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경제=가람 기자] 남원시는 8월 31일(토)과 9월1일(일) 양일간에 걸쳐 다음, 네이버 등 포털싸이트에서 여행관련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는 여행블로거기자단을 초청, 남원홍보마케팅을 위한 팸투어를 실시하였다. 여행블로거기자단(cafe.naver.com/tourbioger)은 여행분야 블로거들의 온라인 커뮤니티로 여행객들이 여행을 가기 전 인터넷에 관련정보를 검색 할 때 노출되어 있는 기본자료가 되어 지자체를 찾는 관광객과 지역의 다양한 연계관광자원의 발굴과 관광활성화에 도움이 되고 있다. 이번 팸투어는 무더운 여름의 지친생활을 지나 가을의 선들바람과 함께 찾고 싶고 가고 싶은 남원의 주요관광지 지리산 둘레길(사무락다무락, 서어나무 숲, 샛집 등), 고즈넉한 사찰의 평온함을 안겨주는 실상사, 광한루원에서 야간상설공연으로 펼쳐지는 국악 뮤지컬 가인춘향 공연 등을통해서 남원을 몇 번씩 찾았던 블로거들이지만 감탄을 연발한다. 블로거들은 그간 남원의 겉모습만 본것같다며, 남원의속살을카메라에 담기에 조급하다. 2일차에서는 우리지역의 특산물인 금지 용전마을의 농촌테마체험 메론 수확과 메론 화채 만들기의 이색체험도 같이 하였다. 생산지에서 직접먹는 메론의 향긋함에
[그린경제/한국문화신문 얼레빗=김영조편집국장] 지난 8월 11일 나는 편집국에서 일본 국보 1호 미륵상 일본인 얼굴로 성형수술라는 칼럼을 올린 적이 있었다. 그 칼럼의 내용 가운데는 우리나라에도 내로라하는 미술사학자가 많지만 아직 이에 대해 분명히 말하는 사람이 없다는 사실이다. 아니 한 술 더 떠서 이미 성형 되어버린 광륭사 미륵상과 우리나라 국보 제83호의 미륵상이 꼭 닮았다고 주장하고 있으니 참으로 안타깝다.라는 대목이 있다. 그런데 어제 아침 경향신문을 보다가 깜짝 놀랐다. 바로 그 유명한 미술사학자가 일본 교토 답사를 하는 중 했다는 말 광륭사(고류지) 목조반가사유상과 한국 국보 제83호인 금동미륵보살반가상이 꼭 닮았다.를 읽었던 것이다. 이는《나의 유산 답사기》 시리즈로 일약 대스타가 되었고, 문화재청장까지 지낸 유홍준 교수가 한 말이다. 나는 눈을 부비고 다시 한 번 읽어 보았다. 하지만 그 말을 했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 아닌가? 《나의 유산 답사기》가 처음 나왔을 때부터 나는 이 책을 참 좋아 했고, 책을 통해 많은 공부를 했으며, 동시에 유 교수를 존경하기까지 했었다. 그리고 그 책에 나온 영주 부석사를 방문했을 때 한국 최고의 가람배치라
[그린경제 = 이나미 기자] 고양시 고양동 사무소 앞에 있는 무공해 세제통 젬(GEM). 맨 아래에 세제이니 드시지 마세요라고 써있다. 고양시민이면 누구나 퍼 가도 되는 듯! 그러나 하루종일 봐도 퍼가는 사람 없어라!
[그린경제 =최미현 기자] 나주 남산시민공원에 있는 '경고문'이다.잘 가꿔진 공원과 어울리지 않게 '경고문'에는 벌금이 흉물스럽게 적혀있다. 계도의 뜻보다는 협박의 느낌이 크다. 노상방뇨 25,000원 , 침뱉기 25,000원 , 고성방가 25,000원 .........
[그린경제 = 이나미 기자] 백화점이나 사무실 화장실에 가면 벽면에 위와 같이 휴지를 준비해 놓은 곳이 많다. 며칠 전 서울 시내 어느 화장실에 가니 이렇게 적혀 있다. 휴지 1장에 16원 , 핸드드라이어와 휴지 한장에 16.2원....돈으로 환산해 놓으면 사람들이 얼른 절약을 할 것이라는 생각인 모양인데 어째 씁쓸하다. 화장실 이용자에게어떻게 하면 종이를 아끼게 할 것인가에 대한 아이디어 같으나 가슴에 와 닿진 않는다.차라리 아래와 같은 사진을 붙여 놓으면 어떨까? 코흘리개 시절 가슴에 달던 손수건을 가지고 다닌다면 구태여 손 닦이용 휴지나 핸드드라이어는 없어도 될텐데....
[그린경제 = 한성훈 기자] 아들아 옥중의 아들아 목숨이 경각인 아들아! 칼이든 총이든 당당히 받아라. 이 어미 밤새 네 수의를 지으며, 결코 울지 않았다. 사나이 세상에 태어나 조국을 위해 싸우다 죽는 것 그보다 더한 영광 없을 지어니. 비굴치 말고 당당히 왜놈 순사들 호령하며 생을 마감하라. ▲ 조마리아 시화 사형선고를 받은 안중근 의사의 어머니 조마리아 여사의 심정을 이윤옥 시인은 그렇게 처절하게 시로 읊었다. 이 밖에도 동풍신, 남자현, 윤희순 등 30명의 여성독립운동가들에 대한 시를 이무성 한국화가가 독립운동 하는 심정으로 한 작품 한 작품 그려낸 ≪ 나는 여성독립운동가다 ≫라는 시화집 도록(圖錄)이 나왔다. 시화집에는 김구 선생의 어머니 곽낙원 여사가 바가지에 밥을 얻어 김구 선생을 옥바라지하는 모습, 평남도청에 폭탄을 던지는 안경신 애국지사, 수원의 논개 김향화와 33인의 절절한 모습, 여자광복군 1호인 신정숙 애국지사의 늠름함, 손가락을 잘라 혈서를 썼던 남자현 여사의 굳은 절개, 열혈투사 여성의병대장 윤희순 애국지사의 당당함 등 30명의 여성독립운동가들의 독립투쟁 활동이 이윤옥 시인의 시와 이무성 한국화가의 그림으로 소개되고 있다.
[그린경제=이나미 기자] 나눌수록 커지는 공유서울! 공유허브에서 찾으세요라는 포스터가 붙었습니다. 그런데 허브가 무엇인가요? 허브를 국어사전에서 찾아보니 다음과 같이 나오네요. 허브01(herb) 「명사」 예로부터 약이나 향료로 써 온 식물. 라벤더, 박하, 로즈메리 따위가 있다. 허브02(hub) 「명사」 「1」『기계』자전거 바퀴의 살이 모여 있는 중심축. 「2」『컴퓨터』신호를 여러 개의 다른 선으로 분산시켜 내보낼 수 있는 장치. 「3」중심이 되는 곳. 이렇게 나옵니다. 물론 라벤더, 박하, 로즈메리 를 말하는 것은 아닐테지요. 그러면 두번째 것이라 짐작이 되는데 차라리 함께하는 마당 이러면 안되나요?
[그린경제=이나미 기자] 길을 지나가다 보니 작은 회분들이 놓여 있었습니다. 길을 훨씬 밝게 하는 아름다운 일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화분의 임자는 누가 화분을 가져갈 것을 걱정해서 꽃을 가져가지 마세요. 개인 소유물입니다.라고 써놓았습니다. 저는 그곳을 지나오면서개인 소유물보다는 토박이말을 써서 임자가있습니다.로 하면 더 좋지 않을까 하는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저라면 이 꽃의 임자는 우리 모두입니다. 가져가지 마시고 함께 즐겨주세요.라고 쓰고 싶네요.
▲ 《오염된 국어사전》표지 (이윤옥, 인물과사상, 2013년 7월) [그린경제=김철관 기자] 지난 8월 15일 광복 68주년, 《표준국어대사전》에 기록된 낱말들이 일제 잔재로 오염돼 있는 현실을 밝힌 책이 나와 눈길을 끈다. 이윤옥 한일문화어울림연구소 소장이 쓴 《오염된 국어사전》(인물과사상, 2013년 7월)은 일제 잔재에 물들어 있는 《표준국어대사전》의 낱말을 거침없이 비판하고 있다. 특히 국민의례, 국위선양, 멸사봉공, 서정쇄신 등은 일본어인데, 한국어로 버젓이 둔갑한 현실에 대해서도 개탄하고 있다. 이런 말들은 대부분 일제 강점기에 뿌리내렸는데, 지금도 우리 말 속에 일본 말 찌꺼기가 여전히 남아 있다는 것이다. 특히 순국선열의 날, 광복절, 삼일절, 제헌절 등 국가기념일은 물론, 학교 입학식과 졸업식 그리고 우리 정부의 주요행사에 빠지지 않는 ‘국민의례’는 일본기독교단이 정한 의례의식으로 구체적으로 일본 제국주의시대 궁성요배, 기미가요의식 제창, 신사참배 등의 의식을 일컫는다는 사실을 대부분의 국민들이 모르고 있다고.. ‘국위선양’은 《표준국어대사전》에 올라 있지 않지만 이는 일본 메이지정부를 세계만방에 자랑하자는 말에서 유래됐다는 것이다.
[그린경제 = 이한꽃 기자] ▲ 진격의 파스터, 진격의 샐러드....광화문에서 요즘 젊은이(?)들 사이에서 진격이라는 말이 활화산처럼 번지고 있다. 일본 애니메이션 진격의 거인(進撃の巨人)이 국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진격의 거인을 패러디한 콘텐츠와 이벤트, 심지어는 짜장면이나 커피숍에 까지 진격 이라는 말이 등장했다. 진격이 붙지 않으면 장사가 안 되는 상황인듯 얼마전 광화문 거리를 가다가 커피숍 안내문에 적힌 진격 을 발견했다. 한때 지나가는 소나기처럼 말의 유행이요, 재미라고 보면 그만이겠지만이러한 어지러운 말들의 유입을 볼 때마다 늘씁쓸한 마음이다. 표준국어대사전에는 진격(進擊) : 적을 치기 위하여 앞으로 나아감 이라고 정의하고 있지만 요즘 진격은 진화를 거듭하고 있는 느낌이다. ▲ 진격의 거인은 일본에서 대 인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