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서울시는 “제6기 서울특별시 명예시장 17명을 5월 19일부터 5월 28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고 밝혔다.서울특별시 명예시장은 시민의 생생한 의견을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2016년 10월부터 운영해오고 있는 제도로, 그간 19개 분야 총 43명이 명예시장으로 위촉되어 서울시의 다양한 정책 과정에 참여해 왔다. <제5기 서울시 명예시장(’22.7.1.~’23.6.30.) 주요활동 > 청년공간 관련 정보를 담은 지도를 구축하는 정책제안이 스마트서울앱에 청년공간 지도 서비스로 구축되어 올해 4월 13일부터 제공하고 있으며, 공사현장 민원 해결, 시책사업 위원회 활동 등 명예시장의 경험과 전문성을 살린 소통과, 명예시장 활동을 통한 서울시에 대한 애정으로 청소년 장학사업에 기부하는 등 다양하게 활동하고 있다. 이번 6기는 민선8기 공약 및 주요 역점사업의 추진력 확보를 위해 분야를 17개로 대폭 확대하였으며 시민 및 부서의 추천을 받은 후보자를 대상으로 선발심사위원회의 공정한 심사를 통해 최종 17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총 17개 분야 : 주택, 도시계획, 중소기업, 문화, 관광, 교통, 환경, 복지, 장애인, 건강, 교육,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노들섬 공중에 떠 있는 것처럼 보이는 물결모양의 정원부터 한강을 조망하는 반지 형태의 관람차까지 국내외 건축가들이 그린 노들섬의 미래 모습이 담긴 작품을 서울 곳곳에서 만나볼 수 있다. 서울시는 노들섬 디자인 기획 공모에 출품된 작품을 서울시청, 서울도시건축전시관, 노들섬 노들서가, 열린송현녹지광장 등 서울 곳곳에서 시민들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도록 ‘노들 글로벌 예술섬 디자인 공모 작품 전시’를 오는 31일(수)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앞서 서울시는 노들섬의 매력을 발굴할 수 있는 핵심 콘텐츠, 규모, 공사비를 포함해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디자인 구상안을 제안할 수 있도록 6개의 기본구상안을 제시하고, 국내외에서 가장 창의적이고 혁신적 건축가 7명을 초청해 지명 공모 방식으로 ‘노들섬 디자인 공모’를 추진한 바 있다. 디자인 공모에 참여한 건축가 7인의 작품은 ① 강예린·SOA “Nodeul Aqua Palette” ② 김찬중(더시스템랩) “Nodeul (r)ing” ③ 나은중·유소래(네임리스건축사사무소) “산들노들” ④ 신승수(디자인그룹오즈) “Bridged Archipelago” ⑤ 비양케 잉겔스(Bjarke Ingels /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도서관은 5월 12일(금) 오후 2시 디지털도서관에서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울산과학기술원, ▲한국지질자원연구원과 ‘2023년 OAK(Open Access Korea, 이하 OAK) 리포지터리 보급 협약식’을 개최한다. OAK 리포지터리(Repository)는 기관의 소속 연구자들이 생산한 연구성과물을 영구 보존하여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한국형 오픈 액세스 아카이브로, 국립중앙도서관이 2014년부터 공모를 통해 보급하고 있다. 매년 16만여 명이 59개 보급기관에서 수집한 130만여 건의 학술연구정보를 OAK 국가리포지터리(oak.go.kr) 누리집에서 이용하고 있다. 협약기관들은 ▲기관 리포지터리 구축, ▲구축된 리포지터리와 기관 내 유관 시스템 연계, ▲1년간 무상 유지 보수, ▲운영자 교육 등을 지원받게 되며, 이번 협약을 통하여 의학, 과학기술, 지질자원 분야의 학술연구정보 1만 3천여 건이 추가되어 국민들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국립중앙도서관 디지털정보기획과 김수정 과장은 “국내에서 생산한 다양한 학술연구정보들을 국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하고, 더 나아가 해외에서도 자유롭게 공유하고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런던의 작은 책방 달빛서점. 그림책을 좋아하는 책방주인 리빙스턴 씨와 주변 인물들이 잔잔하고 따뜻한 이야기를 만들어간다. 서점주인 리빙스턴 씨, 꿈을 좇아 스페인에서 런던으로 날아온 젊은 고고학자 아그네스, 우주와 사랑에 빠진 꼬마 천재 올리버, 리빙스턴의 연인이자 출판사 사장인 시오반, 서점 진열대에서 사라진 육필원고 사건을 수사 중인 록우드 경감, 서점의 단골손님 등, 달빛서점을 드나드는 사람들이 소소하고 일상적인 것들에서 행복을 찾아간다. 서점이 배경인 만큼 이야기 곳곳에 책과 독서에 관한 명언들이 가득하다. 『반지의 제왕』, 『티파니에서 아침을』, 『셜록 홈즈 시리즈』 등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책들뿐 아니라 고전을 비롯한 많은 문학작품을 소개하고 있어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반갑게 읽을 수 있다. 이야기 속에 인용된 책이나 리빙스턴 씨가 손님들에게 추천해주는 책을 찾아 읽어 보는 것도 이 책이 주는 즐거움 중 하나일 것이다.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서울시 문화비축기지는 오는 5월 17일부터 시각장애인을 대상으로 하는 <손으로 보는 건축투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손으로 보는 건축투어> 프로그램은 서울시 ‘약자와의 동행’ 정책에 발맞춰 개발된 시각장애인을 위한 프로그램이다. ’22년 하반기 4회에 걸쳐 시범 운영하였으며, 참여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어 올해부터 정식 프로그램으로 진행한다. <손으로 보는 건축투어>는 시각장애인들이 해설사와 함께 문화비축기지 야외공원 및 6개의 탱크 코스를 돌며 철판, 콘크리트, 자연암 등의 건축물을 촉각으로 체험하고, 공원의 자연을 후각으로 느끼고, 탱크의 울림을 청각으로 경험하며 공간 해설을 들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주요 코스로는 ▲ 안내동에서 문화비축기지 건축모형을 활용한 공간설명(촉각) ▲ T0 문화마당 마감재의 과거와 현재(촉각) ▲ T5 이야기관 송판 노출 매쓰디자인 기법(촉각) ▲ T4 복합문화공간의 울림(청각), 탱크 철판 두께, 소화액관 등 체험(촉각) ▲ T2 야외무대의 자연암, 거푸집 흔적 체험(촉각), 산국향(후각) 등 ▲ T1 파빌리온의 빛과 어둠, 기울어진 수직벽 체험(시각,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서울시가 조경·정원문화에 대한 인문학적 이해 증진을 위해 서울시민을 대상으로「시민조경아카데미」를 실시한다. 우리 생활 속 식물과 조경에 관한 이야기를 흥미롭게 들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시민조경아카데미’는 식물과 정원에 대해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기초 교육강좌로, 나무와 꽃에 대한 지식부터 조경·정원에 대한 인문학적 내용까지 다양하게 다뤄진다. 비전문가인 일반 시민 누구나 이해할 수 있어 그동안 다양한 연령대와 직업을 가진 시민들이 참여해왔다. 시민조경아카데미는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시민녹색교육 프로그램’의 하나로조경·정원에 관한 교양강좌이다. 강의내용은 조경 및 정원문화, 가드닝뿐만 아니라 조경과 연관된 도시계획, 건축에 관한 내용까지 조경·정원이 우리 생활 주변에 쉽게 접할 수 있는 요소임을 일반 시민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강의는 현장 견학을 포함하여 총 12강이며 교수, 건축·문화 전문가 등 최고의 강사진과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했다. 교육 참여자는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시스템(http://yeyak.seoul.go.kr)을 통해 선착순으로 200명 모집하며 서울시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교육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국민 누구나 공공체육시설을 공정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방자치단체에서 관리하는 체육시설의 운영 매뉴얼을 제작하고 실태 점검에 나선다. 적절한 개선이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개보수 지원 사업 평가 시 감점 조치하는 페널티도 부과한다. 최근 지자체가 관리하는 체육관을 사설 동호회 회원들이 독점적으로 사용하는 등 관리 부실 문제가 제기된 바 있다. 지난 2019년 국민권익위원회는 ‘공공체육시설 사용의 투명성 제고 방안’을 마련해 전국 지자체에 제도개선을 권고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많이 개선되고는 있으나, 여전히 일부 지자체에서 동호회의 공공체육시설 독점 등에 따른 민원이 발생하고 있다. 문체부, 지자체 대상 운영실태 점검하여 공정하고 투명한 이용 유도 이에 문체부는 특정 동호회가 공공체육시설을 독점하는 폐해를 막기 위해 우선 조례 제정 등 제도화가 미흡하거나 민원이 제기되고 있는 지자체를 중심으로 운영실태를 점검해 시설 이용에 공정성과 투명성의 문제가 없도록 적극적으로 시정을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이러한 정부 권고에 따르지 않는 시설에 대해서는 공공체육시설 개보수 지원사업* 평가 시 감점 조치할 예정이다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이어령은 1950~1960년대 한국의 기성 문단에 대한 비판, 문학의 창조적 저항성, 비평의 전문화 등을 주장하며 문학 비평에 새바람을 일으킨 신세대 비평가였으며, 주요 언론들을 두루 거친 논설위원이기도 했다. 저항의 문학과 수사적 문체 1950년대는 전쟁의 폐허를 딛고 근대 국가를 모색하는 시대적 과제를 안고 있었다. 이어령을 위시한 문단의 신인들은 시대 앞에서의 문학의 역할에 관한 문제를 제기하고 순수 문학이 주류를 이룬 문단을 비판함으로써 순수·참여 논쟁을 촉발하였다. 신세대 지식인 이어령은 기성 문단이 무지와 권위로 가득한 ‘우상 숭배’에 지나지 않는다는 냉철한 비판과 함께 문학의 참여와 변화를 주장하였다. 특히 큰 반향을 일으킨 이어령의 「우상의 파괴」(『한국일보』, 1956.5.6.)는 기성 문단을 향한 “일종의 선전 포고문(이어령, 2003, p. 4)” 이었다. “엉겅퀴와 가시나무 그리고 돌무더기가 있는 적료한” 황야에서 불을 지르고 밭을 갈아야 하는 ‘화전민(火田民)’의 상황이 한국 문단의 현실이라고 선언한 「화전민 지대-신세대의 문학을 위한 각서」(경향신문, 1957.1.11.~12.)를 비롯한 연이은 평론들에서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평생을 문단에 몸담은 이어령은 소설, 희곡, 에세이 등 장르를 가리지 않는 창작가였으며 나아가 문학과 창조적 일상의 바탕이 되는 우리말에 대한 관심을 사전 집필로 승화시킨 다재다능한 문학인이기도 했다. 문학 소년 이어령의 문단 데뷔 어릴 적부터 세계문학을 탐독하고 릴케의 시를 사랑했던 이어령은 중학교 2학년 때부터 문학작품을 창작한 문학 소년이었다(호영송, 2013, pp. 49-52). 그는 집안의 반대를 무릅쓰고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에 진학하였고 공식적인 등단 이전부터 시, 소설, 평론을 발표했다. 그의 첫 발표작은 시 「마을」(『대학신문』, 1952.10.6.)과 소설 「초상화(肖像畵)」(『대학신문』, 1953.6.15.)였다. 이어서 그는 「환(幻)」(『문리대학보』, 1954.1.), 「환상곡(幻想曲)」(『예술집단』, 1955.7.), 「마호가니의 계절」(『예술집단』, 1955.12.), 「사반나의 풍경(風景)」(『문학』 창간호, 1956.7.) 등 여러 편의 소설을 발표하며 창작에 대한 열의를 드러냈다. 처음으로 지면에 실린 평론은 「이상론-순수의식의 뇌성(牢城)과 그 파벽(破壁)」(『문리대학보』, 1955.9.)이며,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이하 문체부)는 5월 3일(수), 전병극 제1차관 주재로 ‘제6차 콘텐츠 수출대책회의’를 열어 K-애니메이션 및 캐릭터 분야의 해외 진출 현황과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문체부는 지난 2월 ‘콘텐츠 수출대책회의’를 출범한 이후, 콘텐츠 장르별로 수출 현장의 애로사항과 건의 사항 등을 논의해오고 있다. 이번 6차 회의에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을 비롯해 <뽀롱뽀롱 뽀로로> 제작사 아이코닉스, <로보카폴리> 제작사 로이비쥬얼, <미니특공대> 제작사 에스에이엠지(SAMG)엔터테인먼트, <우쭈쭈 마이펫> 제작사 우쏘 등 업계와 한국애니메이션산업협회, 한국애니메이션제작자협회 등 협·단체 관계자가 참석했다. 한국 애니메이션과 캐릭터 산업의 수출현황 점검 및 지원방안 논의 <아기상어> 유튜브 영상이 127억 뷰를 돌파하고 동요로서 최초로 영국 오피셜 싱글차트에 진입하는 등 한국의 애니메이션과 캐릭터에 대한 인기가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지식재산권(IP)을 다양하게 활용한 2차 콘텐츠 제작 등의 비즈니스 모델이 확대되면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