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월성 해자 ‘토우’ 등 신라 문화유산 「신라보기」 영상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 국립경주문화유산연구소(소장 임승경, 아래 ‘경주연구소’)는 신라문화권 주요유적에서 출토된 유물들을 대상으로 짧은 영상(쇼트폼, Short-form)을 제작해 올해 말까지 매주 목요일마다 모두 18회에 걸쳐 소개하는 「신라보기」 콘텐츠를 선보이며, 오는 14일 첫 번째 편을 경주연구소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한다. 경주연구소는 1990년 문화재관리국(현 국가유산청) 소속으로 개소한 이래로 현재까지 신라문화권 주요유적에 대한 조사와 연구를 진행해 왔으며, 발굴조사 보고서와 연구자료집 등을 발간해 그 성과를 지속적으로 공유해왔다. 이번에 처음 선보이는 「신라보기」는 평면적인 2차원 자료를 활용한 기존의 방식에서 나아가, 누리소통망(SNS)를 통해 쉽게 접할 수 있는 입체적인 3차원 영상자료로 유물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으로, 국민의 신라 문화유산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그 아름다움을 세계적으로 알리는 데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8월 14일에 공개되는 「신라보기」 첫 편에서는 경주 월성 해자에서 출토된 ‘토우’를 다룬다. 사람의 형상에 터번을 쓴 형태가 지난 2017년 첫 공개 당시 많은 주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