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서울역사박물관(관장 김용석)의 분관인 서울생활사박물관(서울시 노원구 동일로 174길 27)은 초등학생 동반 가족 대상 방학프로그램을 봄방학 기간인 2월 16일(수), 18일(금)에 추가 운영하며, 2월 3일(목)부터 어린이 동반 가족 교육생을 모집한다. 본 교육은 초등 3~4학년 사회 교과와 연계한 내용으로, 코로나19로 급격한 사회 변화를 체감하는 어린이들이 현대 사회의 변화를 알아보고, 미래 사회를 생각해 볼 수 있도록 기획되었고, 실시간 원격(줌ZOOM)교육으로 겨울방학 운영하고 봄방학 기간 4회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코로나19로 인한 학습공백 해소를 위해 교과 연계성을 높였으며, 어린이 관람객이 다소 어려울 수 있는 박물관 전시 패널, 유물, 그래프 자료 등을 자세히 알아보고, 가족 세대의 이야기로 사회를 이해할 수 있도록 교육 내용을 기획하여 활동지를 개발하였다. 교육 내용은 조부모, 부모 그리고 나의 세대 인구의 변화를 살펴보며, ▲조부모 세대의 한국전쟁 이후 인구증가와 ‘도시화’, ▲부모 세대의 ‘가족계획사업’과 ‘과밀학급’, ▲‘저출산 고령화’ 사회를 전시실의 유물과 자료로 알아보고, ▲다양한 그래프를 분석하고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 이하 문체부)는 세계지식재산기구(WIPO, 사무총장 다렌 탕), 한국저작권위원회(위원장 최병구)와 함께 1월 25일(화), ‘음악산업 종사자를 위한 저작권 세미나’를 화상으로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주요 한류 진출국인 방글라데시,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몽골, 네팔, 필리핀, 스리랑카, 베트남 등 신남방 8개국의 저작권 정책 담당자와 음악업계 종사자 등 약 40명이 참석했다. ‘음악산업 종사자를 위한 저작권 세미나’는 문체부가 2006년부터 세계지식재산기구와 함께 진행하고 있는 신탁기금 사업의 일환으로서, 영세한 음악 창작자와 창업 초기기업 관계자들에게 저작권 관리의 중요성과 실제 기업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다. 행사 첫 순서로 세계 음악 저작권 관련 정책과 정보 등을 나눴다. ▲ 세계지식재산기구는 창작 분야 창업 초기기업을 위한 세계지식재산기구의 새로운 지원 정책을, ▲ 문체부는 음악산업을 육성하고 지원하는 한국 저작권 정책을, ▲ 한국저작권위원회는 음악 저작권의 중요성과 종합 지원 서비스 등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어 디지털 음원 유통사 ‘디에프에스비 콜렉티브(DFSB Kollective)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서울시는 교육 사다리 복원을 위한 서울형 교육플랫폼 ‘서울런’의 2월 중순 이후 신규가입 재개에 발맞춰 중‧고교생의 학습격차 해소 지원에 나설 ‘서울런 멘토단’ 500명을 모집한다. 전국 소재 대학(원)생이라면 누구나 신청가능하며, 모집 일정은 2.11(금)까지다. ‘서울런’ 회원가입 재개 일정 등 구체적인 내용은 추후 ‘서울런’ 홈페이지 (https://slearn.seoul.go.kr)를 통해 공지될 예정이다. 멘토단에 선발되면 이용자들이 ‘서울런’ 콘텐츠를 제대로 활용해 학습할 수 있도록 커리큘럼을 추천하고 학습계획을 세운다. 진도관리나 이해도를 체크하는 등 학습 관리도 진행하게 된다. 필요시에는 진로와 고민상담도 제공한다. 이번에 선발되는 멘토단의 활동기간은 내년(’23) 2월까지다. 지난해와 달리 올해부터는 ‘서울런’ 가입자 전원을 대상으로 멘토링을 확대 시행한다. 기존에는 가입자 중 신청자에 한해 서비스했었다. 또, 경험 있는 멘토들이 지속적으로 멘토로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인센티브를 강화하고 활동방식과 일정 등도 선택할 수 있도록 하였다. 멘토로 최종 선발되면 사전 필수 교육(아동학대․성희롱 예방교육) 및 오리엔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서울시가 국가를 위해 헌신·희생한 보훈대상자에 대한 예우를 강화하고 생활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보훈수당 3종(▴참전명예수당 ▴보훈예우수당 ▴보훈명예수당)을 확대·개편한다. 참전명예수당과 보훈예우수당은 그동안 국가보훈처에서 지급하는 보훈급여 대상자일 경우 지원 대상에서 제외했던 규정을 삭제, 해당 유공자 모두가 수당을 받을 수 있도록 수혜자를 약 1만3천명 늘린다.(종전 3만 9천명 → 5만 2천명) 서울시에 거주하는 독립운동가에게 지급하는 ‘보훈명예수당’은 월 2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5배 인상해 독립유공자 예우를 강화한다. 현재 생존 중인 서울시의 독립유공자는 세 분이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작년 대비 158억 원 많은 705억 원을 투입한다. 오세훈 시장은 작년 현충일에 SNS를 통해 “젊은 날을 바쳐 대한민국을 지켜낸 분들의 희생과 정신이 헛되지 않도록 해야겠다”며 “체계적인 지원을 위해 향후 서울시 보훈수당 제도 개편을 통해 지원 대상자를 확대함은 물론 지원수당도 인상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참전명예수당 : 6‧25전쟁, 베트남(월남·越南)전에 참전한 유공자에게 지급되는 ‘참전명예수당’은 서울시에 1개월 이상 거주하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 이하 문체부) 해외문화홍보원[원장 박명순, 이하 해문홍(KOCIS)]은 ‘2021 국가이미지’를 조사하고 주요 결과를 발표했다. 해문홍은 2018년부터 매년 우리나라에 대한 세계인의 인식과 국가이미지 변화 추이를 파악하고, 이를 해외홍보 전략 수립의 기초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국가이미지’를 조사하고 있다. 2021년 조사는 우리나라를 포함한 24개국* 12,500명(만 16세 이상)을 대상으로 온라인 방식(조사 기간 ’21. 9. 1.~29.)으로 진행했다. * ▲ 아시아·태평양(9): 한국, 중국, 일본, 태국, 인도네시아, 인도, 호주, 베트남, 필리핀, ▲ 미주·남미(4): 미국, 멕시코, 브라질, 아르헨티나, ▲ 유럽(9): 영국, 프랑스, 독일, 러시아, 스웨덴, 스페인, 터키, 카자흐스탄, 이탈리아, ▲ 중동/아프리카(2): 남아공, 아랍에미리트 대한민국, 분단국가 이미지 넘어 이제는 문화콘텐츠 강국 한국의 국가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한 과제로 외국인은 ‘양질의 문화콘텐츠 생산’(23.3%)을 1순위로 응답했고, ‘관광객 유치를 위한 해외홍보’(17.9%), ‘세계적인 브랜드 개발’(16.8%)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한파가 기승을 부리는 요즘, 우리는 꽃피는 봄이 오기를 기다린다. 꽃은 봄의 정령이다. 꽃이 없는 봄은 상상하기 어렵다. 겨울을 나고 봄이 오면 동네 주변을 이웃과 함께 봄의 정령을 맞이할 아름다운 정원으로 가꾸어보는 것은 어떨까? 서울시는 시민들이 직접 일상 공간에서 꽃과 나무를 심고 가꿀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정원문화를 활성화하고자「2022 시민주도 도시녹화 주민제안사업」을 실시, 1월 24일(월)부터 2월 11일(금)까지 신청서를 접수한다고 밝혔다. 시민주도 도시녹화 주민제안사업은 필요한 재료를 지원하여 대상지를 조성하는 ‘녹화재료 지원사업’과 예산 지원을 통해 대상지를 조성하는 ‘보조금 지원사업’으로 나뉘며 총 9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 선정은 보조금심의위원회에서 자치구 현장평가 결과 및 사업제안서 등 제출한 서면 자료를 검토하여 지원 분야별 평가 기준에 따라 심사 후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민정원사 지원을 희망하는 참여단체에 한하여 대상지별 꽃·나무심기 기획, 설계, 식재, 기술지도 지원을 통한 녹화의 질적 향상을 증진할 예정이며, 보조금 분야의 경우 사업비가 효율적으로 집행되도록 서울시 보조금관리시스
[우리문화신문= 전수희 기자] 육조거리는 광화문에서 세종로 사거리에 이르는 대로를 말한다. 조선왕조가 한양을 수도로 정하고 법궁인 경복궁을 건설하면서부터 그 앞의 육조거리는 국가의 권위를 상징하였다. 육조거리에는 의정부를 비롯한 육조, 사헌부, 한성부 등이 자리하였는데, 한양의 핵심 가로로서 주요 정책들이 만들어지는 공간이었다. 배후지역에는 궁궐에 물품을 조달하거나 핵심 관청을 지원하는 하급 관청들이 자리하고 있었다. 육조거리는 한양 최대의 관청가로 관원들의 출퇴근길이자 업무 공간이었다. 이번 전시에서는 600여 년전 한양이 조성된 이래 핵심 관청가로서의 지위를 유지해 온 육조거리와 그 사이를 오고 간 관원들의 발자취를 따라 갈 수 있게 기획되었다. <전시 안내> 서울역사문화특별전 ' 한양의 상징대로, 육조거리' 2022. 3.27.(일)까지, 서울역사박물관 기획전시실A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은퇴 후 미국의 숲속 마을에서 유기농 농장을 만들고 도시인과 직거래하여 돈을 벌 생각이었지만, 무엇을 심어도 재빠르게 초토화시키는 동물들에 대한 증오심은 도시에서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피로감과는 비할 바가 못 되는 무시무시한 감정이었다. 그래서 농사를 짓는 대신 야생 채집을 공부하며, 통밀을 갈아 빵을 구우며 누룩으로 된장과 간장을 만들어 먹는다. 조기은퇴, 파이어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은퇴 이후의 삶을 7년째 이어가고 있는 저자의 이야기는 독자가 기대했던 바와는 다르게 흘러가는지도 모르겠다. 도시에서 매일을 촘촘하게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에게 자연이라는 도피처를 제공하는 달콤한 이야기가 아니다. 오히려 지금과는 다른 환경이 나를 편안하게 해줄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막연한 환상을 좌절시킨다. 하지만, 어쩔 수 없다는 마음으로 매일을 살아가는 누군가에게 ‘삶에는 생각보다 많은 자유가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다’는 저자의 말을 자꾸만 곱씹어보게 된다. 경직되고 반복되는 일상에서도 나만의 방식으로 살아가겠다는 결심과 나에 대한 적극적인 탐구, 이해가 있다면 도시의 자연주의자도 마음 속의 꿈만은 아닐 수 있다는 즐거운 생각을 해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서울시는 1월 17일(월)부터 2월 2일(수)까지 시내 159개 전통시장에서 ‘설 명절 특별이벤트’를 펼친다고 밝혔다. 설 제수용품과 다양한 농수축산물을 최대 3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고, 일정 금액 이상 구매할 경우 경품 증정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아울러 안전한 장보기 환경 조성을 위해 시장별 정기·자체방역을 수시로 실시하고, 설 명절 특별 방역점검(1.17.~2.2.)을 통해 시민안전을 꼼꼼하게 살필 계획이다. 서울시는 매해 명절마다 ‘명절이벤트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 설 명절이벤트의 경우 서울상인연합회의 보조사업과 연계하여 명절이벤트 지원사업 대상을 늘리고 시장당 지원금액을 350만원으로 확대하였다.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서울시내 전통시장과 상점가는 ▴광장시장(종로구) ▴숭례문수입상가(중구) ▴후암시장(용산구) ▴금남시장(성동구) ▴경동시장(동대문구) ▴방학동도깨비시장(도봉구) ▴구로시장(구로구) ▴청과시장(영등포구) ▴풍납전통시장(송파구) 등 총 159개다. 참여시장들은 행사기간 동안 시민들이 저렴한 가격으로 명절 제수용품과 농수축산물을 장만할 수 있도록 5~30%까지 할인 판매한다. 시장별로는 제로페이로 결
[우리문화신문 = 전수희 기자] 국립중앙도서관(관장 서혜란)과 올 4월 개관을 앞둔 중동 최대 규모의 아랍에미리트(UAE) 모하메드 빈 라시드 도서관(관장 모하메드 아흐마드 알무르)은 1월 16일 12시(현지 시각) 두바이 모하메드 빈 라시드(Mohammed bin Rashid,이하 MBR) 도서관에서 양국 도서관 간 교류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한국과 UAE 양국 간 문화 교류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한-UAE 지식문화 교류식’* 이 계기가 되었다. * 1월 16일 오전 11시(현지 시각)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두바이를 방문 중인 김정숙 여사와 UAE 라티파 빈트 모하메드 빈 라쉬드 알 막툼(Latifa Bint Mohammed Bin Rashid Al Maktoum) 공주 등이 MBR 도서관에서 열린 ‘한·UAE 지식문화 교류식’에 참석함. 양해각서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 도서관 정보 및 업무 경험 공유, ▲ 인적 교류 개발, ▲ 출판물 교환 협력, ▲ 디지털자료 등 지식정보자원 공유, ▲ 도서 전시 상호협력 등이다. 양국 도서관은 앞으로 도서관 분야 정보와 경험을 공유하고, 상호협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