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도서관은 9월 21일(수) 오후 1시 30분 일본 국립국회도서관(관장 요시나가 모토노부)과 ‘2022년 한·일 국립도서관 온라인 업무교류’를 개최했다. 양국 국립도서관은 이번 회의에서 4차 산업혁명과 포스트·위드코로나 시대를 준비하기 위한 ‘국립도서관 현황과 과제’ 및 ‘국립도서관의 디지털 큐레이션과 정보서비스 제공’에 대해 논의하였다. 1997년 한국과 일본의 문화교류 확대를 계기로 시작된 ‘한・일 국립도서관 업무교류’는 그동안 지속적으로 양 국립도서관 간 다양한 주제와 현안들을 공유하며 상호 이해와 발전방안을 모색해 왔다. 2022년 업무교류는 일본 국립국회도서관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방역·격리 지침 등을 고려하여 일본이 주최한 온라인 화상회의로 진행됐다. ‘기조보고’에서는 ‘양국 도서관의 현황과 과제’에 관한 논의가 있었다. ▲ 일본 국립국회도서관의 현황과 과제 2021-2022(우와보 요시에 일본국립국회도서관 총무부 기획과장), ▲ 국립중앙도서관의 현황과 과제(김경남 국립중앙도서관 기획연수부 기획총괄과장)로 각국의 비전을 공유했다. 이어진 ‘주제발표’에서는 ▲ 온라인 자료의 안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저는 필리핀에서 온 결혼이민자입니다. 처음 한국에 와서 가장 어려웠던 점은 ”의사소통“ 문제였습니다. 저보다 늦게 한국에 와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외국인들, 특히 필리핀 결혼이민자에게 도움이 되기 위해서 통·번역지원사가 되기로 결심했습니다. 열심히 공부하고 여러 회사를 지원했으나 떨어져서 많이 힘들었습니다. 그러던 중 오랫동안 일할 수 있는 곳을 영등포구가족센터에서 연결해 주었습니다. 저는 다리가 불편하고, 한국 대중교통을 잘 이용하지 못해 면접을 보러 가는 게 어려웠습니다. 그리고 처음에는 면접에 대해 자신감이 없었고, 말을 잘하지 못할까 걱정했습니다. 그러나 영등포구가족센터 선생님께서 면접을 보러 함께 가주셔서 회사도 잘 찾아갈 수 있었고, 어떻게 말해야 하는지 알려주셔서 자신감이 높아졌습니다. 면접에서 해외송금 관련한 회사에서 일한 경험을 잘 말했습니다. 그랬더니 합격하게 되어 현재는 만족하면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_ 결혼이민자 취업성공 사례 일부 서울시는 결혼이민자가 이중언어를 사용하는 강점을 살려 통번역, 교육서비스 등의 분야에 취업을 지원하는「제14회 서울시 결혼이민자 취업박람회」를 오는 10월 12일(수) 13시부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의정부문화재단이 주최하고 (사)가야금산조진흥회와 예가회가 주관하는 의정부 국제 가야금 축제가 9월 23일과 24일 이틀 동안 의정부예술의전당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의정부 국제 가야금 축제는 가야금 음악의 전승 발전과 국제화 및 전통예술 활성화를 통해 문화도시로서 의정부의 위상을 높이고자 마련되었다. 이를 통해 명실상부한 전통예술축제의 대표 브랜드로 발전시켜나감과 동시에 경기북부 문화 예술 축제의 모범으로 성장하고자 한다. 이에 따라 의정부국제 가야금 축제는 가야금 경연을 중심으로 하되, 세미나 및 공연이 결합된 양식으로 기획되었고, 가야금 음악 전통의 역사화 및 창작화, 의정부 문화의 특색화 및 전통의 지역화를 모색하여 일회성 축제에서 벗어나 전통예술 축전의 전형 창출을 기도하고 있다. 의정부문화재단, (사)가야금산조진흥회, 예가회 관리자 02-582-4470
[우리문화신문= 전수희 기자] 국내 최초의 산업박물관 ‘G밸리산업박물관의 미디어 라이브러리’가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손꼽히는 독일의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본상을 수상한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10월 28일(금) 독일에서 진행된다. 독일의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Design Award)’는 독일의 ‘iF 디자인 어워드’, 미국의 ‘IDEA 어워드’와 더불어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제품 디자인, 콘셉트 디자인,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등 분야에서 매년 혁신적인 제품·작품을 선정한다. 시상식은 2022년 10월 28일 베를린의 콘체르트 하우스에서 진행되며, 수상결과 전체는 시상과 동시에 온라인에서 확인할 수 있다. G밸리산업박물관의 미디어라이브러리는 ‘브랜드‧커뮤니케이션’의 전시 부분에서 본상을 수상했는데, 이는 G밸리산업박물관의 목표와 의미를 담은 전시 디자인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는 의미가 있다. 올해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는 전 세계에서 총 29,016개 작품이 출품되었고,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부문에서만 8,107점이 경쟁하였다. 국내 박물관이 로고 등 브랜드 이미지 등 시각체계로 국제 디자인상을 수상하는 경우는 자주 있으나, 올해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홀로 아이를 키우느라 서류부터 면접 준비까지 하는 게 쉽지 않았어요. (사)한국미혼모가족협회의 양육미혼모 취업교육 프로그램에서 만난 일자리부르릉 상담사분들이 입사서류 지도부터 면접까지 세심하게 상담해주신 덕분에 취업까지 성공할 수 있었습니다. 막막했던 구직 준비 과정에 일자리부르릉이 동행해주신 덕분입니다. (이00님(30대)외국계 패션 기업 취업자) 2009년부터 시작된 오세훈 시장의 대표 일자리사업 중 하나인 ‘일자리부르릉’이 14년째 서울시 여성의 취업을 위해 시동을 멈추지 않고 달린 결과, 지난 8월 말 기준으로 총 상담건수 10만 명을 돌파했다. 이 중 1만1,542명은 취업에 성공, 일자리부르릉이 구직활동이 막막했던 여성들의 희망을 싣고 순항 중이다. 일자리부르릉 버스에 탑승한 서울시 구직희망여성들은 전문직업상담사로부터 진로상담 및 취업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 필요에 따라 직업적성검사, MBTI 등 심리검사를 활용한 진로 및 취업 컨설팅을 제공받는다. 2012년부터는 입직에서부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여성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서울시 소재 특성화고 및 2~3년제 대학 청년여성을 직접 찾아가고 있다. 특히 올해부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국립중앙도서관 책수레봉사단은 지난 8월 충청남도 천안시 소재‘성성호수도서관’에 신간 문학 등 희망 도서 120권을 기증했다. 2018년에 설립된 성성호수도서관은 아파트 및 지역 주민에게 도서 대출 및 문화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작은도서관이다. 한정된 소액의 운영비로 도서 구입부터 양질의 문화 프로그램까지 진행하기엔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있었고, 이에 책수레봉사단에 도움을 요청하여 기증이 진행되었다. 책수레봉사단은 2009년부터 활동한 국립중앙도서관 사서 중심의 봉사 단체이다. 도서관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국내·외 도서관을 대상으로 도서 기증, 소장자료 정리, 도서관 시스템 교육 등의 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기증은 중국‘상해희망도서관’에 이어 올해 2번째 기증이다. 책수레봉사단 단원들은 “책수레봉사단의 기증도서를 통해 성성호수도서관에 방문하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꿈과 희망을 멋지게 키워나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책으로 독서문화의 꽃을 활짝 피울 수 있도록 재능기부 활동을 지속적으로 해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책수레봉사단은 이메일 접수(booksure@korea.kr)를 통해 봉사 기관을 모집하며 대상은 국내·외 복지시설,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이하 문체부)는 (재)지역문화진흥원(원장 차재근, 이하 진흥원)과 함께 지역문화를 혁신하는 데 앞장선 ▲ 충청남도 청양군과 ▲ 광주광역시 동구를 ‘2022년 지역문화대상’ 우수 지자체로 선정하고 문체부 장관상을 수여한다. 문체부는 문화를 통한 지역사회의 발전과 가치 확장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지역문화 우수 혁신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2021년도부터 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지역문화대상’을 선정, 시상하고 있다. 올해 공모는 지난해 각각 시상했던 3부문(문화자치, 문화포용, 문화혁신)을 통합해 진행했다. 기초지자체 총 12곳이 지원한 가운데 1차 심사(서류 및 인터뷰)와 2차 심사(현지실사)를 거쳐 각 부문의 방향성을 두루 달성한 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 지자체 2곳을 선정했다. * (세부 심사 기준) 지자체들의 지역문화 정책목표 부합성, 사업 추진 여건 조성 여부, 사업 독창성 및 성과, 성과확산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 이번에 선정된 충청남도 청양군은 적은 예산으로 지역 소멸 위기 지역에 터미널 등을 활용한 전시실(갤러리)을 만들어 지역주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늘렸다. 특히 이 과정에서 어르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제 마음 한편에서는 우울감이 차곡차곡 쌓여가고 있었습니다. 사소하다고 생각했던 그 감정들이 오랜 시간 축적되니 어느 순간 감당하기 벅찬 때가 오더라고요. 그래서 결국 ‘마음건강’을 챙기는 일에 시간을 쏟기로 결정했고, 현재 서울시 지원을 받아 심리상담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내면을 깊이 살펴보는 상담 시간을 지나며, 저는 ‘말하는 용기’를 얻었습니다. 어떤 드라마틱한 사건이 없더라도 누구나 마음이 아플 때가 있다는 것을 이제는 압니다. 그렇기 때문에 누군가의 감정에 압도당하지 않고, 오롯이 제 감정에만 집중할 수 있었어요. 이건 분명 용기가 필요한 일이고 연습도 해야 합니다. 그렇게 올여름 저는 상담사님과 함께 말하기를 연습하고 있습니다. 이런 시간을 통해 불현듯 찾아온 20대의 성장통을 부디 건강하게 보낼 수 있기를 바랍니다.” -2022 서울시 청년정책 참여 사례 수기 공모 이벤트 참여자 수기 ‘26살 여름의 숙제’ 중- 서울시가 오는 19일(월) 17시까지 ‘서울 청년 마음건강 지원사업’ 참여자 2,000명을 추가로 모집하여 일대일 심층상담(7회)을 지원한다. 올해 마지막 모집으로, 불안, 우울감, 무기력감을 경험하고 있는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이하 문체부)는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원장 정길화, 이하 진흥원)과 함께 ‘2022 한류생활문화한마당 모꼬지* 대한민국(이하 모꼬지 대한민국)’을 아시아 2개국 ▲ 우즈베키스탄(9. 24.~25.), ▲ 말레이시아(11. 12.~13.)에서 열어 한국 생활문화의 매력을 세계에 전파한다. * 모꼬지: 놀이·잔치 그 밖의 다른 일로 여러 사람이 모이는 것을 이르는 순우리말 2020년 처음 시작해 올해로 3회를 맞이한 ‘모꼬지 대한민국’은 전 세계 한류 애호가들이 한식, 미용, 패션, 놀이 등 한국의 생활문화를 함께 배우고 즐길 수 있는 축제다.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으로 개최한 예년과 달리 올해는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현지에서 처음으로 대면 행사를 개최한다. 첫 대면 행사인 만큼 현지 한류 애호가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한국 생활문화 체험과 전시부터 엑소(EXO) 카이, 에일리 등 인기 케이팝 가수들의 공연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속 김밥, <옷소매 붉은 끝동> 속 궁중 한복 등 한류 콘텐츠 속 생활문화 발견하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한가위 연휴인 9월11일, 12일 이틀간 서울대공원 호수광장에서 ‘제5회 호숫가 영화제’가 개최된다. ‘호숫가 영화제’는 가을바람 불어오는 호숫가에 앉아 우리가 사랑한 영화를 다시 보는 행사로 매년 시민이 제안하고 투표한 영화를 상영하고 있다. 거리두기 종료로 2년여 만에 개최되는 ‘제5회 호숫가 영화제’ 또한 시민의 제안과 투표로 상영작 4편을 선정했다. ‘당신의 인생영화는 무엇인가요’라는 물음으로 상영후보작 제안과 투표를 진행했고, 약 1만3천여 명의 시민이 인생영화에 투표했다. 다득표 순으로 상영작 4편을 선정하였으며, 하루 2편씩 총 4편을 너른 호수광장에서 상영한다. 9월11일(일)에는 ‘맘마미아!2’(16:30), ‘레 미제라블’(18:20)이, 9월12일(월)에는 ‘리틀 포레스트’(16:30), ‘말할 수 없는 비밀’(18:20)이 상영된다. 영화는 300인치 대형 LED 스크린 2대로 상영된다. 2대의 스크린 운영으로 보다 가까운 거리에서 영화 관람은 물론, 거리두기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또한 개인용 돗자리나 캠핑의자를 지참하면 더욱 쾌적하게 영화를 관람할 수 있다. 영화 상영 전에는 ‘OST 콘서트’가 개최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