 23일부터 8월 12일까지이며, 가족과 함께 한 농업이나 농촌 관련 체험을 주제로 쓰면 된다. 산문과 운문 모두 제출 가능하며, 농업 체험과 농가체험(팜스테이), 농촌마을 탐방 등 기억에 남는 이야기를 재미있고 진솔하게 쓰면 된다. 제출 양식과 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누리집(www.nihhs.go.kr)을 참고하면 된다. 시상은 △대상(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 1점 △ 최우수상(농촌진흥청장상) 1점 △우수상(국립원예특작과학원장상) 3점 △장려상(국립원예특작과학원장상) 10점 등 모두 15점을 뽑아서 준다. 수상자는 내부와 외부 심사위원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8월 20일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누리집에 발표하며, 시상식은 8월 25일 국립원예특작과학원(전북 완주군)에서 열린다. ‘우장춘 박사를 아세요?’ 어린이 농업‧농촌 체험 수기 공모전은 2010년 처음 연 이래 해마다 열려 올해 9회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