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산 활용 어린이 체험교육 프로그램 「봉국사를 즐기다」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대한불교조계종 성남 봉국사(주지 혜원스님)는 국가유산청과 성남시의 지원을 받아 추진되는 「전통산사 국가유산 활용사업」의 하나로 어린이와 사회적 약자를 위한 체험교육 프로그램 「봉국사를 즐기다」를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 5월 첫 회차를 시작으로 성황리에 이어지고 있으며, 오는 9월까지 진행된다. 봉국사는 성남에서 가장 오래된 절이자 천년의 역사를 간직한 고찰로, 대광명전과 목조아미타여래좌상, 아미타불회도 등 귀중한 문화유산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이들 문화유산을 전문 해설사의 안내로 탐방하고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설명과 활동을 통해 전통문화의 값어치를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봉국사를 즐기다」에 참가하는 어린이들은 문화유산 해설을 듣고 퀴즈를 맞추거나 블록키트를 조립하며 보물을 친근하게 접한다. 전통무늬 드림캐쳐(아메리카 원주민의 전통 장식물) 통화연경음(컬러링) 활동은 창의적인 재미를 더하며, 영장산 숲에서 진행되는 숲 놀이와 생태학습은 자연물 공예와 명상, 숲 탐방을 통해 불교의 생명존중 사상과 환경보호의 값어치를 몸소 체득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프로그램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회차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