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극장(극장장 박인건)은 4월 7일(월)부터 온라인 바로재생(스트리밍) 승강장(플랫폼) ‘가장 가까운 국립극장’을 통해 국립창극단 <리어>와 국립국악관현악단 <탄(誕), 명작의 생(生)> 실황 영상을 처음 공개한다. ‘가장 가까운 국립극장’은 2021년부터 시작된 국립극장 공연 실황 영상 제작 사업의 하나로, 컴퓨터와 손말틀(모바일)을 통해 대표 종목을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는 서비스다. 실황 영상의 강점을 살려, 현장 공연과는 또 다른 체험을 선사한다. 2024년 1월 온라인 서비스를 시작해 지금까지 25편의 작품을 공개해 전체 조회수 110만 회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이번에 새로 공개되는 국립창극단 창극 <리어>는 셰익스피어 《리어왕》을 한국적 정서로 풀어낸 작품으로, 전통 창극의 소리와 서양 연극적 요소가 조화를 이룬다. 실황 영상에서는 배우들의 섬세한 표정 연기와 무대미술이 더욱 생생하게 전달되며, 서사가 깊이 있게 담긴 음악과 창법이 감상의 몰입도를 높인다. 또한, 2024년 영국 런던 바비컨센터에서의 공연 뒤, "셰익스피어를 불러낸 듯하다"라는 극찬을 받았던 작품이기도 하다. 한국 창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극장(극장장 박인건) 전속단체 국립창극단(예술감독 겸 단장 유은선)이 지난 10월 3일(목)(현지 시간), 바비컨센터 바비컨시어터(Barbican Centre Barbican Theatre)에서 창극 <리어> 공연을 성공적으로 올렸다. 나라 밖 무대에서 첫선을 보인 창극 <리어>에 관객과 공연예술 관계자들의 호평이 잇따른 가운데 4일(금)~6일(일) 사흘 동안 공연을 앞두고 있다. 이번 공연은 영국 런던을 대표하는 복합예술센터이자 유럽에서 가장 큰 규모로 꼽히는 바비컨센터의 2024년도 가을철 프로그램으로 초청됐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주영국한국문화원이 주관하는 제11회 ‘K-뮤직 페스티벌’의 하나기도 하다. 창극 <리어>는 영국의 대문호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비극 《리어왕》을 창극화한 작품이다. 2022년 국내 초연에 이은 2024년 재연까지 연일 매진을 기록하며 서양 고전을 우리 언어와 소리로 참신하게 재창조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무용ㆍ연극ㆍ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약하는 정영두가 연출과 안무를, 한국적 말맛을 살리는 데 탁월한 극작가 배삼식이 극본을 맡았다. 창극 <귀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