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19일 (사)대한제과협회(회장 홍종흔)와 쌀빵 대중화를 통한 우리쌀 소비를 높이고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하는 내용으로 업무협약을 맺는다.이번 협약으로 ▲안정적 고품질 쌀가루 소비기반 구축 ▲제과‧제빵관련 기술정보와 산업정보 교환 ▲대한제과협회의 밀가루 제품에 쌀가루를 10% 이상 섞어 사용하는 ‘R10운동’ 적극 참여 ▲대한제과협회 회원사를 대상으로 쌀빵대중화 교육 지원(쌀빵 아카데미) ▲제과‧제빵 산업현장의 기술상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공동연구와 프로그램 개발을 협력한다. 농촌진흥청은 쌀가루 산업 활성화를 추진하면서 쌀가루 전용품종 육성과 재배단지 조성, 쌀가루 제분기술 개발 등 고품질 쌀가루를 이용한 가공용 쌀 소비를 늘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대한제과협회에 소속한 자영제과점(일명 ‘동네빵집’으로 불리는 중소제과점)은 R10운동에 참여하며 쌀빵 제품 생산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농촌진흥청 김상남 농촌지원국장은 “앞으로 쌀가루를 이용한 간편 요리법을 알리면서 쌀가루 제품 아이디어 공모전, 쌀빵 경진대회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쌀가루 산업 활성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 어제 우리말 편지를 보시고, 자전거를 탄 모습이 보고 싶다는 분들이 많으셔서 사진을 붙입니다. 그리고 편지에 있는 '해찰 부리지 않으면 15분 정도 걸립니다.'에서 '해찰'이 무슨 뜻인지를 묻는 분도 계시네요.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에서 '해찰'을 찾아보면 "일에는 마음을 두지 아니하고 쓸데없이 다른 짓을 하다."는 뜻으로 나와 있습니다. '아이들이란 자칫 한눈팔고 해찰하기 일쑤라서 가끔 주의를 환기할 필요가 있다, 하학길의 조무래기들 몇은 책가방을 든 채 길거리에서 해찰하다 말고 숫제 완장의 뒤를…따라오면서 저희들끼리 쑤군쑤군 귀엣말까지 나누고 있었다.'처럼 씁니다. 다음 오픈사전에는 '헤찰'을 "‘한눈을 팔다’를 의미하는 전라도 사투리"라고 풀어놨고, 네이버 오픈사전에는 "어떤 일에 정신을 집중하지 않고 다른 일이나 쓸데없는 짓을 하다."로 나와 있습니다. 해찰부리지 않으면 15분이지만, 오늘 아침처럼 함께 자전거 타고 오다가 토끼풀로 손목시계도 만들고 뒤늦은 민들레 씨도 후~하고 불다보면 1시간 가까이 걸립니다. 그래도 저는 그 한 시간이 어떤 시간보다 행복합니다.
[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 우리나라 대표 발효식품인 ‘술’과 ‘장’에서 유용 토종 발효 미생물을 발굴해 자원화하는 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우리 술과 장류 종균에서 선발한 토종 발효미생물을 국가 생물자원으로 등록하면서 종균 제조 연구와 산업 현장에 적용해 미생물 종균 수입을 대체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농촌진흥청은 순창군 장류사업소, (재)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 전북대학교와 함께 장류(된장, 청국장 등)와 우리 술(약주, 증류주)의 저장유통과 맛을 좌우하는 요소인 국내 토종 발효미생물 가운데 기능성과 관능적 특성이 뛰어나고 안전성이 확인된 균주 73종을 생물자원으로 등록했다. 이번에 봅힌 73종의 토종미생물은 장류용 종균43종, 약주용 종균 10종, 증류식 소주 종균 20종이다. 장류용 종균(곰팡이, 고초균, 유산균)은 곰팡이가 만드는 독소(아플라톡신)를 생산하지 않는 누룩곰팡이 10종과 효소(전분, 단백질 분해)활성, 혈전용해와 항비만 등 기능적 특성이 뛰어난 고초균 21종과 유산균 12종을 생물자원으로 확보했다. 또한 현장 실용화할 수 있게 종균 제재화 매뉴얼 개발과 장기보존 기술을 확립했다. 특히, 장류용 고
[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 사무실에 출근해서 예쁜 꽃 한 송이가 가장 먼저 반겨준다면 그날은 기분이 화사해진다.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침체된 화훼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꽃 생활화의 하나로 1 Door 1 Flower(이하, 1D1F)를 제안했다. 이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테이블 하나에 꽃 한 송이를 놓자는 ‘1 Table 1 Flower’ 운동과 취지가 같다. 1D1F는 사무실 문이나 벽면에 꽃 한두 송이를 꽂은 꽃병을 걸거나 붙이는 것으로 사무실이나 가정에서 활용할 수 있다. 벽면에 붙이는 꽃병은 자석이 있어 철로 만들어진 문에 쉽게 붙고 못걸이로도 활용 가능하다.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꽃병으로 인터넷 검색창에서 ‘멀티 화병’으로 찾아보면 된다. 특히, 이 꽃병은 좁은 실내 공간 출입문이나 벽면, 사무실 칸막이, 냉장고 등 수직면에 붙일 수 있다. 꽃병 앞과 옆에 꽃을 꽂는 자리가 있어 꽃 한두 송이로 분위기를 바꿀 수 있다. 크기는 작지만 다양한 각도로 꽃을 꽂을 수 있어 손쉽게 꽃꽂이를 하면서 높낮이 관계없이 붙여 효율적인 공간 연출을 할 수 있다. 꽃은 주위 꽃집이나 대형마트에서 꺽은 꽃(절화) 형태로 구입할 수 있다. 로컬푸드 직
[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16일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제주흑돼지 산업 활성화와 종자주권 확립을 위한 공동연수(워크숍)를 연다. 이번 행사는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과 제주흑돼지생산자회가 공동 개최하며 제주특별자치도의회에서 후원한다. 제주산 흑돼지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품종정립과 체계적인 수출 활성화 방안 등을 공유하기 위해 주제발표와 토론을 진행한다. △ 제주흑돼지 산업 발전 방안(제주특별자치도 축산진흥원, 강원명 과장) △ 흑돼지 신품종 개발 및 활용(국립축산과학원 조인철 박사) △ 제주흑돼지 정립 및 계통조성과증식체계 구축 방안(정P&C연구소 정영철 소장)을 소개한다. 아울러 △ 제주흑돼지와 일반돼지 육질 비교 및 브랜드화 방안(제주대학교 류연철 교수) △ 제주흑돼지 수출 및 유통 사례(제주흑돼지생산자회 오영익 회장)에 대해 발표한다. 제주흑돼지의 대부분은 25개 흑돼지 사육농장으로 구성된 ‘제주흑돼지생산자회’에서 생산한다. 국립축산과학원 GSP종축사업단은 제주산 흑돼지의 육질을 높이기 위해 ‘난축맛돈’과 교배하는 등 제주흑돼지의 체계적인 개량과 육종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난축맛돈’은
[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늘어 튀김, 부각, 강정 등으로 먹기 좋은 약초인 더덕과 도라지의 뿌리와 갯기름나물, 땅두릅, 참죽나무순 등 5종을 소개했다. 더덕과 도라지는 사포닌 성분이 많아 요즘과 같은 봄철에 황사나 미세먼지 흡입으로 손상되기 쉬운 폐를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된다. 특유의 쓰고 텁텁한 맛 때문에 거부반응을 일으키기 쉬우나 강정이나 튀김으로 만들어 먹으면 어른뿐만 아니라 아이들도 잘 먹을 수 있다. 도라지와 더덕처럼 뿌리를 쓰는 약초는 쓴맛을 없애기 위해 먼저 소금물에 10분 이상 담가 놓은 뒤 문질러 씻는다. 그 후 튀김옷 재료를 섞어 바싹하게 튀긴다. 물엿, 고추장, 고춧가루, 다진 마늘, 케첩을 끓여 소스를 만들어 튀긴 도라지에 버무리면 강정이 된다. 갯기름나물은 방풍나물이라고 불리며 뿌리가 중풍 등을 치료하는 민간 약재로 쓰인다. 향과 맛이 좋아 최근 잎을 쌈 채소와 가공식품용으로 많이 사용한다. 무기질이 풍부하며 항암, 면역 효과가 뛰어나다. 갯기름나물순은 튀김으로 해먹을 수 있는데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준 뒤 튀김반죽을 하여 기름에 튀기면 된다. 뿌리가 독활이라는 약재로도 불리는
[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우리쌀의 우수성을 알리고 쌀 소비 확대를 위해 중학교 학생을 초청해 전북 지역에서 재배하는 고품질쌀 시식회와 우리쌀 설명회를 열었다. 지난 2일 전주 온빛중학교 학생 34명을 국립식량과학원(전북 완주)으로 초청해 우리쌀과 아침식사의 중요성에 대한 설명회를 갖고 시식회를 했다. 이번 행사는 1인당 쌀 소비량이 계속적으로 줄고 있는 상황에서 성장기 청소년들이 꾸준히 밥을 먹으면서 균형 있는 신체발육과 원활한 영양섭취를 유도하기 위한 취지에서 실시됐다.고품질쌀 시식회는 시중에 유통 중인 혼합쌀을 ‘기준’으로 하고 고품질쌀 ‘신동진’과 ‘수광’로 지은 밥을 각각 비교했다. ‘신동진’은 전북 쌀 재배 면적의 48%를 차지하고 있는 전라북도 대표 품종으로 일반 쌀에 비해 쌀알이 1.3배 크고 밥맛이 우수해 소비자 선호도가 높다. ‘수광’은 농촌진흥청에서 추진하는 ‘3저ㆍ3고 의식전환운동‘(3저 곧 벼 재배면적, 질소비료 사용량, 생산비는 줄이고, 3고 곧 밥맛, 완전미 비율, 쌀소비는 늘리자는 운동)에서 추천하는 쌀 품종으로 밥맛이 좋고, 도정 특성이 우수하다. 또한, 전체 재배 면적 중 50.9%를 전북 지역에
[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12일부터 16일까지 농업과학관(전북혁신도시)에서 ‘보고-즐기고-느끼는 인삼의 모든 것’ 특별전시회를 연다. 이번 전시회는 인삼을 이용한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등을 제공해 인삼에 대한 친밀감과 긍정적 이미지를 높여 소비 활성화에 이바지하고자 실시된다. 전시회에서는 인삼의 유래와 품종, 생육과정과 일대기, 가공제품, 효능 등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다. 농촌진흥청에서 육성한 인삼 품종 등 인삼에 대한 이해를 도울 수 있는 모형 30여점과 실물을 전시한다. 또한 인삼을 이용해 만든 다양한 기능성 식품, 화장품 등 각종 가공 제품을 선보인다. 이밖에도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새싹인삼을 이용한 조경시설들을 소개하면서 새싹인삼 화분 만들기 체험도 진행한다. 새싹인삼 화분 만들기 체험은 전시 기간 동안 매일 오전과 오후에 각 1회씩 진행한다. 낮 10시부터 12시 사이, 낮 2시부터 4시 사이에 50여명에 한해 실시할 예정이다. 단, 전시 첫째 날(12일)엔 오후, 마지막 날(16일)엔 오전 시간에만 진행된다. 농촌진흥청 현동윤 인삼과장은 “이번 전시회는 일반인들이 인삼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꽃양귀비의 잎에서 항암, 항염, 항진통 효과가 있어 의약소재로 활용 가능한 켈리도닌(chelidonine), 프로토핀(protopine), 크립토핀(cryptopine) 물질 등을 확인했다.이 연구에서 확인된 켈리도닌은 암세포를 억제하는 작용과 평활근(혈관 벽과 모든 내부 장기를 구성하는 근육으로 얇은 층으로 되어 있음)의 진경효과(경련을 가라앉히는 효과)가 있다고 보고된 물질이다. 진통작용은 마약류 양귀비의 모르핀과 비슷하며, 효과는 마약류 양귀비에 함유한 파파베린(papaverine)의 50% 이상으로 알려져 있다. 프로토핀은 항암, 해독제, 소염, 지혈, 타박상, 관절염 등의 효능이 알려져 있으며, 애기똥풀, 팔선초(갈퀴덩굴), 피나물 등에서는 보고된 바 있다 또한 크립토핀은 유독 알칼로이드지만 이런 특성으로 인해 최면제, 진통제 등 의약소재로 사용되고 있다. 양귀비목(Papaverales) 현호색과(Fumariaceae) 현호색속(Corydalis) 및 금낭화속(Dicentra) 식물에 널리 분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양귀비목(Papaverales) 양귀비과(Papaveraceae) 양
[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 “청매실, 6월 5일 망종 지나고 사서 장아찌, 매실청 담그세요”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매실 수확기가 다가옴에 따라 올바른 정보와 이용방법을 제공하면서 청매실의 소비촉진을 추구한다. 매실은 유기산 함량, 특히 구연산(citric acid)이 많아 피로 회복과 식중독 예방, 항균 효과가 뛰어나 매실청, 매실주 등 다양한 방법으로 이용되고 있다. 하지만 해마다 아미그달린(amygdalin)을 둘러싼 논쟁으로 매실 소비가 위축되고 있다. 매실의 씨앗 속에 들어 있는 아미그달린은 매실이 성숙함에 따라 그 양이 크게 감소돼 잘 익은 매실을 가공하면 독성이 문제되지 않는다. 하지만 덜 익은 매실은 우리 몸속의 효소에 의해 가수분해 과정을 거치면서 시안배당체를 만들게 되는데 많은 양의 씨앗을 먹는 경우 심한 구토나 복통과 같은 중독증을 일으킬 수 있다. 시안화수소 치사량은 성인 기준으로 60㎎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는 덜 익은 풋매실 100개~300개를 먹어야 발생되는 양이다. 매실은 익은 정도에 따라 풋매실, 청매실, 황매실로 나누며 청매실을 풋매실로 잘못 알아 논란이 일기도 한다. 풋매실은 칼로 자르면 씨앗이 쉽게 잘리는 덜 익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