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 전수희 기자] 서울시는 천호공원에서 따뜻한 겨울 감성을 즐기는 비대면 ‘겨울이야기’ 행사를 12월 10일(금)부터 내년 2월 2일(수)까지 연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힘든 한 해를 보낸 시민들이 공원을 산책하며 따뜻한 연말을 보내고 희망찬 새해를 맞이할 수 있도록 소원분수 포토존, 사행시 전시, 겨울빛축제, 온라인 이벤트 등이 진행된다. 소원분수 포토존은 천호공원의 음악분수를 모티브로 한 조형물로 야외무대에 설치되며, 시민들은 반짝반짝 빛나는 소원지에 새해 소망을 쓰고 직접 달아볼 수 있다. 소원 분수는 소원지를 은은하게 비추는 조명과 눈송이, 선물상자, 눈사람 등 아기자기한 장식품으로 꾸며져 겨울 추억 만들기에 좋다. 소원분수 포토존에서는 12월 18일(토) 12시부터 16시까지 즉석사진 촬영 깜짝 이벤트도 현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최근 깨끗하게 새단장한 천호공원의 밤을 아름답게 수놓는 겨울빛축제도 함께 진행되어 낭만적인 연말연시 분위기를 제공한다. 진입광장에는 대형트리와 장미아치 은하수 터널 등이 연출되고, 주요 산책로 주변으로 감각적인 조명 포토존들이 설치되어 시민들에게 야간 볼거리를 선사한다. 조명은 저녁6시부터 11시까지 점등될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이제 우리는 코로나와 함께 살아가는 일상 회복 단계에 들어섰다. 코로나 이전과는 다른 시대를 살아가기 위해 삶에 전반적인 변화가 필요한 시대가 된 것이다. 이 책은 코로나 이후 달라져야 하는 도시의 모습에 대해 다루고 있다. 저자는 ‘건강한 도시’를 만드는 것이 인류 공동체의 목적을 가장 잘 실현할 수 있는 것이라고 힘주어 말한다. 전염병으로 인해 사람들 사이의 유대관계가 약화되고, 우울증 같은 정신질환이 증가하였으며, 의료 체계가 붕괴하는 등 기존 문명사회의 문제점이 드러났다. 책의 1장에서 4장까지는 도시와 전염병, 만성질환에 대해 다루고 5장부터 8장까지는 미래사회와 건강한 도시의 모습을 이야기하면서 과거 역사를 고찰하고 바람직한 도시 방향성을 제시한다. 앞으로는 수평적 개념의 분산형 시스템을 갖춘 자급자족 형태의 도시가 새로운 문명을 이끌 대안이 될 것이라고 예측한다. 인류가 존재하는 한 바이러스와의 싸움은 계속될 것이다. 이를 극복해나갈 새로운 도시의 모습이 궁금하다면 이 책을 펼쳐보길 권한다.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국립중앙도서관(관장 서혜란)은 12월 6일(월)부터 12월 31일(금)까지 ‘국립중앙도서관 디지털컬렉션 기획자가 되다!’ 이벤트를 추진한다. 국립중앙도서관 디지털 컬렉션은 국민 누구나 디지털 환경에서 쉽고 편하게 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소장자원 중심의 가치 있는 지식문화자원을 선별하여 역사, 고문헌, 귀중본 등 다양한 주제의 웹 콘텐츠로 구축하는 사업이다. 이번 이벤트는 국립중앙도서관 디지털 컬렉션 주제에 대한 의견 수렴 및 서비스 개선을 위해 기획하였으며, 제출 양식에 맞게 신규 주제에 대한 콘텐츠 기획 제안서를 작성하고 이메일(dlibrary@korea.kr)로 제출하여 참여할 수 있다. 이벤트 기간은 12월 6일부터 31일까지이며, 이후 심사를 통해 우수 기획안 제안자 25명에게 모바일 문화상품권 100만 원권(1명), 30만 원권(2명), 10만 원권(2명), 1만 원권(20명)을 제공한다. 제출 양식 및 참여 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국립중앙도서관 누리집(https://nl.go.kr) 공지사항 및 도서관 블로그(https://blog.naver.com/dibrary1004)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이벤트 당선자는 2022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지역신문발전지원 특별법」 개정안은 ① 2022년 12월 31일까지로 되어 있는 특별법의 유효기간을 삭제해 상시법화함으로써 지역신문에 대한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지원을 보장하고, ② 지역신문발전위원회의 위원 구성을 다양화해 대표성을 강화한다. ③ 지역신문발전기금의 부정수급을 방지하기 위해 부정수급자에 대한 지원제한 기한을 연장한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 이하 문체부)는 12월 9일(목), 「지역신문발전지원 특별법」 개정안(도종환 의원 대표발의)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 개정안은 공포 3개월 후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2022년 일몰 예정 특별법의 기간 삭제, 상시법으로 전환 「지역신문발전지원 특별법」은 2004년 제정 이후 두 차례에 걸쳐 부칙의 유효기간 조항을 개정해 2022년까지 연장·시행하다가 이번 개정을 통해 상시법으로 전환하게 되었다. 이는 국정과제로서, 지역신문의 경쟁력 강화를 중요 의제(어젠다)로 지속적이고 일관성 있게 추진하는 한편, 관련 정책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는 법적 기반을 마련한 것이다. 지역신문발전위원회 위원 경력 요건 15년에서 10년 이상으로 변경 또한 이번 개정으로 지역신문발전위원회 위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일요일은 말할 것 없고, 추석 명절이나 섣달 그믐날, 심지어 설날에도 그의 연구실에는 아침 일찍부터 밤늦게까지 전깃불이 켜져 있었기에 중앙대 사람들은 그러한 사실을 거의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였다고 한다. (중략) 그는 시간을 생명의 불꽃처럼 태운 분이다. 연구실에 틀어박히면 강의시간 이외에는 그를 보기가 어려웠다고 한다.” - 50년 친우 박상균의 회상 국립중앙도서관(관장 서혜란)은 오는 12월 6일(월)부터 2022년 2월 27일(일)까지 본관 1층 전시실에서 “원당 심우준 교수 기증전: 스승의 뜻, 아름다운 공유”라는 주제로 고문헌 특별전시를 개최한다. 원당 심우준 교수, 대한민국 서지학의 선구자로 자리매김 원당 심우준(1925∼2005) 교수는 중앙대학교 문헌정보학과에 재직하며 평생 동안 19권의 저·역서를 출간하였고, 1985년 서지학회 초대부터 3대까지 회장을 맡으면서 40여 년을 서지학 분야가 학문분야로서 자리매김하는데 선구적인 역할을 하였다. 50년 지기 친우는 “매일 매일의 삶이 연구였고 마지막 연구는 목숨과 맞바꾸었다”고 회상할 만큼, 무섭고 치열하게 서지학 연구에 전념하였다. 또한 13명의 박사, 14명의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일·가족·생활의 균형을 챙기면서 창업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조성된 국내 최대 여성창업 지원 공간인 서울시 ‘스페이스 살림’이 1년간의 시범운영을 마치고 오늘(12.2) 공식 개관한다. 55년간 미군기지로 사용됐던 대방동 ‘캠프 그레이’를 재탄생시킨 공간으로, 돌봄과 창업 공간이 한 곳에 공존한다. 사무실, 회의실, 스타트업 매장, 제품 홍보관 같은 창업 지원 인프라는 물론 아동동반공유사무실, 거점형키움센터, 영유아돌봄교실 같은 돌봄 공간이 한 건물 안에 자리하고 있어 돌봄 걱정 없이 창업에 몰입할 수 있다. ‘아동동반공유사무실’의 경우 업무 공간과 함께 자녀를 위한 학습 공간이 조성돼 있어 필요시 어린 자녀를 데리고 출근할 수 있는 사무실이다. ‘거점형키움센터’는 초등학생 자녀의 방과 후 돌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영유아돌봄교실’은 어린 자녀의 긴급 돌봄이 필요할 경우 잠시 맡길 수 있다. ‘스페이스 살림’은 혁신적인 여성창업기업은 물론 여성과 가족의 삶의 향상에 기여하는 사업 아이템을 보유한 기업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연면적 17,957㎡ 규모의 지하 2층~지상 7층으로 조성됐다. 지하철 1호선 대방역 3번 출구와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쌀쌀해지는 계절에는 따뜻한 차가 제격이다. 때마침 고양시 일산의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차(茶) 박람회가 열리고 있어 다녀왔다. 이번 차 박람회는 제20회 동아 차 · 공예 박람회로 다양한 차와 차를 담는 찻잔 등 다도용 도구 등을 함께 볼 수 있는 전시회라 더욱 뜻 깊다. 보성, 지리산 등에서 올라온 녹차, 발효차를 비롯하여 맨드라미 꽃차, 금잔화차, 국화차 등등 보기에도 아름다운 빛깔의 다양한 차를 시음할 수 있고 또한 현장에서 살 수도 있다. 이날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는 차 · 공예 박람회 말고도 제57회 건축박람회, 제29회 동아 홈 & 리빙페어, 제22회 동아 기프트쇼, 제18회 동아 스포츠 레저산업 박람회, 2021 서울 냉난방 및 건축설비 등 다채로운 박람회가 경계 없이 부스를 나란히 하고 있어 볼거리가 풍부했다. 실내 전시장이라 밖의 추위와 아랑곳하지 않고 자신의 관심 분야 박람회를 천천히 둘러 볼 수 있어 좋았다. *기간 : 2일(목)부터 5일(일) *장소 : 고양시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 (지하철 3호선 대화역 2번 출구) *관람시간: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토,일요일도 동일) *관람 문의 :02-780-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문화재청(청장 김현모)은 씨제이(CJ)제일제당 비비고와 함께 우리나라의 국가무형문화재이자 인류무형문화유산인 김치 담그기와 김장문화를 국내외에 널리 알리기 위해 지난 2일 경복궁 외소주방에서 김장문화 체험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김장문화 체험 행사는 김장철을 맞아 김장 경험이 없는 국민이 직접 김장 체험을 하고 김장문화에 담긴 정성과 나눔 등 문화적 가치를 느끼고 공감하도록 하자는 취지로 마련했다. ‘수라간 김장하는 날’을 주제로 경복궁 외소주방 마당에서 진행한 이번 행사는 사전 공모를 통해 선정된 20∼30대 내·외국인 15명이 참여했다. ‘김장문화 알리기 프로젝트’ 홍보대사인 박준우 요리사와 이탈리아 출신 방송인 알베르토 몬디가 진행자로 나서 1부 김치 주제의 대담, 2부 김장체험으로 나누어 진행했다. 문화재청은 올해 하반기 씨제이(CJ)제일제당 비비고와 <김장문화 알리기 프로젝트>를 통해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김치의 다양한 재료와 종류를 소개하는 영상 공개를 시작으로, ▲ 김장문화 영상 콘텐츠 제작, ▲ 비대면 김치 요리교실을 진행했다. 특히, 김치를 주제로 한 영상은 유튜브 조회수를 210만 명(11월말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 이하 문체부)와 국립국어원(원장 장소원, 이하 국어원)은 ‘리걸테크’를 대체할 쉬운 우리말로 ‘법률 정보 기술, 법률 정보 기술 서비스’를 선정했다. ‘리걸테크’는 각종 법률 서비스를 구현하는 정보 통신 기술이나 그런 기술을 활용하는 서비스를 이르는 말이다. 문체부는 ‘쉬운 우리말 쓰기 사업’의 하나로 국어원과 함께 외국어 새말 대체어 제공 체계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문체부와 국어원은 지난 11월 17일(수)에 열린 새말모임*을 통해 제안된 의견을 바탕으로 의미의 적절성과 활용성 등을 다각으로 검토해 ‘리걸테크’의 대체어로 ‘법률 정보 기술, 법률 정보 기술 서비스’를 선정했다. * 새말모임: 어려운 외래 용어가 널리 퍼지기 전에 일반 국민이 이해하기 쉬운 다듬은 말을 제공하기 위해 국어 유관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위원회. 이에 대해 문체부는 11월 19일(금)부터 11월 24일(수)까지 국민 2천여 명을 대상으로 ‘어려운 외국어에 대한 우리말 대체어 국민 수용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78.3%가 ‘리걸테크’를 쉬운 우리말로 바꾸는 것이 좋다고 응답했다. 또한 ‘리걸테크’를 ‘법률 정보 기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성북동 성곽길‧북악스카이웨이 등 산책하기 좋은 야경 명소부터 DDP‧롯데타워‧반포대교 달빛무지개 등 랜드마크, 월드컵대교‧올림픽대교‧반포대교 등 한강의 밤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스팟까지 서울시가 서울의 아름다운 야경을 즐길 수 있는 ‘야경 명소 100선’을 선정했다. 일상 속에서 무심코 지나쳤던 야경을 새로운 시각으로 감상할 수 있는 경험을 선사할 뿐 아니라 시민들이 야경 명소를 따라 걸으며 서울의 멋진 경관을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야경 명소로 선정한 100곳을 사진으로 담은 ‘2021 서울야경 100선 화보집’도 발간해 온라인으로 공개했다. 서울시 도시계획포털(urban.seoul.go.kr) 사이트 내 알림마당→자료실에서 화보집을 다운로드받아 감상할 수 있다. 시는 시민들이 서울 전역 야경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도록 서울을 5개 권역으로 분류, 각 권역별 대표적인 장소들을 엄선했다. 5개 권역은 ▴도심권(용산, 종로, 중구) ▴동남권(강남, 서초, 송파, 강동) ▴동북권(노원, 도봉, 강북, 성북, 중랑, 성동, 광진, 동대문) ▴서남권(강서, 양천, 영등포, 구로, 금천, 동작, 관악) ▴서북권(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