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과 함께하는 우리말 생각 정온한 대한민국 정온한 대한민국? 희한한 말도 다있습니다. 조용한 대한민국이면 대한민국이지 정온하다라는 것은 또 무슨 말? 영어로 도배되어가는 것도 모자라 자꾸만 이런 말을 만들어 내는 사람들의 생각은 무엇인지 모르겠습니다.
사진과 함께하는 우리말 생각 막걸리 소믈리에 막걸리 소믈리에라는 말이 심심치 않게 돌아다닌다 와인소믈리에 에서 딴 말이란다. 와인에는 몰라도 막걸리에는 좀 그렇다. 좋은 우리말 없을까? 막걸리를 아끼고, 맛나게 해주고,안주도 맞춰주고, 술에대한 설명도 해주고.... 두루두루 챙겨주는 직업(?)이 소믈리에라면 좋은 우리말 하나쯤 나올 법한데... 국어사전에는, 소믈리에(프sommelier) 「명사」 서양 음식점에서, 손님이 주문한 요리와 어울리는 와인을 손님에게 추천하는 일을 전문으로 하는 사람.
사진과 함께 하는 우리말 생각 지금도 올림픽대로에 있는 길어깨(노견)없음 * 이 사진을 찍기 위해 일부러 돌아서 다시 이 자리로 오는데 많은 시간이 걸림 올림픽대로 암사동 근처 노견(路肩,로카타, ろかた)은 일본말이며 우리는 이 말을 '갓길'로 부르고 있습니다. 그런데 아직도 서울 강남 도로변에 '길어깨' 라고써놓은 곳이 있군요 기겁할 일입니다. '노견'을 '길어깨'로 번역하는 일은 왜 일어 날까요? 다음 중 골라보세요. 1)일본말을 최대한 살리고 싶다. 택배,물류,재테크 같은 말을 계속 대주는 곳이 일본이기때문에 그 고마움을 최대한 잊으면 안된다. 2) 한국말은 어휘가 너무 적다. 미국말이든 일본말이든 가리지말고 받아다가 최대한 그 나라말을 살려 한글화 하는게 좋다. '갓길'이 뭐냐? '길어깨'야 말로 '노견'의 충실한 번역이다. 3)우리는 모른다. 국어학자들이 번역해주면 따르면 된다. 국어학자들이 '길어깨'로 번역한 것 아닌가? 우리는 착실히 그것을 따를뿐이다. 4) 아무래도 이웃나라니까일본말을 많이 써주는 게 좋다. 일본도 은근히 바랄 것이고 우리가 자주 써주면 고마워 할 것이다. 추월(오이코시),대절(가시기리),신토불이,무뎁뽀,와리바시,유도리,쓰
사진과 함께하는 우리말 생각 함바 아직도 못 버리는 미련 "함바" 함바= 식당 식당식당? 일제 강점기 교토 단바망간탄광에 강제연행되었던 조선인들은 '함바'의 기억을 이렇게 술회하고 있다. "사람으로서는 살곳이 못돼, 돼지우리도 그것 보다는 나을거야" 합판 따위로 얼기설기 얼근 두어평 공간에 대여섯명이 서서 밥을 먹고 새우잠을 자던 곳이 함바라는 것을 안다면 함부로 '함바'를 쓰지는 않을 것이다.
사진과 함께하는 우리말 생각 애완동물은 물건? 고속도로 휴게소에 등장한 "애완동물 보관함" 물건 다루듯 자물쇠로 채워놓고... 보관은 물건에 쓰는 말 다른 이쁜 우리말 누가 지어 보세요!
사진과 함께하는 우리말 생각 방활사는 무슨 절? ▲ 인제군 국도변에 만들어 놓은 모래함, "방활사"라고 이름이 붙어 있다. 방활사? 불국사, 통도사같은 절 이름이냐구요? 아니예요 인제군에서 눈이 올때 쓰기 위해 도로변에 모래를 쌓아 둔 개집 처럼 생긴 모래함에 붙인 이름입니다.(사진은차안에서 올려다 보고찍어 커보임) 혹 한자 좋아 하는 분들은 "봐라, 한글로 쓰니까 그렇지 한자로 쓰면 금방 알텐데..." 하실지 몰라 제가 한자로 써 볼게요. " 防滑沙 " 이런 한자 맞나요? 그래도 어렵기는 마찬가지입니다. 그냥 쉽게우리말로"모래" 또는 "모래함" 이라고만 써 놓아도 눈이 펑펑 내리는 날이면 운전자들이 스스로 알아서 요긴하게 쓸텐데... 인제군은 모두 한학자만 사시나요? * 이 건에 대해서 인제군청에 문의 결과 앞으로 모래함으로 고친다는 답변을 받았음
어떤 어린이집/가베몰펀 10-10-24이윤옥85 사진과 함께 하는 우리말 생각 어떤 어린이집/가베몰펀 아파트 1층에 어린이집을 차린 어떤 어린이 집 창문을 보면서 생각에 잠겨 봅니다 과연 이 집에 아이를 맡겨도 좋을까 말입니다. 원장님의 머리가 '미국인' 인 모양인데 자랑스런 한국인을 만들 수 있을까 의심스럽군요. 엄마아빠보다 더 오랜 시간을 보내는 어린이집인데... 가베몰펀은 뭐고 오르프발레는 또 뭰지...
사진과 함께 하는 우리말 생각 누가 통역 해줬음.. 시청 앞 광장이었을 게다 국제도시 서울의 위상에 걸맞긴 헌데 '근디 저거이 무신 말?'
사진과 함께하는 우리말 생각 토씨(조사)만 남은 딱한 한글 ___는 ______이다 *달리는 시내버스와 곡예 운전을 하며 겨우 찍은 사진, 아 위험했어요
*한해를 돌아보며 다시 생각했으면 하는 사진과 글을10개 정도 찾아올리려고합니다.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고 단순한 '눈요기'가 아니라 '고치고 바로잡기 위한 행동'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댓글 좀 주시고 제게도 연락 주십시오. 고맙습니다. 이윤옥 : 59yoon@hanmail.net 저무는 길목 12월 3일 이윤옥 사룀 ......................................................................................... 사진과 함께 하는 우리말 생각 "단차"를 올리며 3.1절에 생각한다 2010.3.1 ▲ 왼쪽 서해안 고속도로를 달리 던 중 만난 표지판과, 오른쪽 일본 도쿄 와세다대학 앞 도로공사현장에 표시된 "이 앞에 단차 있음"이라는 안내판 1919년 3월 1일 그들의 총칼 앞에 우리는맨손으로 항거 했다 죽음을 불사하고 포악한 식민의 역사에 항거 했다 있는재산 없는 재산 다 팔아 독립자금에 보탰고 수류탄을 가슴에 품고 "식민"을 영구화 하려는 그들을 향해 돌진했다 사는 이유와 목표는 첫째도 둘째도 조국의 독립이었다 이완용과 이광수 같은자만 빼고 우리는 모두 똘똘 뭉쳐 하나가 되었다 그리고 올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