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이하 문체부)는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8월 31일(수)부터 9월 2일(금)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아시아 최대 규모로 ‘국제방송영상마켓(BroadCastWorldWide) 2022’를 열고 세계적인 한류 콘텐츠 열풍의 지속 가능성을 모색한다. 이번 행사에는 해외 주요 구매자(바이어)를 포함해 38개국 관계자가 참여한다. ‘국제방송영상마켓(BCWW)’은 2001년 시작 이래 매년 꾸준히 성장해 한류 콘텐츠의 수출을 견인하고, 국내외 방송영상산업 관계자들이 정보를 교류하는 아시아 최대 방송영상 국제시장으로 자리매김했다. 작년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으로 열렸음에도 3,502만 달러(약 470억 원)의 역대 최고 계약실적을 달성했다. 올해는 3년 만에 대면 행사로 진행하는 만큼 다양한 기업과 구매자들의 높은 참여 속에 그 이상의 성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행사에서는 ‘새로운 콘텐츠의 시작(Play the New Content, Dive into the BCWW)’이라는 주제로 전시·상담(비즈니스 마켓), 사업자 연계(비즈 매칭, 피칭) 유통상담회 등 기업 간 거래(B2B) 행사부터 학술회의,
[우리문화신문= 전수희 기자] 서울시 문화비축기지는 아세안문화원의 기획전<차와 커피의 시간> 전시를 오는 9월 25일(일)까지 T5 이야기관과 미디어영상관에서 진행한다. 기획전 <차와 커피의 시간>은 ‘커피와 차’, ‘멈춤’의 시간을 해석한 미술작품, 아세안 지역의 커피와 차에 대한 정보를 소개하는 ‘아세안의 티 룸’, 아세안문화원 자료 및 참여작가 정보 라이브러리로 구성되어 있다. 잠깐의 휴식, 또는 손님을 환대하는 풍습으로서의 차와 커피가 지니는 다양한 문화적 의미를 조명하고, 우리의 일상을 ‘멈춤’의 시간으로 재해석하는 전시이다. 문화비축기지는 아세안문화원에서 기획한 <차와 커피의 시간>을 유치하고, 한국국제교류재단 아세안문화원과 문화예술콘텐츠 교류와 순회를 위한 협약을 체결하였다. 향후 양질의 문화예술행사 개최는 물론 아세안 문화 소개와 교류가 지속적으로 가능할 수 있도록 약속하였다. 이번 전시는 ‘커피’, ‘차’, ‘멈춤’을 키워드로 한 백정기 작가의<is-of 시리즈>, 이창원 작가의<찻잎산수>, 박화영 작가의<리퀴드 써큘로스 잔-브레이크 탱크> 등 40여점의 작품들과 그래픽디자인팀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11개국 공연, 박물관, 방송, 영화, 문학, 출판, 미술 등, 문화예술 분야 주요 인사 13명이 한국을 방문해 국내 기관과 교류하고 한국문화를 직접 체험한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이하 문체부) 해외문화홍보원[(원장 박명순, 이하 해문홍(KOCIS)]은 대한민국의 문화적 매력을 알리고 문화예술 분야의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전 세계 문화예술계 주요 인사를 대상으로 초청사업(K-Fellowship)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 독일 훔볼트포럼 재단 이사장 하르트무트 도게로, ▲ 헝가리 민속예술인협회 회장 가브리엘라 이쟈르토, ▲ 일본 (재)민주음악협회 대표이사 이토 카즈토, ▲ 카자흐스탄 초대대통령박물관 부관장 쿨라이샤 악타예바를 비롯해 튀르키예, 미국, 프랑스, 호주 등 11개국 13명을 초청했다. 이처럼 문화예술계 전 분야에 걸쳐 대면 초청을 재개한 것은 2017년 이후 5년 만이다. 그동안은 현대 미술과 문학 등 특정 문화예술 분야를 지정해 초청사업을 진행하거나 코로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비대면 방식 등으로 운영해왔다. 해문홍은 초청자별 맞춤형으로 관련 분야 국내 기관 주요 인사와의 면담, 문화예술 관련 기관과 단체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30개월 네쌍둥이를 키우고 있는 아빠입니다. 디자이너로 일하다가 지금은 육아 동영상 크리에이터로 활동하고 있어요. 특별한 육아 노하우가 있다기보다 하루하루 버틴다는 느낌으로 양육에 임하고 있지만, 저의 이야기가 일과 육아 사이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길 바랍니다.”_유튜브 ‘넷둥파파’ 한솔(토크콘서트 패널) “저는 육아 달인은커녕 육아가 정말 안 맞는다고 느끼는 사람입니다.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던 시기에 엄마, 아내, 며느리니까 당연시되었던 불합리한 것들에 공감하는 ‘내 일과 삶을 지속하고 싶은 여성들’과 함께 커뮤니티를 만들었어요. 저와 비슷한 고민을 하는 여성들과 이야기하는 시간을 통해 저의 고민을 풀어나가고 있습니다.‘_‘마더티브’ 에디터 최인성(토크콘서트 패널) 서울시여성가족재단(대표이사 정연정)은 양성평등주간(9.1.~9.7.)을 맞아 양육자의 시선으로 양육하기 좋은 서울을 만들기 위해 ‘서울시민 엄마·아빠 마음잡고’를 주제로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엄마·아빠가 공동의 돌봄 참여자이자 일과 생활의 주체로서 균형 있게 성장할 수 있도록 마련된 이 행사는 8월 29일 월요일부터 9월 7일 수요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옛날에 OO대학교에서 하는 서울시 인문학 교육을 한 번 받았는데 이번에 심화과정이라고 해서 다시 신청했습니다. '내 삶과 사회의 주인이 되는 주체성'을 강조한 공자(孔子)와 '다양한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장자(莊子)의 사상에 대한 강의라 흥미가 있었는데 들어보니 좋았습니다. 저는 어려서 학교를 못다니고 공부를 못했기 때문에 강사님들 말씀 듣는 것만으로도 저에게 엄청난 도움이 되었어요. -수료생 A씨- 제가 술을 많이 마셔서 그런지 알코올성 치매가 있어요. 그래서 수강 시 강사님 말씀을 들으면 바로 대답이 안되는 등 어려움이 많이 있어요. 그래도 강의 있는 날에는 기분이 좋습니다. 가만히 시설에만 있으면 답답한데 차로 데려다 주기도 하고 바람도 쐬고 좋은 말씀도 들어서 좋고, 젊은 학생들도 만나서 좋았어요. -수료생 B씨- 10년 만에 다시 돌아온 ‘희망의 인문학’이 첫 번째 수료생들을 배출했다. 서울시는 303명의 노숙인과 저소득 시민이 약 4개월 간의 ‘희망의 인문학’ 과정을 완주해 수료증을 받는다고 밝혔다. ‘희망의 인문학’은 노숙인과 저소득층 등 우리사회 약자들이 세상에 대한 새로운 시각과 자기성찰을 통해 자존감을 회복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이번 주말 한강 노들섬 전역이 대중가요부터 재즈, 해금연주, 탭댄스까지, 다양한 장르의 버스커 60팀의 열정 넘치는 무대로 가득 채워진다. 해질녘 잔디마당에 돗자리를 깔고 앉아 시원한 강바람과 함께 우리 귀에 익숙한 영화‧드라마 OST와 90년대 히트곡 등을 들으며 여름밤 특별한 추억을 남겨보는 건 어떨까? 서울시가 26일(금)~28일(일) 3일 간 한강 노들섬에서 <서울버스커페스티벌>을 연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하는 버스커들의 대규모 축제로, 서울거리공연 ‘구석구석라이브’의 거리공연단으로 활동 중인 다양한 장르의 버스커 60팀이 총출동한다. 누구나 무료로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 축제의 메인은 노들섬 잔디마당에서 열리는 대규모 ‘버스커콘서트’다. 26일(금)~27일(토) 양일간 해가 지고 선선한 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저녁시간대(19시~20시30분)에 열려 열대야를 피해 노들섬을 방문하는 시민들이 한강의 여름밤을 만끽할 수 있다. 26일(금)에는 ‘한 여름 밤의 OST 콘서트’가 열린다. <겨울왕국>, <타이타닉> 등 유명 영화, 드라마, CF에 수록돼 익숙한 OST 음악들이 낭만적이고 신나는 축제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연간 300만 명 이상의 시민과 관광객이 찾았던 서울 야간명소의 대명사 ‘한강 야시장’이 3년 만에 돌아온다. 서울시는 오는 26일(금)부터 10월 말까지 매주 금~토요일 반포 한강공원에서 ‘한강달빛야시장’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한강 등지에서 열리던 야시장은 서울을 대표하는 야간 축제이자 ‘시민이 뽑은 10대 뉴스’ 등으로 뽑힐 만큼 인기있는 행사였지만, 코로나19로 약 3년간 제대로 열리지 못해 시민들의 아쉬움을 낳았다. 다시 돌아온 ‘한강달빛야시장’은 8월 26일(금)~10월 29일(토) 기간 중 추석 연휴(9.9.~10.)와 우천 등을 제외하고 매주 금~토요일 오후 5시~10시에 총 10회 열린다. 올해는 야시장이 열리는 장소인 반포한강공원 달빛광장의 이름을 따서 ‘한강달빛야시장’이라고 이름 붙였다. 이번 야시장의 콘셉트는 서울을 대표하는 한강과 한강을 향해 떨어지는 반포대교 달빛 무지개 분수 등 멋진 서울야경과 어우러진 감성적 공간에서의 휴식이다. 시민들이 한강에 펼쳐진 품격있는 야시장에서 여유로운 여름밤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적. 또한 사회적거리두기로 인한 축제‧행사 취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자본 청년창업 상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이하 문체부)는 한국관광공사(사장직무대행 신상용, 이하 관광공사)와 함께 장애인, 고령자, 영유아 동반가족, 임산부 등 관광 취약계층이 편하게 여행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9월 1일(목)부터 30일(금)까지 광역·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2023년 열린 관광지’를 공모하고 열린 관광지 20곳을 새롭게 선정한다. ‘열린 관광지’ 조성 사업은 관광 기반시설 개선, 체험 콘텐츠 개발, 정보제공 강화, 무장애 인식 개선 교육 등을 통해 전 국민의 관광 활동 제약요인을 해소하는 사업이다. ’22년 기준 ‘열린 관광지’ 112개소를 선정했으며, 이 중 92개소가 열린 관광지 조성을 완료했다. 나머지 20개소는 현재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공모에서는 1차 신청 자격 확인, 2차 서면 심사, 3차 현장평가를 통해 관광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특히 사업계획서의 실현 가능성과 지자체의 추진 의지를 평가에 반영하기 위해 사업계획서의 평가 문항을 세분화하고, 서면 평가의 배점을 높였다. ‘열린 관광지’로 선정되면 ▲ 관광지 맞춤형 상담, ▲ 주요 관광시설, 경사로, 보행로, 이용·편의시설 등 기반시설 개·보수,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한강 멍때리기 대회>가 3년 만에 돌아왔다! 일상의 피로감을 아무것도 하지 않는 멍때리기로 비워내 보자. 올해는 특히 보행교로 변신한 잠수교에서 세계 최장 교량분수인 달빛무지개분수의 낙하하는 모습을 바라보며 ‘분수멍’을 때릴 수 있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9월 4일(일) 15시 한강 잠수교에서 <2022 한강 멍때리기 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강사업본부는 시민의 휴식처로 사랑받고 있는 한강이 ‘멍때리기’라는 행위에 가장 적합한 장소라는 점에 착안, 대회 창시자인 ‘웁쓰양’과 협업하여 <한강 멍때리기 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로 5회째를 맞는다. (2020~2021년 미개최) <한강 멍때리기 대회>는 바쁘게 돌아가는 현대사회에서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은 뒤처지거나 무가치한 것이라는 통념을 지우고자 시작됐다.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도 가치 있는 행위라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 멍때리기를 가장 잘한 사람에게 상을 주는 현대 미술작품(퍼포먼스 아트)다. 대회는 아티스트 웁쓰양이 진행하는 개회 퍼포먼스를 감상한 후 기체조로 간단하게 몸을 풀고 나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90분 동안 어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수학에만 수가 존재하는 것은 아니다. 세상 속에는 수가 산재해있다. 이 책은 39가지 수의 수학적 속성뿐만 아니라 인류가 수를 받아들이고 사용한 역사에서 비롯된 인문․사회․과학 분야 등의 수학 외적인 이야기도 함께 소개한다. 13의 금요일 등의 표현에서 보듯 13이 불길한 숫자로 간주되게 된 것은 조화로운 수인 12 다음의 수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13은 매미를 천적으로부터 보호하는 긍정적인 숫자이기도 하다. 책의 전반부에서는 0, 1과 같은 작은 단위의 수부터 5,607,249라는 큰 단위의 수를, 후반부에서는 조금은 생소한 허수i나 오일러수e 등에 대해 소개하면서, 수학을 어렵게 생각하는 대중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풀어내고 있다. 피타고라스는 세계를 가능하게, 살아있게 하는 것이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에 “존재의 근본 기반은 수” 라고 답했다고 한다. 이 책을 읽어보며 우리 주위의 무수한 수와 조금 더 가까워지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