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도서관은 12월 29일(목) 2022년(2022.1.1.~2022.12.15.) 공공도서관 대출데이터로 알아본 ‘올해의 책’을 발표했다. 금년 한 해 공공도서관 이용자들에게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책은 김호연의 『불편한 편의점』이었다. 이는 국립중앙도서관이 전국 1,490개 공공도서관 데이터를 수집·제공하는 ‘도서관 정보나루(data4library.kr)’의 대출데이터 121,846,452건을 분석한 결과로 빅데이터 분석보고서 『도담: 도서관 빅데이터를 담다』제2호에서 밝혔다. 2022년 대한민국을 사로잡은 김호연의 『불편한 편의점』 김호연의 『불편한 편의점』은 ’22년 4월, 출간 1년 만에 공공도서관 대출순위 1위에 등극했고 이후 월별 1위를 수성하며 2022년 ‘올해의 책’으로 선정됐다. 30대에서 50대까지 독자층은 물론 서울, 부산, 제주 등 13개 광역시도에서 대출순위 1위를 차지하며 대한민국을 사로잡았다. 김호연 작가 특유의 유쾌하면서도 따뜻한 이야기는 후속작 『불편한 편의점 2』로 이어졌고 1편에 버금가는 인기로 ’22년 11월, 출간 3개월 만에 대출순위 2위에 입성하며 ‘올웨이즈 편의점’에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서울숲에서는 공원에서 월동하는 생물들을 탐사하고 기록해 보는“나도 시민과학자”, 공원 식물의 겨울눈과 생물, 얼음결정 등을 현미경을 활용해 관찰하는“신기한 생물교실”, 공원에 사는 곤충들을 관찰하며 곤충의 생태와 도시녹지의 중요성을 배우는“서울숲 곤충이야기”, 조경이란 무엇인지 이해하고 조경설계, 공원 현장탐방, 공원 만들기 체험을 하는“서울숲 어린이 조경학교”, 어린이들의 건강한 몸과 마음의 성장을 돕는 다양한 요가동작, 명상과 호흡 등을 배우는“서울숲 어린이 튼튼 요가교실”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매헌시민의숲에서는 비석치기 놀이, 구슬치기, 얼음액자 만들기 등 공원에서 놀이를 즐기는“공원에서 놀자”, 나무지도를 보며 공원의 다양한 나무의 특징을 관찰하고 나무카드게임 놀이 즐기는“재미가 쏠쏠~나무이야기”, 지도를 보며 공원의 특색있는 공간을 스스로 탐험하고 퀴즈 풀어보는 비대면 프로그램“퀴즈풀며 즐기는 꿀잼 공원 나들이”, 나무에서 다양한 새둥지 찾기, 나무심기 놀이, 겨울눈 관찰 등을 하는“놀며 배우는 숲교실”을 운영한다. 서울의 대표적 생태공원인 길동생태공원에서는 텃새에 대해 알아보고 새먹이 주기, 새집 청소하기 등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빈약한 증거를 모으기 위해 사내 게시판에 글을 올렸다. 나를 도와 달라고! 다음 타깃은 당신일지도 모른다고. 나와 다른 사람, 그리고 그 다음 사람을 위해서라도 우리는 그러해야 한다고. 비슷한 피해자 두 분에게 연락이 왔다. 그리고 회사를 관두셨던 분도 소문을 듣고 기꺼이 가지고 있던 성희롱의 증거들을 보내 주셨다.” -2022 성희롱 없는 일터 만들기 에세이 공모전 최우수상(서울위드유상) 수상작 ’다음 사람‘- 서울시 서울직장성희롱성폭력예방센터(이하 ‘위드유센터’)는 2022 ‘성희롱 없는 일터 만들기’ 에세이 공모전 수상 작품집 <여전히 일하고 있을, 일하며 싸우고 있을>을 발간하며 직장 내 성희롱 피해 사례와 대응 방안 등을 소개했다. 사회초년생의 성희롱 피해로 인한 퇴사사례가 많았다. 자발적으로 퇴사를 선택하지 않은 경우에도, 계약직 등 취약한 위치에 있는 근로자는 성희롱 신고 후 계약 만료나 해고로 일자리를 잃게 되는 사례들이 담겼다. 이에 반해, 성희롱 피해를 겪은 피해자들이 퇴사하지 않고 계속 일할 수 있었던 사례에서는 ‘조직구성원의 연대’, ‘조직 차원의 대응’이 도움이 되었고, 특히 규모가 큰 조직인
[우리문화신문= 전수희 기자] 심각한 외로움의 시대. 이 외로움이 사회구조적 문제라면 우리는 어디에서 어떻게 위로를 찾아야 하는가. 저자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물리적 거리두기가 시행되면서 사람 사이의 관계가 단절되고 이로 인해 외로움이 확산되어 우리의 생존을 위협한다고 말한다. ‘혼자 되어 쓸쓸한’ 감정인 외로움은 정신적 · 신체적으로 치명적인 질병을 일으키고, 국가는 사회적 고독을 해결하기 위해 상당한 비용을 치르고 있다. 더 이상 개인적인 감정이 아니라 사회적 배제와 단절의 문제가 되고 있다. 아무도 자신을 돌보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면 국가와 시민, 개인과 개인의 유대가 무너져 사회 양극화가 심화되고 정치적인 극단주의를 초래하는 등 사회 계층 간의 갈등을 일으켜 사회통합이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현대인은 비대면 시스템의 확대, 소셜미디어의 발달로 초연결 시대를 살고 있지만 사람 간의 관계는 스마트폰에 고립되어 있다. 우리는 ‘늘 함께 있지만 늘 혼자’ 인 상태에 머무른다. 저자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다양한 공동체를 부활하고 현실 관계를 지향하라고 처방한다. 이 책은 우리에게, 서로에 대해 관심을 두고 돌봄과 온정으로 따뜻한 위로를 나눈다면 ‘고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서울시가 우수한 상품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마케팅 전략 부족으로 판로확장에 어려움을 겪는 초기 창업단계 뷰티 중소업체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우수한 기업을 선발 ▲브랜딩, 멘토링 ▲마케팅과 판로확대까지 지원하는 ‘서울뷰티파이터’가 180일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최종 7개 기업을 선발했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12월 20일(화), 서소문 2청사 19층 대회의실에서 진행된다. 비건, 고체, 천연향료 등을 원료로 사용하고, 화학성분을 최소화해 유해성분을 줄인 화장품 등 지금 소비자의 수요(니즈)를 잘 반영한 제품을 개발, 생산하는 기업들이 최종 기업에 선정되었다. 최우수 브랜드(TOP3)는 ▲에리제론, ▲미스드래곤, ▲빌라에르바티움이, 우수 브랜드(TOP7)는 ▲오하다(OHADA), ▲시크홀릭(CHIC HOLIQUE), ▲레미유(lemiu), ▲심플리스틱스킨케어가 서울을 대표할 유망 뷰티 브랜드로 선정되는 영예를 얻었다. ‘서울뷰티파이터’는 우수한 상품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마케팅 전략이 부족하여 판로확장에 어려움을 겪는 초기 창업단계 뷰티 중소업체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진행된 마케팅 지원사업이다. ‘서울뷰티파이터’는 단순한 나눠주기식 지원이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영동고속도로 덕평자연휴게소에 자리한 별빛정원우주는 즐겁고 환상적인 경험을 할 수 있는 곳이다. 영동고속도로 폐도 구간을 포함해 4만 6000여 ㎡(약 1만 4000평) 규모의 잔여 부지를 일루미네이션 테마파크로 조성했기 때문. 발길 닿는 곳마다 조명을 이용한 갖가지 조각과 설치 작품, 조형물이 반긴다. 어둠이 내리면 보라색 별이 쏟아져 내리는 듯한 ‘바이올렛판타지’, 전구로 만든 유럽의 화려한 궁전 ‘로맨틱가든’, 국내에서 가장 긴 빛의 터널인 ‘터널갤럭시101’ 등이 빛의 향연을 펼친다. 별빛정원우주 동절기 이용 시간은 주간 오전 11시~오후 4시 30분, 야간 오후 5~11시다(연중무휴). 입장료는 주간에 별빛정원우주 본관 내 ‘카페 진리’에서 1인 1음료 주문 시 무료, 야간은 어른(14세 이상) 1만 2000원, 어린이 6000원이다. 이천은 도자기의 도시다. 예스파크는 도자기 장인들이 모인 곳으로, 작품 활동을 하고 판매도 한다. 설봉산 자락에 있는 설봉공원은 넓은 호수를 따라 도는 산책로가 고즈넉한 풍취를 느끼게 해준다. 이천 도립리 반룡송(천연기념물)은 통일신라 때 풍수지리를 정립한 도선 스님이 심었다고 전해진다. 소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이하 문체부)는 결방 시에도 방송제작진(스태프)의 임금 지급, 계약서 작성을 비롯한 노동환경 개선 대책을 마련해줄 것을 방송사들에 요청했다. 박보균 장관은 한국문화(케이)-콘텐츠가 지속적인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참여 구성원 모두가 정당한 대가를 받아야 하며, 특히 화면 뒤에서 묵묵히 일하는 스태프들의 처우가 개선되어야 한다고 강조해왔다. 그동안 국정감사(정의당 류호정 의원), 관련 업계 간담회 등에서 방송제작 현장에 여전히 구두계약 관행이 만연하고 편법적인 프리랜서 계약으로 인해 제작진(스태프)이 근로자로서의 정당한 대가를 받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 반복적으로 지적되어 왔다. 외주 제작 방식으로 종사하고 있는 많은 제작진은 연차나 초과근무 수당 미지급부터 예비 프로그램 무상 제작 지시, 문자·전화 해고까지 제작 과정 전반에 걸쳐 부당한 행위가 발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계약서가 없거나 업계 관행이라는 이유로 적극적인 대처를 하지 못해 생계마저 위협받고 있다는 입장이다. 특히 카타르 월드컵이 개최되면서 제작진(스태프)의 피해가 예상되자 박 장관은 결방으로 인한 수입 감소*와 생계 곤란 현황, 구두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대전 오월드 나이트유니버스는 친구나 연인, 가족 그 누구와 함께여도 좋을 낭만적인 겨울밤을 선물한다. 지난 8월 정식 개장한 야간 특화 전시장으로, 종전 플라워랜드 시설물을 최대한 활용해 낮에는 아름다운 꽃을, 밤에는 화려한 미디어 아트를 감상할 수 있다. 오월드에 어둠이 내려앉으면 새로운 세계로 안내하는 ‘차원의문’이 열리고, 요정 ‘심비’의 흔적을 따라 마법 같은 12개 스폿이 이어진다.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 빛 터널 ‘매직네이처’는 나이트유니버스 인기 포토 존이다. 워터 스크린을 활용한 ‘드리밍오아시스’도 관람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오월드는 한국호랑이와 한국늑대를 만나는 주랜드, 희귀 조류를 눈앞에서 관찰하는 버드랜드 등 낮에도 즐길 거리가 풍성하다. 나이트유니버스 동절기 운영 시간은 오후 6~9시, 월요일은 휴장한다. 해당 시간에 입장 가능한 티켓을 판매하지만, 오월드 입장권과 2000~4000원 차이가 나기 때문에 낮부터 둘러보기를 추천한다. ‘문자 추상’ 시리즈로 유명한 고암 이응노 화백의 미술관에서 12월 18일까지 <이응노 마스터피스>전 이 열린다. 대동하늘공원에 오르면 계족산부터 보문산 자락까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가학산에 자리 잡은 광명동굴은 광명시의 랜드마크이자, ‘2021~2022 한국관광 100선’에 든 명소다. 100년이 넘는 광산의 역사에 무궁무진한 이야기가 담겼을 뿐만 아니라, 가족과 즐기는 문화 예술 공간으로도 손색이 없다. 동굴 내부에 들어서면 황홀한 웜홀광장, 화려한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으로 수놓은 빛의공간, 미디어파사드를 감상하는 동굴예술의전당, 광명동굴의 1급 암반수를 이용해 다양한 물고기를 키우는 동굴아쿠아월드를 거쳐 지하1레벨로 내려가 동굴지하세계를 탐험하고, 광명와인동굴을 마지막으로 동굴 탐험이 끝난다. 외부에 마련된 광물전시체험관은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체험 거리가 다양하다. 광명동굴 입구 오른쪽으로 난 계단을 따라 동굴전망대 ‘스카이뷰’에 오르면 서쪽으로 지는 아름다운 일몰도 만난다. 광명동굴에 이웃한 광명업사이클아트센터에서는 코로나19 팬데믹이 남긴 폐자원을 활용한 기획전 <엔데믹, 업사이클>이 12월 31일까지 열린다. 도덕산출렁다리는 경남 거창 우두산에 이어 국내에서 두 번째로 개통한 ‘Y자형’ 출렁다리다. 도덕산 입구에서 멀지 않고 산세가 완만해 산책 삼아 다녀올 만하다. 문의 : 광명시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이하 문체부)와 일본 국토교통성(대신 사이토 데쓰오)은 12월 16일(금)부터 17일(토)까지 부산에서 ‘제36회 한일관광진흥협의회’를 열고 관광교류 활성화 방안을 모색한다. ‘한일관광진흥협의회’는 1986년에 처음 개최된 이후 매년 한국과 일본에서 교차로 열리며 양국의 우호 증진에 기여해왔다. 2021년에는 코로나19 상황에도 온라인 방식으로 지속 개최하며 관광교류와 관광산업 회복 필요성에 대한 인식을 공유한 바 있다. 특히 지난 6월, 2년 3개월 만에 양국의 수도를 연결하는 김포-하네다 항공노선이 열리고 10월에는 양방향 무사증 관광이 복원, 11월에는 부산-후쿠오카 여객 노선이 재개되어 양국 여행길이 정상화되어가는 가운데 코로나 확산 이후 처음으로 양국 관계자가 직접 만나 관광교류 조기 활성화에 박차를 가한다. 일본 관광 관계자 50명 부산 찾아, 12. 16. ‘한일 관광교류의 밤’, 12. 17. 본회의 진행 먼저 12월 16일(금)에는 양국 관광교류 재개를 축하하는 ‘한일 관광교류의 밤’ 행사를 개최하고, 17일(토)에는 ‘제36회 한일관광진흥협의회’ 본회의를 이어간다. 이번 행사에 우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