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 경복궁관리소(소장 길태현)는 오는 10월 15일부터 10월 31일까지 매주 수~금요일 경복궁(서울 종로구)에서 평소 내부 관람이 제한된 건청궁과 향원정을 특별 관람할 수 있는 프로그램 「조선의 빛과 그림자: 건청궁과 향원정에서의 특별한 산책」을 운영한다. * 관람 시간: 10시, 14시(1일 2회 운영, 약 60분 내외) ‘건청궁’은 고종과 명성황후가 머물던 생활공간으로, 임금의 공간인 ‘장안당’과 왕비의 공간인 ‘곤녕합’으로 구성되어 있다. 왕실의 주요 생활상을 확인할 수 있는 현장일 뿐만 아니라, 명성황후가 시해된 안타까운 장소며, 우리나라에서 처음 전등이 밝혀진 전기의 발상지라는 점에서도 역사적 의미가 크다. 국가유산 보물로 지정된 ‘향원정’은 ‘향기가 멀리 퍼진다’는 뜻을 지닌 육각형의 정자로, 건청궁 앞 연못(향원지) 가운데 세워져 임금과 그 가족들이 휴식을 취하던 경복궁의 대표 후원 공간이다. 평소 문화유산의 보존관리를 위해 건청궁과 향원정의 내부 관람이 제한되었으나, 이번 특별관람 프로그램에서는 국가유산 해설사의 전문적인 해설과 함께, 쉽게 볼 수 없는 건청궁과 향원정의 내부 전각을 둘러보며 조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 경복궁관리소(소장 조규형)는 오는 5월 8일부터 10월 31일까지(혹서기 7~8월 뺌) 4달 동안 수~일요일 하루에 3회씩(아침 10시, 낮 2시, 저녁 4시) 경복궁의 대표 건축물인 경회루 특별관람을 운영한다. * 법정공휴일, 가을 궁중문화축전 기간에는 미운영 국가지정유산 국보 ‘경회루(慶會樓)’는 ‘경사로운 모임을 위한 누각’이라는 뜻으로, 임금이 신하들과 함께 연회를 열거나 외국 사신을 접대하고, 가뭄이 들면 기우제를 지내는 등 나라 행사에 사용되던 우리나라 가장 큰 누각 형식의 목조건축물이다. 경복궁관리소는 2010년부터 해마다 특별관람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경회루를 개방해왔다.(단, 2021년은 코로나19로 미운영) 평소에는 경회루의 보존관리를 위해 내부관람이 제한되나, 이번 특별관람에서는 참가자들이 국가유산해설사의 전문적인 설명과 함께 경회루 내부를 둘러보고, 2층 누각에 올라 동쪽으로는 경복궁의 장엄한 전각들, 서쪽으로는 수려한 인왕산을 감상하며 사방으로 탁 트인 경치를 한눈에 담을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이번 특별관람은 5월 1일 아침 10시부터 궁능유적본부 누리집(royal.k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