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이사장 주대영)은 우리나라 국립공원이 균형 잡힌 생태계 먹이사슬을 형성하고 있으며, 이를 입증하는 야생생물 간의 포식 장면 등 치열한 먹이경쟁이 무인카메라에 포착됐다고 밝혔다. 그간 국내 자연생태계는 서식지 파괴 및 남획 등으로 먹이사슬 구조 훼손과 특정 생물의 과밀로 인한 종 다양성 저하 등의 문제가 지적됐다. 이에 환경부와 국립공원공단은 먹이사슬 단계별로 중요한 역할을 하는 멸종위기 야생생물의 복원과 서식지 보호 활동으로 자연생태계를 회복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이번에 국내 처음 공개된 여우의 고라니 새끼 사냥 장면(2025년 6월 16일 소백산 촬영)을 통해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인 여우가 야생에서 상위 포식자로서 소형 포유류의 개체수 조절에 이바지하고 있음이 확인되었다.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인 수리부엉이의 고슴도치 사냥 장면(2024년 6월 18일 속리산 촬영), 같은 Ⅱ급인 담비의 멧토끼 사냥 장면(2025년 2월 18일 소백산 촬영) 등도 포착되었다. 먹이사슬의 하위 단계에서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인 산양이 진달래를 뜯어 먹으며 생태계 균형에 이바지하는 모습(2023년 4월 6일 속리산)과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공원공단 북부지역본부(본부장 조점현)는 서울ㆍ경기ㆍ강원지역 청년 예술인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북부지역 국립공원(설악산, 오대산, 치악산, 북한산, 태백산)에서 예술 활동을 펼칠 청년 예술인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모집대상은 서울ㆍ경기ㆍ강원지역에 살며 음악, 미술, 연극 등 예술 활동을 하는 만 19살부터 34살 이하의 청년으로, 개인 또는 팀 단위로 모두 7명(팀)을 모집할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은 국립공원 누리집(www.knps.or.kr)에서 지원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지난 17일부터 7월 6일까지 담당자 번개글(이메일)(2015070007@knps.or.kr)로 제출하면 된다. 선정은 서류심사와 화상 면담을 거쳐 진행되며, 최종 선정 결과는 7월 8일(화)에 발표될 예정이다. 뽑힌 청년 예술인에게는 북부지역 국립공원(설악산, 오대산, 치악산, 북한산, 태백산)의 야영장, 탐방안내소, 생태탐방원 등에서 공연 또는 전시회를 열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며, 팀별 활동비(많게는 1백만 원/회·팀)와 국립공원공단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한 홍보도 지원할 계획이다. 조점현 국립공원공단 북부지역본부장은 “청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이사장 송형근)은 한가위를 맞이해 가족들과 함께 가을철 들꽃을 만나 볼 수 있는 ‘국립공원 들꽃길’ 21곳을 소개했다. 국립공원 들꽃길 21곳은 △지리산 구룡계곡길, △경주 암곡길, △계룡산 동학사 자연관찰로, △한려해상 소매물도 등대섬, △설악산 곰배골길, △속리산 세조길, △내장산 백양골길, △가야산 상왕봉구간, △덕유산 설천봉 아고산대 야생화길, △오대산 진고개길, △주왕산 주왕계곡길, △태안해안 노을길, △다도해해상 흑산도 자연관찰로, △치악산 자생식물관찰원 구간, △월악산 만수계곡 자연관찰로, △북한산 산성계곡길, △소백산 연화봉길, △변산반도 내소사 자연관찰로, △월출산 미왕재길, △무등산 중봉길, △태백산 두문동재길이다. 이번 들꽃길 21곳 가운데 ‘지리산 구룡계곡길’은 우리나라 대표 국립공원인 지리산의 구룡계곡 3.1km 구간을 걸으면서 기암계곡과 탐방로 주변에 숨어있는 들꽃을 볼 수 있다. ‘한려해상 소매물도 등대섬’은 한려수도의 백미로 꼽히는 소매물도의 옥빛 바다와 기암절벽을 보면서 등대섬에 오르면 점점이 퍼져있는 들꽃과 너른 들판이 나온다. ‘내장산 백양골길’은 왕복 2시간 거리로 아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