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가유산청(청장 허민)은 (사)한국국가유산지킴이연합회(회장 최호운)와 4월 27일부터 5월 22일까지 약 1달 동안 「2026 상반기 내 고장 국가유산 가꾸는 날」 행사를 전국 주요 국가유산 현장에서 연다. 복권기금의 지원으로 운영되는 이번 행사는 국가유산지킴이 활동의 하나로, 생활 속에서 자기 지역의 국가유산을 직접 돌보고 가꾸며 지역민이 주도적으로 일상에서 국가유산 보호를 실천하는 데 목적이 있다. 올해 행사에는 국가유산지킴이 거점센터와 지역 단체 등 35개 단체, 1,400여 명이 참여해 각자의 지역 국가유산에 대한 환경정화, 보존관리, 체험, 이해교육, 점검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 지역 거점센터를 중심으로 경희궁, 수원 화성행궁, 문의문화유산단지, 보령 고대도, 대전 봉소루, 광주 충장로 5가 일대, 안동 역동우탁선생 사당 등 전국 각지에서 지역 특성에 맞는 보호 활동도 이루어질 예정이다. 또한 서울 성균관, 강릉 해운정, 속초 조양동 유적, 광주 무양서원, 전주 황강서원, 남원 재간당, 제주 문섬, 예천 회룡포 등에서도 지역 단체들이 자율적으로 참여해 현장 중심의 보호 활동을 이어간다.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가유산청(청장 허민)은 5월 한 달 동안 모두 5회*(일반 회차 4회, 특별 회차 1회)에 걸쳐 영화 ‘왕과 사는 남자’의 배경이 된 강원도 영월의 국가유산을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는 「2026년 명승 및 전통조경 답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 운영 일정: (1회차) 5.12. (2회차) 5.14.~5.15. (3회차) 5.19.~5.20. (4회차) 5.26.~5.27. / (특별 회차) 5.21.~5.22. 이번 답사는 국가유산을 바라보는 시선을 ‘점’ 단위에서 ‘공간’ 단위로 확장하여 더욱 폭넓은 이해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되었다. 어린 임금 단종의 고독한 유배지였던 ▲ 청령포를 비롯해, 자연이 빚은 신비로운 ▲ 선돌, ▲ 한반도 지형 등 영월의 대표 명승과 ▲ 단종이 잠들어있는 사적 ‘영월 장릉’을 전문가의 깊이 있는 해설과 함께 살펴볼 수 있다. 또한, 외국인으로 구성된 지구촌 국가유산 홍보대사* 등을 대상으로 하는 특별 회차(5.21.~5.22.)도 운영하여 한국의 명승과 전통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가교 구실도 수행한다. 특별 회차의 첫날인 5월 21일에는 허민 국가유산청장이 방문해 직접 글로벌 국가유산 홍보대사들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가유산청(청장 허민)은 오는 4월 11일(토), 남양주 사릉(정순왕후의 능)에서 채취한 들꽃을 영월 장릉(단종의 능)에 심는 행사와 고유제를 실시한다. 이번 행사는 죽은 뒤 500여 년 동안 떨어져 있던 단종과 정순왕후의 서사를 ‘꽃’이라는 생명의 매개체로 연결하여 역사적 슬픔을 치유하고, 국가유산을 역동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행사는 4월 11일 아침 9시 남양주 사릉에서의 고유제로 시작된다. 고유제는 중대한 일을 치르기 앞뒤 그 사유를 조상이나 신령에게 알리는 공식적인 보고 절차로, 이번 행사의 뜻을 정중히 예우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허민 국가유산청장이 초헌관을 맡아 사릉 고유제를 치른다. * 초헌관: 제사를 지낼 때 첫 번째로 술을 올리는 제관 이어서 낮 2시부터는 남양주 사릉에서 채취한 들꽃을 영월 장릉의 ‘정령송(精靈松)’ 주변에 심는 행사가 열린다. 정령송은 지난 1999년 사릉에 있던 소나무를 장릉으로 옮겨 심은 것으로, 이번 들꽃 심기를 통해 죽은 뒤 500여 년 동안 서로 다른 곳에 모셔져 온 단종과 정순왕후의 만남을 상징적으로 그려내 애틋한 서사를 완성하는 기회가 된다. 심기 행사가 끝난 낮 2시 5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가유산청(청장 허민)과 소속기관인 한국전통문화대학교(총장 강경환, 이하 ‘전통문화대’)는 이집트 룩소르 라메세움 신전 탑문(Pylon)의 복원 사업 과정에서 람세스 2세의 카르투슈를 발견하는 등 중요한 학술적 성과를 거두었다. 이 사업은 국가유산청이 2023~2027년 동안 추진하고 있는 국제개발협력(ODA) 사업 「이집트 룩소르 지속가능한 문화유산 관광자원 개발 역량강화」의 하나로 이집트 유물최고위원회(Supreme Council of Antiquities, 사무총장 히샴 엘레이시)와 협력하여 추진하고 있다. * 라메세움(Ramesseum): 고대 이집트 신왕국 제19왕조의 파라오인 람세스 2세(재위 약 BC 1279 -1213)의 장제신전(葬祭神殿) * 카르투슈(Cartouche): 고대 이집트 파라오의 이름을 둘러싼 타원형 윤곽. 카르투슈의 형태와 파라오의 이름을 통해 정확한 시대 구분이 가능하여 고고학적 값어치가 높음 이번 성과는 가설덧집 설치를 위한 기초 터파기 과정에서 유구가 노출됨에 따라, 탑문 북측면에 대한 발굴조사(‘25.6.~’26.2.)를 하는 과정에서 확인되었다. 또한, 조사 결과 탑문 조성시기부터 근대에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가유산청(청장 허민)은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사장 황상하, 이하 SH공사)가 국가유산청장의 허가 없이 11곳의 지점에 시추하여 세운4구역 매장유산 유존지역의 현상을 변경한 사실을 3월 11일 적발하고, 16일 오전 고발했다. 국가유산청은 16일 오후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언론브리핑을 통해 관련 내용을 발표한다. 세운4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부지 내 유적 발굴조사는 매장유산 법령에 따라 SH공사의 발굴조사 완료 신고와 국가유산청장으로부터 완료조치 통보가 이뤄지지 않아 법률적으로 아직 발굴 중인 매장유산 유존지역*으로 관리되고 있다. *매장유산 유존지역: 매장유산이 존재하는 것으로 인정되는 지역 국가유산청은 지난 3월 13일(금) 오전 세운4구역 매장유산 유존지역 발굴현장에 대한 현지조사를 실시한 뒤 SH공사가 「매장유산법」 제31조 제2항을 위반*한 것으로 판단했다. 이에 따라 SH공사에게 매장유산 유존지역에 대한 발굴조사가 끝나지 않은 터 안에서 모든 현상변경 행위를 중단하도록 했고, 반입된 중장비도 즉각 철수시켰다. 종묘 앞 세운4구역 내 개발 공사는 매장유산 유존지역에 대한 행정적 완료 조치 없이는 현행 법령상 추진이 불가능하다. *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가유산청(청장 허민)은 오는 4월 17일까지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과 협업해 추진한 ‘국가유산 촬영모임(포토크루)’의 작품 23점을 공개하는 사진전을 연다. * 전시 장소: 쏠티캐빈(서울 용산구 신계동 40-1) ‘창덕궁,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기’를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사진전에서는 국가유산의 값어치를 다양한 시각으로 기록하고 널리 알리기 위해 기획된 ‘국가유산 촬영모임(포토크루)’ 1기 참여자들이 작년 11월 유네스코 세계유산 창덕궁에서 촬영한 23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국가유산 촬영모임(포토크루)’는 지난해 9월 국가유산청과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이 체결한 업무협약의 하나로, 공개 모집을 통해 뽑힌 6명의 참여자로 구성된 ‘국가유산 촬영모임(포토크루)’ 1기는 창덕궁의 공간적 아름다움과 그 안에 흐르는 시간의 의미를 각기 다른 시선에서 담아냈다. 앞서 12일 낮 11시에 개최된 개막행사는 두 기관의 관계자와 ‘국가유산 촬영모임(포토크루)’ 1기 참여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시 소개와 함께 촬영모임 활동 수료증 수여, 우수 참여자 시상, 참여자 소감 발표 등으로 진행되었다. 국가유산청과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은 이번 협력사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가유산청(청장 허민)은 국민이 국가유산청의 정책정보를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누리집(www.khs.go.kr)을 개편하고, 이를 알리기 위한 대국민 잔치를 연다. 이번 개편은 행정안전부의 정부디자인시스템(KRDS)*을 적용하여 공공서비스 일관성과 접근성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한층 보편적인 화면 구성과 직관적인 차림 체계를 통해 원하는 정보를 빠르고 정확하게 찾을 수 있도록 개선하였다. * 정부디자인시스템(KRDS): Korea Design System의 약자. 행정기관이 준수해야 할 범정부 UI/UX 디자인으로 대다수 부처가 적용하고 있음 특히, 단순한 디자인 변경을 넘어 누리집 디자인 개편안에 대한 대국민 선호도 조사 결과(‘25.8.~9.)를 바탕으로 한 수요자 맞춤형서비스 구현에 초점을 맞추고 사용자가 자주 찾는 핵심 차림(국가유산 검색ㆍ통계, 행사ㆍ공연ㆍ관람 정보, 대민ㆍ민원서비스, 정책소식 등)를 전면에 배치하여 누른 횟수가 적도록 했다. ** ‘25.8~9월간 누리집 디자인 개편안 대국민 선호도 조사 실시(753명 참여) 국가유산청은 3월 5일부터 19일까지 이번 누리집 개편 소식을 국민에게 알리고
[우리문화신문=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국가유산청(청장 허민)은 국가유산청 산하 국외소재문화유산재단(사무총장 곽창용, 아래 ‘재단’)과 함께 2월 8일 낮 3시(현지 시각) 미국 워싱턴DC 소재 주미대한제국공사관(이하 ‘공사관’)에서 조선 후기와 일제강점기 제작된 ‘조선 후기 주요 인물 문집 책판 3점’(척암선생문집 책판, 송자대전 책판, 번암집 책판/ 각 1점)을 미국인과 재미동포 소장자로부터 각각 기증받았다. * 책판: 저작물, 불경 등을 퍄내려고 글씨를 새긴 나무판 이번에 기증되는 유물들은 1970년대 초 한국에서 근무했던 미국인들이 기념품으로 사서 미국으로 가져갔던 책판들로, 당시 국내에서 도난 혹은 분실된 책판들 가운데 일부가 기념품으로 둔갑한 뒤 외국인들에게 팔려 나라 밖으로 반출된 과정을 보여주고 있어, 1970년대 문화유산 나라 밖 반출의 실태와 양상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단서를 제공한다. 이번에 기증받은 《척암선생문집》 책판(1917년 판각)은 을미의병(1895) 당시 안동지역 의병장으로 활약했던 김도화(1825~1912) 선생의 문집 책판으로, 애초 1,000여 점이 있었으나 2015년 「한국의 유교책판」으로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19점이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가유산청(청장 허민)은 종로구(구청장 정문헌)가 국가유산청에 보낸(’26.1.12.) ‘세운4구역 재정비촉진계획 결정(변경)된 정비사업 통합 심의에 따른 협의’ 문서에 대한 검토 의견을 지난 1월 23일(금)에 다음과 같이 회신하였다. 1. 서울시ㆍ종로구가 국가유산청과 함께 수년 동안(2009년~2018년) 심의와 협의, 재검토를 거쳐 도출한 조정안(최고 높이 71.9m이하)으로 2018년에 ‘세운4구역의 사업 시행 인가’가 이루어졌으나, 이를 일방적으로 파기한 서울시 변경 고시(’25.10.30. / 최고 높이 145m이하)를 기반으로 종로구가 추진하고자 하는 ‘세운4구역 재정비사업 통합 심의’는 세계유산 종묘 보존에 악영향을 끼치는 행위이므로 전면 재검토가 필요하며, 2. 매장유산 발굴조사(아래 ‘발굴조사’) 결과, 그 값어치가 높아 현지보존과 이전보존*이 결정된 때는 유산의 적절한 보존 방안에 대해 문화유산위원회(아래 ‘위원회’) 심의와 국가유산청장의 발굴조사 완료 조치 없이 공사 추진 자체가 법적으로 불가능하고, *현지보존(유산의 전부 또는 일부를 발굴된 현지에 보존), 이전보존(유산의 전부 또는 일부를 터 안 다른 장소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가유산청(청장 허민)은 1970년부터 축적해 온 무형유산 영상자료를 국민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무형유산지식새김(https://iha.go.kr)’ 정보시스템을 통해 공개한다. 국가유산청은 지난 2021년부터 2025년까지 <종묘제례악>을 비롯한 비전자 음성영상 원천기록 약 5,229편을 디지털화하여 2015년부터 해마다 기존의 ‘무형유산 디지털 아카이브 시스템’을 통해 공개해 왔다. 국가유산청은 무형유산 디지털 아카이브 시스템 이용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토대로, 방대한 양의 자료들을 더욱 편리하게 검색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 기존 등록된 무형유산 디지털 자료들의 설명 자료(메타데이터) 재정비, ▲ 영상자료 230편에 3,863건의 색인목록 추가, ▲ 중심화면 디자인, 열람, 통계기능 새 단장 등의 개편 작업을 진행하였으며, 이와 함께 ‘무형유산지식새김’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선보이게 되었다. * 타임스탬프: 영상ㆍ음성자료의 색인목록을 고르면 해당 구간으로 올겨 영상을 재생하는 기능 올해 중으로는 <강릉단오제> 등 음성자료 800편의 색인목록(타임스탬프) 약 12,000건을 구축하고, 색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