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 농촌진흥청이 가루쌀(‘바로미2’)을 주재료로 만들 수 있는 빵ㆍ과자 조리법(레시피)을 엮은 첫 번째 책을 펴냈다. 2017년부터 해마다 10~11월 사이에 열리는 ‘우리쌀빵 기능경진대회’ 수상작 모음집이다. 가루쌀(‘바로미2’)에 다양한 우리 농산물을 곁들여 만든 구움 과자(피낭시에, 마들렌, 파운드케이크 등), 건강빵, 조리빵 등 모두 70여 개 조리법을 담았다. 제과ㆍ제빵에 관심 있는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따라 만들 수 있도록 재료, 정확한 계량, 조리 순서를 실었다. 농촌진흥기관 등 유관 기관에 배부했으며, 농촌진흥청 농업과학도서관(https://lib.rda.go.kr) 누리집에서 《가루쌀 제과·제빵 레시피북》으로 검색해 전자책으로 내려받아 볼 수 있다. (사)대한제과협회와 함께 여는 우리쌀빵 기능경진대회는 수입 밀가루 대체 우리 쌀가루의 소비자 인지도를 높이고, 참신한 제품 발굴과 홍보로 쌀 소비를 촉진하는 데 목적이 있다. 해마다 협회 회원 40여 명이 참가해 맛, 예술성, 독창성, 대중성 등을 고루 갖춘 수준 높은 가루쌀 빵ㆍ과자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해 대회까지 모두 218명의 수상자가 나왔다. 2017~201
[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사)대한제과협회와 함께 2024년 제8회 우리쌀빵 기능경진대회(이하 대회)를 열고, 가루쌀을 활용한 올해의 으뜸 빵ㆍ과자를 뽑았다. 제과 부문 대상은 이어진 씨(블랑제리르팡, 서울 서초) 씨가 수상했다. 단호박과 삼색 콩을 활용한 쌀 파운드케이크, 유자와 오렌지를 넣은 쌀 피낭시에, 공주 밤과 한산소곡주로 풍미를 더한 마들렌을 선보였다. 제빵 부문 대상은 김소연 씨(리우, 부산광역시)가 수상했다. 아로니아 효소와 병아리콩을 넣은 건강빵과 감자·새싹채소ㆍ핑거 라임이 조화로운 조리빵을 출품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 11월 7일, 국립식량과학원 중부작물부(경기 수원특례시)에서 (사)대한제과협회 소속 제과인 35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쌀가루 전용 품종 ‘바로미2’를 활용해 제과 2종(소형 구움 과자*, 롤ㆍ파운드 케이크) 또는 제빵 2종(건강빵**, 조리빵***) 제품을 미리 만들어 경연 당일 출품, 평가받는 형식으로 진행했다. * 소형 구움과자: 별도의 발효과정 없이 반죽을 구워 만든 것 예) 마들렌, 머핀 ** 건강빵: 버터, 달걀, 설탕이 들어가지 않은 것 예) 바게트, 깜빠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