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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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세계의 으뜸글자 한글을 기리는 제570돌 한글날입니다. 그러나 아직도 우리는 한글이 세계 으뜸글자임을 잊고 있는 듯합니다. 어제 신문을 보니까 공공기업인 주택도시보증공사가 광고를 냈는데 커다랗게 “OUT”이라고 영어를 써놓았습니다. 그런가 하면 경향신문은 “Go Choo~ 빨갛게 익었네”라며 역시 영어자랑을 합니다. 되도록 영어를 써서는 안 되며, 꼭 영어를 쓸 수밖에 없다면 한글을 쓴 뒤에 괄호 속에 영어를 넣어야 합니다. 그러나 이렇게 우리말 사랑에 앞장 서야할 공공기업과 언론이 나서서 영어에 맹종하고 있습니다. 제570돌 한글날을 맞아 참으로 안타까운 마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