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경제=가람 기자] 전북 남원시 왕정동에 한우물이라는 마을이 있다. 남원시내의 한켠 서북쪽에 우뚯 솟은 교룡산 자락의 남서쪽으로 자리한 마을로 방죽과 큰 샘이 자리한다. 지금은 방죽은 메워 농토가 자리하고 있지만 수십년전만 해도 낚시꾼들이 모여들던 방죽이었다. 옛날 한우물마을에는후처와 아들 3형제를 둔 심성고운 농부가 살고 있었다. 어느날 농부는 피로에 지쳐 길가에 쓰러진 한 나그네를 구하게 된다. 오랜동안 정성을 다하여 몸이 완쾌할 즈음인데,그 나그네는 어디론가 흘쩍 사라져 버렸다. 그후 세월이 흘러 두어 해가 지난 어느날 그 말없이 떠났던 나그네가 농부를 찾아왔다. 지난날 저의 생명을 구해주셨는데 인사도 못드리고 사라져 버렸던 나그네를 기억하시냐며, 그간의이야기를자초지종의 이야기한다. ▲ 한우물 전설의 고장 표지석 본인은 지관인데 명당을 찾아 전국을 헤매고 다녔다는 것이다. 그러다 이곳 마을 까지 오게 되었는데 이곳에서 엄청난 명당을 찾았단다. 그래서 긴장이 풀린탓인지 그간의 고생에 지친나머지 병을 얻어 쓰러지게 되었는데, 은인께서 날 구해주었다며, 죄송해 하였다. 병이 완쾌될 무렵 그는 명당문제로 너무 큰 고민속에 말도 없이
[그린경제=가람 기자] 5월! 계절의 상큼 함 만큼 온 누리에 꽃의 향연이 펼쳐진다. 봄꽃의 화려함이 한풀 가시고, 온 누리에 신록이 찾아오면서 따스한 햇살과 함께 봄의 화려함을 맘껏 뽐내는 천상의 화원이라 불리는 남원시 운봉 바래봉 철쭉과 아영 봉화산 철쭉 군락지가 철쭉제 마치고 손님맞이를 하고 있다. 바래봉철쭉은 현재 하단부와 중간부가 5월 12일경까지 만발할 것이 예상되고 5월 17일까지는 8부능선 그리고 25일경까지 정상능선이 만발할 것이 예상된다.아영면 봉화산 철쭉은 이번 주말에 만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환상적인 천상의 화원을 이룰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리산 바래봉, 세석평전, 황매산 철쭉 등은 널리 알려져 있지만, 봉화산철쭉이 알려진 것은 오래지 않는다. 봉화산의 철쭉 군락지 규모는 그리 크지 않지만(50ha) 자연 철쭉이 매봉주변에 집중화 되어 있으며, 꽃이 크고 색상이 선명하여 멀리서 보면 불이 타는 듯한 착시현상을 일으킬 정도며, 그 풍경이 장관을 이뤄 감탄을 한다.또한 타 지역의 철쭉보다 수고가 높고(2m) 터널형식으로 조성되어 있어, 붉은 철쭉터널 속을 들어가 본 사람들은 그 황홀한 경험을 잊지 못해 매년 찾고 있으며, 매일 60
▲ 고양시 덕양구 대자동 최영장군 묘 고양시 덕양구 대자동 산자락에 있는 최영장군의 묘. 장군의 묘는 그의 아버지 최원직묘의 아래에 그의 부인과 함께 모셔져있다. 묘에 대한 설명은 너무도 빈약하여 위에 있는 묘가 누구의 묘인지 아래있는 묘는 또 누구인지 아무리 살펴보아도 알 수 없게 되어서 너무도 안타깝다.
[얼레빗=가람 기자] 남원은 남방의 근원이 되는 천년의 고도다. 특히 남원은 기록물이 많은데, 대표적으로 알려진 춘향전, 흥부전, 최척전(홍도전), 변강쇠전 그리고 만복사저포기 등의 고전은 물론, 전북권의 문집 중 남원 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70%이상을 차지한다고 하니 남원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기록문화의 보고라 하겠다. 그 중 대표적인 남원의 기록물은 용성지이다. 용성지는 다른 기록물과는 다르게 남원에 관한 종합보고서이다. 개인의 문집은 개인의 경험과 행적만 기록되었지만 용성지는 그것을 모두취합해서 균형있게 편집했다는 뜻이다. 서남대 이현식교수의 남원문화대학에서 발표한 내용을 보면 『용성지』 편찬과 체제는 조선 조정에서 만든 『여지승람(輿地勝覽)』, 지방에서 만든 평양의 『평양지』나 순천의 『승평지』 등의 영향을 받았다. 『여지승람』은 성종 때(1481년, 성종 12) 처음 만들어진 후에 중종 때(1530년, 중종 25) 증보되고 숙종 때 다시 증보되었는데, 숙종 때의 자료가 『용성지』 편찬의 기본 자료가 되었다. ▲ ≪용성지≫ 표지와 속지 『용성지』는 역사적으로 크게 두 차례 편찬되고 여러 차례 보완되었다. 1699년(숙종 25)에 남원부사 이구징(李
사진과 함께 하는 우리말 생각 한글맘? 영어맘? 한글맘이 한글마음인지 알았다. 그런데 가만히 보니 그 말이아니라 한글엄마? 영어엄마?라는 뜻이었다. 어린 자식을 데리고 피나는 영어 훈련을 시키는 젊은 엄마는'맹자 엄마'일까? '엄마'라는 좋은 말이 사라지고 한글맘,영어맘,워킹맘... 우째 이런 식이 되어가는 것인지...
사진과 함께 하는 우리말 생각 여기도 영어(1) 거리가 이렇게 바뀌고 있다 서울에서 제주까지....
사진과 함께 하는 우리말 생각 hot하다? 핫하고 쿨한 그리고 엣지있는... 알 수 없는 코리언들 이제 한글은 ~하고 ~한 ~ 있는 ... 같은 말만 남은 느낌이다. 어쩌다 이 지경이......
사진과 함께 하는 우리말 생각 탑라이스 쌀혁명프로젝트 ? 마치 혁명전야 처럼 살벌함이 느껴진다 좋은 쌀 만들기라고 하면 왠지 경쟁에서 뒤 질듯한 이런 광고를 만드는 이는 다름아닌 국가기관 농업진흥청 쌀밥으로 배만 채우지 말고 우리말글을닦아 영혼도 살찌웠으면.....
사진과 함께 하는 우리말 생각 모조가 뭐죠? 신문에서 이런 광고를 봤습니다. 이게 뭐죠? 무슨 광고일까요? 음,,,또 한가지 어제는 강남 선릉역 근처를가다가 밑도 끝도 없는 '해주세요'라는간판광고를 봤습니다. 제법 큰 2층 건물인데 무엇을 해달라는 것인지 아리송한 간판이었습니다. 심부름 센터도 아니고.. 전화번호는 1588---- 로 시작 되던데.. 불확실한 시대를 반영하는 것인지 아리송한 간판들이 길거리에 넘쳐나고 있습니다.
사진과 함께 하는 우리말 생각 함 바 집 '함바집'이란 일본말로 광산 노동자나 건설현장 노동자들이 숙식을 해결하는 밥집겸 숙박장소이다. 특히 저 악명 높은 태평양 전쟁때 조선인강제 연행을 감행한 일제는 서너평 공간에 많을때는 10여 명을 집어 넣어 먹고 자게한 곳이 함바집이다. 교토 우토로동네엔 함바를 기억하는 어르신들이 생존해 계신다. '노예들을 가둬도 이 보다는 나았을 것'이라는 게 그들의 함바에 대한 체험이다. 그런 함바집이 전쟁도 끝나고 일제의 압제에서 벗어난지 65년이 되는 지금까지 '함바집'이라고 부르는 것도 우습지만 오늘 신문 기사는 이러한 '함바집'의 이권다툼을 다루는 기사가 실렸다. 일본인들이 바라다 볼때 '한국인들은 함바를 대신할 말조차 만들지 못하는 민족'이라고 비아냥 댈까 겁난다. 누구 이 함바집을 좀 다른 말로 쓰자고 제안하는 사람을 없을까! 사쿠라훈민정음, 인물과사상,2010.11에 함바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가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