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극장 전속단체 국립무용단(예술감독 겸 단장 김종덕)은 2026년 첫 번째 대형 신작 <귀향(歸鄕)>을 4월 23일(목)부터 4월 26일(일)까지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선보인다. 한국춤의 서정성에 연극적 서사를 결합한 무용극으로, 관객 누구나 쉽게 공감할 수 있는 따뜻한 기억을 불러낸다. <귀향>은 드라마적 서사를 한국춤의 언어로 풀어내는 데 탁월한 예술감독 김종덕이 <사자의 서>(2024)에 이어 국립무용단과 선보이는 두 번째 신작이다.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을 그린 김성옥의 시 「귀향」을 창작 동기로 한 작품으로, 어머니와 아들의 사이에 쌓인 내면의 기억과 감정을 주된 소재로 삼았다. 작품 속 ‘귀향’은 단순히 물리적 공간의 차원을 넘어 감정과 기억, 관계의 회귀를 의미한다. 남녀노소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가족의 서사를 통해,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 속 누구나 마음속에 품고 있는 근원적인 감정을 무대 위에 담아낸다. 작품은 1장 ‘저무는 꽃잎’, 2장 ‘귀향’, 3장 ‘꿈이런가’ 모두 3장으로 구성된다. 1장 ‘저무는 꽃잎’은 인생의 끝자락에 있는 어머니의 현재를 표현한다. 삶의 회한과 인생의
[우리문화신문=김영조 푸른솔겨레문화연구소장] 국립국악원(원장 직무대리 강대금)은 ‘춘향전’을 새로운 시각으로 각색한 무용극 ‘춘향단전’을 오는 11월 14일(금)부터 16(일)까지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무용단 정기공연으로 선보인다. 그에 앞서 어제(10월 22일) 낮 2시 국립국악원 풍류사랑방에서 ‘춘향단전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향단의 시선으로 다시 쓴 ‘춘향전’, 고전을 새롭게 ‘춘향단전’은 지금까지의 ‘춘향전’과 달리 춘향과 몽룡의 사랑을 지켜보던 ‘향단’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작품이다. 기존 이야기에서 주변 인물로 머물던 향단은 이번 무대에서 사랑과 질투, 욕망에 흔들리는 입체적 인물로 재탄생한다. 몽룡의 오해로 춘향 대신 입맞춤을 받게 된 향단은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에 집착하며 광기로 무너져간다. 춘향을 향한 몽룡의 일편단심, 학도의 일방적 집착, 향단의 왜곡된 사랑이 맞물리며 극적 긴장감을 극대화한다. 향단의 시선으로 각색한 서사는 관객에게 새로운 춘향전을 경험하게 한다. 김충한 예술감독 연출로 선보이는 무용극, 6년 만의 도전 이번 공연은 2019년 무용극 <처용> 이후 6년 만에 국립국악원 무용단이 선보이는 무용극이다. 연출과 안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