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노인의 사회적 단절과 외로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을주민 간 교류활동을 통해 서로가 서로를 돌보는 관계를 만들고, 어르신들이 직접 된장과 간장을 만들어 이웃과 나누며 사회활동에 참여하도록 이끄는 ‘지역사회 문제 해결사’ 이병열(69세) 자원봉사캠프장" "봉사활동을 하고 싶지만 시간이 많지 않은 직장인, 어떻게 자원봉사를 시작해야할지 모르는 학부모, 지역을 위한 활동을 찾고 있는 기업까지, 모든 주민들이 질 높은 봉사활동을 손쉽게 경험하고 의미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활동을 기획하는 ‘시민의 자원봉사 안내자’ 정은희(57세) 프로젝트 리더" "공예품 만들기, 바리스타, 실버레크레이션, 칼림바 연주, 영어회화, 청소년 상담까지 자신이 가진 재능을 지역주민을 위해 아낌없이 나누고, 지역 곳곳에 안테나를 세워 필요한 곳을 찾아 1만 시간을 자원봉사와 함께 한 ‘우리동네 재능나눔 홍반장’ 이미순(62세) 마을 강사" 지역 곳곳에는 자원봉사를 통해 지역의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가는 사람들이 있다. 특히, 오랜기간 봉사활동을 이끌어 온 봉사자는 누구보다 ‘우리 동네의 문제가 무엇인지’, ‘가장 필요한 일이 무엇인지’, ‘어떤 자원들을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서울시는 시민정원사를 꿈꾸는 서울시민 75명을 대상으로 「시민 정원사 양성교육(기본과정)」을 진행한다. 시는 일상 속 정원문화 확산과 시민의 녹화의식 함양을 위해 시민정원사 양성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시민정원사 기본과정에서는 정원학개론, 정원설계 등 이론 및 실습교육을 배운다. 기본과정 이수 후 심화과정까지 수료한 뒤 시민정원사 자격이 주어지며, 서울시의 팝업가든, 정원조성 등 자원봉사 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시스템(http://yeyak.seoul.go.kr)을 통해 3월 23일(수)부터 25일(금)까지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주민등록상 서울에 거주하는 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서울시 홈페이지, 공공서비스 예약시스템에서 3월 21일(월)부터 25일(금)까지 모집공고를 확인할 수 있다. ‘시민정원사 기본과정’은 일반시민이 시민정원사가 되기 위한 첫 단계로써 3월 23일~25일까지 75명의 참여자를 모집한다. 교육은 4월 1일~7월 1일까지(14주 56시간) 매주 금요일 서울대학교와 서울시립대학교에서 순환형으로 공동 운영한다. 교육비는 25만원이며, 코로나19로 인한 시민들의 위험부담을 최소화하고자 온라인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인생의 황금기 22살 청춘에 전신주 고압선 감전사고로 양팔과 오른쪽 다리를 잃고, 장애를 삶의 동반자로 받아들이며 성장하는 36년 동안의 인생 여정, 장애와 가난을 뛰어넘어 보통 인간이 되고자 하는 이범식의 뜨거운 삶의 기록! 닉 부이치치를 뛰어넘는 대한민국 “황금 왼발” 이범식의 희망 이야기! “장애란 극복하는 것이 아니라 순응하고 적응하며 살아내야 할 또 다른 삶의 형태이다.” 저자는 22살 어느 날 일어난 사건으로 인생행로가 완전히 바뀌어 버렸고, 누구도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삶 속으로 던져졌다. 양팔이 잘려져 나가는 고통과 함께 또 다시 맞이한 고통, 오른쪽 다리 절단. 오롯이 본인만이 겪어야하고, 본인만이 느껴야하고, 본인이 헤쳐 나가야만 하는 인생. 하루를 살기 위해, 장남으로서 집안의 물질적인 궁핍함을 책임지기 위해, 세상 속으로 나아가야만 했다. 왼발을 사용하여 컴퓨터를 배워 회사에 다녔고, 회사를 나와 사업을 시작하고 그리고 파산, 신용불량, 재기를 위한 몸부림, 아내와의 만남, 그리고 공부. 장애에 순응하며 살아온 36년의 인생,가족을 위한 책임과 헌신, 파산의 고통 속에서 어머니에 대한 책임과 헌신, 지금의 힘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서울역사박물관(관장 김용석) 분관인 청계천박물관은 지역연계 협력 사업으로 장애인식 개선을 위해 제작한 그림책 원화 전시를 개최한다. 청계천박물관은 2019년부터 성동종합사회복지관·성동장애인종합복지관과 협업하여 청계천, 환경 등을 주제로 매년 공동주최 전시를 개최해 왔다. 2022년에는 장애인식 개선을 위해 제작한 장애 이해 그림책 원화 전시 《내 친구는 외계인》을 3월 15일(화)부터 4월 10일(일)까지 개최한다. ※ 전시기간 중 매주 월요일 휴관, 관람료 무료 장애 이해 그림책 원화 전시《내 친구는 외계인》은 ㈜한화건설, 성동장애인종합복지관, 청계천박물관이 협업하여 진행하는 사회공헌사업으로, 지역 영·유아를 대상으로 진행한 ‘안전 및 장애이해 교육’의 일환으로 제작한 그림책의 원화 48점과 제작 과정에서 나온 자료를 모아 소개하는 자리이다. 글과 그림이 어우러져 한 권의 그림책이 완성되듯,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려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며 살아가는 세상을 꿈꾸며 장애 인식 개선을 위해 우리 사회 구성원 모두가 함께 노력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본다. 전시에 대한 정보는 청계천박물관 누리집(museum.seoul.go.kr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서울시가 국가지정 문화재인 ‘북한산성’(사적 제162호) 내 ‘보국문’과 ‘대동문’에 대한 전면 해체보수공사를 실시한다. 시가 1993년 복원한 이후 약 30년만이다. 기와, 벽석 등 주요 부재 노후화로 발생한 구조적인 안전 위해 요소를 없애 북한산성을 찾는 시민과 등산객들의 안전을 확보한다는 목표다. ‘북한산성’은 왜란과 호란을 거친 이후인 1711년(조선 숙종 37년)에 수도 한양을 효과적으로 방어하기 위한 목적으로 북한산의 험한 자연 지형을 최대한 활용해 축성됐다. 서울시 4개 자치구(은평·종로·성북·강북구)와 경기도 고양시 일대에 걸쳐 총 길이는 11.6km다. 서울시는 문수봉 앞~대남문~용암봉 구간 3.6km를 관리하고 나머지는 경기도 고양시가 관리하고 있다. 서울시는 1993년 보국문과 대동문을 복원한 이후 현재까지 매년 4회 이상 정기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시는 정기 점검을 통해 대동문의 구조적 불안정 요소와 보국문의 이상변형 징후를 파악하고, 안전성 확보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정밀안전진단을 6개월('19.10.~'20.3.)에 걸쳐 실시했다. 정밀안전진단 결과 3~5년 이내에 단계별로 부분적인 보존 대책이 제시됐으
[우리문화신문= 전수희 기자] 서울시는 벤치, 볼라드, 휴지통, 펜스 등 공공시설물 중 우수한 제품을 대상으로 <제28회 서울우수공공디자인 인증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2009년부터 시행된 <서울우수공공디자인 인증제>는 미학·기능적으로 우수한 공공시설물을 서울시가 인증하는 제도로 오는 4월 18일(월)부터 서울우수공공디자인 홈페이지(sgpd.seoul.go.kr)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인증 신청대상은 벤치, 휴지통, 자전거보관대, 볼라드 등 시장에 출시된 공공시설물 또는 출시예정인 시제품(총20종)이며, 그 간 인증된 제품은 총 1,376점이다. 시는 올해부터 기업들이 양질의 공공시설물을 개발하고 준비하는 기간을 고려해 인증제 시행 횟수를 연2회에서 연1회로 줄이되, 현행 2년인 인증기간을 3년으로 연장(「서울특별시 공공디자인진흥 조례 시행규칙」제3조 2항 개정)하여 재인증에 소요되는 부담을 줄이고자 하였다. 인증제품으로 선정되면 공공디자인진흥위원회 심의 면제, 시·자치구 및 산하기관 대상 제품 홍보 등의 혜택을 받는다. 보행자용펜스, 벤치, 음수대 등 다수의 제품에 대해 인증을 받은 ㈜디자인팩토리는 “외부에 회사를 소개할 때, 저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드디어 봄이 왔구나, 길고 지루한 전염병과의 싸움에 지쳐가는 우리들 가슴 속에 찾아올 봄날은 언제인가 싶었는데, 드디어 봄이 왔구나! 노란 꽃망울로 봄의 향연을 선사하는 산수유꽃의 아름다움이 그 어느해 봄보다 산뜻하고 애틋하기조차 하다. 이제 봄을 만끽하면 된다는 것인가? 전후좌우 둘러보니 너도나도 막바지 전염병에 걸려있다는 소식, 그들에게도 봄의 속삭임을 들려주고 싶어지는 날이다. - 영등포 공원에 핀 산수유 -
[우리문화신문= 전수희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 이하 문체부)는 코로나 장기화로 국제적 이동과 집합이 제약됨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마이스(MICE)*업계가 조속히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마이스 기업을 대상으로 디지털 전문인력 400명의 일자리와 88개사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한다. * 마이스(MICE): 기업회의(Meeting), 포상관광(Incentive tour), 국제회의(Convention), 전시행사와 이벤트(Exhibition&Event) 등의 영문 첫 글자를 딴 말 디지털 전문인력 1인당 인건비 월 180만 원 최장 6개월간 지원 먼저 문체부는 (사)한국피시오(PCO)협회(회장 이봉순, 이하 피시오협회)와 함께 코로나 장기화로 온라인·비대면 기술을 활용한 마이스 행사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우리 마이스업계가 디지털 활용 역량을 높이고 국제 마이스 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마이스산업 디지털 전문인력 지원 사업’(45억 원, 400명)을 추진한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면 채용인력 1인당 월 180만 원, 최장 6개월간의 인건비를 최대 5명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신청을 하려는 마이스 기업은 디지털 회의기술 개발과 활용, 온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나에게 삶이 아름다운 것은 언제든 떠날 수 있기 때문이다. 노마딕을 실천하는 삶, 나의 삶은 유목민의 자유정신과 닮아있다. 풍경화를 그리는 화가로써 여행은 작품의 영감을 얻는 가장 필요한 도구다. 나는 여행을 통해 세상을 보고, 사람을 만나고 자연을 발견한다. 초록여행은 미지의 세계를 동경하는 내 마음의 색을 그리는 시리즈다. 초록이 내게 주는 의미는 신선함, 새로움, 탄생, 젊음, 무성함, 다양함, 신비함, 소중함 등의 의미가 있다. 어느 여행의 기억에서 나는 나만의 초록색을 떠올린다. 그것은 초봄의 연두빛이기도 하고 한여름의 짙은 초록이기도 하고 늦여름의 연한 녹색이기도 하다. 그리고 어느 아름다운 날들을 기억하는 신비스런 초록일 수도 있다. 그러나 그 사이에 존재하는 수많은 시간의 틈 속에 표현할 수 없을 만큼 많은 다양한 초록이 숨어 있다. 나는 그것을 몸이 기억하는 대로 물감을 만들어 칠하고 있다. 초록여행은 우리의 마음을 알 수 없는 자연으로 이끌어 주는 에너지를 주고자 하는 작품이다. 그것을 통해 대재앙에 시달리는 사람들에게 희망과 치유의 시간을 선물하고 싶다. *전시: 신촌 연세세브란스병원 본관 1층 (세브란스 아트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색다른 체험을 원한다면 강릉으로 떠나자. 아르떼뮤지엄 강릉에 기술과 예술이 만든 특별한 세상이 있다. 높이 8m에서 떨어지는 ‘폭포(Waterfall)’, 초현실적인 ‘해변(Beach)’, 화사한 꽃이 사방에 펼쳐진 ‘꽃(Flower)’, 우주에 서 있는 듯한 ‘동굴(Cave)’ 등 12개 공간에 미디어 아트를 선보인다. 강렬한 영상과 감각적인 음향, 세밀한 향기가 몰입감을 더한다. 동물을 색칠한 뒤 스캐너에 올리면 대형 화면에 자신의 작품이 움직이는 ‘라이브 스케치북(Live Sketchbook)’은 어린이들에게 인기다. ‘정원(Garden)’에는 강원도의 자연을 담은 작품이 국악인 송소희의 소리를 배경으로 흐른다. ‘티바(Tea Bar)’에서는 찻잔에 달이 뜨고 꽃이 핀다. 아르떼뮤지엄 강릉 이용 시간은 오전 10시~오후 8시(연중무휴), 입장료는 어른 1만7000원, 청소년 1만3000원, 어린이 1만 원이다(티바 이용료 별도). 근처에는 조선 중기 문인 허균과 허난설헌을 기리는 기념공원이 있다. 공원에는 남매의 작품을 전시한 기념관과 울창한 솔숲이 있어 함께 둘러보기 좋다. 경포호 산책로 곳곳에 강릉에 내려오는 이야기와 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