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경제 = 이한꽃 기자] 한글로 인포메이션이라고 하면 유식해지나? 미국인을 위한 것이라면 영어로 쓸 일이지... 그것도 서울의 한복판 세종대왕을 기념하는 세종문화회관 지하 고급 식당가에 이런 안내소가 있다니 우습다.
. 서기 1597년 남원성전투, 그 후! 제10회 만인의사 추모 및 만인정신 계승 범 시민대회 만인정신의 국가정신 승화와 만인의총을 국가 관리로 승격하고 남원성 전투현장인 구)남원역 부지에 만인의사 추모 역사공원을 조성하고 만인정신 교육을 실시할 수 있는 교육의 장을 마련하여 한국 최고의 국가정신의 성지로서 후세들의 산 교육이 되어야 할 것.. [그린경제=가람 기자] 하늘의 섭리와 축복이 있어 아름다운 강산을 펼쳐주었으며, 많은 국난 속에서도 분연히 일어나 나라를 위하여 자신을 초개와 같이 바친 선조들의 슬기로움과 충성심이 있었기에 국가의 명맥이 오늘에 이르렀다.예나 지금이나 자신이 속한 삶의 영역을 지키기 위한 노력은 끊임없이 계속되고, 그 끊임없이 계속된 활동을 우리는 호국활동이라 말하며, 그 방법은 나라마다 시대에 따라 차이가 있겠으나 궁극적인 목표는 국가, 지역사회, 더 작게는 가정의 안정을 위한다는데 귀착 되고 있다. 우리는 유사 이래 수 많은 외세의 침략 속에서도 이를 물리치고 꿋꿋이 이 땅을 지켜온 민족으로서 구체적이고 확연한 증거가 호국유적이며, 그 흔적과 정신은 우리에게 많은 것을 남기고 있다. 1597년 정유년 8월 14일~16일의 남원성
[그린경제=이한영 기자] 식구들과 함께 청계천 나들이를 다녀 왔습니다.많은 사람이 오가며 운동도 하고 즐거운 이야기로꽃을 피웠습니다. 그런데 가다보니 출구 위치라는 작은 팻말이 벽에 붙어 있었지요. 청계천을 걷다가 밖으로 나가고 싶을 때 나가는 곳을 가르쳐 주는 친절한 안내판이었습니다. 다만, 좀 더 친절했으면 하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출구 위치 보다는 나가는곳 이라고 써두었더라면 부드럽고 관 냄새가 나지 않을듯 했지요. 또 현 위치에서 나가는 곳까지 거리를 m로 표시해 두었는데 작은 글씨여서 바짝 다가서지 않으면 잘 보이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다가서자니 풀이 잔뜩 있어서 그것도 쉽지 않았지요.
[그린경제=정석현 기자] 길을 가다보면 횡단보도란 팻말이 보입니다. 횡단보도(橫斷步道)는 사람이 가로로 건너다닐 수 있도록 안전표지나 도로 표지를 설치하여 차도 위에 마련한 길을 말합니다. 이것은 오우단호도(おうだん‐ほどう)의 일본말이기도 하지요. 그런 말보다는우리 토박이말인 건늠길 또는 건넘길 로 하면 어떨까요?
[그린경제/얼레빗=김영조 편집국장] 며칠 전 오마이뉴스에는 현재 국내 역사학계에서 가장 많은 수의 교수, 강사들이 참여하고 있는 한국역사연구학회 회장 하일식 연세대 교수의 대담 기사가 있었다. 하 교수는 문제가 된 교학사 교과서에 대해 다음과 같이 일갈했다. 친일미화와 독재찬양이 그 바탕에 너무 진하게 깔려있었다. 그것을 위한 사실의 선택, 그리고 그로 인해서 버려지는 많은 사실. 예컨대 이승만은 거의 위인전처럼 묘사되어 있고, 안창호는 본문에 한 군데도 언급되어 있지 않고,(자료와 기타 내용에만 언급) 단재 신채호는 이승만과 트러블을 많이 일으켰으니까 이 사람의 주장이 비현실적인 것이 아니냐며 혐오감을 조장하더라. 나는 이 내용을 읽으면서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는 교학사 교과서 관련자들의 후안무치에 기가 막혔다. 이승만이 누구던가? 일제강점기 당시 독립운동을 제대로 했느니 마느니 하는 얘기는 하지 않겠다. 단 한 가지 이승만을 위인으로 묘사했다는 그들에게 묻겠다. 그렇게 국부라 할 정도로 위인이라면 왜 국민에 의해 이 나라에서 쫓겨나 하와이로 망명할 수밖에 없었고 결국 고국이 아닌 타국 하와이에서 죽을 수밖에 없었나? 그런 위인을 대통령 자리에서 끌어내
[그린경제=이나미 기자] 지나가다 가게 안이 요란스레 영어가 쓰인 한 패스트푸드점을 보았습니다. 요즘이야 어느 가게든 영어 쓰기가 혈안이 되어 있어서 약간씩 쓴 것이야 눈에 띄지도 않지만 이곳은 영어로 도배가 되어 깜짝 놀랐습니다. 내가 미국 뉴욕에 와있는걸까? 하지만 나는 미국엔 가본 적이 없는 사람인데... 물론 패스트푸드점이야 미국에서 들어온 햄버거 등의 음식과 콜라나 커피 등 음료수만을 팔기에 한국적이기를 기대할 수도 없는 곳이지만그렇다고 벽을 모두 영어로 도배한 것은 심하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심지어 24시간 영업한다는 것도 24H라고 써놓았습니다. 안에 들여다보니 외국인은 한 사람도 없었는데 외국인을 위한 친절이라고 볼 수도 없었지요. 제발 정신 좀 차렸으면 좋겠습니다. 말글을 잊었을때겨레 혼도빼앗 길 수 있다는것을깨달았으면 하고 기대합니다만 무리일까요?
[그린경제=이한영 기자] 길을 가다가 셔터를 내린 한 가게에 써 붙인 글을 보았습니다. 추석왕창세일 바람직하지 않은 말만 모아놓은 듯했지요. 먼저 추석은 5세기 송나라 학자 배인이 쓴 ≪사기집해(史記集解)≫의 추석월(秋夕月)이란 말에서 유래한다고 합니다. 여기서 추석월의 뜻은 천자가 가을 저녁에 달에게 제사를 드린다는 뜻이었지만 중국 사람들은 이 말을 쓰지 않는다고 하네요. 그래서 천자가 달에게 제사지내는 추석보다는 신라 때부터 써온 토박이말 한가위를 써야 할 일입니다. 한가위는 크다는 뜻의 '한'과 '가운데'라는 뜻의 '가위'라는 말이 합쳐진 것으로 8월 한가운데에 있는 큰 날이라는 뜻입니다. 다음 왕창을 국어사전에서 찾아보면 (속되게) 엄청나게 큰 규모로라고 풀이되었습니다. 한 마디로 엄청나게 큰 규모라는 뜻의 속어라는 말입니다. 속어(俗語)는 통속적으로 쓰는 저속한 말을 이르고 예전엔 상말이라고도 했습니다. 그래서 굳이 저속한 말 왕창을 쓰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겠지요. 마지막으로 세일(sale)은 할인하여 판매함이란 뜻의 영어입니다. 우리말을 놔두고 영어를 쓰는 것이야 말로 해서는 안 될 일일 것입니다. 그러면 추석왕창세일란 말을 어떻게 바꾸면
[그린경제=정석현 기자] 얼마 전 아무개 의원에 치료차 갔습니다. 물리치료를 받으라고 했지요. 그런데 물리치료사가 제게 누우실께요라고 하는 것이었습니다. 제가 어이가 없어서 누굴 존대하는 것이냐? 제발 그런 말 좀 쓰지 말았으면 좋겠다.라고 말해주었습니다. 물론 물리치료사는 환자를 존대한다고 생각한 것이겠지만 십년 이상 국어 공부를 했을 텐데 어찌 저런 말을 쓸 수 있는지 어이가 없었습니다. ▲ 교보문고가 보내온 누리편지에는 가실께요라는 이상한 존대가 쓰여 있다. 그런데 얼마전 텔레비전에서 유명한 개그맨 한 사람이 치아를 빼실께요.라고 했습니다. 그뿐만이 아니라 최근 교보문고에서 온 누리편지에는 잠시만요~ 중고책 추천받고 가실께요?라고 쓰여 있었습니다. 병원에서야 뭘 몰라서 그랬다 치더라도 국민에게 엄청난 영향력이 있는 텔레비전 방송과 우리나라 최고의 서점이라는 교보문고가 저런 말을 함부로 쓰는 것에 기가 막힙니다. 백화점에서도 5만원이십니다.라든지, 그 상품은 품절이 되셨어요.라든지 요즘 무분별한 지나친 존대가 난무합니다. 우리의 혼 말글이 이렇게 훼손되어 가는 모습이 안타깝습니다.
[그린경제=최미현 기자] 경상북도 영양을 지나가다 보니까 길가에Hot이라고 쓰인 간판이 하나 세워져 있었습니다. 영양이 고추로 유명한 곳임을 알리고 싶었던지 고추로 영문자 Hot를 만든 그림이었지요. 하지만 그것이 바로 우리말, 우리글을 해치는 것임을 생각지 못하는가 봅니다. 무조건 영문자 하나 쓰는 것이 멋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문제입니다.
[그린경제=가람 기자] 예년보다 긴 5일의 추석명절을 맞아 수준 높은 국악공연이 남원시에서 펼쳐진다. 사랑과 소리의 고장 남원시는 추석명절을 맞아 다양한 국악공연 및 문화행사를 마련했다. 따라서 시민과 귀성객, 관광객이 풍성한 문화행사와 함께하면서 편안하고 즐거운 추석을 보낼 수 있게 됐다. 먼저, 추석 당일인 19일 국립민속국악원 예원당에서는 중추가절 풍요를 꿈꾸다가 울려 퍼진다. 민속무용 강강술래, 판소리 흥부가, 기악합주 태평소와 관현악, 남도민요 판월가풍년가농부가, 민속무용 흥, 사물놀이 판굿 등 신명난 무대가 관객과 함께 한다. (문의 : ☎620-2328) 또, 시민들의 자율적인 참여와 옛 풍습 재현으로 큰 호응을 받고 있는 신관사또 부임행차 상설공연이 20일부터 22일까지 3일 동안 사랑의 광장~광한루원에서 오후 2시부터 열린다. 신관사또 부임행차에서는 춘향전, 마당극 (기생점고=기생뽑기, 기생육방댄스), 관광객 주리체험, 관광객 포토존 등이 마련돼 흥을 돋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관사또 부임행차는 10월 30일까지 매주 토일요일 오후 2시에 만날 수 있다. (문의 : ☎620-6920) 21일에는 광한루원 수중무대에서 국악뮤지컬 가인춘향이 관객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