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도서관은 2월 1일(수) 2023년 첫 번째 사서추천도서 8권을 발표했다. 국립중앙도서관은 전 국민 독서문화 확산을 위하여, 도서관 신착 도서를 중심으로 두 달에 한 번씩 사서가 추천하는 <사서추천도서>를 선정하고 있다. 2월․4월․8월․10월에는 인문․사회․자연․문학 등 주제 분야별 도서를, 6월과 12월에는 시의성 있는 테마별 도서를 선정한다. 2월 사서추천도서 중 문학 분야의 ⌜아주 오랜만에 행복하다는 느낌⌟은 산동네 작은집으로 이사 후 주변의 작은 소재들로 소박하게 담아낸 작가의 일기장과 같은 수필집이며, 자연과학 분야의 ⌜과일 길들이기의 역사⌟는 우리가 익숙하게 즐겨 먹는 과일은 언제, 어디서부터 등장하게 되었을까 하는 궁금증을 해소해주는 흥미로운 주제를 담고 있다. 주제 분야별로 선정된 도서정보와 추천글은 국립중앙도서관 누리집(www.nl.go.kr / 자료검색 / 사서추천도서)에서 제공한다. 국립중앙도서관 사서추천도서 선정 관계자는 “사서추천도서가 기존에 즐겨 읽던 분야에서 벗어나 새롭고 다양한 주제의 책을 만나고 싶은 독자에게 좋은 안내자 역할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서울시 남산골한옥마을은 오는 2월 4일(토)과 5일(일) 양일간, 입춘·정월대보름맞이 세시행사인 ‘2023 남산골 세시울림 입춘·정월 대보름 <봄달 : 봄날에 뜬 달>’ 행사를 개최한다. 올해 행사는 2019년 이후 4년 만에 대면으로 개최되는 행사로 더욱 뜻깊다. 먼저, 24절기 중 첫 번째 절기인 입춘(2.4.(토))에는 오전 10시에 ‘입춘첩 붙이기’ 행사를 개최한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시연자가 직접 ‘입춘첩’을 적어 남산골한옥마을 정문에 붙이는 시연이 펼쳐진다. 우리 민족의 대명절 중 하루인 정월대보름(2.5.(일)) 당일은 오후 2시부터 시민 참여 행사가 개최된다. 시민들이 직접 종이에 소원을 적어 나무에 다는 ‘소원나무’가 설치된다. 또한 ‘부럼깨기 체험’도 마련되어 한 해 동안 각종 부스럼을 예방하기를 기원했던 조상들의 풍속을 몸소 체험해 볼 수 있다. 소원나무 체험과 부럼깨기 체험은 모두 현장에서 무료로 참여 가능하다. 이날 오후 6시부터는 ‘광개토사물놀이’의 공연 <축원 지신밟기 혼의소리>가 펼쳐져 시민들의 흥을 돋운다. 길놀이, 놀음판 등 신명나는 공연을 통해 가정의 액운을 막고 한 해의
[우리문화신문= 전수희 기자] 서울시는 총 5,900구획 규모의 「동행서울 친환경농장」을 4월부터 운영하고 참여자를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http://yeyak.seoul.go.kr)을 통해 2월 1일(수) 오전 10시부터 선착순으로 모집한다고 밝혔다. 서울 거주 시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는 친환경농장은 서울과 가까운 경기도 남양주시, 양평군, 광주시, 고양시, 시흥시 지역 14곳에 위치 해있어 서울 시민의 건강한 주말 나들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시민들의 여가·영농체험 지원을 통한 안전한 먹거리 생산과 건강한 여가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00년부터 서울시가 운영하는 「동행서울 친환경농장」은 화학비료, 유기합성농약, 비닐멀칭을 사용하지 않는 유기농법으로 운영하고 있다. 시는 지난 하반기 도시텃밭 관련 업무를 푸른도시여가국으로 편입하는 조직개편을 통해 도시농업에 여가·영농체험 기능을 강화했다. 또한, 농장운영평가를 강화해 시민 만족형 친환경농장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그 밖에 문의사항은 다산콜센터(02-120), 서울시 공원여가사업과(☎ 2133-9374, 9373)로 문의하면 상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유영봉 서울시 푸른도시여가국장은 “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사실상 본다는 행위처럼 불안하고 변덕스러운 것이 있을까. 순수하고 확실하게 본다는 것은 있을 수 없다. 보는 것은 보는 사람의 과거의 경험, 선입견, 가치관, 그리고 외부로부터의 직접적 정보와 지식의 영향을 받으며 시시각각으로 변화하게 마련이다.” - 최민, 「미술작품과 글」(1981) 중에서 최민 컬렉션은 미술평론가 최민(1944-2018)이 평생에 걸쳐 수집한 161점의 작품과 25,000여 건의 자료로, 유족에 의해 서울시와 서울시립미술관에 2019-2020년 기증되었습니다. 최민은 비평가이자 시인, 교육자, 번역가, 기획자로도 잘 알려져 있으며 미술, 영화, 사진, 문학 등 광범위한 문화 예술 분야에서 글을 쓰고 활동했습니다. 그는 1979년 시작된 미술운동 그룹 ‘현실과 발언’의 창립 동인으로 참여했으며 미술이 새로운 시대의 새로운 현실 인식을 반영해야 한다는 그의 주장은 당시 많은 미술가들에게 영향을 주었습니다. 그에게 미술은 시대와 사회의 요구에 의해 다채롭게 변화하는 것이었습니다. 예리하고 깊은 통찰력으로 그가 남긴 많은 글들은 한 시대의 증언이자 기록으로서 높은 가치를 지닙니다. 최민 컬렉션 중 작품의 규모는 총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서울역사박물관(관장 김용석)은 학술총서18 <100년 전 선교사의 서울살이>를 발간했다(사진1). 서울역사박물관은 2010년도부터 해외에 산재한 서울학 관련 미공개 자료를 발굴․수집․조사하고 이를 학술총서로 발간하고 있다. 학술총서 발간 사업은 해외에서 잊혀지거나 접근이 어려워 잘 알려지지 않은 서울학 자료를 연구, 공개함으로써 시민에게 공유하는 것을 목표로 해왔다. 이번 학술총서는 2020년부터 진행된 미국 소재 서울학 자료 조사의 2차 사업의 결과로, 계속되는 코로나19 팬데믹에도 미국 프린스턴 신학교에 소장된 ‘마펫 한국 컬렉션’ 사진 4,460건을 조사하고 그 중 163건을 엄선하여 선보인다. ※ 프린스턴 신학교(Princeton Theological Seminary)는 1812년에 설립된 미국 장로교 산하 신학교로, 뉴저지 중 중부의 프린스턴에 위치한다. 미국 장로교 신학교 중 가장 큰 신학교이자 규모가 큰 도서관을 운영하고 있으며, 우리나라 파송 초기 선교사 중 상당수가 프린스턴 신학교 출신으로 이에 따라 북장로회 한국 선교 자료들을 많이 소장하고 있다. 마펫 한국 컬렉션 사진자료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서울시는 올해 ‘문화로 행복한 시민문화 향유 도시’ 구현을 위한 문화분야 주요 사업으로 책을 통한 시민 문화 향유 사업 3개를 집중 추진한다. 먼저 2022년 새롭게 개최하여 한 해 동안 총 21만 명의 시민이 찾으며 큰 사랑을 받았던 ▴책읽는 서울광장을 기존 주3회 → 주4회로 확대 운영하고 광화문광장에 ▴광화문 책마당을 신규 조성하여 시민들이 책과 문화를 일상 속 가까이에서 누릴 수 있도록 한다. 또한 출산을 앞둔 부모를 위한 ‘책 상자 배달 서비스’인 ▴엄마 북(Book)돋움 사업을 올해 처음으로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작년 8월, 새롭게 개장하여 서울시민의 새로운 정서적·문화적 쉼터로 자리잡은 광화문광장에 <광화문 책마당>이 조성된다. 오는 4월 23일 <세계 책의 날>에 개장할 <광화문 책마당>은 보행광장의 특성에 맞게 걷고(Flow) 잠시 머무는(Stay) 여정 속에서 책을 가까이 할 수 있는 환경으로 조성된다. 올해는 보다 더 많은 시민들이 ‘책읽는 서울광장’을 누릴 수 있도록 운영 일자를 기존 주 3일에서→주 4일(평일 2일, 주말 2일)로 확대 운영한다. 시민 만족도 조사에서 ‘운영일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인천 한국근대문학관에서는 오는 4월 30일까지 <100편의 소설 100편의 마음 - '혈의누'에서 '광장'까지>를 인천문화재단 한국근대문학관 주최, 한국근대서지학회 후원으로 전시한다. 이번 전시는 『혈의누』에서 『광장』까지 당시 발간되었던 소설 중 100여 편을 모아 기획된 전시로 당시의 소설의 세계를 엿볼 수 있는 귀중한 기획전이다. 전시자료는 『혈의누』를 포함하여 120여점이 전시되고 있다. 우리의 명절 설 연휴를 맞이하여 개항장 인천에서 한국근대문학의 흐름을 이해하고, 이어서 주변에 있는 개항장박물관을 비롯하여 차이나타운 등 볼거리 먹을거리 풍부한 곳에서 가족단위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것도 의미 있을 것이다. *인천 한국근대문학관 / 상설전시관 TEL: 032-773-3800 / 기획전시관 TEL:032-765-0305 문의: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코로나 이후 심리적 안정과 시민의 건강을 증진시키는 ‘도시숲’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이에 서울시는 2023년, 기존 도시숲은 더욱 건강하고 새로운 도시숲은 보다 많이 조성하여 기후위기 대응은 물론 시민들의 행복감을 증진시켜나갈 계획이다. 서울 생활권 도시숲 면적은 2019년 기준 총 6,685ha로 ‘도시자연공원구역’을 포함하면 10,850ha이다. 생활권 도시숲 면적만을 기준으로 하면 서울의 1인당 도시숲 면적은 6.87㎡이지만, 도시자연공원구역을 포함하면 11.15㎡로 세계보건기구(WHO)에서 권장하는 1인당 생활권 도시숲 면적(9㎡)을 상회한다. 도시자연공원구역은 서울시민들에게 여가와 휴식을 위한 공간으로 생활권 도시숲의 역할을 함께 하고 있으나, 전국적인 통계산정 지침상 '생활권 도시숲' 면적에서 제외되어 있다. ※ 도시숲 : 도시에서 국민의 보건·휴양 증진 및 정서 함양과 체험활동 등을 위하여 조성·관리하는 산림 및 수목 ※ 도시자연공원구역: 도시지역 안에서 식생이 양호한 산지의 개발을 제한할 필요가 있다고 인정되는 지역에 대해 시장이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도시관리계획으로 결정 고시한 구역 우리나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바쁘다! 바빠 현대사회! 장소와 시간을 가리지 않고, 궁금했던 서울 역사를 쉽게 만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어떨까? 책을 봐야 하는 수고로움도 필요 없다. 산책을 하면서, 출근을 하면서, 친구를 만나러 가는 길에 잠깐 시간만 내면 서울 역사를 알 수 있다. 서울역사편찬원에서는 시민들이 편리하게 서울 역사를 접할 수 있도록 올해부터 유튜브 채널에 오디오북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서울역사편찬원(원장 이상배)은 이번 달부터 기관 유튜브 채널에 듣는 책, 오디오북을 제작하여 무료로 배포한다고 밝혔다. 배포 대상은 《쉽게 읽는 서울사》와 《시민을 위한 서울 2,000년》 등 기관의 대표적인 대중서이다. 두 시리즈물은 고대부터 현대까지 2,000년 서울 역사를 권마다 10~20개 주제별로 다룬 책이다. 서울 시민들이 궁금할만한 역사ㆍ생활ㆍ문화 부분의 여러 주제가 《쉽게 듣는 서울사》와 《시민을 위한 서울 2,000년》이라는 듣는 책으로 재탄생하여 공개된다. 오디오북은 《쉽게 듣는 서울사》고대편부터 배포를 시작하여, 178개 클립이 순차적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책과 동일하게 20개 주제별로 녹음되었다. 편안한 배경음악과 성우의 낭독으로 만든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서울시립과학관이 천문, 영상, 콘텐츠 개발, 스토리텔러 4개 분야에서 활동할 ‘청소년 과학 자원봉사단’ 7기 단원을 1월 31일(화)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청소년 과학 자원봉사단’(이하, 과자단)은 과학특화 자원봉사 확산과 과학의 대중화를 목적으로 운영 중인 과학 전문 봉사활동 동아리이다. 7년째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으며, 중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여성가족부에서 지정한 청소년 자원봉사 인증기관으로 우수터전으로 인정된 바 있다. 시민에게 재능을 나누고 청소년 각자의 역량을 향상하며 과학관과 함께 배움과 나눔을 실천하고 합리적인 사고와 창의적인 인재로의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청소년 스스로 기획 개발한 과학 이슈 카드, 과학 콘텐츠 영상을 제작하는 등 비대면 자원봉사 활동을 신설·확대 운영하였다. ‘과자단’ 으로 선정되면 주기적인 과학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과학 체험 활동, 전시해설, 전시운영 보조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올해부터는 청소년 스스로 기획 개발한 과학 이슈 카드, 과학 콘텐츠 영상을 제작하는 등 비대면 자원봉사 분야도 신설한다. 이번 ‘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