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7월 상순부터 수확이 가능한 크고 맛있는 복숭아 ‘유미’의 현장평가회를 7월 3일 경북 청도에서 실시한다. 이번 평가회는 농업인, 종묘업체 등이 참석해 복숭아 ‘유미’ 품종의 무봉지 재배(봉지를 씌우고 않고 재배) 특성과 재배 시 유의점에 대해서 정보를 공유할 예정이다. 7월 상순 장마철에 수확되는 조생종 복숭아는 중ㆍ만생종에 견주어 재배하기가 어렵다. 과일의 크기가 작을 뿐 아니라 수확 전 내리는 비로 단맛이 쉽게 빠져 소비자의 만족을 이끌어 내기 어렵기 때문이다. 이런 까닭으로 조생종 복숭아는 상대적으로 품질이 우수한 중ㆍ만생종에 견주어 재배비율은 낮지만 가격 경쟁력은 더 높아 최근 조생종을 중심으로 재배면적이 늘고 있다. * 조생종 복숭아 재배비율: 11.6%(2010∼2012) → 17.6%(2013∼2015), 6% 증가 중생종 복숭아 재배비율: 51.0%(2010∼2012) → 55.5%(2013∼2015), 5% 증가 만생종 복숭아 재배비율: 37.4%(2010∼2012) → 26.8%(2013∼2015), 11% 감소 <통계출처: 농업전망 2016(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촌진
[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 태풍이 오고 있다고 하네요.며칠 전까지는 가뭄 때문에 걱정이었는데, 이제는 태풍을 걱정해야 합니다. 자연의 위대함 앞에 겸손해야 하는지, 인간의 나약함에 허탈해야 하는지 헷갈립니다. 태풍은 중심 부근 최대풍속이 17m/sec가 넘는 아주 센 폭풍우를 동반하는 열대성저기압을 이릅니다. 태풍은 일주일 넘게 이어질 수 있고, 동시에 같은 지역에 하나 이상의 태풍이 있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런 태풍 예보를 혼동하지 않도록 하고자 태풍에 이름을 붙입니다. 북서태평양에서의 태풍 이름은 1999년까지 괌에 위치한 미국 태풍합동경보센터에서 정한 이름을 사용했습니다. 그러나 2000년부터는 태풍위원회에서 아시아-태평양지역 국민들의 태풍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태풍 경계를 강화하기 위해서 태풍 이름을 서양식에서 태풍위원회 회원국의 고유한 이름으로 변경하여 사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참조 : 기상청 국가태풍센터) 태풍 이름은 14개 나라에서 10개씩 내서 총 140개가 각 조 28개씩 5개조로 구성되고, 1조부터 5조까지 순차적으로 사용합니다.(140개를 모두 쓰고 나면 1번부터 다시 씁니다.) 태풍이 보통 연간 약 30여 개쯤 발생하므로
[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 멋진 상상을 하면 기분이 참 좋잖아요? 오늘 아침에 딸 아이와 같이 일터에 나오면서 참 행복했습니다. 이 녀석이 유치원을 졸업한다며 오늘 졸업여행을 갑니다. 비록 1박2일 가는 것이지만, 처음 가는 여행이라 나름대로는 꿈에 부풀어 있더군요. 애가 학교에 들어가면 그 기념으로 두 가지 일을 해 주려고 합니다. 하나는 고등학교 졸업할 때까지를 목표로 애들과 같이 걸어서 전국 일주 하고자 초등학교 입학기념으로 땅끝에서 걸어서 해남 고향집까지 걷는 것입니다. 다음에는(방학 때...) 해남에서 영암까지 걷고... 그다음에는 영암에서 나주까지 걷고... ^^* 그래서 고등학교 졸업할 때는 전국을 걸어서 돌아다니는 경험을 만들어주려고 합니다. 다른 하나는 애들 책꽂이를 만들어 주는 것입니다. 어제 그 설계를 했습니다. 높이는 애 키 높이에 맞춰 1.2미터로 하고, 길이는 세 자인 1.8미터로 했습니다. 원목을 그대로 쓸 예정이고 자르기와 못질을 애들 손으로 해 볼 생각입니다. 이런 멋진 생각을 하면서 일터에 나오다 보니 오는 시간도 짧게 느껴졌고, 기분도 좋더군요. 사실은 애들 책꽂이가 아닌 책상을 만들어주려고 했는데, 그건 제 깜냥에 여러
[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서울대 이상국 교수팀과 공동연구를 통해 약용작물인 벌개미취, 사위질빵, 끈끈이대나물이 항염증에 효과가 있다고 세포실험으로 밝혀냈다. 이 3가지 약초는 679여점의 시료를 이용해 항염 효능을 분석한 결과 가장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험은 생쥐의 대식세포주(RAW264.7)를 이용해 염증반응에 증가하는 산화질소(NO: Nitric Oxide)의 생성이 벌개미취, 사위질빵, 끈끈이대나물 추출물에 의해 얼마나 억제되는 지를 관찰했다. 가장 대표적인 염증 유발효소인 iNOS(inducible nitric oxide synthase)를 활성화시켜 산화질소(NO)가 생성됨으로써 염증반응이 일어난다. 벌개미취 추출물(20μg/ml 농도)은 대조군에 비해 산화질소 생성이 62.5% 감소, 사위질빵 추출물(20μg/ml 농도)은 70.0% 감소, 끈끈이대나물 추출물(20μg/ml 농도)은 72.5% 감소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결과는 특허 출원(출원번호 : 10-2016-0093035)됐으며 앞으로 후속 연구를 통해 산업화할 계획이다. 벌개미취, 사위질빵, 끈끈이대나물 추출물의 항염증 효과가 밝혀짐에 따라
[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20일부터 29일까지 농업과학관(전북 전주시)에서 ‘생활 속에 숨겨진 양파와 마늘 이야기’ 특별전시회를 연다. 이번 전시회는 양파, 마늘 수확 철을 맞아 매일 우리 식탁에서 만나는 양파와 마늘의 다양한 품종과 기능성분에 대해 알리고자 실시한다. 전시회에는 양파, 마늘 품종 20점, 다양한 가공 상품 50점, 우량 종구 20점, 양파와 마늘을 이용한 꽃꽂이 및 다양한 장식품 5점 등이 전시된다. 품종 전시에선 매운맛이 적어 양파즙 가공용으로 적합한 ‘맵시황’과 기능성분이 우수한 붉은색, 연녹색, 흰색 등 다양한 색을 가진 품종, 숙기가 다양한 황갈색 양파 품종 등이 소개된다. 또한 전국 어디서나 재배 가능한 6쪽마늘 ‘홍산’, 기능성 항암 마늘 ‘화산’ 등 여러 가지 마늘 품종을 전시하고 꽃피는 마늘을 이용한 마늘 품종육성 과정에 대해서도 소개한다. 세계 10대 음식 중 으뜸인 마늘과 항암, 항당뇨 및혈액개선 효과가 뛰어나다고 알려진 양파를 이용해 만든 가공품인 흑마늘과 양파즙 등 다양한 국내 가공품과 외국의 가공품도 전시한다. 더불어, 어린이를 대상으로 양파, 마늘을 이용한 그림 그리기 체험활동도 준비
[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 식품의 영양성분을 꼼꼼히 살피는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건강기능성분을 함유한 색깔 보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가공 특성이 우수한 검정 보리 ‘흑누리’를 개발해 가공 제품 다양화와 산업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흑누리’는 흑색을 띄는 색깔 보리 품종으로 안토시아닌 함량이 높은 건강기능성 보리로서 다양한 가공 제품에 활용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현재까지 자색보리(자수정찰, 보석찰, 보안찰), 청색보리(강호청), 흑색보리(흑나래, 흑누리, 흑광) 등의 색깔 보리 품종을 개발했다. 흑누리를 이용한 제빵 시험 결과, 보급 품종인 ‘새쌀보리’에 견주어 부피가 크고 아밀로스 함량이 높아 식감이 부드럽고 빵 만들기에 적합한 가공 특성 및 기호도를 나타냈다. 현재 흑누리를 활용한 빵, 커피, 국수 등 다양한 가공 제품 개발 및 판매가 이뤄지고 있다. 흑누리를 이용한 보리빵은 지난해 4월부터 ‘ㄱ제과’ 1,273개 매장에서 흑보리 앙금빵, 찰떡브레드 등의 시제품들이 판매되고 있으며, 안정적인 원료 공급을 위해 장흥·고창 지역에서 계약 재배되고 있다. 유럽의 경우, 카페인이 적은 보리 커피가 임산부나 카페인에 예민한 사람들에게
[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 ‘익힌 숙잠’이 자외선에 의해 피부가 검게 타는 것을 막는데 뛰어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익힌 숙잠’은 완전히 자라 몸속에 견사단백질이 가득 찬 익은누에(숙잠)를 수증기로 쪄서 동결 건조한 것을 말한다.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동의대학교(총장 공순진) 바이오응용공학부 이현태 교수 연구진과 함께 ‘익힌 숙잠’이 자외선에 의해 피부가 검게 타는 ‘흑화’를 억제하면서 피부미백에 우수한 효과가 있음을 동물실험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실험용 누드마우스(실험동물로서 털이 전혀 없어 붙여진 이름임)에 150mJ/cm2/회(여름철 11시부터 14시까지의 시간 중에서 2시간 안팎의 햇빛을 받았을 때의 자외선의 에너지량)의 자외선(UVB)을 이틀에 한 번씩 쪼여 주고, 다양한 색상의 고치를 짓는 누에품종의 ‘익힌 숙잠’을 매일 일정 용량으로 먹여 실험한 결과다. 색차계를 이용한 피부 밝기도 측정결과, 연녹색 고치를 짓는 누에품종(연녹잠)으로 만든 ‘익힌 숙잠’을 먹인 실험쥐가 가장 우수한 41%의 피부밝기도 개선효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고, 백색고치를 짓는 ‘백옥잠 익힌 숙잠’도 비교적 우수한 30%의 개선효과가
[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건강한 여름을 나기 위해 안토시아닌(채소나 과일의 색소에 함유된 천연화합물로 활성산소 발생을 억제하여 노화를 막고 암을 예방해 주는 등 다양한 생리활성 기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성분이 풍부한 색깔감자 ‘자영’과 ‘홍영’의 다양한 건강 요리법을 소개했다.감자는 비타민C가 풍부해 더운 여름철 쉽게 지치지 않게 하는 건강식품이며 일반적으로 하지쯤에 수확한다고 하지감자로도 불린다. 농촌진흥청이 품종 개발한 색깔감자 ‘자영’과 ‘홍영’은 샐러드, 찜, 냉채, 초절임, 생즙 등 다양한 요리로 활용이 가능하다. 기능성 성분이 가득한 자주색 감자 ‘자영’과 붉은색 감자 ‘홍영’을 먹으면 건강 유지와 질병 예방을 기대할 수 있다. 자영은 짙은 자주색 감자로, 자영 추출물에서 항암활성을 분석한 결과 전립선암 억제활성이 탁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홍영은 붉은색 감자로, 안토시아닌 외에도 항산화ㆍ항염증ㆍ항암 작용을 하는 다양한 폴리페놀 성분이 들어 있다. 자영과 홍영은 아린 맛이나 비린 맛이 없어 생으로 먹거나 샐러드, 소스로 이용하면 좋으며, 만드는 방법도 간단해 누구나 쉽게 건강한 색깔감자 요리를 맛볼 수 있
[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 우수한 6차산업* 농가경영체가 만든 상품이 홈쇼핑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 6차산업 : 농촌에 존재하는 모든 유무형의 자원을 바탕으로 농업과 식품, 특산품 제조가공(2차산업) 및 유통판매, 문화, 체험, 관광, 서비스(3차산업) 등을 연계함으로써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활동.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15일 본청 종합연찬관 세미나실에서 공영홈쇼핑 출시를 위한 농가경영체 상품 품평회를 열었다. 또한, 간편조리 건나물 3종(경기), 연잎밥(충남), 수미담 참외조청(경북), 아삼라떼(경남) 등 8종을 오는 7월부터 ㈜공영홈쇼핑에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상품품평회에는 농촌진흥청이 시장 거래(마케팅) 부문을 시범사업으로 기술지원한 농가경영체의 상품과 전국 도 농업기술원 및 시‧군 농업기술센터가 추천한 농가경영체의 상품 등 총 49종이 출품됐다. 출품된 상품들은 홈쇼핑 전문MD(이하, 상품평가자)가 상품성, 창의 혁신성, 소비자 기호도 등 항목별 평가를 한 뒤 높은 점수를 보인 상품 8종을 선정했다. 상품평가를 총괄 담당한 공영홈쇼핑 이강현 상품평가자는 “출품된 제품들은 농업인이 직접 재배, 생산한 상품이며, 각 지역적 특산
[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16일 aT센터(서울 양재동) 4층 창조룸 전시실에서 국산 나리 신품종 합동평가회를 갖는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회는 민간 나리 육종가와 정부 기관이 함께하는 자리로 분화 나리부터 종간잡종 나리까지 다양하고 화려한 나리의 아름다움을 한껏 즐길 수 있다. * 평가회는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GSP원예종자사업단이 공동 주관,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강원도농업기술원, 충청남도농업기술원, 전라북도농업기술원, 아를식물원 등 4개 기관, 1개 민간 육종가가 참여한다. 평가회에서는 국산 나리 품종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보급을 확대하고자 재배농가, 유통업체, 종묘업계, 플로리스트, 소비자들이 참석해 평가를 거쳐 시장성 있는 품종을 선정한다. 국산 나리 신품종 합동평가회에서는 국내에서 개발한 대표 나리 15품종과 새롭게 육성한 35여 계통을 만나볼 수 있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서 개발한 ‘밀키웨이’ 품종은 오리엔탈- 트럼펫(OT) 종간잡종 나리로 상아색의 꽃이 아름답고 알뿌리(구근) 부패병에도 강하다. 또한 절화수명이 길어 기존 오리엔탈나리 대체 품종으로 기대된다. 충청남도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한 알뿌리 키우는 기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