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 이하 문체부)는 한국저작권위원회(위원장 최병구, 이하 위원회)와 함께 10월 28일(목) 오후 1시 30분, ‘2021 서울 저작권 포럼(Seoul Copyright Forum 2021)’을 온라인으로 연다. 올해 14회째를 맞이한 ‘서울 저작권 포럼’은 2008년부터 매년 저작권 현안을 공유해 세계 동향을 파악하고, 토론을 통해 효과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해왔다. 비대면 시대, 이용자와 권리자 간 균형 잡힌 저작권 생태계 조성 논의 코로나19 장기화로 비대면 활동이 일상화됨에 따라 온라인 저작권 환경 속에서 이용자와 권리자 간에 새로운 상생과 균형 관계를 정립할 필요가 있다. 이에 이번 토론회에서는 ‘상생과 균형, 저작권 미래를 내다보다’를 주제로 확장된 온라인 플랫폼의 역할, 이와 관련한 저작권 산업계 관계자·권리자의 입장을 살펴본다. 또한 비대면 시대, 도서·출판 분야의 동향을 알아보고 장애인의 정보접근성을 높일 수 있는 저작권 제도 개선 방안을 모색한다. 먼저 국제 저작권 조약 세계 권위자인 독일 막스플랑크 연구소 박사이자 교수인 질케 폰 레빈스키(Prof. Dr. Silke von Lewinski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 이하 문체부)는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과 함께 대전 유성구에 있는 ‘스튜디오큐브’ 안에 수상해양 복합촬영장을 만들어 한류 콘텐츠 제작 기반을 확충한다. 이를 위해 10월 29일(금) 오전 11시, ‘스튜디오큐브’에서 촬영장 건축 공사 착수 보고회를 개최한다. ‘스튜디오큐브’는 국내 최대 규모의 촬영 스튜디오를 보유하고 있는 공공 제작 시설이다. 수상해양 복합촬영장은 ‘스튜디오큐브’ 부지 내에 예산 총 78억 원을 투입해 대지면적 6,731㎡, 건축 연면적 1,609.66㎡(지상 2층) 규모로 약 12개월간의 공사를 거쳐 2022년 12월에 준공할 예정이다. 실내 중앙에 대형 수조(길이 30.4m×폭 20.9m×깊이 1.2m)를 설치해 영화 <명량>에서와 같은 해전 장면이나 인공강우, 파도 생성 등 수상‧해양 장면, 선박사고 등 특수촬영을 할 수 있는 수조형 촬영장으로 만들 계획이다. ‘스튜디오큐브’가 현재 보유하고 있는 4개의 중대형 스튜디오와 4면에 크로마키 스크린이 설치된 특수효과 스튜디오, 세트 작업을 할 수 있는 미술센터에다가 수상해양 복합촬영장까지 조성되면 방송, 영화 등 영상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 이하 문체부)는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원장 정길화, 이하 진흥원)과 함께 10월 22일(금) 오후 9시, ‘한-메콩 교류의 해 기념 우정콘서트(MEKONG-KOREA FRIENDSHIP CONCERT STREAMING CULTURE)’를 전 세계인이 즐길 수 있도록 유튜브 한류전문채널 원더케이(1theK)를 통해 온라인으로 열었다. 한강과 메콩강의 열정, 음악으로 이어지다 ‘메콩’은 메콩강 유역에 있는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태국, 베트남 등 5개국을 말한다. 한국과 메콩 5개국은 지난 2019년 한-메콩 정상회의에서 한-메콩 협력 10주년을 기념해 2021년을 한-메콩 교류의 해로 지정했다. 이번 우정 콘서트는 한강과 메콩강을 따라 다양한 문화가 이어지고 교류가 활성화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문화로 이어지다(STREAMING CULTURE)’를 주제로 정했다. 국내는 물론 해외에 특히 팬층이 많은 한국의 ‘더보이즈’와 ‘에이티즈’ 외에도 캄보디아의 유명가수이자 배우인 ‘아옥 소쿤깐냐’, 한국인 멤버가 포함된 태국의 ‘아레나’, 내한 공연을 했던 라오스의 ‘알렉산드라 분수웨이’, 케이팝 가수 시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수원시가 정조대왕과 인연이 있는 ‘역사수목(歷史樹木)’인 버드나무를 길러(육묘) 권선구 물향기공원과 오목호수공원 수변에 100여 주를 심었다. 수원시는 국립생물자원관의 지원을 받아 증식한 버드나무(수나무) 1400여 주를 고색동·율전동 양묘장에 심어 육묘해왔다. 수원시는 (사)생태조경협회와 협력해 21일 양묘장에서 수형(樹形)과 생육상태가 우수한 버드나무를 굴취(掘取)해 두 공원에 옮겨 심었다. 수원의 역사와 밀접한 관련 있어 역사수목으로 불리는 버드나무는 정조대왕과 인연이 있다. 정조는 ‘식목왕’이라 불릴 정도로 나무를 사랑했다. 재위(1776~1800년) 기간 조선 전역에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은 나무를 심었다. 1791년부터 현륭원(사도세자의 묘)과 그 주변, 용주사 일원을 비롯한 전국 각지에 버드나무를 심기 시작했다. 정조의 이야기를 기록한 「일성록(日省錄)」을 보면 정조는 수원화성을 ‘유천성(柳川城)’이라고 불렀을 정도로 수원에는 버드나무가 많았다. 수원천은 천변에 버드나무가 많아 ‘유천’(柳川)이라고 불렸다. 수원에 버드나무가 많아지자 수원에서 활동하던 상인을 ‘유상(柳商)’이라고 부르기도 했다. 또 수원화성 ‘방화수류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국립중앙박물관(관장 민병찬)은 10월 1일 상설전시관 3층 세계문화관 6개실의 전시품 60점을 수어로 설명하는 영상 제작을 완료하고 박물관 전시안내 모바일 앱에서 서비스를 시작했다. 1분 내외로 수어구연자가 전시품을 설명하는 수어 전시 안내 영상은 「문화취약계층 전시 접근성 강화 사업」 중 하나로, 청각장애인 관람객에게 전시품에 대한 쉽고 정확한 정보와 즐거운 전시 관람 경험을 제공하고자 제작하였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앞서 8월 세계문화관의 6개 전시실에 시각장애인 관람객을 위한 촉각전시를 선보인 바 있다. 그리고 이번에 수어가 제1언어인 청각장애인 관람객의 전시품 이해를 돕기 위해 서울특별시농아인협회 용산구지회의 감수를 받아 총 60건의 수어 전시 안내 영상을 제작했다. 수어 전시 안내 영상은 박물관 전시안내 모바일 앱에서 세계문화관 각 실별 전시품을 선택한 뒤 수어 영상 아이콘(손바닥 모양)을 클릭하면 바로 시청 가능하다. 영상은 각 실을 대표하는 전시품을 대상으로 했고, 전시품의 모양과 특징, 쓰임새를 최대한 알기 쉽게 전달하고자 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문화취약계층 전시 접근성 강화 사업」을 통해 다양한 관람객들에게 세상에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국립극장 전속단체 국립무용단(예술감독 손인영)은 신작 ‘다녀와요, 다녀왔습니다’를 오는 11월 11일(목)부터 13(토)까지 해오름극장에서 초연한다. 샤먼(무당)에서 영감을 받은 작품으로, 우리 삶에서 ‘소명’의 의미를 춤으로 풀어낸다. 신작 ‘다녀와요, 다녀왔습니다’는 샤먼을 중심 소재로 삼지만, 굿의 연희적인 특성을 재연하기보다는 인간이 마주하는 소명에 대한 다양한 해석과 감정을 내림굿에 빗대어 무용으로 펼쳐낸다. 이번 작품의 안무를 맡은 손인영 예술감독은 ‘지금 이 시대에 샤먼은 어떤 존재인가’라는 화두를 제시했고 창작진은 샤먼을 신비로운 존재나 특별한 사람이 아니라, 현재를 함께 살아가는 직업인이자 사회 구성원으로 가깝게 바라보자는데 의견을 모았다. 작품에서 무용수는 내림굿에 참여하는 샤먼인 동시에 운명 같은 변화를 겪고도 자신의 인생을 묵묵히 걸어가는 모든 평범한 사람이며, 내림굿은 새로운 세계에 입문하는 의식이자, 한 명의 직업인이 탄생하는 과정으로 그려진다. 46명의 무용수는 내림굿 의식에 참여하는 입무자‧조무자‧주무자 세 그룹으로 나뉘어 무대에 오른다. 예기치 않은 소명을 맞닥뜨려 선택의 갈림길에 선 사람(입무자‧入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보물 제1628호 <효종어필 칠언시>는 효종(재위 1649~ 1659)이 27세되던 1645년(인조 23)에 짓고 쓴 시입니다. 이 글씨는 족자 형태로 꾸며져 있으며 크기가 43.8×51.7cm로, 시 위쪽에 ‘효묘어필진적(孝廟御筆眞蹟)’이라는 작은 글씨가 있습니다. 효묘는 효종 임금을, 어필 진적은 임금이 직접 쓴 글씨를 뜻합니다. <효종어필 칠언시>는 오늘날 전하는 효종의 진적 중에서 가장 큰 것으로 글씨마다 당당하고 힘찬 기운이 돋보이며, 효종의 문학관을 살펴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효종, 임금의 자리에 오르기까지 효종은 인조(재위 1623~1649)와 인열왕후(仁烈王后, 1594~1635)의 둘째 아들로 본명은 이호(李淏)입니다. 1626년(인조 4) 7세 되던 해 봉림대군(鳳林大君)에 봉해졌습니다. 효종은 병자호란 이후 맏형 소현세자(昭顯世子, 1612~1645)와 함께 청나라에 볼모로 가게 되는데, 1637년(인조 15)부터 8년간 심양(瀋陽)에 머무르며 포로로 잡혀온 백성들을 위로하고 세자를 대신해 위험한 전쟁터에 나가기도 하였습니다. 효종은 1645년(인조 23) 청나라가 명나라를 정복한 이후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서울도서관에서는 ‘플랫폼’을 주제로 11월 11일(목) 오후 7시에 ‘플랫폼의 생각법 2.0’을 주제로 저자인 이승훈 교수를 (가천대학교 교수, 네모파트너즈 대표 파트너) 초빙하여 온라인 강연을 개최한다. ‘플랫폼’이라는 용어의 개념 및 확장이 경제적(비즈니스) 관점에서 파급효과, 가치창출 등을 살펴보는 시간이다. 세계 10대 기업 중 7개 기업이 플랫폼 기업(2021년 10월 기준, Largest Companies by Market Cap)이 차지하고 있는 플랫폼 비즈니스 시대가 펼쳐지고 있다. 플랫폼은 오프라인의 기차역 등의 승강장에 포함되는 각종 교통수단과 승객들, 편의시설 등인데 온라인 기반으로 그대로 재현되어 다양한 공급자-수요자, 생산자-소비자 등을 연결·공유하는 양면시장을 형성한다. 서울도서관에서는『플랫폼의 생각법 2.0』저자인 이승훈 교수를 초빙하여 플랫폼이 무엇이며, 왜 이해해야 하며, 플랫폼 기업의 운영방식 등을 살펴본다. 플랫폼에 담겨진 사람-정보-상품(서비스)-공간을 중심으로 다양한 가치를 창출·연결해가는 대표적인 플랫폼 기업, 즉 사람(소통) 중심의 페이스북, 정보중심의 구글, 상품 중심의 애플과 아마존 등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정책에 실패한 정부는 재정낭비와 실패에 대하여 정치적 책임을 져야 한다. 정책참여가 안 될 때 모두의 손해가 급격히 늘어나게 된다. 정책참여를 등한시하여 손해를 보고도 멍하니 있을 것인가? 아니면 적극 참여하여 최적의 정책을 만들고 이익도 챙기고 미래도 밝게 열어갈 것인가? 이에 대한 명쾌한 답을 주는 책이 나와 화제다. 국가문화정책 연구기관인 한국문화관광연구원장을 역임한 박광무 박사의 《대한민국 거버넌스 솔루션》이 바로 그 책이다. 신간 《대한민국 거버넌스 솔루션》에서 박광무 박사는 현장에서 심도 있는 경험을 쌓아 온 경험을 토대로 ‘정책참여’와 ‘참여정책’ 곧 <거버넌스>가 대한민국의 당면한 위기와 현안과제를 풀어줄 대안임을 강조하고 있다. 대한민국의 당면한 복합적인 대내외의 파도를 헤치고, 명실상부한 글로벌 선도국가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거버넌스 솔루션’(Governance Solution)이 최선이다. ‘거버넌스’란 정부가 장(場)을 펼치고 시민과 사회단체, 그리고 기업이 함께 참여하여 정책 형성과정을 다지며 협력하고, 토론과 숙의를 거쳐 최적의 정책을 만드는 접근 방법 혹은 메커니즘이다. 전통적으로 정부가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 이하 문체부)는 한국문화정보원(원장 홍희경, 이하 문정원)과 함께 10월 20일(수), ‘제1회 한국문화 체험 메타버스 콘텐츠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온라인으로 연다. 확장 가상 세계(메타버스)는 가상 인물(아바타)을 통해 일상생활과 경제활동 등을 할 수 있는 새로운 인터넷 환경으로서, 최근 공연, 축제, 전시 등 문화 분야로 확장되면서 주목받고 있다. 특히 확장 가상 세계 플랫폼이 생겨나면서 이용자들이 다양한 주제와 내용으로 콘텐츠를 생성하고 있으며, 이는 곧바로 세계 시장으로 진출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에 문체부는 확장 가상 세계를 활용해 한국문화를 전 세계에 알리고자 지난 7월 12일(월)부터 9월 17일(금)까지 ‘한국문화 체험 메타버스 콘텐츠 아이디어 공모전’을 처음 진행했다. 이와 함께 공모전 기간 중 국민 참여 누리집인 ‘광화문 1번가’에서 ‘확장 가상 세계 속에서 하고 싶은 것’에 대해 설문 조사를 했는데, 그 결과, 응답자 1,142명 가운데 가장 많은 837명(73.3%)이 ‘문화’ 활동으로 답해 문화콘텐츠 수요가 높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번 첫 번째 공모전에서는 다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