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 전수희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이하 문체부)는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원장 박은실, 이하 교육진흥원)과 함께 향후 5년간 문화매력국가의 토대가 될 문화예술교육 종합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11월 9일(수) 오후 2시, 국립한글박물관 강당에서 토론회를 열고 의견을 수렴한다. ‘문화예술교육 정책 방향 모색을 위한 토론회’는 교육진흥원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한다. * 온라인 생중계 https://www.youtube.com/channel/UC5Ecd7719wyFQMiopTToWIw ‘문화예술교육 종합계획’은 「문화예술교육 지원법」 제6조에 의거, 5년마다 문화예술교육 정책을 지원하기 위해 수립하는 법정계획이다. 문체부는 제1차 문화예술교육 종합계획(2018~2022)이 올해 종료됨에 따라 제2차 종합계획 수립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가 문화매력국가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누구나 차별 없이 문화를 누리는 것이 중요한 만큼, 국민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종합계획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문체부는 일반 국민, 문화예술교육 전문가, 현장 이해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기존의 다양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임흥순, 오메르 파스트 작가의 '2022 타이틀 매치'가 11월 17일부터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에서 전시된다. 올해 9회째인 타이틀 매치는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의 대표적인 연례 전시다. 2022 타이틀 매치는 영상설치 미술가이자 영화감독인 임흥순과 오메르 파스트를 초청한다. 이 전시는 주제, 관점, 언어의 차이 속에서도 궁극적으로 같은 곳을 향하고 있는 두 세계의 모습에 주목하고 있다. 기억, 과거, 역사가 시간 속에 지속되며 복잡다단한 양상으로 전개되는 삶의 단면들이 스크린 위로 펼쳐진다. 한편, '아티스트 토크'도 11월 19일 오후 1시부터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상세 장소 추후 공지)에서 있을 예정이다. 아티스트 토크의 자세한 일정은 다음과 같다. 1부: 오후 1시 - 2시 30분 임흥순 / 모더레이터: 이나라(동의대학교 영화·트랜스미디어 연구소 전임연구원) 2부: 오후 3시 - 4시 30분 오메르 파스트 / 모더레이터: 곽영빈(연세대학교 커뮤니케이션대학원 객원교수) 이날 토크는 한국어와 영어 동시통역으로 이뤄지며 온라인 생중계와 다시보기는 제공되지 않고 현장에서만 진행된다. <참여신청> 신청방법: 홈페이지 모집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도서관은 해외 한국학 연구 지원을 위해 방글라데시 독립대학교(IUB, Independent University, Bangladesh)에 ‘한국자료실’ (Window on Korea)*을 개실했다고 밝혔다. *국립중앙도서관이 2007년부터 전 세계 주요 도서관에 자료실 설치를 지원하고 양질의 한국 관련 자료를 제공함으로써 한국에 대한 이미지 제고와 한국학 연구를 지원하는 사업 이번에 전 세계 32번째로 개실한 방글라데시 독립대학교 한국자료실은 70㎡ 면적에 국립중앙도서관이 제공한 서가, 책상, PC, 한국어 학습교재, 한국영화 및 음반 자료 등 3,120책(점)으로 구성되어 있다. 방글라데시 독립대학교는 2014년 남아시아 대학 중 유일하게 한국영화 및 사회 관련 학위과정을 개설하는 등 한국에 대한 관심이 높은 곳으로, 이번 한국자료실 신규 설치를 통해 한국학 진흥 및 한국문화 전파의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10월 27일(목) 개실 행사에는 이장근 주방글라데시대한민국 대사, 디푸 모니(Dipu Moni) 방글라데시 교육부장관, 탄비어 하산(Tanveer Hassan) 방글라데시 독립대학교 부총장, 박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이하 문체부)는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회장 김영일)와 함께 11월 4일(목) 오후 2시 ‘제96돌 한글 점자의 날’ 기념식을 에이치더블유(HW)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 다만 국가애도기간임을 고려해 행사를 축소하고 묵념을 통해 추모할 계획이다. ‘한글 점자의 날(11월 4일)’은 송암 박두성 선생이 시각장애인이 한글 표기를 점자로 쓰고 읽을 수 있도록 고안한 6점식 점자 ‘훈맹정음’을 발표한 1926년 11월 4일을 기념하는 날이다. ‘한글 점자, 일상 속 새로운 시작’이란 주제로 행사 진행 올해 기념식은 한글 점자의 과거와 현재를 통해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자는 시각장애인들의 소망을 담아 ‘한글 점자, 일상 속 새로운 시작’을 주제로 개최한다. ▲ 일제강점기 송암 박두성 선생의 문화 독립 의지와 애맹정신에서 시작된 한글 점자 소개 영상 상영, ▲ 한글 점자 발전 유공자와 공모전 수상자 시상 등을 진행한다. 한글 점자 발전 유공자로는 ▲ 시각장애인의 재활·자립에 기여한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경기도지부의 부기동 씨, ▲ 점자교과서와 점자도서 제작 지침 개발 연구에 기여한 성북시각장애인학습지원센터의 서승희 센터장
[우리문화신문= 전수희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도서관은 지난 한 해 우리나라 발간 자료들의 핵심 정보를 수록한 「대한민국 국가서지 2021」을 11월 1일(화) 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공개한다. 국립중앙도서관은 국내외 도서관의 자료 선정과 목록 작성에 도움을 주기 위하여 매년 「대한민국 국가서지」를 발간하고 있다. 이번에 발간한 2021년 판은 일반도서, 공공간행물, 학위논문, 비도서 등 온‧오프라인 자료 총 198,442건에 대한 핵심 데이터*를 수록하고 있다. 또한 일반인들이 연간 출판 현황을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자료 유형별, 주요 키워드 등에 대한 시각화 보고서(infographic, 일명 정보그림)도 발행한다. * 서명, 저자, 발행연도, 출판사, 국제표준식별자(ISBN, ISSN 등), 주제어, 자료유형, 분류기호, 크기와 쪽수, 본문 언어, 이용대상자 등 자료를 식별하고 이용하는데 필요한 정보 「대한민국 국가서지」는 1964년 「韓國書目」(한국서목)이란 제목으로 처음 발행되었고, 이후 「대한민국출판물총목록」을 거쳐 2005년 지금의 명칭으로 변경되었다. 발행 매체도 기술 환경 변화에 맞춰 책자에서 CD-ROM, DVD, 전자책으로 발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서울시는 드론을 활용한 도시문제 해결 및 타 기술을 융복합한 스마트 서비스를 발굴하기 위해 “제5회 서울특별시 드론활용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드론은 4차 산업혁명 선도분야로 국내·외 시장규모도 급격히 증가하고 있어 미래 신성장 산업과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주요 수단으로 부각되고 있다. 이에 서울시는 드론활용을 통하여 대시민·행정 서비스를 발굴하여 지속가능한 스마트시티 서울 구축하고, 시민들의 참여와 관심을 높여 미래 발전 방향을 준비하고자 이번 경진대회를 마련했다. 전국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고, 2022.11. 1. ~ 11.14. 접수기간 내 서울시 누리집(https://www.seoul.go.kr/)에 접속해 공모신청서와 정책 제안서를 내려받아 작성 한 후 메일(mk26@seoul.go.kr)로 제출하면 된다. 서류심사를 통해 총 6개 수상 후보, 특별상을 선정하고 12월 2일 경진대회 당일에 발표심사를 통해 최종 당선작을 선정하여 시상식을 진행한다. 올해 선정된 제안은 시범사업 등을 추진하여 서울시 정책에 접목해 반영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경진대회의 지속적인 개최을 통해 서울시 업무에 드론을 적극 도입하여 시민만족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이하 문체부)는 일본 경제산업성, 중국 문화여유부와 함께 10월 27일(목)부터 28일(금)까지 ‘제15회 한·중·일 문화콘텐츠산업 포럼’을 열고 3국의 문화콘텐츠산업 분야 협력방안을 담은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한·중·일 문화콘텐츠산업 포럼’은 3국 간 문화콘텐츠산업 교류와 협력을 확대하기 위한 협의체로서 관련 정책과 정보를 공유하고 기업 간 교류를 지원하는 행사이다. 2002년부터 3국이 번갈아 개최해오고 있으며 코로나로 인해 지난 2년 동안 비대면으로 진행했으나 이번에는 3년 만에 제주도에서 현장 행사로 열었다. 다만 중국은 코로나 등의 사유로 비대면으로 참석했다. 10월 27일(목), 정부 간 회의에서는 문체부 김재현 콘텐츠정책국장을 비롯한 일본과 중국의 국장급 인사들이 함께한 가운데 ‘3국 실감콘텐츠 산업 현황과 교류 협력 방안’을 집중적으로 다뤘다. 각국 정부 관계자는 ‘3국 실감콘텐츠 산업 현황과 교류 협력 방안’을, 공공기관 및 협회 관계자들은 ‘3국 문화콘텐츠산업 교류 협력 및 합작 추진’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어 각국 정부 대표는 회의 결과를 바탕으로 ‘제15회 한·중·일 문화콘텐츠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서울시는 평소 박물관·미술관 관람이 어려웠던 특수학교 학생들의 현장 관람을 돕는「특수학교 학생 박물관미술관 무료관람 지원사업」을 마련하고 10월 27일(목) 첫 나들이를 갖는다. 「특수학교 학생 박물관미술관 무료관람 지원사업」은 민선8기 서울시정의 주요 정책인 ‘약자와의 동행’의 일환으로 마련되었다. 특수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박물관·미술관 관람료, 이동차량, 보조인력, 수어통역사·해설사 등을 지원한다. 평소에 환경적 제약으로 박물관·미술관 방문 기회가 적었던 특수학교 학생들에게 문화향유의 기회를 늘려주겠다는 취지다. 사업을 진행하기에 앞서 서울시는 장애인을 위한 전시관람·체험 프로그램 운영이 가능한 국·공립·사립 박물관과 미술관의 참여 신청을 받았다. 총 30곳의 박물관·미술관이 참여 신청을 했으며 이어 각 특수학교가 이들 중 원하는 곳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였다. 각 학교들은 학생들의 장애유형과 학사일정을 고려하여 방문할 박물관·미술관을 선택했다. 특수학교와 각 박물관·미술관을 매칭 한 결과 올 연말까지 초·중·고·전공 전교생이 신청한 서울광진학교, 서울동천학교를 비롯한 특수학교 25개교 2,000여 명의 학생·교원이 박물관·미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도서관과 (사)한국잡지협회는 10월 28일(금)부터 국립중앙도서관 본관 1층 전시실에서 ‘근현대잡지 특별전 「오늘, 당신의 잡지」’를 공동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한국잡지협회 창립 60주년을 맞아 근대잡지의 출현부터 현재 우리 일상에 친밀하게 스며들어 있는 현대잡지까지 소개하며, 역사 속에서 시대를 비추는 거울이자 사회 변화에 따라 문화적 가치를 기록하는 매체로서의 잡지를 이해해 보고자 하는 의미에서 마련되었다. 전시는 시대순에 따라 총 4부로 나누어 각 시대별 대표 잡지를 소개한다. ▲ 만인의 기록, 잡지의 힘 우리나라 최초의 잡지인 《대조선독립협회회보》를 포함하여 《소년》,《청춘》 등 근대 초기 잡지의 발자취를 소개한다. 특히, 《소년》은 근대적인 종합 월간지의 효시로, 한국잡지협회는 《소년》의 창간일(1908년 11월 1일)을 ‘잡지의 날’로 제정하였다. ▲ 문화를 잇는 활로 지식과 교양에 대한 갈망이 커지던 1920년대 이후의 문화소통 창구였던《삼천리》,《문장》 등의 잡지를 전시한다. ▲ 우리 삶의 종합교양 광복 이후 혼란스러운 시기부터 물질적 성장으로 교양에 대한 욕구가 충만했던 1980년대까지의《샘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사람이 구별할 수 있는 독특한 냄새의 가짓수는 몇 개나 될까? 후각은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사용하는 인간의 감각 중 하나이다. 이런 후각을 통해 우리는 세계의 온갖 냄새를 맡고 있다. 사람이 구별할 수 있는 냄새는 최대 1조 가지에 달한다고 한다. 누구나 알고 있는 후각이지만, 아직 밝혀지지 않는 것들이 가득한 미스터리한 영역이다. 인간 몸속의 시각 수용기는 4개인 반면 후각 수용기는 400개 이상으로 냄새를 어떻게 감지하는지 정확히 밝혀진 바가 없으며, 냄새를 수치화하거나 언어로 표현하는 것에도 한계가 있다. 하지만 작가는 냄새와 후각의 신비로운 세계에 호기심을 가지고 방대한 자료를 수집함으로써 일상의 냄새를 언어로 표현하고자 했다. 읽다보면 향기가 주변을 감싸는 듯한 상상을 불러일으킨다. 냄새 51가지를 10가지로 분류하여 각 냄새에 관련한 내용을 역사, 과학, 사회, 문화, 지리, 예술 등의 영역에서 다양하고 폭넓게 다루고 있어 읽을거리가 다채롭다. 마치 시간 여행을 하듯 과거의 한 장면이 떠오르는 경험을 할지도 모른다. 이 책을 읽으며 당신의 코가 기억하는 냄새를 발견하고 세상을 새롭게 감각해 보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