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열단원 김상윤 할아버지의 순국 행적을 찾습니다
[우리문화신문=이윤옥 기자] “이 박사님께서 조상의 행적과 순국 과정에 대한 유족들의 애타는 의문을 풀어주실 것으로 믿습니다. 제가 가장 알고 싶은 것은 조부님이신 김상윤(金相潤) 의사(義士)의 순국 과정입니다. 언제? 어디서? 어떻게? 왜? 순국의 길을 걸었는지에 대한 사실을 알고 싶은 것입니다. 저희 유족들은 조부님이 돌아가신 연도를 1927년(10.19)으로 알고 지금까지 이날을 제사로 모셔왔습니다.” 이는 의열단에서 활약한 김상윤 의사의 손자 김기봉 선생(80)의 이야기다. 팔순의 손자 김기봉 선생은 어제(19일) 연구소에 들러 글쓴이가 그동안 찾은 자료의 설명을 듣고 이렇게 가슴속의 한을 다시 한번 쏟아냈다. 요즘 부쩍 김기봉 선생은 잠 못 이루는 날이 많다고 했다. '요즘 부쩍'이라고 했는데 이 이야기의 시작은 75일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날 이전까지 김상윤 의사의 순국일(殉國日)은 1927년으로 고정(?)되어 있었고 유족들은 이날을 순국일로 알고 제사를 모셔 왔다. 75일 전인 지난해(2025) 11월 3일 월요일 낮 12시 반, 그날은 독립포럼(대표 최용규, 국립인천대 전 이사장) 모임이 있는 날로 여의도 모 음식점에서 10여 명의 회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