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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차” 대신 “차량이 가득합니다”

[우리말 쓴소리단소리]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 우리말로 "차량이 가득합니다"라고 써놓은 국립극장 선간판

주자장에 가면 흔히 만차라는 팻말을 보게 됩니다. ”만차滿車라는 한자말로 주차장이 차로 가득 찼다는 얘기겠지요. 그런데 여기 국립극장 주차장은 만차대신 차량이 가득합니다라고 써놓았습니다. 만차라고 쓰면서 더불어 집입금지라고 쓰는 위압적인 안내보다는 훨씬 부드럽습니다. 국립극장은 공연장 이름도 “M씨어터”, “세종체임버홀처럼 외국어를 쓰는 세종문화회관과는 달리 해오름극장”, “달오름극장”, 별오름극장처럼 우리말을 써서 사람들의 칭찬을 받고 있습니다.

 

   
▲ 주차장마다 흔히 쓰는 "만차" 선간판, 만차에 더하여 "진입금지"라는 위압적인 말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