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 전수희 기자] 태백은 고생대 지층이 분포한 지역이다. 크기와 종류가 각양각색인 삼엽충 화석이 많이 발견됐다. 삼엽충은 고생대 바다를 주름잡던 생물이다. 즉 오래전 이곳이 바다였다는 뜻이다. 태백고생대자연사박물관은 이름처럼 고생대 전문 박물관이지만, 선캄브리아대부터 고생대와 중생대를 거쳐 신생대까지 지질시대를 아우르는 전시 콘텐츠를 선보인다. 삼엽충 화석과 모형, 고대 바닷속을 재현한 4면 몰입형 영상 체험 존, 축소 공룡 모형, 구석기인 발자국 화석 등 흥미진진한 전시물이 있다. 자율 주행 로봇에게 전시 해설과 편의 시설 안내를 부탁하고 기념 촬영도 해보자. 증강현실(AR) 체험, 화석 탁본 뜨기, 자석 퍼즐로 삼엽충 맞추기 등 놀이와 학습을 겸한 체험 활동도 즐긴다. 박물관 관람 시간은 오전 9시~오후 6시(월요일 휴관), 관람료는 어른 2000원, 청소년 1500원, 어린이 1000원이다. 박물관 근처에 구문소(천연기념물)가 있다. 높이 20~30m 암벽에 뚫린 커다란 구멍 아래 깊은 웅덩이가 생긴 지형이다. 구문소를 통과한 물이 남쪽으로 흘러 낙동강 본류가 된다. 시내에 있는 황지가 발원지다. 국내 최대 안전 체험 테마파크 365세이프타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전국 60여개 시·군 100여 농가에게 판로가 되는 ‘서울시 농부의 시장’이 마포구 DMC, 여의도공원, 만리동광장 3곳에서 연중 40회(5~11월) 열린다.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엄선해 추천한 건강한 농산물을 시중가 대비 최대 30%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직거래장터다. 서울시는 ‘농부의 시장’이 농부들이 직접 건강하게 생산한 농산물을 도시 소비자에게 판매할 수 있는 도농상생 장터인 만큼, 소비자들이 모일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획전과 문화행사를 운영해 코로나19 장기화로 판로가 막혀 어려움을 겪었던 농가와 침체된 상권에 활력을 더한다는 계획이다. 올해는 농촌진흥청과 지방자치단체와 협업해 호감미고구마, 고향찰쌀, 흑·털목이버섯 등 신품종 친환경 농산물을 시민들에게 선보이고 저렴하게 판매하는 기획전을 운영한다. 베타카로틴 함량이 기존 고구마에 비해 29배 많은 호감미고구마와 구수한 누룽지 향이 나는 고향찰쌀, 그리고 항당뇨효과가 우수한 흑·털목이버섯은 올해 농촌진흥청의 기술지원을 받아 개발된 우리나라 순수 품종이다. 굿네이버스와의 협업을 통해 매달 여의도공원에서 진행되는 러블리팜에서는 과잉 생산 농산물, 못난이 상품전 등 다양한 기획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이하 문체부)는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김태훈, 이하 공진원)과 함께 5월 23일(월)부터 7월 1일(금)까지 ‘2022 대한민국 공공디자인대상’을 공모한다. 2008년에 시작해 올해 15회째를 맞이한 ‘대한민국 공공디자인대상’은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인 공공디자인 우수사례를 선정해 널리 알리는 대표 공모전이다. 올해 공모전에서는 최근 3년 이내 추진한 공공디자인 사업과 연구를 대상으로 각각 우수사례를 선정한다. 사업 부문에서는 ▲ 생활안전을 더하는 공공디자인, ▲ 모든 이를 위한 공공디자인, ▲ 생활편의를 더하는 공공디자인, ▲ 생활품격을 높이는 공공디자인, ▲ 캠페인(신설), ▲ 공공디자인 행정(신설) 등, 총 6개 분야의 우수사례를 선정한다. 올해 신설한 ▲ ‘캠페인’ 분야에서는 공공디자인 캠페인*, 행동유도(넛지) 디자인** 등의 캠페인 우수사례를 선정하고, ▲ ‘공공디자인 행정’ 분야에서는 공공디자인 진흥 계획, 조례 등 관련 사업과 제도 개선, 관련 부서와의 협업체계 구축 등 행정이 돋보이는 사례를 발굴해 시상할 계획이다. * 공공디자인 캠페인: 생활안전, 범용(유니버설), 생활편의,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한강공원 곳곳이 노란 봄옷을 입었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봄기운 가득한 한강을 만들기 위해 조성한 전원풍경단지 4개소에 노란 유채꽃이 만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강공원 유채꽃밭은 반포, 광나루, 양화, 난지한강공원 전원풍경단지에 총면적 32,300㎡ 규모로 조성됐다. 현재 꽃이 활짝 피어나고 있으며 오는 주말까지는 샛노란 풍경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반포한강공원의 서래섬은 서울의 대표적인 유채꽃 명소로 오랜 시간 많은 시민의 사랑을 받고 있다. 올해도 드넓은 유채꽃밭이 노란빛 장관을 선사해 꽃과 강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시민들의 발길이 늘고 있다. 이에 한강사업본부는 서래섬을 찾는 시민에게 야간에도 즐길 거리를 제공하고자, 5월 13일(금)부터 5월 22일(일)까지 서래섬 유채꽃밭 중앙 산책로 약 230m 구간에 조명을 설치했다. 노란 꽃밭을 비추어 아름다운 야경을 만드는 꽃길 조명은 매일 19시 30분에 점등되며, 시원한 봄밤에 색다른 산책을 즐길 수 있도록 한다. 어느덧 초여름 날씨를 보이는 5월, 아직 봄을 보내기 아쉽다면 노란 물결 일렁이는 한강공원에 방문해 보시기를 바란다. 윤종장 서울시 한강사업본부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혁신기술과 인재의 보고이자 지역 생활권 중심인 대학이 보유한 인적․물적 자산을 활용하고, ‘서울시-대학-지역’이 협력해 청년 일자리를 만들고, 지역에 활력을 더하는 ‘서울캠퍼스타운’에서 올해, 1500번째 (누적) 창업기업이 탄생한다. 서울시는 32개 캠퍼스타운에서 창업경진대회를 열고, 창업공간, 사업화 자금 등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올해 185개의 미래 유니콘 기업을 선발한다고 밝혔다. 올해부터는 각 캠퍼스타운이 가진 강점을 살려 바이오의료, 디자인 등 대학의 특화분야별 기업 육성에 집중한다. 현재 고려대, 서강대, 한성대, 건국대 캠퍼스타운이 모집 접수 중이며 공고문 및 자세한 일정은 서울시 캠퍼스타운 홈페이지(https://cam pustown.seoul.go.kr)를 참조하거나 각 캠퍼스타운 사무국으로 문의하면, 확인할 수 있다. 캠퍼스타운 창업기업에는 ▴ 입주공간 제공 ▴ 창업지원금 ▴ 투자유치 ▴창업교육·컨설팅 ▴ 판로개척 및 마케팅 등 창업기업의 혁신성장을 위해 맞춤형 성장지원 패키지가 제공된다. 올해는 동국대, 서울시립대, 홍익대 등 10여개 학교에서 14개소(154실)의 창업 지원공간이 확대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과학의 도시’ 대전에는 과학을 흥미롭게 풀어낸 공간이 많다. 그중 단연 1순위는 국립중앙과학관이다. 주 전시관인 과학기술관을 비롯해 자연사관, 인류관, 창의나래관, 어린이과학관, 꿈아띠체험관, 천체관, 천체관측소, 미래기술관, 생물탐구관, 야외과학놀이터 등을 갖춘 우리나라 대표 과학관이다. 기초과학부터 미래 과학기술에 이르는 과학 전반을 다양한 전시와 체험으로 일반인도 알기 쉽게 소개한다. 미취학 아동은 물론 청소년까지 연령대 눈높이에 맞춘 과학 체험 공간을 운영해 아이들도 좋아한다. 과학관 내 시설은 대부분 무료지만 창의나래관과 천체관, 꿈아띠체험관은 유료로 운영한다. 관람 시간은 오전 9시 30분~오후 5시 50분(전시공간별 상이), 월요일과 1월 1일, 명절 당일에 휴관한다. 국립중앙과학관 맞은편에 2021년 문을 연 넥스페리움은 카이스트와 협력해 만든 과학관이다. 로봇, 인공지능, 우주 탐험 등과 관련한 최신 과학기술을 체험하고 배우는 기회를 제공한다. 국립중앙과학관과 넥스페리움 인근에 아이들과 방문할 만한 장소가 여럿이다. 암석과 광물, 화석 등을 통해 현재의 지구를 이해하는 지질박물관, 시대별·종류별 화폐를 만나는 화
[우리문화신문= 전수희 기자] 충남 서천에 있는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잠재력이 무한한 해양생물 자원의 효율적인 보전과 국가 자산화를 목표로 2015년 개관했다. 조사와 연구, 교육 시설은 물론 7,500점이 넘는 표본으로 해양생물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줄 ‘씨큐리움’도 갖췄다. 씨큐리움은 국내 유일한 해양생물 전문 박물관으로, 바다(Sea)와 질문(Question), 공간(Rium)을 뜻하는 단어를 조합해 지은 이름이다. 우리나라 해양생물 자원의 다양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생명의탑(Seed Bank)’은 씨큐리움의 얼굴이다. 씨큐리움은 4층까지 올라가 한 층씩 내려오는 동선으로 관람하면 된다. 4층 제1전시실은 ‘해양생물의 다양성’을 테마로 꾸몄다. 해조류&플랑크톤, 무척추동물, 어류, 포유류 존(3층)으로 구성된 이곳에서 플라스티네이션 기법으로 제작한 대형 어류 골격표본과 고래 실물 골격표본은 반드시 찾아봐야 한다. 다중 동작 인식 기술로 해양생물과 교감하는 가상 수족관 인터랙티브 미디어월도 흥미롭다.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이 자리한 기벌포 일대가 한눈에 보이는 장항스카이워크, 옛 장항화물역을 리모델링한 복합 문화 공간 장항도시탐험역, 5대 기후대에 서식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여성역사공유공간 서울여담재에서 가정의 달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문화행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서울시가 운영 중인 여성역사공유공간 서울여담재는 코로나19 이후 위축된 야외 문화행사 및 프로그램을 기획, 5월 16일(월)부터 21일(토)까지 진행한다. 프로그램은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행사는 서울여담재 도서관과 연계한 ▴온 가족 북크닉 ▴보드게임 및 도서 놀이 프로그램 ▴전시와 연계한 여성독립운동가와 인증샷 전시투어 ▴내가 만드는 소장각 컬러링북 여성인물10인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이번 행사 중 ‘온가족 북크닉’은 조용한 실내에서 책을 읽는 대신 서울여담재 야외 공간에서 자유롭게 책을 읽으며 낙산 공원의 따뜻한 햇살과 푸른 나무 아래에서 한낮의 피크닉 기회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온 가족이 둘러앉아 함께 즐길 수 있는 보드게임, 도서 부록 키트를 대여, 전자기기 사용을 멈추고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건강한 여가 문화를 제안한다. 서울여담재에서 현재 진행 중인 류준화 작가의《33인 독립운동가에게 바치다》와 연계해 여성 독립운동가와 인증샷을 찍거나 작가의 작품처럼 여성인물 캐릭터를
[우리문화신문= 전수희 기자] “어르신들의 사시는 환경을 좀 바꿔드리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가가호호’를 기획하게 되었어요. 학습자들에게 집수리 기술을 가르쳐드리고, 이후엔 어르신 집을 방문해 수리도 해드리고 어르신께도 간단하게 고치는 방법도 알려드리고 있어요. 참여 학습자들의 연령은 3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해요. 실제로 생활에서 필요한 기술을 배우다보니 굉장히 관심도도 높고, 유용하다고 말씀하세요. 봉사활동을 가서도 열정적으로 일하시며, 배운 기술을 실제로 해보는 실천활동 이어서인지 매우 열정적으로 참여해주셨어요. 지역사회 활동과 연계한 활동을 동네배움터에서 더 많이 했으면 하는 바람이에요. 지역적 특성에 맞춰 접근한다면 함께 소통하고 나눔을 실천하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수 있을 것 같아요. ” - 노원구 나눔 동네배움터 운영자 김O호님 올해 서울시는 동 단위의 집 근처 평생학습센터 ‘동네배움터’ 218곳의 문을 연다. 지난해 2021년도 17개구 197개소에서 1개 자치구 21개소가 증가된 규모다. 올해는 코로나 19 극복 과정에서 디지털 전환이 확산되는 것을 감안하여, 교육 및 계층 간 격차를 완화하기 위해 디지털 시민 교육을 폭넓게 제공하기로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서울시가 오는 9월 서울시건축문화제 개최를 앞두고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간다. 서울특별시 건축상과 건축 관련 시민 사진․영상 수기 공모를 진행, 건축문화제 기간 중 시상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제40회 서울특별시 건축상'을 6.17(금)까지 공모한다고 밝혔다. 또 서울건축문화제 기간동안 함께 전시될 '나와 함께한 건축이야기' 사진․영상 수기도 7.14(목)까지 공모한다. 서울건축문화제는 서울 시내 우수한 건축물을 발굴하고 다양한 건축 이야기를 공유하는 축제의 장으로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올해 주제는 'Lifestyle : Ways of Living'으로 9.14(수)~9.25(일) 서울도시건축전시관(중구 세종대로 119)에서 열리며 개막행사 시 서울특별시 건축상, '나와 함께한 건축이야기' 시상도 함께 이뤄진다. 행사 진행에 앞서 서울시는 올해 서울건축문화제를 이끌 총감독으로 위진복 건축가를 위촉했다. 위 총감독은 "오늘날의 '주거'는 에너지, 모빌리티, AI, IoT 등 모든 첨단 산업을 담고 있다"며 "이번 문화제에서 기술과 산업이 녹아들어 다채롭게 표출되는 '미래 주거'에 대한 대담한 상상이 펼쳐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