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신문=이한영 기자] KTV(원장 류현순)의 시사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혁신을 혁신하라>(연출 이영호)가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가 선정하는 6월 ‘이 달의 좋은 프로그램’을 수상했다.
방심위는 27일 KTV <혁신을 혁신하라>를 포함해 KBS 1TV <생로병사의 비밀> ‘치매’ 편, MBC <진짜 사나이 시즌2> ‘유해발굴 감식단’ 편, YTN FM <나누면 행복한 라디오쇼>, KBS청주 개국 70주년 특집 <내 마음의 풍경, 하늘길을 날다> 등 5개 프로그램을 6월 이 달의 좋은 프로그램으로 선정하고 서울 양천구 목동 방송회관에서 시상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 KTV '혁신을 혁신하라' 1
방심위는 KTV <혁신을 혁신하라>에 대해 “국민들이 생활 속에서 직접 체감할 수 있는 규제개혁의 다양한 실제 사례를 소개해 규제개혁 화두에 매우 현실감 있게 접근함으로써, 규제개혁의 필요성과 성과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등 정책방송의 설립 취지와 채널 특성을 잘 반영했다”고 뽑은 까닭을 설명했다.
전통시장에서 닭을 바로 잡아 팔 수 있을까. 전통시장 식품을 택배로 배송 받을 수 있나 없나. 외국인관광 도시민박업은 어떤 경우에라도 외국인만을 손님으로 받을 수 있는 걸까. 2015년 KTV 봄 개편을 맞아 3월 16일 첫 전파를 탄 <혁신을 혁신하라>는 이처럼 우리 경제생활 곳곳에 산재한 ‘규제’에 대한 상식적 의문을 품고 시작됐다.
정부 각 부처와 지자체 담당자들과 함께 민원 현장을 찾아가 불필요한 규제의 문제점을 점검·개선하고, 불황 속에서도 ‘작지만 강력한 혁신’을 통해 호황을 누리는 이들로부터 찾아낸 ‘돈 되는 비결’을 가감 없이 전달하면서 시청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 KTV '혁신을 혁신하라' 2
프로그램 연출자인 이영호 PD는 “현장에서 직접 만나는 사례들을 통해 과도한 규제가 국민을 얼마나 불편하게 하는지, 또 틀을 깨는 혁신적 사고가 국민의 삶을 어떻게 변화시킬 수 있는지 체감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을 당부 드린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대한민국 구석구석 경제 혁신의 현장을 찾아가 그 비결과 역동성을 공유하는 KTV <혁신을 혁신하라>는 매주 월요일 밤 9시 30분에 시청자들의 안방을 찾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