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경제/얼레빗 = 이나미 기자] 롯데백화점의 영어사랑은 어디까지 인가요? 혹시 미국에서 큰돈의 투자를 받았나요? 그래도 한국인에게 광고를하면서 영어를 쓰지 않으면 맘이 놓이지 않는 것은 무슨 생각인가요? 일제강점기 친일파들은 자진해서 일본말을 쓰는 것은 물론 창씨개명에 앞장선 유명 문학인도 있던데 같은 생각인가요?
[그린경제/얼레빗 유광남 작가] 당신은 정말 이기적이군요. 이기적이라는 지적을 받게 되자 김충선은 토끼구이의 비릿한 향기가 더욱 역겨웠다. 어린 철부지 시절, 바닷가 고향 해정에서 부친의 망치소리와 더불어 어머니의 속삭임은 한결같았다. 정의로운 사내가 되어라. 어머니는 조선의 어느 누구로부터 교육을 받았는지 알 수 없었으나, 어린 사야가 충선에게 그렇게 훈육하였다. 정의롭다는 것은 과연 무엇일까? 적어도 그것은 이기적인 사람에게는 있을 수 없는 덕목이리라. 김충선의 일그러진 표정을 힐끔 살피던 일패공주는 다시 한 마디를 덧붙였다. 그러나 이해 할 수 있어요. 이해 할 거예요. 아니, 어쩌면 이미 이해했는지도 모르겠군요. 나 역시 당신이라도 그런 선택을 할 수 밖에는 없었을 거예요. 김충선의 얼굴은 펴지지 않았다. 마땅히 용서를 빌어야 할 일이요. 사과도 받고, 용서를 빈다고 하니 그 또한 용서 하는 것으로 하죠. 역시 그녀는 대범하고 시원했다. 대륙의 바람을 가르며 질주하는 본능의 기마 민족의 기질을 유감없이 지니고 있는 탓일까. 고맙소. 경직된 얼굴로 던지는 고맙다는 말은 별로 고맙게 들리지 않아요. 여전히 매섭구려. 일패공주는 머리카락을 쓸어 올리며 화제
[그린경제/얼레빗 = 이나미 기자] 신한은행 광고입니다. 신한은행과 함께 미래는 봄이라며 모두 한글로 썼습니다. 다른 기업들이 영어로 도배할 때 우리말 사랑이 돋보이는 신한은행입니다. 우리 모두 신한은행 칭찬하고 우리말 사랑하는 은행을 이용하면 어떨까요?
지리산 둘레길 트레킹 너무 좋아요 S트레인 남원코스 인기 5월까지 2000여명 예약 [그린경제/얼레빗 = 가람 기자] 시선한 공기를 마시며 걷는 지리산둘레길 트레킹코스 너무 좋아요. 몸도 마음도 가벼워지는 것같아요. 지난 11일 남도해양열차(s-train)를 타고 남원을 방문한 김수연씨(35)는 지리산의 풍경에 감탄사를 연발했다. 추억의 열차여행을 접목한 남도해양열차(s-train)가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가운데 남원이 그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 중부내륙관광열차에 이어서 또 하나의 명품 관광열차인 남도해양열차는 지난해 4월 첫 기적을 울렸다. S트레인이라고도 불리는 남도해양관광열차의 S는 곡선 모양의 경전선과 리아스식 해안인 구불구불한 남해안의 모양을 형상화하고 남쪽(South), 바다(sea), 느림(slow)의 이니셜 S를 따서 이름 지었다. 중부내륙관광열차가 백두대간의 아름다운 속살을 보여 주었다면 S트레인은 영호남을 관통해 남해안의 빼어난 풍경을 보여주는 코스이다. 남원시는 최근은 S트레인과 연계한 각종 관광상품 개발을 위해 대전 코레일본부 여행센터와 협력여행사 관계자를 초청해 팸투어를 실시했다. 그 결과 지난 11일부터 3회에 걸쳐 300여명이 남
[그린경제/얼레빗 = 이한영 기자] 신문에 현대자동차 광고가 났습니다. 먼저 아반떼 차 본닛 위에 적바림 한 장과 장미 한 송이가 놓여 있네요. 아주 느낌이좋습니다. 그리고 그 아래 장미 한 송이로 당신의 얼굴을 활짝 펼 수 있다면라는 제목과 함께 가슴 뛰는 모든 이들에게 2014년 3월, 스무 살 생일을 맞은 아반떼라며 편지를 씁니다. 여기까지 나는 아름다운 광고 한 편을 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아름다움은 거기까지. 현대자동차는 광고를 영어로 마무리합니다. Letter Erom AVANTE_03부터 OVER THE CLASS AVANTE로 한 술 더 뜨더니 NEW TOINKING NEW POSSIBILIYIES로 마무리합니다. 현대자동차의 새로운 생각이라는 것이 영어를 사랑하는 것인가요? 한국인을 위한 광고이면서 영어를 써야 멋지다는 한심한 생각이 현대자동차의 생각으로 보이네요.
[그린경제/얼레빗 = 이한영 기자] 종로 1가에는 새로 지은 큰 상가 건물이 있습니다. 바로 청진상점가로 예전 피맛골 자리에 들어선 것이지요. 그런데 지나가다가 이 건물의 간판을 보고 순간 중국 상해와 와있는 것이 아닌가 하며 다시 보았습니다. 여긴 분명 한국의 서울 종로 거리였습니다. 그런데 어찌 한자를 크게 써놓았나요? 더구나 그 아래를 보면 食客村이라는 한자도 보입니다. 한자를 쓴 게 잘못이 아니라 한글로 크게 쓴 다음 한자는 작게 써야 하는 거 아닌가요? 한글먼저 쓰고 한자를 같은 크기로 간판을 만드는 중국 연변 조선족자치주의 우리 동포들보다도 못한 한심한 일이란 생각이 듭니다.
[그린경제/얼레빗 = 이나미 기자] 신문에 CBS가 광고를 냈네요. 창사60주년연중캠페인이라는데 한글로 커다랗게 당신을 믿습니다.라고 썼습니다. 그리고 외국인을 위한 배려 차원에서 아래에 작은 글씨로 WE TRUST YOU라고 달아놓았습니다. 영어나한자가 아닌 순 우리말로 저렇게 아름다운 광고를 한 CBS를 칭찬합니다.
[그린경제/얼레빗 = 최미현 기자] 신문에서 제트워셔라는 제품 광고를 보았습니다. 그런데 제품 이름도 마음에 안 들지만, make smile라는 영어를 쓰고 당신을 케어한다네요. 그리고 아래에는 워터 스케일링도 보입니다. 마치 영어를쓰지 못해서 안달이 난 것처럼 온통 영어 투성이입니다. 게다가 구강이라는 어려운 한자말에 이빨이란 말은 촌스럽다고 느끼는지 치아라고 합니다. 더욱 가관인 것은 광고 위쪽을 보니 웰빙가전의 名家라네요. 기업들은 민족엔 관심이 없고 오로지 돈 벌기에만 급급한가 봅니다. 꼭 저렇게 영어와 어려운 한자말이 장사가 잘 된다는 보장도 없는데 말입니다.
[그린경제/얼레빗 = 유광남 작가] 일패공주? 그녀는 놀랍도록 차분했다. 아침 식사는 혼자보다도 둘이 하는 것이 정신 건강에 이로워요. 일패공주는 바닥에 떨어진 토끼구이를 들어 올렸다. 그녀는 흙이 묻어 있는 부위를 손으로 털어냈다. 그 광경을 김충선은 묵묵히 주시할 다름이었다. 건주여진의 누루하치를 독대하고자 했을 때 가장 마음에 걸리던 사람이 바로 일패공주였다. 김충선은 본의 아니게 그녀에게 거짓말을 했던 터였지 않은가. 내 건강을 위해서 와 준 거요? 일패공주는 병사들을 향해서 나직하게 명령했다. 전원 물러가라. 만주를 지배하는 누르하치의 병사들은 일제히 군용견을 이끌고 물러났다. 그들은 먼발치에서 경호 태세에 돌입하였다. 일패공주가 토끼의 살점을 뜯어냈다. 아주 잘 익었군요. 솜씨가 제법 이예요. 내가 올 것을 알고 있었소? 설마 당신의 방문을 내가 모르고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했나요? 김충선은 지그시 눈을 감았다. 그때의 일은 내가 사과 하리다. 그때의 일이라니요? 일패공주는 되물었다. 아련한 배신감이 그녀의 폐부를 찔렀다. 그것은 오랜 고통이 되어 가슴에 사무치도록 작용했다. 하지만 그녀는 내색하지 않고 태연한 표정이었다. 여진의 군사를 움직일 수
[그린경제/얼레빗 = 이나미 기자] 지하철에 탔더니 출입문 바로 위 눈에 확 띄는 광고가 하나 보입니다. 0.1坪 廣告明堂!아라네요. 좋은 발상인지 모르겠지만 한자로 써놓으니 결국 한자잘 모르는사람은 보지 말라는 얘기인가요? 0.1평 광고명당!이라 해도 못 알아 들을 사람 없을텐데... 잘난 체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