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과 함께 하는 우리말 생각 이 글자 아시는분? 海鑫樓 이 음식점 간판 읽을 수 있는 분 계시나요? 이 중국집에서 약속하시는분들은 아실라나?아니면 이런 대화를 나누지는 않는지... 영자 엄마: 어이 이따 짜장면이나 먹자구 순자 엄마: 그려 그러지뭐, 그럼 그집으로 와 12시에 ... 해(海) 머시기집 에서 보자구. 이런 대화라면 구태여 이 음식집 이름을 알 필요없다. 1) 아 그 한자 이상한집 ? 2)아 그 머시기냐 해***머시기집? 3)그 빨간 간판집(한자를 못 읽으니까 그냥 그렇게 통한다) ... 이 글자 아시는 분? ▶ 鑫 : 【흠】기쁘다; 돈 불어나다; 사람이름
사진과 함께 하는 우리말 생각 고속도로의 작은 변화회차 고속도로를 이용하면서 작은 변화를 보는 기쁨이 남다릅니다. 여러분은 혹시 실수로 톨게이트를 지난 적은 없나요? 그런 분들을 위한 길이 회차로입니다. 톨게이트 나가자마자 우측에 보면 잘못 진입한 분들을 위해 회차로(돌아가는길)가 있지요. 이곳을 저는 꽤 오래전부터 유심히 보고있는데 대한민국 톨게이트 약 50%에서 회차로 대신 돌아가는 길로 바뀌었더군요. 제가 관찰한 한 그래요. 한자고수파들은 모든 것을 한글화하면 길어지고 촌스럽고 골치아프다는 궤변을 떨지만 회차로3자에서 돌아가는 길5자로 바뀌었다해서 '길어졌다'는 느낌 보다는 '알기쉽고 편해졌다'는 느낌이 들지 않나요? 여러분은 어떠세요? 혹시 고속도로 들어가시면 유심히 오른쪽을 관찰해보세요. 도로공사에서 이런 표지판을 일시에 확 바꾸기는 쉽지 않을 겁니다만 조금씩 바꿔 가는 그 자세를 칭찬하고 싶군요 그러고보니 고속도로가 참 좋아졌어요. 과거 7년이란 긴 시간 동안 '고속도로고객자문위원'을 한 적이 있어 남들은 그냥 지나치는 고속도로지만 표지판 하나 화장실 상태 휴게소 음식 주유소 바가지... 등등을 지금도 꼼꼼히 모니터하고 있습니다. 지금 이렇게 좋아
사진과 함께 하는 우리말 생각 놀이배 타는곳 슬슬 놀이배를 타는 계절이다 봄바람은 살랑거리는데.... 국립국어원 풀이로는 "유람-선(遊覽船):구경하는 손님을 태우고 다니는 배"이다. 쉬운 말로 '놀이배'하면 될 것을 ... 유람선 탄 사람이 구경꾼이지 짐 나르는 사람들이 아닌바에야 '놀이배'가 좋다. 구경만 멋없이 하는게 아니라 배에서 맛나는 것을 먹기도 하고 이야기도 하는 놀이 겸이므로 단순한 '구경'보다는 '놀이'가 좋다. 유람선이란 말도 그렇고 선착장도 몹시 사무적이고 딱딱한 느낌이다. 나루터란 곱고 좋은 우리말은 이제 '두만강 푸른 물에 노젓는 뱃사공~'하는 김정구의 옛노래에서만 들을 수 있는 게 아쉽다. 유람선- 놀이배 선착장-나루터 라고 쓰면 알기쉽고, 정겹고, 편하고 곱다.
사진과 함께 하는 우리말 생각 부락(部落) 부락이란 말은 '부라쿠(部落)'라는 일본말이다. ぶ‐らく【部落】 1 比較的少数の民家が集まっている地区。共同体としてまとまりをもった地縁団体で、村の単位となる。2 ⇒被差別部落 被差別部落の人々に対する社会的差別を撤廃することを目的とする社会運動。大正11年(1922)創立の水平社を中心として展開されてきた 번역하면, 비교적 소수의 민가가 모여사는 지역이란 뜻도 있지만 '부락민 천시'의 뜻도 있다. 보통 '非人間' 집단으로 쓰이는데 1922년 부락민 사회적철폐운동이라는 것이 일본에 있었던 것을 보면 천시받고 사람 대접 못받는 사람들이 모여 사는 곳이'부락'이라 보면 된다. '고을''마을' 같은 좋은 우리말을 내다 버리고 '천민집단, 상종 못할 비인간 집단'을 뜻하는 부락이라는 말을 들여다 자기네 마을을 표시 해놓고 사는 사람들! 그 사람들은 모르고 쓰기때문에 뭐라 하지 못하겠지만이런 말의 유래를 알려주고청산해주지 못하는 국가는 무엇인가!딱한 노릇이다.
사진과 함께 하는 우리말 생각 좌석상부=의자위 좌석하부=의자밑 가능한한 한자말 또는 외래어를 쓰려는 노력을 가능한한 한글을 쓰려고 맘먹고 실천 한다면 훨씬 우리말글은 '편하고 아름답고 쉬운 말'이 될텐데.......
사진과 함께 하는 우리말 생각 디쥬 노-? 디쥬 노-? 너는 아냐? 한국이 이렇게 "영어'로 도배 되어 가는 것을?
사진과 함께 하는 우리말 생각 dust box 그 집엘 다녀온 친구가 사진을 보내왔다 무슨 레스토랑이라고 하던데... 그곳엔 모든 것이 영어로 되어 있다고 했다 그런데 손님들은 전부 한국인이었다고 했다 그곳은 어디일까? 힌트;한국의 바다 건너
사진과 함께 하는 우리말 생각 제 주 적 채 제주적채라고하고 미안했나? (붉은 양배추)라 하게 말이다. 애시당초 붉은 양배추로 되지 않을까?
사진과 함께 하는 우리말 생각 仁川直轄市長 1982년에는 이렇게 쓰는 게 유행이었나보다. 지금부터 300여 년 전 속종 왕비는 '한글'을 사랑했건만 아직도 한반도의 관리와 학자들은 '명나라' 눈치보느라 '한글' 쓰기를 두려워한다. 그때 명나라 시절엔 문서하나 작성하는데도 눈치코치를 봐야 했다지만 지금은 한글쓰기가 수월해졌다. 일제 순사가 감시하는 것도 아니고 말이다. 과감히 문자혁명을 "우리말 우리글'로 해보자. 저렇게 써두면 누가 과연 이 비문을 읽을 것인가! 돌값과 이름값이 같지 않다면 후세에 이름 남기는 방법도 연구 할 일이다. ----------참고---------------------- 얼레빗으로 빗는 하루,1827회:www.solsol21.org에 보면 다음의 글이 나옵니다. 한국 문학사 속의 작품들은 대부분이 한문으로 되어있어 한글로 된 작품을 보기가매우 드뭅니다. 이런 가운데 몇 년 전 발견된 숙종 계비 인원왕후가 쓴 ≪션군유사≫, ≪션비유사≫와 제목이 없는 “뉵아육장” 등 세 작품은 그래서 더욱 귀중합니다. 먼저 ≪션군유사≫는 인원왕후가 돌아가신 아버지 경은부원군 김주신의 일화를 적은 것입니다. 그 내용을 살펴보면 김주신은 딸이 왕비임에도
사진과 함께 하는 우리말 생각 개 호 카이고(개호) 꼭 일본말을 들여다 써야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