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너, 세상의 조화
[우리문화신문=정운복 칼럼니스트] 세상은 참으로 재미있습니다. 날마다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고, 다양한 경험을 하며 살아가는 우리는 마치 거대한 퍼즐 조각처럼 서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복잡다단한 세상 속에서 우리는 종종 다른 이들을 제대로 바라보지 못하고, 오로지 나의 기준으로 상대를 평가하고 판단하는 실수를 저지릅니다. 마치 착시 현상처럼, 우리는 상대방을 있는 그대로 보는 대신, 나의 기분과 감정, 그리고 사전에 형성된 고정관념을 통해 상대를 해석하려고 합니다. 상대의 말 한마디, 행동 하나에도 나의 주관적인 해석을 덧붙여 판단하니 때로는 오해와 갈등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마치 빛의 굴절처럼, 우리는 세상을 있는 그대로 보는 것이 아니라, 우리 내면의 렌즈를 통해 변형된 모습으로 인지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잠시만 생각해 보면, 우리는 모두 저마다 다른 환경 속에서 자라왔고, 각자의 경험과 가치관을 지니고 있습니다. 따라서 누구를 섣불리 판단하고 평가하는 것은 매우 어리석은 일입니다. 마치 다양한 색깔의 물감이 모여 아름다운 그림을 완성하듯이, 세상은 다양한 사람들의 개성과 특징이 모여 만들어진 아름다운 조화니까요. 상대방을 더 잘 이해하고,
- 정운복 칼럼니스트
- 2025-08-08 11: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