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평화운동가 김복동 할머니께서 제1회 바른 의인상 수상자로 뽑혔다. 공인사단법인 정(이사장 김재홍, 김용균)은 제1회 바른 의인상 수장자로 김복동 할머니를 뽑은 데 대해 “김복동 할머니가 일본군 피해자로서 아픔을 안고 있으면서도 거의 전 재산을 후진교육을 위해 부했으며 평화와 통일의 신념과 한일 과거사에 대한 바른 역사관을 전파시켰다. ”고 뽑은 까닭을 밝혔다. 김복동 할머니는 일본군성노예제 피해 생존자로서 1992년 일본군‘위안부’ 피해자로 신고하신 뒤 일본군의 전쟁범죄를 증언하고 국내, 해외를 오가며 일본군성노예제 문제해결과 전시하 성폭력 방지, 전쟁 없는 세상을 위해 활동해왔다. 2012년에는 ‘일본정부로부터 배상을 받으면 그 돈을 세계에서 일어나고 있는 전쟁 피해 여성을 지원하겠다.’ 선언하고 나비기금을 발족하는 데 큰 역할을 했으며 세계 전시성폭력 피해 여성들과 연대하였다. 2014년부터는 할머니의 이름으로 설립된 ‘김복동의 희망’을 통해 재일 조선학교 학생들에게 장학금 등을 지원하고 있다. 할머니는 “내 전 재산을 탈탈 털어 후원할 테니 우리 조선학교 학생들이 열심히 공부해서 이 나라가 통일되고 평화의 길이 탁 열릴
[우리문화신문=이윤옥 기자]“헤이안쿄(平安京, 교토를 말함)는 도래인(渡來人, 주로 고대 한국인을 이름)들의 힘에 의해 건설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일본문화의 기초는 모두 이들에 의해 구축된 것이다. 그럼에도 일본에서는 메이지(明治) 이후 조선침략을 계기로 전후(戰後, 1945년 이후) 조선을 경시하는 경향이 짙다. 도래문화가 화려하게 꽃핀 헤이안시대(794-1192)는 백제출신 어머니를 둔 간무왕(桓武天皇) 때부터 비롯되었다. 간무왕의 어머니인 백제여인 고야신립(다카노노 니이가사, 高野新笠)는 자신이 맛보지 않았던 민족 차별(오늘날)의 실상을 이해하지 못할 것이다.” 이는 일본의 저명한 수필가 오카베 이츠코(岡部 伊都子, 1923–2008) 씨가 《여인의 경(女人の京), 일본도쿄 후지와라서점 출판, 2005》에서 한 말이다. 그는 또 말한다. “간무왕(桓武天皇)의 어머니 고야신립(高野新笠)은 백제 왕족으로 제49대 고닌왕(光仁天皇)의 황후가 되었다. 틀림없이 희고 고운 조선의 피부를 가진 꽤 아름다운 미녀였을 것이다.” 생전에 수필집을 비롯한 책, 90권을 쓴 오카베 이츠코 씨의 말이 아니더라도 백제여인 고야신립의 일본 쪽 기록은 차고 넘친다.
[우리문화신문= 나라 이윤옥 기자] “구다라지(백제사, 百済寺)는 《일본서기》 죠메이왕(舒明天皇) 11년(639) 7월조에 이르길 ‘올해 대궁 및 대사를 조영하였다(今年大宮及び大寺を造作らしむ)'는 기록에서 보듯 백제대궁 및 백제대사의 전승지입니다. 백제대사의 구중탑은 고베신사(子部神社)의 나무를 베어 지었기에 신이 노해 탑과 금당(대웅전)이 불탔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그 뒤 이 절은 아스카(飛鳥)의 대관대사(大官大寺)로 이름이 바뀌었고 이후 대안사(大安寺)로 바뀌었습니다. 구다라지가 황폐해진 뒤 홍인연간(弘仁年間, 810-824)에 홍법대사(弘法大師)가 이곳에 머물면서 3중탑을 건립하고 불상을 안치하였으며 범자못(梵字池)을 팠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는 나라현 기타가츠라기군 고료쵸(奈良県北葛城郡広陵町)에 있는 구다라지(百濟寺)의 연기(緣起)에 나와 있는 절의 유래 가운데 일부이다. 절 경내에 있는 3중탑은 가마쿠라(1185-1333) 시대 중기에 건립된 목탑으로 보존상태가 양호한 국가중요문화재이다. 어제(25일), 나라현에 있는 구다라지(百濟寺)를 가기 위해 오사카역을 출발하여 열차를 네번 갈아타고 2시간 만에 도착한 마츠자카(松塚) 역은 역무원이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오는 12월 26일(수) 낮 12시에 일본대사관 앞 평화로에서 정의기억연대와 정대협 주최로 '2018년 돌아가신 일본군성노예제 피해자 추모 및 1367차 정기수요시위'가 진행된다. 올해 마지막 수요시위는 추모제로 진행되는데 올 한해 돌아가신 여덟 분의 일본군성노예제 피해자 할머님들을 추모하며, 할머님들의 빈자리를 우리가 채워 반드시 일본군성노예제 문제를 해결해 나가겠다는 약속과 다짐을 하는 자리다. 한국정부의 화해치유재단 해산 결정으로 2015한일합의는 무효화되었다. 국제사회 역시 올해 8월 말, 유엔 인종차별철폐위원회에서 일본정부에 피해자 중심주의 접근에 따라 일본군성노예제 문제의 항구적 해결을 이행할 것을 촉구했다. 하지만 가해국 일본정부는 여전히 꿈쩍도 하지 않고, 한일합의 이행만을 고집하며 범죄를 은폐하고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 따라서 이번 정기수요시위는 하루빨리 일본군성노예제 문제의 정의로운 해결을 통해 고령의 피해자들의 인권과 명예가 회복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진행된다.
[우리문화신문= 교토이윤옥 기자] “고마데라(高麗寺, 고려사는 고구려절을 뜻함. 일본에서 ‘高麗’를 '고마'라고 발음하면 고구려를 뜻하고, '고우라이'라고 발음하면 ‘고려’를 뜻함) 는 7세기 초, 아스카시대(飛鳥時代, 592-710)에 창건된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불교사원의 한 곳입니다. 이 땅은 일찍이 소오라쿠군(相樂郡, 현재 인구 43,654명이 사는 교토부 소속의 군 지역, 고대지명 발음은 사가라카노고오리) 오오고마고(大狛鄕)에 속하여 조선 3국의 하나였던 고구려로부터 건너온 씨족인 고마(한자 고마‘狛’ 는 고마 ‘高麗’와 같이 씀)씨족과 연관이 있다고 지적되었으며 문헌자료로 덴표(天平, 729-749) 때인 《일본영이기(日本靈異記》에 기록되어있습니다. 가람은 기즈강(木津川)을 내려다보는 언덕 위에 남향으로 입지해 있으며 서쪽에 금당(대웅전), 동쪽에 탑을 배치한 법기사식(法起寺式)가람 배치를 보이고 있습니다. 탑, 금당, 강당은 정교하고 아름다운 기와로 쌓은 기단을 외장(外裝)으로 하고 있으며 강당의 양 날개로부터 늘어선 회랑(복도)은 탑과 금당을 둘러싸고 중문으로 연결됩니다. 사역(寺域)은 동서 약 200미터, 남북으로는 약 190미터 규모로 그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12월 20일 UnComfort Women Project팀(언컴포트 우먼 프로젝트/ 광고주 정의기억연대/ 광고회사 HS애드/ 제작사 도브투래빗, 시대의시선)이 2018 대한민국광고대상에서 공익 특별상과 디지털전략대상 성과를 인정받아 회사로부터 받은 상금 500만원을 전시성폭력 근절을 위해 활동하는 여성단체 및 활동가를 지원하는 김복동평화상에 기부하였다. 언컴포트 우먼 프로젝트팀은 HS애드의 사원들이 개인적으로 광고기획 재능을 통해 일본군성노예제 문제해결에 보태고자 만든 모임으로 이들은 일본군성노예제 피해 여성들이 ‘위안(Comfort)부’라는 순화된 표현으로 불리는 것에 불편함을 느끼고, 보다 많은 이들이 일본군성노예제 문제 해결에 함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해당 프로젝트를 2017년 2월부터 진행했다. 이 프로젝트는 참여를 원하는 누리꾼이 자신의 얼굴을 담은 나만의 소녀상을 온라인 인스타그램의 위치태그를 이용하여 세계각지 원하는 곳에 소녀상을 세우는 방식으로 진행된 온라인 캠페인으로 uncomfortwomen.com이라는 누리집을 운영하고 있으며 한국 외 전 세계 59개국에서 다양한 사람들이 참여하고 있다. 4. UnC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지난 12월 16일 일요일,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의 팬클럽 ‘아미’가 전국에 계신 일본군성노예제 생존 피해자들의 겨울나기 지원을 위해 지난 11월 9일부터 30일까지 3주 동안 한국을 비롯한 미국, 일본, 유럽, 중남미 지역 팬들의 자체 모금을 통해 얻은 모금액 약 1,100여만 원으로 산 방한용품을 일본군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정의기억연대(이사장 윤미향, 이하 정의연)에 기부했다. 방탄소년단의 팬클럽 ‘아미’측은 기부 물품을 전하면서 “최근 갈수록 추워지는 날씨에 할머님들이 조금이나마 더 따뜻하게 보내시길 바라는 팬들의 의견이 모이게 되어, 이를 실행하기 위해 나라안팎 팬들이 함께 연대해 자체 모금을 진행하게 되었고, 모금을 통해 모인 돈으로 겨울 외투와 방한용품 등을 갖추어 피해자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정의연을 통해 할머님들께 전달될 수 있도록 기부하게 되었다.”며, “지난 28년 동안 일본군성노예제 문제의 해결을 위해 투쟁해온 피해자들의 명예와 인권이 회복되고, 이 문제가 정의롭게 해결되는 그 날까지 피해자들과 끝까지 연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정의연은 “방탄소년단의 팬클럽 ‘아미’가 지난 10월, 일본군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지난 12월 12일 수요일, 제1365차 일본군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정기수요시위에서 전주 우림중학교(교장 배주열)가 11월 16일 전주 우림중학교 학교에서 진행한 ‘지역과 함께하는 마을장터’를 통해 얻은 수익금 2,000,000원을 일본군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정의기억연대(이사장 윤미향, 아래 정의연)가 일본군성노예제 문제 해결 활동을 위해 운영 중인 「20만 동행인 기금」에 기부금으로 전달했다. 전주 우림중학교 측은 20만 동행인 기금을 전하면서 “최근에 일본군성노예제 문제에 대한 논쟁들을 접하면서 이 문제를 올바르게 기억해야겠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고, 일본군성노예제 문제 해결 활동에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자 학교 차원에서 ‘기림의 날’ 행사를 열기도 하고, 이번 마을장터처럼 ‘기림의 날’ 마당을 설치해 기부금을 마련하게 되었다.”며, “수요시위 현장이라는 이 뜻 깊은 자리에서 학생들과 함께 힘을 모아 마련한 기부금을 전달하게 되어 정말 기쁘고, 일본정부가 과거를 인정하고 진정성 있는 사죄를 할 때 까지 학생들이 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으로서 함께 연대하겠다.”는 약속을 했다. 이에 정의연은 “28년 동안 정의를 위해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지난 11월 30일 금요일, 안산 상록고등학교 동아리 ‘난새누리’(아래 난새누리)가 2018년 4월부터 11월까지 약 8달에 걸쳐 진행한 일본군‘위안부’문제 인식 확산을 위한 펀딩 프로젝트 <날아오른 새처럼 펼쳐질 소녀들의 봄을 기억해주세요>를 통해 얻은 수익금 2,169,258원을 일본군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정의기억연대(이사장 윤미향, 이하 정의연)가 일본군성노예제 문제 해결 활동을 위해 운영 중인 「20만 동행인 기금」으로 전달했다. 동아리 ‘난새누리’ 측은 20만 동행인 기금을 전하면서 “최근에 일본군성노예제 문제에 대한 이슈들을 접하면서 일본군성노예제 문제를 잊지 않고 올바르게 기억해야겠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고, 일본군성노예제 문제 해결 활동에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자 10명의 동아리 구성원들이 함께 ‘일본군성노예제’ 문제 알리기 펀딩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디자인 활동을 통한 동아리 구성원들의 재능 나눔이 일본군성노예제 문제의 정의로운 해결을 위한 활동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정의연은 “28년 동안의 긴 싸움을 이어온 피해자들의 뜻을 기억하고, 프로젝트 진행을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해외문화홍보원(원장 김태훈, 아래 해문홍)은 ‘마음을 열고 함께 걸으면, 평화(화해)의 도보다리를 만날 수 있다’라는 메시지를 담은 2018 대한민국 온라인 홍보 영상을 만들어 12월 3일(월)부터 순차적으로 나눠준다. 이번 영상은 지난 2018년 4월에 열린 1차 남북 정상회담에서 화제가 되었던 ‘도보다리 산책’을 소재로 ‘한반도 평화’를 일상에서의 ‘화해’와 접목해,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 예고영상(TEASER)과 본편(ZOMBIE), 패러디(MOM) 등 모두 3편을 통해 마치 영화 같은 긴박감 넘치는 연출로 긴장감과 몰입도를 높이고, 웃음이 툭 터져 나오는 엉뚱한 반전 요소를 유쾌하게 풀어냈다. 이미 작년에 평창동계올림픽을 마술과 접목한 영상으로 호평을 받은 바 있는 해문홍은, 올해도 기존 정부 영상의 소재와 형식에서 벗어나 과감한 캐릭터 선정과 이야기 전개로 입소문(바이럴) 영상의 묘미를 살렸다. 본편은 국내외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공포영화 캐릭터인 좀비와 생존자의 갈등과 화해를 담았고, 패러디편에서는 일상 속에서의 바쁜 엄마와 한가한 아들의 상황을 본편을 패러디하여 익살스럽게 그려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