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 조선왕릉중부지구관리소(소장 민병철)는 오는 5월 16일부터 10월 24일까지 서울 도심의 5개 조선왕릉(태강릉, 의릉, 선정릉, 헌인릉, 정릉)에서 세계유산의 값어치를 현대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활용프로그램 「조선왕릉 톺아보기(샅샅히 훑어가며 살피기)」를 운영한다. 조선왕릉의 서사를 시민의 일상과 만나도록 한다는 기획 의도 아래, 이번 프로그램은 왕릉의 제례ㆍ역사ㆍ정신ㆍ건축의 값어치를 보다 쉽고 깊이 있게 경험할 수 있는 해설 프로그램과 다양한 문화 콘텐츠로 구성된다. ▲ 5월 16일 태강릉에서는 ‘문정왕후와 명종 가족 이야기 숲길’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왕실 가족의 서사에 대한 해설을 들으며 태강릉의 숲길을 걷고, 왕실 계보 카드 만들기 체험을 통해 주요 인물의 관계를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다. ▲ 6월 20일 의릉에서는 해설을 들으며 의릉 곳곳을 탐방하는 ‘경종·선의왕후 이야기 산책’과 함께 창작공연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짧은 생애 속 정치적 격랑을 겪은 경종과 선의왕후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관객 참여형 공연이다. 특히 다문화가정 여성을 포함한 사회적 배려 대상자를 초청해 프로그램의 접근성과 공공성을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 조선왕릉동부지구관리소(소장 임종성)는 오는 5월 2일~3일(구리 동구릉)을 시작으로 5월 21일(남양주 광릉), 5월 24일과 28일(남양주 사릉), 6월 6일(남양주 홍유릉)까지 모두 7회에 걸쳐 쉼과 치유의 문화 향유 프로그램 「2026 음악과 함께 하는 조선왕릉 이야기길」을 연다. 이번 행사는 단순히 왕릉을 관람하는 수준을 넘어, 각 능주(陵主)의 역사적 이야기를 음악과 접목해 관람객에게 깊은 감동과 치유의 시간을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동구릉에서는 5월 2일과 3일 이틀 동안 음악 공연과 가족 단위 체험형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먼저 5월 2일에는 「동구릉에서 음악으로 만나는 별★이야기」가 열린다. 조선을 건국한 태조를 비롯해 영조, 선조의 이야기와 세계에서 두 번째로 오래된 석각천문도인 ‘국보 천상열차분야지도’를 연계한 천문ㆍ역사ㆍ음악 융합형 공연으로 한국천문연구원 양홍진 박사의 해설과 국악공연을 결합했다. 이와 함께 단청 자개 흔들개비(모빌)와 석물모양 열쇠고리 만들기, 별자리 색칠 체험도 할 수 있다. 5월 3일에는 동구릉 건원릉을 주제로 한 임무(미션)을 수행하며 가족이 함께 왕릉을 탐구하는 「세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는 국가유산청 산하 국가유산진흥원(원장 이귀영)과 함께 2026년 「세계유산 조선왕릉축전」(10.17.~10.25.)의 시작에 앞서 6월 22일부터 28일까지 6박 7일 동안 사전 프로그램 ‘조선왕릉원정대’를 운영한다. ‘조선왕릉원정대’는 서울과 경기, 강원도에 있는 조선왕릉 40기를 직접 답사하여 세계유산 조선왕릉의 역사와 값어치를 배우고 조선왕릉의 매력을 대내외적으로 알리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 동구릉에서 발대식을 시작으로 ▲ 선릉과 정릉 ▲ 영월 장릉 ▲ 태릉과 강릉 ▲ 파주삼릉 ▲ 서오릉 ▲ 홍릉과 유릉 등 40기 왕릉을 답사하고, 사진과 영상 등의 콘텐츠를 제작하여 누리어울림마당(SNS)에 게재하는 방식으로 조선왕릉을 홍보하는 ‘K-왕릉 창작자’로 활동할 예정이다. 참가신청은 역사에 관심이 많은 만 19살 이상 청년이면 누구나 가능하고, 모집인원은 40명이며 참가비는 없다. 모집은 오는 4월 20일부터 5월 10일까지 온라인 접수로 진행되며, 서류 심사와 대면 심사를 거쳐 5월 27일에 마지막 40명의 대원을 발표할 예정이다. 그밖에 원정대 활동 물품과 숙박ㆍ교통ㆍ식비 등이 지원되고, 활동 수료증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는 오는 4월 30일부터 11월 15일까지 모두 34회에 걸쳐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조선왕릉을 돌아보는 ‘조선왕릉길 여행프로그램’ 「왕릉팔(八)경」을 운영한다. 올해로 6회를 맞이하는 이 행사는 명사와 전문 강사와 함께 여덟 곳의 조선왕릉과 궁궐 및 지역문화를 탐방하는 여행 프로그램이다. * 1차(상반기): 4.30.(목) ~ 6.13(토) / 2차(하반기): 9.5(토) ~ 11.15(토) 「왕릉팔(八)경」은 왕릉에 묻힌 임금과 왕비에 얽힌 역사를 이야기로 풀어낸 8개의 길로 구성되어 있다. 올해는 영화 ‘왕과 사는 남자’의 인기를 반영해 영월 장릉을 탐방하는 ‘단종의 길’을 기존의 1일(8시간) 길에서 1박 2일로 확대 개편하여 운영한다(4, 5, 10월 모두 3회). 단종과 정순왕후의 비극적이지만 애틋한 발자취를 따라 창덕궁에서 시작해 영월 청령포와 장릉(단종의 능), 남양주 사릉(정순왕후의 능)을 거쳐 부부의 신주가 모셔진 종묘 영녕전에서 마무리되는 여정으로, 영화 속 서사를 조선왕릉 현장과 연결하여 역사를 더욱 입체적으로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올해는 처음으로 신병주 교수(건국대학교)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원장 임종덕)과 궁능유적본부는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임영석)과 협력하여, 2026년부터 2028년까지 3년 동안 ‘조선왕릉 석조문화유산 보존상태 정밀재조사 공동연구’를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2013~2016년까지 했던 ‘조선왕릉 석조문화유산 보존방안 공동연구’ 이후 10년이 경과함에 따라, 그간 변화되어 온 조선왕릉 내 석조물의 보존 상태를 파악하고 보존 환경을 재점검하기 위한 것이다. 조사 대상은 조선왕릉 전체 40기 가운데 상징성, 보존처리 이력, 석조물의 재질적 특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뽑힌 10기의 왕릉 내 석조물 907점이다. 1차 연도에는 태조 이성계의 능으로 상징성이 높은 구리 동구릉 내 건원릉의 석조물 194점, 숲속 입지 특성을 갖는 영월 장릉(단종의 능)의 석조물 16점, 그리고 손상 등급 현행화가 필요한 남양주 사릉(단종비 정순왕후의 능)의 석조물 16점을 조사한다. 이번 공동연구는 각 기관의 전문 역량을 하나로 모아 보존관리 체계를 구축한다는 점에 큰 의미가 있다. 사업을 주관하는 국립문화유산연구원 문화유산보존과학센터는 비파괴 조사·분석을 통해 석조물의 물리적 손상특성을
[우리문화신문=우지원 기자] (p.8) 정적이 흐르는 궁궐의 밤, 왕세자와 신료들이 슬퍼하는 가운데, 죽음이 가까워진 왕이 유언을 남깁니다. 종묘와 사직을 잘 보존하고 온 백성이 평안한 나라를 만들어 달라는 왕의 목소리에는 왕실과 백성을 걱정하는 마음이 담겨 있습니다. 왕의 마지막 당부에 왕세자와 신료들이 옥체를 보존하시라 목 놓아 외치지만 결국 왕은 죽음을 맞습니다. 사극에서 한 번쯤, 내시가 궁궐 지붕에 올라가 옷을 흔들며 소리치는 모습을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이는 ‘상위복’이라 하여 ‘상위’는 임금, ‘복’은 돌아오라는 뜻으로 임금의 혼령이 자신의 옷을 알아보고 돌아오길 바라는 의식이었다. 막연하게 사극 속 한 장면으로 남아있던 이런 임금의 ‘죽음’은, 《효심을 위해 지은 왕의 무덤, 조선 왕릉》에서 생생히 다루어진다. 임금이 눈을 감은 뒤 어떤 일들이 일어나는지, 거대한 왕릉에 묻히기까지 어떤 과정을 거치는지 소상하게 담았다. 유교의 예법에서는 적어도 5일 동안 임금의 혼이 다시 돌아오기를 기다려야 했다. 이 기간에는 임금이 죽지 않고 돌아올 수도 있다고 여겨 왕세자가 즉위하지 않았다. 5일이 지나면 그제야 왕릉으로 모시기 전까지 관을 두는 전각인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본부장 이재필)가 주최하고 국가유산진흥원(원장 이귀영)이 주관하는 「2025 세계유산 조선왕릉축전」이 오는 10월 17일 금요일, 서울 강남구 선릉에서 성대한 개막제로 축전의 막을 올린다. 올해 개막제는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융합 퍼포먼스로 조선왕릉이 지닌 역사적·문화적 값어치를 재해석한다. ‘빛으로 여는 시간 여행’을 주제로 왕릉을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잇는 관문으로 표현하여 시민들이 세계유산을 새로운 방식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되었다. 무대는 특별 제작한 2025 세계유산 조선왕릉축전 시작 영상을 시작으로 ‘빛을 만나다’, ‘빛의 뿌리를 찾다’, ‘빛을 심다’의 세 개의 마당으로 나뉘어 펼쳐진다. 각 마당마다 주제공연의 정점 부분을 활용한 개막제 특별 공연을 선보인다. 케이컬처의 과거와 현재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축하 공연까지 곁들여 관람객들에게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숲과 빛을 활용한 공간 특화 연출로 선릉이라는 세계유산 공간 자체를 무대화하여 깊은 현장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개막제에 앞서 10월 15일에는 기자 초청행사가 열려 축전의 주요 프로그램이 먼저 공개되었다. 이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본부장 이재필)는 가을 정취가 깊어지는 시기를 맞아 10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세계유산 조선왕릉의 값어치를 국민과 함께 나누고, 바쁜 일상에서 치유와 여유를 찾을 기회를 제공하고자 조선왕릉 숲길 9곳울 개방한다. 궁능유적본부는 2019년부터 봄·가을철 기간을 정하여 조선왕릉 숲길을 일반에게 공개해 왔으며, 관람객이 안전하게 숲길을 걸으며 조선왕릉의 값어치를 느낄 수 있도록 숲길 정비를 꾸준히 실시하고 있다. 이번에 개방하는 조선왕릉 숲길은 ▲ 구리 동구릉 ‘휘릉~원릉 및 경릉~자연학습장 숲길’, ▲ 남양주 광릉 ‘복자기나무 숲길’, ▲ 남양주 사릉 ‘능침 뒤 소나무길’, ▲ 서울 태릉과 강릉 ‘태릉~강릉(어린이 마당)’, ▲ 서울 의릉 ‘천장산~역사경관림 복원지’, ▲ 파주 장릉 ‘능침 북쪽 숲길’, ▲ 화성 융릉과 건릉 ‘융릉~건릉 숲길’, ▲ 파주 삼릉 ‘영릉~순릉 작은 연못 및 공릉 능침 북측 숲길’, ▲ 여주 영릉과 영릉 ‘영릉 외곽 숲길’까지 모두 9곳으로 전체 길이는 19.59km다. 숲길 개방 시간은 해당 조선왕릉의 관람 시간과 같으며, 방문객은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더 자세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가유산청(청장 허민)은 우리나라 전통 명절인 한가위를 맞아 10월 3일(금)부터 10월 9일(목)까지 7일 동안 4대궁과 종묘, 조선왕릉을 휴무일 없이 무료개방(창덕궁 후원 뺌)한다. 특히, 평소 예약제로 운영되는 종묘도 이번 추석 연휴기간에는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이후, 조선왕릉은 무료개방 기간 다음날인 10월 10일(금)에 쉬며, 4대궁과 종묘는 「가을 궁중문화축전」 개최 기간(10.8.~10.12. / 5일간)까지 쉬는 날 없이 개방된다. 무료개방 말고도, ‘경복궁 수문장 교대의식’(10시, 14시)과 ‘수문장 순라의식’(15시)을 사전예약 없이 관람할 수 있으며, 왕실의 별식을 만들던 경복궁 생과방에서 궁중다과를 체험하는 ‘경복궁 생과방’, 창덕궁의 야경을 감상하며 전통예술 공연을 즐기는 ‘창덕궁 달빛기행’ 등 국가유산청의 대표 궁궐 활용 행사도 연휴기간 운영된다. * 순라의식: 조선시대 법전인 《경국대전》 「병전(兵典)」 행순(行巡)에 기록된 제도에서 유래한, 궁중과 도성 안팎을 순찰하던 조선시대 군대인 순라군 행렬 재현 * ‘경복궁 생과방’, ‘창덕궁 달빛기행’은 별도 사전예약 필요. 자세한 사항은 궁능유적본부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본부장 이재필)는 오는 9월 6일부터 11월 10일까지 모두 22회에 걸쳐 유네스코 세계유산 조선왕릉과 궁궐을 연계한 여행프로그램 「2025년 하반기 왕릉팔(八)경」을 운영한다. 「왕릉팔(八)경」은 조선왕릉과 궁궐, 그리고 왕릉 주변 지역의 역사, 문화자원을 연계해 전문 강사와 함께 여행하는 체험형 1일(8시간 안팎) 답사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이 조선시대 임금과 왕비가 왕릉을 행차하는 ‘능행’과 관련된 흥미로운 역사 속 사건과 행사를 왕릉을 직접 거닐며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6개 길로 운영되었던 올해 상반기 프로그램에는 300여 명이 참가하여 다양한 방식으로 조선왕릉을 체험하였다. * 능행(陵行): 조선시대 임금이 선대 임금이나 왕비의 능에 제사를 지내거나 참배하기 위해 행차하는 일 이번 하반기 프로그램에는 상반기에 운영한 6개 코스에 ‘대한제국 봉심길’, ‘순종황제 능행길’ 코스가 새롭게 추가되어, 모두 8개 코스가 운영될 예정이다. 9월 6일 조선의 순종 황제가 행했던 동구릉과 홍릉 능행길을 따라가는 ‘순종 황제 능행길’을 시작으로, 11월 10일 고종이 대한제국을 선포하고 황제로서 걸었던 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