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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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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극장 <엔톡 라이브 플러스> 전 세계 최신 화제작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팀 실화를 바탕으로 한 유쾌한 감동 <디어 잉글랜드> 앤드루 스캇의 1인 8역 명연기로 재탄생한 체호프의 <바냐> 한 지붕 아래 폭풍처럼 휘몰아치는 어느 가족의 비극 <입센의 집>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극장(극장장 박인건)은 나라 밖 유수의 공연을 영상으로 소개하는 <엔톡 라이브 플러스(NTOK Live+)>를 10월 16일(수)부터 20일(일)까지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상영한다. <엔톡 라이브 플러스>는 국립극장이 유럽 곳곳의 극장 및 배급사와 손잡고 세계 으뜸 화제작을 선보이는 프로그램이다. 10월 상영작은 영국 국립극장의 엔티 라이브(NT Live) <디어 잉글랜드(Dear England)>와 <바냐(Vanya)>, 네덜란드 인터내셔널 시어터 암스테르담의 이타 라이브(ITA Live) <입센의 집(Ibsen House)>이다. <디어 잉글랜드>와 <바냐>는 국내 첫 상영, <입센의 집>은 2년 만에 재상영한다. 엔티 라이브 <디어 잉글랜드>는 2016년부터 2024년까지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팀을 이끈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실화를 바탕으로 재구성한 작품으로, 2024년 올리비에 어워즈에서 최우수연극상ㆍ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2020 유럽축구선수권대회를 앞두고 잉글랜드 팬들을 향해 쓴 편지에서 착안한

에든버러 프린지 <아하! 강아지똥> 최우수공연상

극단 ‘모시는사람들’, 아시아 우수 작품 뽑는 시상식에서 정성을 다한 공연으로 글로벌 무대에서 빛나다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극단 ‘모시는사람들’(대표:김정숙)의 ‘아하! 강아지똥(Aha! Doggy Poo)’이 지난달 열린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서 아시안아츠어워드(Asian Arts Awards)에서 최우수공연상(Outstanding Show)을 받았다. 이번 수상은 한국 연극의 우수한 수준과 가능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 ‘아하! 강아지똥’은 한국을 대표하는 권정생 작가의 동화 ‘강아지똥’을 무대에 옮긴 작품으로, 아무짝에도 쓸모없다고 느끼던 강아지똥이 아름다운 민들레꽃으로 피어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극단 ‘모시는사람들’의 ‘아하! 강아지똥’은 지난 7월 30일부터 8월 11일까지 에든버러 베들램 극장에서 공연했다. 공연장을 찾은 세계의 관객들은 한국적 색채와 정서를 담은 무대와 의상, 음악에 찬사를 보냈고, 감동적인 내용을 담은 사랑스러운 공연이라고 호평했다. 아시안아츠어워드는 2014년부터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 참가한 아시아 예술가들의 작품을 대상으로 독창적이고 창의적인 공연을 선발하여 시상하고 있다. 스코틀랜드 아시안 아트 펀드(Asian Art Fund Scotland)의 주관으로 다수의 심사위원으로 구성된 판정단이 모든 공연

‘브레드이발소: 빵스타의 탄생’ 연휴 애니메이션 1위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브레드이발소가 제작하고 CJ CGV가 단독 배급하는 애니메이션 '브레드이발소: 빵스타의 탄생'이 한가위 연휴 애니메이션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브레드이발소: 빵스타의 탄생'은 남녀노소 전 세대를 사로잡은 대한민국 NO.1 애니메이션 '브레드이발소'의 두 번째 극장판으로, 이번에는 아이들의 가장 큰 관심사로 떠오른 월드스타 K-POP 아이돌, 유튜버, 슈퍼모델, 액션 배우 등 다양한 직업과 매력을 가진 빵스타 캐릭터의 좌충우돌 이야기를 담았다. 아이들에게 흥미로운 소재와 귀여운 캐릭터의 등장, 남녀노소 누구나 공감하고 유쾌하게 즐길 수 있는 이야기로 지난 14일 개봉과 동시에 '베테랑2'에 이어 전체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했다. 애니메이션 기준으로는 박스오피스 1위로, 연일 화제가 된 애니메이션 '사랑의 하츄핑'의 독주 체제를 끊어낸 순위이기도 하다. 이미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 꾸준히 언급되며 인기를 끌고 있는 '사랑의 하츄핑'과 달리 새로운 이야기로 가족 관람객의 시선을 돌리고 있는 점에서도 의미 깊다. 이처럼 1편에 이어 2편으로도 새로운 흥행 신화를 써 내려가면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국산 애니메이션의 하

어른들 반성하게 하는 ‘굿파트너’ 유나의 활약!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배우 유나가 부모의 이혼을 겪으며 혼란스러워하는 자녀들을 대변하는 연기로 몰입도를 끌어올리고 있다. SBS 금토드라마 '굿파트너(극본 최유나, 연출 김가람, 기획,제작 스튜디오S,스튜디오앤뉴)'는 9월 1주 차 TV-OTT 드라마 화제성 조사에서 연속으로 1위(굿데이터코퍼레이션 펀덱스 기준)를 차지하며 뜨거운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이 가운데 차은경의 딸 김재희(유나 분)가 겪는 이혼 가정 자녀의 현실적인 고민과 같은 안쓰러운 감정 변화들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동요시키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상황. 이에 가슴을 찡하게 만든 극 중 김재희의 활약 장면을 짚어봤다. 6회 '나머지 한 명은 상처받겠죠?' 먼저, 본격적인 이혼 소송이 시작된 6회에서 양육권자 선택의 기로에 놓인 김재희가 예상치 못한 답변을 내놓아 모두를 놀라게 했다. 같은 아픔을 지닌 변호사 한유리(남지현 분)에게 '제가 누군가를 선택하면 나머지 한 명은 상처받겠죠? 누가 잘못했든 둘 다 내 엄마 아빠잖아요'라며 자신의 선택으로 상처받을 엄마, 아빠를 먼저 걱정하는 예상치 못한 어른스러운 모습으로 울컥하게 한 것. 특히 이 장면을 본 시청자들은 '여기서 제일 어른스러운

서초구, 2024 서리풀 악기제작 전시회 연다

모던악기 시연, 셀프 악기제작 체험 등 선보여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오는 8월 27일(화)부터 9월 7일(토)까지 서초음악문화지구 내 '갤러리 반포대로 5' 1층 전시장에서 '2024 서리풀 악기 제작 전시회'를 연다. 이번 전시는 한국 현악기 제작의 우수성을 알리고, 시민들에게 클래식 접근 기회를 확대하고자 마련했다. 특히 국내 유일의 음악문화지구인 '서초음악문화지구' 내에서 활동하는 경력 5년 이상의 수제 현악기 제작자들 5인이 참여해 수제 악기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전시에 참가하는 현악기 제작가들은 김민성(김민성 바이올린), 김병철(김병철 스트링), 김신석(쉐마 스트링), 김태석(킴스 스트링), 박영선(박영선 스트링) 모두 5명으로, 이들은 1566년산 아마티 1:1 카피, 오리지널 디자인 모델, 티타늄 부품을 쓴 혁신적인 악기 등 제작자만의 특징이 담긴 악기 모두 25점을 전시할 예정이다. 전시장은 테이프 드로잉 작가와 협업해 전시 공간을 입체적으로 연출했으며, 악기 전시와 함께 관람객들의 흥미를 유발하는 참여형 프로그램을 동시 진행해 다채롭게 전시회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프로그램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전시 악기를 직접 연주해 보는

일렉트로 국악밴드 누모리, 신곡 ‘쾌지나’와 ‘가자가자’

8월 21일 음원과 뮤직비디오 함께 공개, K-POP과 국악의 경계 허문다 AI 활용한 뮤직비디오로 환상적인 느낌 선사 구스타프 클림트 작품 연상케 하는 효과로 강렬한 시각적 자극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유럽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친 일렉트로 국악밴드 누모리가 '2024 아시아 투어'를 앞두고 글로벌 관객을 위해 K-Pop과 국악을 융합한 신곡 '쾌지나'와 '가자가자'의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21일 발매한다고 밝혔다. '도깨비불이 났다' 발표 이후 공개하는 신곡 '쾌지나'는 맑고 깨끗한 세상을 어린아이들에게 물려주자는 환경 보호 메시지를 담은 곡으로, 시원한 트로피컬 하우스 음악에 판소리, 정가, 민요 소리꾼들의 경쾌한 목소리가 어우러져 마치 오픈카를 타고 해변을 달리는 듯한 청량감을 선사한다. 국악계의 신성 이아진(판소리), 구민지(정가), 윤세연(민요)과 누모리의 리더 정준석이 부르는 중독성 넘치는 후렴구는 듣자마자 귀에서 맴돌며 따라 부르게 되는 친근함을 선사하며, 생성형 AI로 만든 푸른 하늘 위로 날아다니는 고래 그래픽과 누모리 음악가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뮤직비디오는 환상적인 느낌을 전한다. 또 '쾌지나'와 함께 발매하는 두 번째 신곡 '가자가자'는 가스라이팅을 소재로 한 섬뜩한 내용의 노랫말을 경쾌한 분위기의 곡으로 표현해 판소리와 민요, 정가 특유의 창법들과 한국 전통 장단이 덥스텝, 레게, 일렉트로 음악과 혁신적으로 조화

교실에서 배우는 국악기, 이제 쉽게 살 수 있어

국립국악원 ‘교실국악기’ 유통망 구축으로 전국 유ㆍ초등학교에 보급 확대 기대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국악원(원장 직무대리 김명석)은 지난 7월 국립국악원이 보유한 ‘교실국악기’ 디자인권에 대한 통상실시권 계약을 ㈜한울림(대표 최광식)과 맺었다고 발표했다. 이번 계약으로 ‘교실국악기’ 디자인과 품질을 유지하면서 전국 유치원과 초등학교 등 교육기관에 ‘교실국악기’를 보급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교실국악기’는 유ㆍ초등 저학년 학생들이 국악 장단을 놀이 형태로 접하고 배울 수 있도록 마련한 ‘한국형 리듬악기 교구’로 5년 동안의 개발과정을 거쳐 디자인권을 등록하였으며, ㈜한울림과의 이번 통상실시권 계약을 통해 본격적인 유통을 시작한다. 국립국악원은 이번 계약을 통해 ‘교실국악기’의 생산ㆍ유통 확산으로 국악 교육의 다양화 및 저변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김명석 원장 직무대리는 “교실국악기 생산과 판로 개척은 국악연구실의 오랜 과제였다. 이번 통상실시권 계약으로 교실국악기 유통망이 구축되어 어린 학생들이 국악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게 되어 기쁘다. 교실국악기는 내년부터 보급되는 초등 음악 교과서에도 반영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우리 국악 교육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국립국악원은 앞으로도 민간

‘한국 영화의 모든 것‘ 21일 상파울루에서 개막

브라질문화원 주최, ‘브라질 제13회 한국 영화제’ 이달 28일까지 정지영 감독, 육상효 감독, 오동진 평론가 브라질 관객 만나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브라질 한국문화원(원장 김철홍)은 영화진흥위원회의 후원으로 오는 7월 21일부터 28일까지 상파울루 시립문화센터와 시청각박물관에서 ‘제13회 한국 영화제: 한국 영화의 모든 것’을 연다. 문화원에 따르면 이번 영화제는 최근 한국영화계 흥행작과 깊은 주제의식을 담은 19편의 한국 장ㆍ단편 영화들을 골고루 소개하여, 현지 관객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한국 영화의 최근 흐름을 종합적으로 소개할 것이다. 일반 관객들에게 무료로 개방되며, 1시간 전 매표소에서 예매할 수 있다. 영화제의 개막 상영작은 '거미집'이며, 상영한 뒤 정지영 감독, 육상효 감독과 오동진 평론가의 특별 대담회가 마련되어 있다. 이를 통해 풍토병(엔데믹) 시대를 맞이한 한국 영화계의 새로운 면모를 소개하고, 한국 영화인과 브라질 관객의 대화가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영화제 기간 초대된 감독들의 작품 상영 이후에는 감독과의 대화 시간도 제공될 것이다. 김철홍 문화원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한국영화의 다양성을 소개하고, 한국과 브라질 영화계 사이 교류를 활성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상영 일정 및 자세한 정보는 ▶브라질 한국문화원 누리집(https://brazil.kore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