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소리 완창부터 전자음악 만난 국악까지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서울돈화문국악당은 오는 12월 다양한 공동기획 공연을 선보인다. 판소리 완창 무대부터 MIDI 전자음악과 국악의 융복합 무대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관객들에게 국악의 색다른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12월의 첫 시작은 7일 서울돈화문국악당 공동기획 <김준수의 수궁가>로 국립창극단 창악부 부수석 단원 김준수의 무대를 선보인다. 미산제 수궁가는 상ㆍ하청을 넘나드는 음과 시김새의 화려함이 특징인 작품으로, 김준수가 판소리에 입문해 스승인 박금희(본명 박방금) 명창으로부터 가장 먼저 배운 소리이다. 입장료는 전석 50,000원이며, 창극 배우로서 익힌 연극적 표현력을 바탕으로 김준수만의 개성을 담아 익살스러운 <수궁가>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12월 8일 <서공철류 가야금산조 전바탕>에서는 전통과 현대의 조화 속에서 가야금 음악의 가능성을 선보이고 있는 김철진의 무대를 만나볼 수 있다. 김철진은 서울대학교 국악과 및 동대학원 박사과정을 수료했으며 다양한 연주 활동을 통해 관객들과 소통하고 있는 젊은 가야금 연주자이다. 입장료는 전석 20,000으로, 이번 공연에서는 호소력 있는 선율로 산조의 정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