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외롭지만, 누구나 연결될 수 있다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오는 5월 27읿부터 6월 1일까지 서울 대학로 ‘공간아울’에서는 연극 <꼰대 랩소디>가 펼쳐진다. <꼰대 랩소디>는 극심한 세대 갈등의 시대 속에서, 신념과 값어치를 지키고자 고군분투하는 한 남자의 외로운 여정을 그린 블랙코미디다. 주인공 육봉달은 옳은 말을 하고자 하지만, 시대의 변화 속에 점차 외면당하고 고립된다. 그의 진심은 때로 비판의 대상이 되고, 때로는 연민을 자아내며, 관객에게 웃음과 쓸쓸함이 교차하는 독특한 정서를 전달한다. 육봉달의 분투와 몰락을 따라가다 보면, 우리는 단순한 '꼰대'의 초상을 넘어 세대 간 소통의 단절과 그 안에서도 여전히 이어지려는 끈을 마주하게 된다. <꼰대 랩소디>는 세대를 넘어 '누구나 외롭지만, 누구나 연결될 수 있다'라는 가능성을 조심스럽게 열어 보이는 작품이다. 출연진은 육봉달 역에 김학재, 아내 역에 진도희와 김희정ㆍ김대환ㆍ김용운ㆍ권상석 등이 무대에 오른다. 제작진으로는 작가에 설다헌, 연출에 김학재, 의상에 채현영(극단 천마산), 홍보물 디자인에 김나희, 조명에 현용호, 음향에 이은지가 함께하며, 제작은 극단 마당ㆍ나나컴퍼니, 협찬에는 소방 구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