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과 함께 하는 우리말 생각 청계천에 화장실이 없는 까닭 왜, 청계천에 화장실이 없나 했더니 궁색한 알림판이 쓴웃음을 자아낸다. 똥 오줌을 바로 방류하는 것도 아닌데 물흐름 장애는 무엇이며 수질오염은 무엇인가! 청계천 주변이나 서울시를 비롯한 대한민국은 지금 분뇨처리시설이 없으면 건축허가가 나질 않는다. 정화처리해서 일정한 곳에 모아 처리하면 되는 것을 마치 똥오줌을 그냥 청계천에 내버리는 인상의 알림판은 적절치 않다. '오석'에 값비싼알림판을 세울 돈이면 예쁜 이동식 화장실이라도 만드는게 청계천을 사랑하는 시민들에 대한 '예(禮)'가 아닐까? 21세기 최첨단의 도시 서울에서 똥물이 바로 청계천으로 흘러들까봐 화장실을 못 만든다니... 또 하나 중대한 국어표현 오류를 지적하자. '물흐름장애 및 수질오염방지를 위해' 라는 말은 (물흐름장애와수질오염방지)를 위해서라는 뜻이다. 이 때 수질오염방지는 말이 되지만 '물흐름장애를 위해서'라는 말은 성립이 안된다. 정 이런 말을 쓰려면, '물흐름과 수질오염방지'를 위하여.... 라고 해야한다. 또 하나 짚는다면 이런 알림판을 내건 곳의 실명을 쓰길 바란다. 청계천 관리사업소인지 서울시인지 대체 뭐냐 이건! 두루두루 불
사진과 함께 하는 우리말 생각 에브리데이 이즈 뉴 두타 두타 옷을 입는 여인들의 정체는( )? 1) 미국인 가정 출신 2) 미국 유학자 3) 국내 영문과 출신
사진과 함께 하는 우리말 생각 영어를 꼭 배워야 하는 까닭 우리가 영어를 배워야 하는 까닭은 미국사람과 소통하기 위해서가 아니다 내나라에서 간판을 읽고 대형 수퍼에서 물건을 사기위해서 이제 영어는 필수이다. 한글보다는 영어 비중을 높이는 까닭을 알겠다.
사진과 함께하는 우리말 생각 한템포 한템포 앞서다는 말은 한걸음 앞선이라는 말로 충분한데 언제부터 인지 한템포 앞선 이란 말이 우리말을 밀어내고 안방차지를 하고 있다 경제가 어렵다는 데 아랑곳하지 않고 한템포 앞서서해외 쇼핑을 하고 명품을 사자는 이런 광고....씁쓸하다. 그리고 128000원을 12600원에 준다는 이런 판매값은 또 무엇인고?
사진과 함께하는 우리말 생각 숙지 숙지 같은 어려운 말보다는 잘 읽어주세요 같은 말이 훨씬 편하고 알기쉽지 않은가!
사진과 함께하는 우리말 생각 소진 스탬프투어도 좀 거슬린다. 가는 곳 마다 들렸다는 도장을 찍는 말인 스탬프 투어 말고는 없는 걸까? 그리고 소진되다 라는 말은 어려운 말이다. 어린이들도 성곽나들이 길에 많이 오는데 구태여 이런 말을 골라쓰는 까닭은? 표준국어대사전을 보면, 소진03(消盡) 「명사」점점 줄어들어 다 없어짐. 또는 다 써서 없앰. ≒소삭01(消索). 소진은 당장 다떨어졌습니다로 고쳐야 할 것이고 더 좋은 서비스는 소진시키지 말고 모처럼 성곽나들이길에 도장 하나쯤 찍어 갈 수 있도록 미리미리 준비해두면 어떨까? 진정한 서비스란 안내문에 있지않고 도장을 찍고 싶어 하는 이들에게 실망감을 주지 않는 일이 아닐까?
사진과 함께하는 우리말 생각 휀스 경고 휀스 안쪽 출입금지 군사시설보호구역 ... 모두 무서운 말들이다 마치 전기담장에 살갗이 닿는 느낌! 알림 울타리를 넘어가지마세요 이렇게 하면 안될까? 최전방 서부전선 울타리도 아니고 서울한복판 광화문이 훤히 내려다보이는 서울 성곽 나들이길에 경고는 좀 심하다. 울타리 너머에는 숲이 우거져 있고 길도 험해 가라고 해도 안 갈 것이고 게다가 군인들이 빼곡히 지키고 있으며 숙정문 입구에서는 주민번호(사생활 보호차원에서 주민증 검사만 하고 번호를 적어 내게 하는 일은 중지중지되어야한다),이름,주소,손전화를 적어 낸 사람들 아닌가!
사진과 함께하는 우리말 생각 적사함 積沙函 아마도 이런 한자인 모양인데 구태여 어렵게 할 까닭이 있을까요? 모래함 으로 충분할 텐데..... 왜 우리는 쉬운 말을 두고 어려운 말을 쓰는 못된 버릇을 가졌을까요?
사진과 함께하는 우리말 생각 한자'江'으로 '아름다운강'을 망치지마라 한자 '江'으로 '국어'를 망치지마라! '강'을 '강'답게하라!
사진과 함께하는 우리말 생각 한자 장난으로 국어를 풍요롭게? ...2 詩詩한 가을? 詩=시시하다? 장난질로 시를 모욕하지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