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서울시가 서울광장, 노들섬 등 도심 속 야외 공간 곳곳에 조각작품을 설치하여 ‘열린 야외 조각 미술관’으로 만드는 <서울조각축제>를 개최한다. 시민들이 일상 속 가까이에서 조각 전시를 즐길 수 있게 하여 문화 향유의 기회를 늘린다는 취지다. 특히 야외전시는 밝은 자연광 아래에서 주변의 풍경과 작품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장면을 관람하는 묘미가 있다. 먼저, 서울의 얼굴이라고 할 수 있는 서울광장에서 <서울조각축제 in 서울광장>이 6월 16일부터 7월 5일까지 펼쳐진다. 지난 4월부터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서울광장에서 개최되고 있는 ‘책 읽는 서울광장’ 프로그램과 연계한 조각축제다. 서울광장을 찾는 시민들이 책과 쉼, 문화예술을 한 자리에서 모두 누릴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한강의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는 노들섬에서는 <서울조각축제 in 노들>의 2차 전시가 6월 9일부터 개최되고 있다. 7월 11일까지 전시되는 2차 전시에서는 노들섬 상부와 하부에 총 15점의 조각작품을 전시한다. 이밖에도 한강공원에서는 서울시와 케이스컬쳐(K-Sculpture)가 함께 순환전시를 진행하고 있다. 난지, 망원, 강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이하 문체부)는 방송영상인재교육원, 국내 영상대학원을 통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환경에서 콘텐츠 기획, 제작, 유통, 마케팅 등 전 과정을 아우를 수 있는 융합형 전문 인재를 본격적으로 양성한다. 문체부는 드라마제작사협회(회장 송병준, 이하 협회)와 함께 제작 현장 수요에 맞춰 즉시 투입할 수 있는 맞춤형 인력을 키우기 위해 방송영상인재교육원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처음으로 ‘온라인동영상서비스 콘텐츠 특화 과정’을 만들어 6월 15일(수)부터 교육을 시작한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 콘텐츠 특화 과정’은 온라인동영상서비스 콘텐츠 기획과 제작 경험이 있는 전문가를 예비 창작자와 연계해 밀착형 도제식 지도, 제작사 현장 실습 등을 지원한다. 특히 이번 교육과정을 통해 기획 개발한 과제(프로젝트) 중 1편을 선정해 본제작과 후반제작(포스트 프로덕션), 송출까지의 전 과정을 익힐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 드라마 <지금 우리 학교는>의 총괄 연출을 맡았던 ‘스튜디오 피아이시(PIC)’ 임병훈 제작본부장을 비롯해, 방송영상콘텐츠 제작사 ‘글라인’ 박현지 부대표, ‘팬엔터테인먼트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국립중앙도서관(관장 서혜란)은 오는 6월 23일(목) 서울드래곤시티에서 ‘오픈 액세스*, 오픈데이터(Open Access, Open Data)’라는 주제로 ‘2022 오픈액세스코리아(Open Access Korea Conference, 이하 OAK)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OAK 콘퍼런스는 누구나 어디서든 법적·경제적·기술적 장벽 없이 각종 연구 성과물들을 출판과 동시에 자유롭게 공유할 수 있도록 오픈액세스 기반의 지식정보 공동 활용 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발전 방향 및 활용사례를 공유하고 소통하기 위한 행사이다. ‘2022 OAK 콘퍼런스’에서는 ▲오픈액세스 국가정책 수립을 위한 도서관의 전략(국립중앙도서관 서혜란 관장), ▲오픈데이터를 위한 연구데이터 공유와 재사용(성균관대학교 김영식 교수), ▲데이터 리포지터리와 학술정보 생태계 전망(전북대학교 김선태 교수), ▲DGIST의 OAK 기관리포지터리 운영 사례와 Open Science 확산을 위한 발전 방안(대구경북과학기술원 최아름 사서), ▲KAIST 기관리포지터리의 과거·현재·미래(한국과학기술원 강성희 선임기술원)에 대한 주제 발표가 진행된다. 국립중앙도서관 관계자는 “올해 O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이하 문체부)는 자유로운 예술 창작 환경과 활력 넘치는 시장을 창출하기 위해 영상물 자체등급분류제 도입, 예술활동증명 심의절차 간소화 등 현장 목소리가 높았던 사안들을 적극 검토, 5대 핵심과제를 선정하고 선도적으로 규제를 혁신한다. 이를 위해 제1차관 주재로 규제혁신 전담조직(TF)을 구성·운영한다. 문체부는 전담조직을 중심으로 규제혁신에 대한 업계의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 현장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선제적으로 규제를 발굴·혁신해나갈 방침이다. 법률개정이 필요한 과제는 늦어도 올해 정기국회까지는 개정하고, 시행령·시행규칙 개정 사항은 최대한 앞당겨 시행하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하게 협력할 계획이다. 문체부는 신산업 성장과 코로나19 피해 극복을 지원하고자 시급성, 국민적 요구, 실현 가능성 등의 요인을 고려해 우선적으로 규제혁신이 필요한 5대 핵심과제를 선정했다. 문체부는 우선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를 통해 유통되는 영상물에 대한 자체등급분류제도를 도입하기 위해 「영화및비디오물의진흥에관한법률」이 정기국회 이전에라도 개정될 수 있도록 당정 협의 등을 통해 국회를 설득할 예정이다. 또한 한류 문화(케이컬처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국립중앙도서관(관장 서혜란)은 오는 6월 24일(금) 서울드래곤시티에서 ‘2022 링크드 오픈 데이터 콘퍼런스(Linked Open Data Annual Conference, 이하 LODAC)’를 개최한다. 콘퍼런스의 주제는 ‘세상을 위한 데이터, 변화를 위한 데이터(Data for Innovation, Data for the World)’이다. 2014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는 LODAC는 ‘개방형 연결 데이터(Linked Open Data)’*를 확산하여 많은 사람이 데이터를 자유롭게 공유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관련 기관 전문가들을 초청하여 연구결과 및 활용사례를 공유하는 행사이다. 이번 콘퍼런스는 6월 18일부터 6월 26일까지 진행되는 2022 국제데이터주간(International Data Week, 이하 IDW)의 공동행사로 개최하여 국가 경쟁력의 핵심인 데이터 활용과 글로벌 협력을 강화하고자 한다. 주제 발표는 ▲국가서지 2030과 Linked Data(국립중앙도서관 최윤경 사무관), ▲나는 정말 빅데이터를 원하지 않아요(한성대학교 도서관정보문화트랙 박진호 교수), ▲빅데이터 분석, 인공지능 학습을 위한 데이터의 현재
[우리문화신문= 전수희 기자] 때로는 버티는 것만으로도 충분할 때가 있다. ‘꾸역꾸역’의 일상도 그래서 빛이 난다. 이 책에는 평범하지만 치열한 삶을 살아 왔고 또 살아가고 있는 40대 직장인이 후배 청년들에게 건네는 조언이 담겨있다. 흔히 청년들에게 건네는 ‘라떼는 말이야!’로 시작하는 말들은 식상하고 공감도가 낮아 거부감이 들기 마련이다. 하지만 이 책에 담긴 조언은 그저 꾸역꾸역 버텨왔던 자신의 경험과 생각을 진솔하게 전달하는 형태이기 때문에 읽는 내내 거부감이 들지 않는다. 이 책은 치열한 경쟁 속에서 취업을 하고 직장이라는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야 하는 청년들의 삶에 어울리는 '꾸역꾸역'이라는 단어를 화두로 삼고 있다. ‘꾸역꾸역 사는 원인, 저자의 과거 이야기, 어려운 상황을 버틸 수 있는 원동력, 미래에 대한 다짐’ 총 4가지 내용으로 청년들이 겪는 삶을 풀어내고 있다. ‘꾸역꾸역’이라는 단어는 청년들의 삶의 부정적인 현실을 전달하면서 동시에 삶의 긍정적인 원동력을 제시한다. 다양한 이유로 어려움에 처한 청년들이라면 이 책을 읽고 ‘꾸역꾸역’ 나아가는 원동력을 얻어 보면 어떨까? <국립중앙도서관 제공>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서울시는 오는 7월 7일까지 「2022 서울정원박람회」에 조성될 작가정원 4개 작품에 대한 공모를 진행한다고 밝혔다.공모주제는 ‘꿈의 숲 그리고 예술의 정원’이다. 작품은 북서울꿈의숲 내에 위치한 어린이미술관인 ‘상상톡톡미술관’ 전면에 조성될 예정이다. 대상지와 조화롭게 어우러진 작가정원 조성을 위해 아트센터와 상상톡톡미술관이 자리한 북서울꿈의숲의 특징을 주제에 반영했다. 2022 서울정원박람회는 오는 9월 30일부터 10월 6일까지 북서울꿈의숲에서 개최되며, 시민들이 자연을 일상 가까이에서 즐기고 향유할 수 있는 정원 문화 확산에 초점을 맞추어 열릴 예정이다. ‘2022 서울정원박람회 작가정원 작품공모’ 접수는 7월 5일(화)부터 7월 7일(목)까지 3일간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관련 분야 전문가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총 4개 팀(팀당 최대 2명)을 선발한다. 1차 서류심사를 거쳐 선정된 4개 팀은 북서울꿈의숲(서울특별시 강북구 월계로 173)에 개소당 150㎡ 면적의 작가정원을 조성하며, 개소당 5,000만 원의 조성비를 지원한다. 조성 후 오는 9월 2차 현장심사를 통해 금상·은상·동상을 선정하여 총상금 2,100만 원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바쁜 일상을 살아가느라 지치고 자신이 정말 원하는 게 뭔지도 모를 정도로 무기력해질 때가 있다. 그리고 그렇게 얼어붙은 마음을 녹여줄 ‘한 문장’이 필요한가요? 『내가 원하는 것을 나도 모를 때』는 인문고전, 철학, 역사, 시, 소설, 에세이 등 다양한 분야의 도서에서 글쓴이가 공감하고 큰 위로를 받았던 인생의 문장을 싣고 있다. ‘누군가 안부를 물어주는 것 같아서’ 공감했던 문장들, ‘힘내라는 말이 위로가 되지 않을 때’ 다가왔던 문장들, ‘내 곁에 둘 사람, 거리를 둘 사람’에 대해 생각하게 했던 문장들, ‘온전히 나답게 살아가기 위해’ 필요했던 문장들을, 각각 4부로 나누어 전달하고 있다. 인생의 문장에는 수 많은 저자들의 삶과 사유가 녹아 있다. 글쓴이는 이 문장들을 나침반으로 삼아 인생의 방향을 찾고, 힘들고 앞이 보이지 않을 때마다 위로를 얻고, 용기 내어 당당하고 자유롭게 나다운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스스로를 점검하라고 말한다. 내 마음을 알아주는 듯한 이 책은, 자신이 정말 원하는 게 뭔지 모르는 채 헤매는 청년들에게 진솔한 공감과 따뜻한 위로가 있는 쉼터 같은 책이 될 것이다. <국립중앙도서관 제공>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서울시는 65세이상 어르신들의 우울감과 외로움을 해소하고 삶의 활력을 위해 각 자치구에서 추천한 노인맞춤돌봄서비스 1,400명을 대상으로 반려식물을 보급한다고 밝혔다. 시는 반려식물 1천 4백개를 25개 자치구와 연계해 이달 안으로 보급을 완료할 계획이다. 보급 반려식물은 종류도, 모양도 다양해졌다. 올해 보급되는 반려식물은 예년과 달리 꽃바구니 모양으로 제공된다. 산호수, 테이블야자, 후마타, 레드스타 4종의 반려식물이 어우러진 미니정원 개념의 화분으로 제작되었다. 시는 어르신들이 집 안에서 반려식물로 구성된 작은 정원을 감상하고, 관리하며 힐링하는 효과를 누릴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반려식물을 보급한 후에는 어르신 돌봄서비스 등 자치구 그물망 복지센터와 연계해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 어르신의 가정마다 원예치료사와 생활지원사가 동행 방문하거나, 주기적인 전화 상담을 진행하며 식물관리요령을 알려드리는 등 반려식물 사후관리도 함께 진행한다. 2017년 처음 시작한 ‘서울시 반려식물’ 보급 사업은 올해로 6년 째를 맞이한다. 지난 5년간 16,167명의 65세이상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과 저소득 홀몸어르신에게 반려식물을 보급했으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서울시는 6월 8일, 학생관람지원사업 <공연봄날>의 첫 공연을 갖고 연말까지 서울시내 373개 초등학교의 6학년 학생 40,937명을 대상으로 공연관람의 기회를 제공한다. 공연작품은 뮤지컬·연극처럼 일상 속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장르 외에 클래식 오케스트라 음악회, 전통예술(사물놀이 및 국악), 무용(현대무용 및 발레), 서커스 등의 장르를 포함하여 31개 작품을 선정하였다. 2022년 <공연봄날>은 6월 8일(수) 서울생활문화센터 서교스퀘어에서 진행하는 ‘더 베프’의 <괴물, ‘연’을 그리다>로 공연의 시작을 알린다. 아시아의 다양한 민속풍습에 상상력을 더한 이야기로, 그림자극, 사자춤, 영상,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요소를 결합해 학생들이 한시도 눈을 뗄 수 없을 정도로 재미있게 관람할 수 있는 작품이다. 학사일정 내 안전하고 원활한 공연관람을 위해 학생들은 서울시에서 지원하는 버스에 탑승하여 공연장으로 이동하고 공연관람이 끝난 후에도 지원받은 버스에 탑승하여 학교로 복귀한다. 또한 공연장 내 안전관리인력을 상시 배치하여 예상치 못한 안전사고를 철저히 대비한다. 이밖에도 공연에 대한 학생들의 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