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 유난히 길고 뜨거운 여름을 보내느라 쉽게 입맛을 잃고 기운도 떨어져 면역력까지 잃기 쉬운 요즘이다. 기능 성분이 가득 담긴 상큼한 제철 과일로 건강하게 여름을 보내보자.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대표적인 여름 과일 복숭아와 포도의 주요 효능과 고르는 방법, 더 맛있게 먹는 방법을 소개했다. 복숭아는 비타민과 수분이 풍부해 원기 회복에 효과적이다. 멜라닌 생성을 막는 효능이 있어 피부를 깨끗하게 하는 데 도움이 된다. 복숭아에 많이 들어있는 유기산은 비타민과 함께 체내의 니코틴 배출을 촉진해 흡연 후 해독에도 좋다. 껍질에 흠이 없고 털이 고르게 나있으며, 꼭지에 틈이 없는 것을 고른다. 꼭지 안까지 푸른색이 없이 노르스름한 것이 맛있다. 백도는 표면이 전체적으로 붉은 색을 띠며, 상큼하고 달콤한 향이 진하게 나는 것이 좋다. 황도는 전체적으로 황색이 고르게 나타나며 단단한 것을 고른다. 황도는 백도보다 색이 짙어 눈으로 상처를 확인하기 어렵기 때문에 세심하게 살펴야 한다. 천도복숭아는 표면이 매끄럽고 붉은색이 선명한 것을 고른다. 만졌을 때 말랑한 느낌이 들어야 잘 익은 것으로, 더 달콤하다. 복숭아를 냉장고에 오래 보
[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우리 쌀과 전통 된장에서 분리한 토종 유산균으로 영양과 기능성을 갖춘 한국형 순 식물성 쌀 요구르트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는 쌀 소비량 감소에 대응과 동시에 쌀 소비를 촉진할 수 있는 몸에 좋은 가공품 개발을 추진한 결과다.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12품종의 쌀로 요구르트를 만들어 시험한 결과, 일반 유산균 발효물(요구르트)에 견주어 필수 아미노산인 라이신(Lysine)과 가바(신경안정과 고혈압 예방 등에 효과가 있는 기능성 아미노산) 함량이 크게 늘었으며 항균ㆍ항산화ㆍ항염증 활성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쌀 요구르트는 영양 균형을 유지하고 장 건강 개선에 효과가 있다. 직장인이나 수험생의 아침 대용식, 유아·고령친화식, 우유 소화에 어려움을 겪거나 채식 선호 소비자에게 각광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쌀을 이용한 유산균 발효 연구는 전통 된장에서 분리한 토종 식물성 유산균 ‘JSA22’를 우리 쌀에 접목해 새로운 용도를 만들어냈으며, 100% 순 식물성 요구르트라는 데 의의가 있다. 쌀 요구르트는 일반 유산균 발효물에 비해 총 아미노산 함량이 1.5배(410.2mg/100g) 이상 많다. 쌀에
[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여름방학을 맞은 자녀와 함께 가기 좋은 농촌여행지를 소개했다. 각 지역 농촌교육농장*과 농가맛집**을 중심으로 팜스테이 체험마을, 인근에 가볼만한 지역 명소까지 소개하고 있어 즐길거리와 볼거리가 풍성한 것이 특징이다. * 농촌교육농장: 농업인의 농외소득을 높이기 위해 농촌진흥청이 육성한 사업장. 농업농촌에서 발굴한 소재를 초‧중‧고 교과과정과 연계해 체험학습프로그램을 운영. 학생들의 현장체험학습 뿐만 아니라 가족단위 방문객들도 체험활동을 즐길 수 있음. 전국 621곳의 농촌교육농장이 있음. ** 농가맛집: 지역식자재와 전통문화를 연계해 이야기가 있는 향토음식을 상품화 한 곳. 음식 체험공간이 조성된 곳도 있어 음식을 먹는 것 외에도 음식을 만들어보는 체험도 할 수 있음. 전국 117곳의 농가맛집이 있음. 이번 농촌여행코스는 지역별로 휴양, 치유, 교육, 물놀이, 체험, 미식 등 다양한 주제(테마)가 있어 여행객들은 선호하는 주제를 선택해 여행 계획을 세울 수 있다. 특히 하루 이상 머물며 여유롭게 휴양과 농촌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숙박이 가능한 농장과 마을 등을 중점적으로 소개했다. 농촌여행코스 자
[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 유전능력이 뛰어난 ‘한국형 씨돼지’ 6마리가 새로 뽑혀 국내 돼지 개량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과 한국종축개량협회는 ‘돼지개량네트워크 구축사업’으로 두록 2마리, 요크셔 2마리, 랜드레이스 2마리를 뽑았다. 돼지고기는 3품종을 교배해 생산하는데, 아비 쪽은 육질과 성장률이 좋은 ‘두록’ 품종, 어미 쪽은 새끼 수와 젖 먹이는 능력이 뛰어난 ‘요크셔’와 ‘랜드레이스’ 품종을 쓴다. 새로 뽑은 아비 쪽 씨돼지는 90kg 도달일령의 유전능력(육종가)이 평균보다 17.4일 빠르다. 어미 쪽 씨돼지는 생존 새끼 수 유전능력(육종가)이 랜드레이스는 0.86마리, 요크셔의 경우 2.11마리로 평균보다 우수했다. 이들 씨돼지는 현재 돼지인공수정센터(핵군 AI센터)에서 교배에 활용되고 있다. 돼지개량네트워크는 농림축산식품부 사업으로 각 농장이 보유한 우수 씨돼지를 선발ㆍ공유ㆍ평가해 유전적 연결을 확보함으로써 우리나라 여건에 맞는 한국형 씨돼지를 개량하는 사업이다. 국립축산과학원이 사업 관리와 국가 단위 유전능력평가를, 한국종축개량협회가 사업 추진과 능력 검정을 맡고 있다. 또한, 19개 씨돼지 농장이 참여해 돼지인공
[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여름철 건강관리에 도움이 되는 약초로 율무와 단삼, 복분자를 소개했다. 덥고 습한 여름에는 관절통 등 각종 질병이 생기고 만성피로와 무기력함을 느끼게 된다. 몸에 들어오는 습기를 없애고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하는 먹거리를 먹어 주면 좋다.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여름철 건강관리에 도움이 되는 약초로 율무와 단삼, 복분자를 소개했다. 덥고 습한 여름에는 관절통 등 각종 질병이 생기고 만성피로와 무기력함을 느끼게 된다. 몸에 들어오는 습기를 없애고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하는 먹거리를 먹어 주면 좋다. 율무는 이뇨 작용을 도와 몸 속의 습기를 없애는 데 도움이 된다. 섬유소뿐만 아니라 무기질, 비타민이 풍부해 면역 증진 효과도 보고돼 있다. 한방에서는 율무를 ‘의이인(義苡人)’이라 부르며, 몸속의 노폐물을 배출해 부종을 없애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율무의 수용성 아미노산을 흡수하려면 따뜻한 차로 마시는 것이 좋다. 물 2리터에 살짝 볶은 씨 90g 정도를 넣고 끓이면 된다. 단삼(丹參)은 이름 그대로 뿌리가 붉은 색을 띠는 약초다. 관절을 부드럽게 해주고 혈액 순환에 도움이 된다. 콜레스
[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 팥빙수는 여름철 누구나 즐기는 간식이다. 거리마다 인기 가수의 노래 ‘팥빙수’가 들릴 때면 여름의 한 가운데에 있음을 실감한다. 팥은 비타민 B군이 풍부해 탄수화물의 소화 흡수를 돕고 피로감을 개선하고, 기억력 감퇴를 예방하는 효능이 있다. 사포닌과 콜린은 혈중 중성지방을 조절하고, 체내 노폐물과 붓기 제거 효과가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팥의 기능성을 알리고 한여름 더위를 시원하게 날려줄 우유팥빙수와 팥묵 만드는 방법을 소개했다. ○ 우유팥빙수= 팥을 끓인 첫물은 버리고 헹군 다음 다시 물을 넣고 푹 삶는다. 설탕, 소금을 넣고 주걱으로 저어가며 졸여 앙금을 만든다. 연유를 섞어 얼린 우유를 갈아 담은 뒤 앙금을 듬뿍 얹고 찹쌀떡을 잘게 잘라 얹는다. ○ 팥묵= 삶은 팥을 체에 거르며 으깨 앙금 물을 만들어 청포묵 가루를 섞은 다음 30분가량 실온에 둔다. 냄비에 눌어붙지 않게 저어가며 끓이다가 소금으로 간을 한다. 반죽에 윤기가 돌 때쯤 네모난 틀에 부어 3시간 정도 냉장고에서 굳힌다. 차가울 때 잘라 고춧가루와 설탕, 간장, 물, 참기름에 파와 마늘을 다져 넣고 통깨를 뿌린 양념장을 곁들인다. 1센티미터 두께
[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 가족과 농촌에서 겪은 재미있는 이야기가 있다면 글쓰기 공모전에 도전해보자.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전국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제9회 ‘우장춘 박사를 아세요?’ 어린이 농업‧농촌 체험 수기 공모전을 연다. 신청은 7월 23일부터 8월 12일까지이며, 가족과 함께 한 농업이나 농촌 관련 체험을 주제로 쓰면 된다. 산문과 운문 모두 제출 가능하며, 농업 체험과 농가체험(팜스테이), 농촌마을 탐방 등 기억에 남는 이야기를 재미있고 진솔하게 쓰면 된다. 제출 양식과 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누리집(www.nihhs.go.kr)을 참고하면 된다. 시상은 △대상(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 1점 △ 최우수상(농촌진흥청장상) 1점 △우수상(국립원예특작과학원장상) 3점 △장려상(국립원예특작과학원장상) 10점 등 모두 15점을 뽑아서 준다. 수상자는 내부와 외부 심사위원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8월 20일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누리집에 발표하며, 시상식은 8월 25일 국립원예특작과학원(전북 완주군)에서 열린다. ‘우장춘 박사를 아세요?’ 어린이 농업‧농촌 체험 수기 공모전은 2010년 처음 연 이래 해마다 열려 올해 9회를
[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 맛과 품질이 우수한 국산 여름사과 ‘썸머킹’ 품종이 올해 약 350톤 유통될 것으로 예상돼 여름 사과시장에서 인기몰이 할 전망이다.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7월 중순부터 여름 사과 ‘썸머킹’을 공동출하하면서 기존 여름 사과인 ‘쓰가루’ 품종을 대체해 소비자에게 맛있는 햇사과를 제공하게 됐다고 밝혔다. ‘썸머킹’은 과즙이 풍부하고 씹는 맛이 좋은 품종이다. 당산비(당도: 11브릭스∼14브릭스, 산도: 0.40%∼0.70%)가 높아서 새콤한 맛도 즐길 수 있다. 2013년 봄부터 농가에 ‘썸머킹’ 묘목이 보급돼 지난해에는 공동 출하로 105톤 정도가 대형마트에서 팔렸다. 소비자에게 맛과 품질이 좋다는 평을 받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농가-품목조합 APC(산지유통센터)-도매법인-대형마트’로 연계된 공동출하를 지원해, 인지도가 낮은 새 품종이 품질에 맞는 제값을 받도록 노력하고 있다. 올해 수확하는 지역은 경남 함양, 경북 군위ㆍ김천ㆍ영양ㆍ영주, 충북 보은, 강원 철원 등 전국에 고루 분포하며, 물량도 350톤에 달한다. ‘썸머킹’은 ‘쓰가루’ 출하 전인 7월 중순부터 본격 출하해 ‘쓰가루’ 보다 더 높은 가격에 판매돼 농가
[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 오곡(五穀)은 항산화활성과 식이섬유가 풍부하며, 혈당 억제 효과가 있다. 팥과 콩은 눈을 건강하게 하는 안토시아닌이 많다. 수수는 폴리페놀 함량이 높아 항산화 효과가 뛰어나며, 혈당을 조절해 생활습관병(식습관, 운동습관, 흡연, 음주 따위 생활습관의 영향을 받는 병으로 고혈압, 당뇨, 비만) 예방에 도움이 된다. 조와 기장에는 베타카로틴, 식이섬유와 무기질, 비타민이 많다.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오곡의 기능 성분을 알리고 섭취량을 늘릴 수 있도록 여름철에 마시기 좋은 미숫가루와 라테 만드는 방법을 소개했다. 곡물을 볶아 만든 오곡미숫가루는 고소하고, 만들기도 쉬워 누구나 즐길 수 있다. 우유를 넣은 영양 가득 오곡라테는 한 끼 식사로도 손색이 없을 만큼 든든한 음료다. 오곡을 미리 가루로 만들어 놓으면 원하는 때에 시원한 오곡미숫가루 또는 고소한 오곡라테로 즐길 수 있다. 미숫가루 만들기=먼저 콩, 수수, 조, 기장을 깨끗이 씻은 후 체에 건져 물기를 바싹 말린다. 기름 없는 프라이팬에 불을 약하게 하고 하얀 연기가 조금 날 정도로 천천히 볶은 후 식혀 믹서에 곱게 간다. 팥은 쓴 맛이 있기 때문에 삶은 첫물은 버리고
[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17일부터 21일까지 닷새간 한국-아시아농식품기술협력협의체(이하 AFACI) 회원 나라들이 태국 치앙마이에서 ‘AFACI 기술보급 프로그램 연례 평가회’를 연다고 밝혔다. AFACI 기술보급 프로그램은 우리나라를 중심으로 네트워크를 구축해 우량종자 생산 기술을 보급하는 사업을 하고 있다. 이번 평가회에서는 각 회원 나라의 농업 기술 정보와 우량종자 생산 기술 보급 사업을 평가하고 사업 현장을 방문할 예정이다. 평가회에는 한국을 포함한 14개 회원 나라가 참여하며, 나라별로 추진하는 사업을 평가해 우수성과를 공유하고, 계획도 점검한다. ‘아시아 농업기술정보 네트워크’ 사업은 나라별 농업 기술을 현지 농업인에게 보급하기 위해 월별 영농기술달력, 동영상(CD), 교재 등을 영어와 자국어로 지원하고 있다. 특히, 필리핀에서는 국영 TV(PTV 4)와 공동 제작한 AFACI 사업 홍보 비디오를, 스리랑카에서는 자체 제작 영상을 라디오와 TV 등에 매주 방영하는 등 가시적 효과를 보이고 있다. 각 회원 나라에서 구축한 농업기술정보는 AFACI 웹사이트를 통해 공유하며 아시아의 농업 발전에 도움이 된다는 평을 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