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 이하 문체부)는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원장 김수영, 이하 출판진흥원)과 함께 6월 3일(목) 오후 2시, ‘지금, 우리의 놀이: 일과 놀이의 경계’를 주제로 일곱 번째 ‘인간과 문화 포럼’을 연다. 이번 토론회는 누구나 볼 수 있도록 온라인*으로 생중계한다. 시청을 원하는 경우 6월 2일(수)까지 인문360° 누리집(https://inmun360.culture.go.kr)에서 참가 신청을 하면 중계 영상에 바로 접속할 수 있는 인터넷 주소(URL)를 안내받을 수 있다. * 인문360 유튜브(https://www.youtube.com/360inmun), 문체부 페이스북 ▲ ‘일과 놀이’에 대한 (사)국제퇴계학회 이기동 회장의 주제발표를 시작으로 ▲ 오영진 문화평론가는 ‘컴퓨터 게임과 놀이노동자’를, ▲ 성균관대 유학대학원장 조민환 교수는 ‘동양 문인 사대부들의 놀이 문화’를, ▲ 단국대 대학원 운동의과학과 임봉우 교수는 ‘스포츠 문화에서의 신체 활동을 통한 놀이성’을 이야기한다. 이후 발표자들은 ‘일과 놀이의 경계’를 주제로 종합 토론을 이어간다. 우리의 일상과 사회‧문화적 변화에 대한 인문적 담론을 확산
[우리문화신문= 전수희 기자] . “집에서 반지하 특유의 곰팡이 냄새가 나지 않아서 좋아요. 특히 창호에 대한 만족도가 커요. 반지하라 어두웠는데 창호를 하고 나니까 이전보다 집이 환해지고 겨울에는 따뜻하네요. 그리고 공사하러 오신 분들이 세심하게 공사 해주시고, 공사가 다 끝난 후에도 깔끔하게 정리해주고 가셨어요. 매우 감사하고, 만족합니다.”(노원구 반지하 거주자 70세 여성 박 모 씨) “제가 장애가 있어서 공기 좋은 산 근처 옥탑방으로 이사를 했는데, 옥탑방은 여름에는 덥고, 겨울에는 춥습니다. 서울시에서 ‘희망의 집수리’를 해준다고 해 신청했더니 도배도 해주고, 보일러교체와 단열공사도 해줬습니다. 도배를 하니까 일단 환해져서 좋고, 단열을 해놓으니까 작은 애가 덥다고 할 정도로 따뜻하게 겨울을 잘 보내고 있습니다.” (은평구 옥탑방거주자 남성 심 모 씨) . “노원구는 지역 특성상 주거환경이 열악한 저소득 가구가 많아 ‘희망의 집수리’사업의 역할이 상당히 중요합니다. 특히 서울시가 작년부터 한국에너지재단과 에너지효율개선사업과 협력 추진하면서 저소득 주거취약가구에 보다 많은 예산을 투입할 수 있어서 실질적인 주거환경개선에 큰 도움이 되고 있는 것 같습
[우리문화신문= 전수희 기자] 영국의 소설가이자 SF 역사가인 J. G. 발라드는 50년 전에 “모든 것은 SF로 통한다. 현대의 SF 작가들이 오늘 발명하는 것들을 당신과 나는 내일 실현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 책은 이처럼 ‘시대를 앞서간 현실’인 SF를 만들어낸 작가와 미래학자, 발명가들에 대해 알아보고 SF적 개념이 어떻게 현실에서 기술로 실현되었는지 그 과정을 이미지와 함께 보여주고 있다. 스마트폰을 결제 수단으로 사용하는 것은 1966년 프레더릭 폴이 소개한 『우유부단한 사람들의 시대』에서 예견된 일이며, 휴고 건스백의 1925년 작 『랠프 124C 41+: 2660년의 로맨스』에서 예견된 ‘텔레포트’는 2006년에나 대중에게 보급된 ‘영상 통화’와 다르지 않다. 아이작 아시모프는 1964년에 “2014년이면 로봇들이 그리 흔하지도, 성능이 뛰어나지도 않겠지만 어쨌든 존재는 할 것이다”라며 소비자 로봇 기술에 대해서 언급했다. 돌아보면 불과 20여 년 전만 해도 지금은 우리의 일상 속에 자연스럽게 스며든 스마트폰과 인공지능 데이터에 의해 움직이고 대답하는 로봇을 상상하기 어려웠다. 이 책을 통해 과거를 회상하고 더욱 흥미롭게 다가올 미래를 그려보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예천 회룡포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물돌이 마을이다. 350° 회전각은 물돌이 마을 가운데 으뜸이다. 덕분에 회룡포는 예전부터 이름난 여행지인데, 전국적으로 이름을 알린 건 2000년 드라마 〈가을동화〉가 방영된 뒤다. 송혜교가 처음 주연을 맡아 스타덤에 오른 작품으로, 1회 첫 장면부터 회룡포의 전경이 등장했다. 2009년에는 예능 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 2일〉 팀이 다녀가며 인기가 폭발했다. 어느덧 7년 전이니 추억의 여행지다. 5월 회룡포는 신록이 더해져 〈가을동화〉와 〈1박 2일〉이 보여준 9월보다 푸르고 생기롭다. 그 땅의 이름에 기인한 풍경도 한층 선명하다. 회룡(回龍)은 청룡과 황룡의 산세가 내성천을 따라 굽이쳐서 붙은 이름이다. 회룡대에서 전망을 감상하면 회룡포의 명성을 다시 실감한다. 뿅뿅다리를 건너 회룡포마을에 다녀오는 것도 빠뜨릴 수 없다. 올해는 유채꽃이 더한다. 4월 중순에 만개해 5월 초까지 꽃구경이 가능하고, 제방 산책로도 매력적이다. 삼강주막, 병암정 등도 물 좋은 예천의 명소다. 문의 : 예천 회룡포마을 054)653-6696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국내 유일 민요 전문박물관 ‘서울우리소리박물관’에서 각 지역을 대표하는 향토민요 소리꾼 6인의 생애와 그들이 부른 17곡의 민요를 만날 수 있는 <이 땅의 소리꾼> 특별전을 개최한다. 5.27.(목)부터 기획전시실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이 땅의 소리꾼> 특별전은 민요 소리꾼 6인의 인생 이야기와 그들의 삶의 일부였던 다양한 향토민요를 재조명한다. 전시의 주인공들은 1920~30년대 태어나 한 평생을 소리와 함께 살다 간 분들로 이번 전시에서는 그들이 살던 삶의 터전을 배경으로 한 육성 인터뷰 영상을 통해 향토민요의 현장을 느껴볼 수 있다. 전시는 각 지역별 대표 소리꾼 6인의 생애와 노래로 구성되었다. ▴충청북도 보은 ‘서정각’ ▴전라남도 고흥 ‘정영엽’ ▴강원도 화천 ‘신현규’ ▴경상남도 고성 ‘천의생’ ▴충청남도 태안 ‘강대성’ ▴경상북도 칠곡 ‘우상림’ 등이다. 보통사람들이 일상생활에서 부르던 노래인 ‘향토민요’는 급격한 사회변화로 이제는 쉽게 들을 수 없는 노래가 되었다. 우리 조상들을 삶과 공동체 문화를 엿볼 수 있는 향토민요는 이 땅의 소리꾼들이 우리에게 남긴 귀중한 문화유산이다. 이번 전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국립중앙도서관(관장 서혜란)은 오늘 5월 21일(금)부터 국립중앙도서관과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의 이용증 재발급 수수료를 폐지한다. 이는 도서관 이용자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국민의 도서관 이용 만족도를 제고하기 위함이다. 국립중앙도서관은 2005년부터 도서관 이용증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2021년 4월 말 기준 이용자는 일일이용증, 정기이용증, 모바일이용증 중 원하는 이용증을 선택하여 사용할 수 있으며, 최근 코로나 19로 인해 도서관을 방문하지 않고 온라인으로 모바일이용증을 발급받는 이용자가 점차 늘어나는 추세다. 지금까지 일일이용증, 정기이용증을 분실할 경우 재발급 시 건당 2,000원의 수수료를 받았으나 모바일이용증 발급이 어려운 웹환경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을 위해 오늘 날짜로 수수료가 폐지된다. 또한 그간 안내데스크와 통합 운영하던 이용증발급실을 분리하여 안정된 가운데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환경을 개선하였다. 국립중앙도서관 관계자는 “1년에 약 1,000명 정도의 이용자께서 이용증 재발급을 신청했다. 이번 폐지는 수수료보다 국민의 도서관 이용 만족도가 중요하다고 판단되었기 때문이다. 향후에도 이용자께서 더욱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 이하 문체부)는 한국문화관광연구원(원장 김대관, 이하 문광연)과 함께 최근의 사회·기술 변화에 따른 미래의 정책 수요를 예측하고, 미래 문화의 역할과 방향성을 논의하기 위해 5월 28일(금) 오후 3시 30분에 국립현대미술관(서울) 대강당에서 미래문화정책협의회(이하 협의회) 첫 회의를 연다. 미래문화정책협의회는 오영우 문체부 제1차관과 함께 각계의 민·관·학 전문가*(학회, 민간기업, 연구소, 작가 등)들이 모여, 기존 문화정책의 틀에서 벗어나 사회 전반 쟁점과 흐름을 분석하고, 미래 문화정책이 포용해야 할 의제와 협력적 추진 방안을 논의하는 협의체다. 5월부터 9월까지 총 5회에 걸쳐 매월 넷째 주 금요일마다 회의를 열고, 10월에는 그동안 논의하고 발굴한 미래 문화 전략과제를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토론하는 전체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 (참여위원) 문체부 제1차관, 문화·정책·경제·기술·환경 분야 전문가 15명 이내 - [정책일반] 홍형득 한국정책학회장, 노승용 한국조직학회장, 이덕로 한국행정학회 이사, 한승준 서울여자대학교 교수, 임승빈 명지대학교 교수, [사회·문화] 허태균 한국문화여가학회장, [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서울도서관이 독서문화 활성화를 위한 헌책 공유시장 <한 평 책방>을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시민 누구나 자신의 헌책을 판매하고, 청계천 헌책방·인기 작가·유튜버 등의 헌책을 구매할 수 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2013년부터 이어져 온 <한 평 시민 책시장>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헌책팔기&교환하기’ 신청은 5월 27일(목)~6월 9일(수), ‘구글폼 신청페이지’를 통해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헌책사기’는 6월 17일(목)~6월 30일(수)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구입하면 된다. ○ ‘헌책팔기&교환하기’ 신청페이지: https://url.kr/r7fxne ○ ‘헌책사기’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이후북스’: smartstore.naver.com/now_afterbooks 이번 행사는 시민 누구나 헌책 판매자, 구매자가 되는 ‘비대면 헌책 공유마켓’으로 운영된다. ‘헌책팔기&교환하기’ 기간 동안 시민들은 온라인 신청 페이지를 통해 자신의 소중한 헌책을 권당 5,000원에 판매하거나 다른 책으로 교환하기를 신청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서울미래유산으로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서울시 문화비축기지는 오는 29일부터 30일까지 양일간 <멀리에도 있지만 가까이에도 있다>를 주제로 코로나 시대에 자연과 이웃에 공감하며 서로를 위로할 수 있는 시민참여형 ‘2021 생태문화축제’를 연다. 이 축제는 장애·여성·노동·시니어라는 관점에서 바라보는 공연·워크숍·토론회 등 4개의 시민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기후위기와 인간의 삶을 성찰할 수 있는 미디어파사드 전시와 사운드아트 공연, 시민사연 영상전 등 현장참여가 가능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풍성하게 준비했다. 시민참여 프로그램은 타자와 세계를 공감해가는 과정을 ‘움직이기(보행, 속도)’, ‘이야기하기(경청, 대화, 토론)’, ‘기억 나누기’(기술생태, 전수)로 구성, 공연, 워크숍, 토론회 등으로 운영하며 문화비축기지 블로그에서 사전예약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사전예약 없이 현장에서 관람 가능한 야외프로그램도 진행한다. T2 야외무대에서 진행되는 베일리 홍 작가의 <The Cosmic Circle>(우주원)과 T6 탱크외벽에 상영하는 양영신 작가의 <How Are you?> 미디어 파사드 전시는 초저녁의 공원에서 색다른 공간적 경험의 기회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서울시는 연구와 일상생활이 조화를 이룬 21세기 도심형 연구단지로 재탄생할 ‘홍릉 일대 도시재생사업’을 널리 알리고, 홍릉 일대 기관과 지역주민 간의 소통을 통한 활력 증진을 위해 ‘홍릉 일대 문화행사’를 5월 24일(월)부터 6월 27일(일)까지 35일 동안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활력탐구 홍릉’을 주제로 하여 다양한 공모전과 온라인 캠프, 홍릉 기관 랜선투어 및 강연, 랜선 반상회, 온라인 전시회 등 홍릉 일대의 지역자산 및 다양한 연구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전문지식 등을 홍릉 일대의 지역주민과 지역사회가 접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으며, 코로나 이후 언택트 시대에 맞춰 모두가 쾌적하고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비대면 방식으로 구성하였다. 홍릉 일대는 다양한 연구기관 및 문화예술 단체와 고급 창의 인재들이 밀집된 발전 잠재력이 높은 지역으로, 그간 보안·안전 등 각 기관의 특성으로 인하여 지역사회와의 소통이 어려웠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총 6개의 기관※이 참여하였으며, 각 기관의 전문지식과 내부 모습 등을 지역사회에 개방하는 등 지역사회와의 소통과 교류의 물꼬를 튼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이번 홍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