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서울공예박물관 공예아카이브실이 2.8.(화)부터 5.20.(금)까지 현대 금속공예를 주제로 한 아카이브 기획전시 <한미금속공예워크숍: 참가신청 링크가 열렸습니다>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한국 현대금속공예 역사에 커다란 전환점이 된 1980~90년대, 금속공예 1세대로 일컬어지는 작가들의 활발한 활동으로 추진된 1986년의 ‘한미금속공예워크숍’ 등의 국제교류 행사를 재조명한 전시다. 이번 전시는 금속공예가인 김승희 국민대 명예교수가 서울공예박물관에 기증한 아카이브 자료를 비롯하여, 금속공예 분야 1세대 작가로 불리는 강찬균 교수, 故유리지 교수 등이 제공한 자료 200여 점을 중심으로, 초창기 한국 현대금속공예의 부흥과 발전을 위해 애썼던 젊은 공예가들의 열정을 생생하게 엿볼 수 있는 전시이다. 전시는 1986년 당시 워크숍의 기억을 2022년으로 가져와 새로운 워크숍으로 재구현하여 선보인다. 서울공예박물관 아카이브실은 박물관의 소장품을 기반으로 입수한 공예도안, 도구·재료, 공예사료, 영상·사진 등의 공예기록을 조사·연구·수집하여 관리하는 공개형 수장시설로, 일반 시민이 직접 아카이브 자료를 열람하고 관련된 콘텐츠로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통계청이 발표한 ‘2019 청소년 통계에 따르면 13세 이상 청소년의 가장 큰 고민은 ’직업‘ 선택의 문제라고 한다.’ 이 책은 ‘스펙 보다 역량’의 시대’를 살아가야 하는 청소년들의 진로에 관한 이야기이다. 청소년들에게는 변화하는 세상의 흐름을 스스로 포착하여 새로운 기회를 창출해 내는 과정과 방법을 깨닫게 하고, 교사들에게는 ‘교실을 세상과 동기화하는 방법’을 이야기한다. 학교 안에서는 현실감각을 잃기 쉬우므로 실제 세상이 어떻게 바뀌어가고 있는지를 해석해주는 사람이 필요하다. 저자는 변화가 가속화된 동시대의 한국사회 사람들이 어떻게 성장하는지를 제시하고, ‘리얼 월드 러너들’의 배우는 방식을 소개하며, 결론적으로 진짜 세상과 연결된 학교를 통해 우리가 상상해야 할 학교의 모습을 제안한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다양한 사례들은 청소년들이 지역사회 등 주변자원을 활용하여 성장할 수 있게 하는 네트워크 허브로서의 학교이다. 변화가 빠른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 청소년들이 변화의 파도를 두려워하지 않고 스스로 배워갈 수 있도록 돕는 학교의 역할이 기대된다.
[우리문화신문= 전수희 기자] 서울역사편찬원(원장 이상배)은 서울시민의 역사교육과 역사문화 향유의 폭을 넓히고자 2004년부터 서울역사강좌를 개설해,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 시민 무료 강좌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베이징 동계올림픽, 카타르 월드컵 등 세계적인 ‘메가이벤트’가 펼쳐지는 ‘스포츠의 해’이다. 이에 이번 강좌는《서울 사람들을 웃고 울린 스포츠》라는 제목 아래 서울 지역 스포츠와 관련된 역사를 알아보자는 취지로 기획되었다. 강좌는 3월 4일(금)부터 6월 10일(금)까지 매주 금요일 2시간씩 15강에 걸쳐 진행되며, 수강생 100명을 모집한다. 강좌는 주제별로 서울 지역 스포츠의 역사를 인물, 사건, 장소로 살펴보는 구성이다. 근대 이전 무예에서 시작된 스포츠부터 스포츠의 근대적 발전 등을 다루며, 이를 황성YMCA, 경평축구대항전 등의 단체 및 행사와 함께 설명한다. 또 서울에서 있었던 ‘메가이벤트’ 1986년 아시안게임과 1988년 서울올림픽, 서울지역 스포츠의 메카였던 동대문운동장․효창운동장․장충체육관, 엘리트 스포츠의 성지인 태릉선수촌 등을 살펴본다. 이번 강좌는 올해 올림픽과 월드컵을 즐기기 전에 우리나라에서 있었던 스포츠의 발전과 ‘메가이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서울시가 음식물쓰레기를 ‘26년까지 ‘19년 배출량 대비 10%, ‘30년까지 20%를 감량한다는 목표로 집중관리에 나선다. 서울시 음식물쓰레기 발생량은 하루 2,540톤으로 전체 생활폐기물의 26.3%(‘20년 기준)를 차지하고 있다. 그동안의 지속적인 노력으로 음식물쓰레기 발생량이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1인가구 증가와 식생활패턴 변화로 잠재적인 증가요인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시는 가정, 대형사업장 및 음식점 등 배출원별로 각 특성에 맞는 감량 대책을 추진하고, 각 현장에서의 자체 처리를 확대해 쓰레기 발생량 자체를 줄일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한다. 올해 가정에 음식물쓰레기를 줄일 수 있는 ‘싱크대용 탈수기’와 ‘소형감량기’를 보급하는 시범사업을 시작하고, 서울시내 아파트에는 음식물쓰레기를 버린 만큼 수수료를 내는 ‘RFID 종량기’ 보급률을 현재 69%에서 ‘26년 80%, ’30년 90%까지 확대한다. 유통매장, 공공기관 구내식당 등 대형사업장에는 음식물쓰레기를 건조·발효할 수 있는 ‘대형감량기’를 매년 100대씩 보급해 현장에서 음식물쓰레기를 직접 처리할 수 있도록 한다. AI가 식사 전·후 음식을 스캔해 섭취량과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길어지는 코로나19와 한파에 몸과 마음 모두 움츠려있었다면 마지막 설 연휴, 집을 나와 서울시가 준비한 문화예술행사를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곳곳에서 어떤 행사들이 열리고 있는지 살펴보자. 먼저, 남산골 한옥마을은 2월 13일까지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세시 풍속행사 <‘호(虎기)로운 설’>을 동시에 진행한다. 호시탐탐설날이벤트는 온라인을 통해 우리집 설 풍경을 나누고 다른 집의 설날도 구경할 수 있는 훈훈한 분위기를 온라인에서 즐길 수 있는 이벤트다. 호랑이우체국은 설날 부터 정월대보름까지 남산골한옥마을 SNS 계정에 자신의 소원을 댓글로 단 시민들의 사연을 오프라인 소원지로 달아주는 프로그램이다. 소원지 쓰기 프로그램은 오프라인에서 참여하는 프로그램으로 9시부터 6시까지 남산골한옥마을 이승업가옥 담벼락에 직접 소원을 적어 달아둘 수 있다. 운현궁은 2월 2일(수)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현궁 설날큰잔치> 행사를 현장에서 연다. 민속놀이마당은 윷놀이, 제기차기, 투호, 활쏘기, 고무줄 놀이 등 우리 전통의 놀이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윷점을 통해 신년 운세를 점칠 수도 있다. 운수대통마당은 새해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지금 이 순간에도 모든 사람은 숨을 쉬고 있다. 숨을 쉬며 내뱉은 공기 분자는 대기 중의 분자들 속으로 흘러 들어가 전 세계를 돌아다닌다. 내가 내뱉은 숨을 이웃들이, 이웃들이 내뱉은 숨은 내가 들이마시기도 한다. 작가는 여기에 시간적, 공간적 상상력을 확대하여 흥미로운 시나리오를 생성한다. 다음번에 우리가 들이마시는 숨에 ‘율리우스 카이사르가 죽는 순간에 마지막으로 내뱉은 공기 중 일부가 함께 딸려 온다면 어떨까’라는 기발한 생각을 하며 숨을 통해 과거의 역사와 우리를 연결한다. 평소에는 눈에 보이지 않고 느껴지지 않아 그 존재와 필요를 대부분 잊고 사는 공기. 작가의 유머와 풍부한 과학 지식은 우리를 그러한 무심함에서 벗어나 다시 한번 공기의 중요성을 느끼게 한다. 마취제로 쓰인 일산화이질소, 인류를 기아에서 구원한 질소로 만든 화학 비료, 산소의 역할에 대한 논란을 낳은 찰스 디킨스의 『황폐한 집』 등의 다양한 일화를 통해 공기에 대한 과학적인 지식뿐만 아니라 그 시대의 역사까지도 배울 수 있다.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오는 2023년 선유도에 한강 위를 직접 걸으며 한강의 아름다운 정취와 풍경을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수변 랜드마크가 탄생한다. 서울시(한강사업본부)가 선유도와 한강을 연결하는 ㄷ자 형태의 순환형 보행데크를 강물 위에 띄운다. 총 192m 길이의 복층 데크로, 1층 부상형 보행로에선 한강의 풍경을 가까이에서 조망하고 즐길 수 있다. 약 15m 높이의 2층 전망대에선 탁 트인 서울의 전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복층 보행데크의 또 다른 즐길 거리는 대형 워터 스크린이다. 가로 약 80m, 높이 약 15m에 이르는 낙하 분수를 설치해 시원한 물줄기와 물결이 일렁이는 한강의 경관을 이색적으로 즐길 수 있다. 1층 보행로 한가운데엔 ‘15년 이후 노후화로 가동이 중단된 월드컵분수를 재활용해 만든 돔형 수상 갤러리(직경 21m, 높이 10m)가 들어선다. 구조물 내부에 360° 초대형 LED를 설치해 한강 위에서 다채로운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한강사업본부는 <선유도 보행잔교 및 한강 수상갤러리 조성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올해 6월 설계를 마치고 하반기에 착공, ‘23년 말 공사를 완료해 시민에게 개방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장롱면허였던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처음으로 꺼내어 인턴십에 지원했습니다. 자격증만으로는 취업이 어려웠는데, 운좋게 인턴 근무기관에서 취업까지 연계되어 서울 우먼업 인턴십은 저에게 다시 사회로 진출할 수 있게 도와준 고마운 존재입니다.(1기 참여자 조○○ 님/강북지역주거복지센터 취업) 직업상담사 자격증이 있었지만 자격증에 부끄럽게도 내직업을 갖기는 어려웠습니다. 그러다 인턴십이라는 직무역량을 키울 수 있는 좋은 기회 덕분에 인턴십 수료 후에 바로 취업에 성공할 수 있었습니다.(1기 참여자 박○○ 님/서울시일자리카페 취업) 서울시는 지난 해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1기 우먼업 인턴십 프로젝트(62명 참여)를 올해는 민간기업(100명 목표)으로 확대 추진한다. 서울시는 혼인, 임신, 출산, 육아 등을 이유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에게 3개월간 체험형 현장실습을 지원하는 ‘제2기 서울 우먼업(WomanUp) 인턴십’에 참여할 서울시 소재 100개 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서울 우먼업 인턴십’은 오세훈 시장의 공약인 ‘경력단절여성 일자리 찾기 강화(장롱 자격증 되살리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2021년에 서울시 산하 공공기관을 대상으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전남 영광군 법성포는 서해바다가 육지 안쪽까지 깊숙이 들어와 있는 천혜의 항구이다. 연중 어느 때이든 고기잡이배들이 북적이는 곳이지만 영광을 대표하는 어종인 조기잡이가 한창인 봄철이면 유난히 활기차다. 그런데 서해 어디에서나 잡을 수 있는 조기가 왜 영광을 대표하는 생선이 되었을까? 그것은 영광 앞바다인 칠산어장을 지나는 봄철의 조기가 최고의 맛으로 손꼽는 알을 품은 때이기 때문이다. 영광에서는 싱싱한 조기를 살짝 염장해 말려 굴비로 만든다. 촉촉함이 살아있는 굴비는 불에 굽기만 해도 하나의 요리로 완성된다. 바싹 말린 전통굴비를 쌀뜨물에 담갔다가 쪄내는 굴비찜도 일품이다. 법성포의 백제불교 최초 도래지, 백수해안도로의 영광해수온천랜드와 노을전시관, 군남리의 영광 연안김씨 종택도 함께 돌아보면 좋은 관광지이다. 문의 : 영광군청 기획예산실 홍보계 061)350-5742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서울시는 우리 일상 속 자투리 공간을 활용해 정원을 만날 수 있도록 도시농업 신기술 보급 사업에 참여할 대상을 모집한다. 준공된 지 10년 이상 된 아파트부터 주민센터, 초‧중‧고등학교, 치유농장 등 3개 분야에서 총 11개 현장을 1월 28일(금)부터 2월 14일(월)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먼저, ①시는 다양한 정원용 식물 소재를 활용해 차별화된 화단 공간을 조성하고 주민이 직접 아파트 정원관리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도시민 참여형 아파트 조경 다층식재 기술 시범사업’ 에 참여할 아파트를 1개소 모집한다. 서울소재 준공된 지 10년 이상 경과한 아파트 입주자대표회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사무실, 학교도 참여할 수 있다. ②서울시는 ‘공기정화 식물을 활용하여 공간 특성에 맞는 그린 스쿨·오피스 조성을 통하여 미세먼지 및 공기 오염물질 저감으로 쾌적한 실내 환경을 만드는 시범사업’도 진행한다. 서울시 소재 초·중·고교 1개소와 시민들이 많이 방문하는 공공기관 1개소를 모집한다. 65㎡ 내외 규모의 실내 공간이라면 ‘그린오피스’ 조성 사업에 참여 가능하다. 서울시민의 건강, 복지증진을 위한 ‘도시형 치유농장 모델’ 보급 사업도 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