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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거리

세종문화회관 2016년 연간 총 50건, 278회 공연

대상이나 성격이 유사한 공연들을 비슷한 기간에 묶어 공연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세종문화회관(사장 이승엽)2016120(), 자체 기획제작하는 총 50, 278회의 연간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2016년에는 계절적 특성에 맞춘 프로그래밍을 통해, 대상이나 성격이 유사한 공연들을 비슷한 기간에 묶어 보다 맞춤형으로 공연을 제시한다는 점이 주목된다.  

세종문화회관 산하 서울시예술단의 활발한 창작 활동을 거쳐 초연될 창작 작품들이 다채롭게 펼쳐질 예정이며, 기존에 호평을 받아온 대표 공연들은 더욱 탄탄해져 다시 무대에 오른다. 뿐만 아니라, 세종체임버홀 개관 10주년, 셰익스피어 서거 400주년 등 주요 이슈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기획공연에 힘을 실었고,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공연을 확대함으로써 어린이청소년 문화예술향유 기회 확대 및 문화예술교육에도 이바지하고자 한다. 

2016년 세종문화회관 프로그램들을 합리적인 가격과 적절한 구성으로 즐길 수 있도록 총 22종의 다양한 에누리 묶음 상품들도 선보인다. 세종문화회관이 제안하는 구성 뿐 아니라 마음에 드는 공연을 직접 구성할 수 있는 선택형 상품들도 마련되어 있다. 세종문화회관 누리집을 통해 120일부터 입장권 예매가 가능하며, 문의는 세종문화티켓 02-399-1000으로 하면 된다. 

, 여름, 가을, 겨울 계절별 특성 맞춘 프로그램 구성 돋보여 

2016년 세종문화회관은 사계절로 시즌을 분류하여 시기적 특색에 맞는 프로그램들을 묶어 구성한 점이 눈에 띈다. 봄에는 5월 가정의 달을 기념하여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장르의 가족 프로그램들을 모아 선보인다.  

서울시뮤지컬단이 2015년 초연한 가족뮤지컬 <마법에 걸린 일곱난쟁이>(4.22~5.22/세종M씨어터), 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의 <우리 동요 100년 다시 부르기>(5.24~25/세종M씨어터)등 부모와 자녀들이 함께 볼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마련되어 있다.  

7,8월에는 여름방학을 맞은 어린이청소년들이 공연장으로 시원한 바캉스를 떠날 수 있는 공연들로 구성했다. 서울시유스오케스트라단의 청소년을 위한 해설이 있는 음악회 <썸머클래식>(8.13/세종대극장), 여름의 더위를 날려버릴 서울시합창단 <신나는 콘서트>(8.11/세종대극장) 등 온 가족이 방학 나들이를 하기 안성맞춤이다 

 

   
▲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_The New Way

서늘한 바람과 함께 깊어가는 가을 10, 11월에는 오페라무용대작뿐 아니라 창작공연들을 한 데 모아 애호가들을 반긴다. 베르디의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The New Way(11.8~13/세종대극장)는 세계적인 연출 헤닝 브록하우스(Henning Brockhaus)와 만나 새롭게 해석된 무대 연출을 기대해도 좋다. 유니버설발레단, 서울발레시어터, 서 발레단 등 국내 대표 발레단과 함께하는 <셰익스피어 인 발레> 시리즈(10.28~11.13/세종M씨어터)에서는 명작의 하이라이트 무대 뿐 아니라, <햄릿> 등 고전 명작의 창작 발레도 선보인다. 뿐만 아니라, 국수호 안무가와 함께하는 서울시무용단의 대형 역사 춤극 <신시-태양의 축제>(10.25~26/세종대극장) 재공연 역시 놓쳐서는 안 될 작품이다.  

겨울시즌에는 소중한 사람들과 연말연시를 따뜻하게 보낼 수 있는 공연들이 준비되어 있다. ‘사랑을 주제로 하는 클래식 음악을 선별해 들려주는 서울시유스오케스트라단의 <로맨틱 콘서트>(12.28/세종대극장), 한 해의 시작과 마지막을 함께하는 <송년제야콘서트>(12.30~31/세종대극장)등 화려하고 다채롭다. 2개 이상의 계절 별 프로그램들은 세종의 사계절묶음으로 예매할 수 있으며, 보고 싶은 공연을 선택해 에누리 받을 수 있다. 

 

   
▲ 신년음악회

서울시예술단의 창작 열기, 다양한 창작 초연작품 선사 

세종문화회관 산하 9개 예술단은 대표 레퍼토리 공연 뿐 아니라, 적극적인 창작 활동을 통해 다양한 초연 작품들도 선보일 예정이다. 서울시뮤지컬단은 MBC드라마 <서울의 달> 원작을 바탕으로 창작 뮤지컬 <서울의 달>(12.3~12.25/세종대극장)을 무대에 올린다. 그리고 서울시극단은 고전작품 재창작의 귀재 김은성 작가와 김광보 연출이 함께하는 <함익>(9.30~10.16/세종M씨어터)을 통해 <햄릿> 원작의 인물들을 현 시대적 인물로 재탄생시킬 예정이다.  

서울시오페라단은 창작 오페라 워크숍 리딩 공연의 두 번째 선정작 오페라 <열여섯 번의 안녕>(2.26~27/세종M씨어터)을 초연하며, 서울시무용단은 <우리 춤 배틀-더 토핑>(12.8~9/세종M씨어터)을 통해 외부 아티스트들과 함께 다양한 장르와 우리춤의 결합을 선보인다. 또한, 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은 동요와 이야기를 역은 뮤지컬 <외할머니 댁에서의 여름 방학>(8.12~8.13/세종M씨어터),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은 <실내악 축제>(10.26~28/세종체임버홀)를 통해 다양한 창작곡을 선보임으로써 국악 실내악 공연의 첫 선을 보인다. 

세종문화회관 대표 공연, 더욱 탄탄해진 작품으로 무대에 올라 

이미 공연된 예술단의 대표 공연 가운데 호평을 받은 작품들이 2016년 더욱 탄탄해진 작품으로 다시 무대에 오른다. 2014년 초연된 서울시오페라단의 창작오페라 <달이 물로 걸어오듯>(2.19~21/세종M씨어터), 2015년 초연된 서울시무용단 창작 춤극 <신시 - 태양의 축제> (10.27~28 /세종M씨어터), 2014년 초연 후 창작국악극대상에서 최고연주상을 수상한 서울시청소년국악단의 <꿈꾸는 세종>(5.27~28/세종M씨어터), 이문열 원작소설 내용에 창작 국악을 덧입혀 선보였던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의 음악극 <금시조>(12.27/세종대극장)가 보다 다듬어진 구성과 음악으로 재탄생한다.  

연속 4년 간 매진을 자랑하는 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의 <왕자와 크리스마스>(12.23~24/세종M씨어터)는 칸타타 형식으로 새롭게 공연한다. 

더욱 다채로워질 시리즈 공연들도 눈에 띈다. 2013년부터 선보여 온 서울시합창단의 합창명곡시리즈 네 번째 공연으로 <헨델 오라토리오>(12.15~16/세종M씨어터)를 만나볼 수 있으며, 서울시유스오케스트라단의 <위대한 작곡가 시리즈>(10.1/세종대극장)에서는 말러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세종문화회관 대표 기획공연 <파이프오르간 시리즈 >(5.27~28/세종대극장)는 아홉 번째 공연을 맞아, 5대륙(아메리카,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아시아, 유럽)을 대표하는 연주자들이 한 무대에 모여 오르간 음악의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세종체임버홀 개관 10주년, 최정상급 연주자들과 함께하는 실내악의 향연 

2016년 세종체임버홀 개관 10주년을 기념하여 실내악 프로그램에 더욱 힘을 실었다. 국내외 최정상급 클래식 연주자를 초청하여 다양한 형식의 실내악 무대를 마련한다. 2015년에 이어 2016년에도 계속되는 <2016세종체임버시리즈>(4.30~11.19(4)/세종체임버홀)는 마에스트로 임헌정을 상주음악가로 뽑아 오마주 투 모차르트라는 부제 아래 피아노, 바이올린 등 다양한 악기의 모차르트 협주곡을 들려준다.  

이번 시리즈에서는 세계를 무대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차세대 스타 김태형, 선우예권, 김봄소리, 조성현 등이 협연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그리고 <2015세종체임버시리즈>에서 상주음악가로 참여했던 첼리스트 양성원이 피아니스트 임동혁, 문익주, 양성식, 트리오 오원, 피아니스트 엔리코 파체, 모딜리아니 콰르텟 등 국내외 아티스트들과 함께 또 다른 스페셜 무대 <세종체임버스페셜>(4.28~11.6(6)/세종체임버홀)을 꾸민다.  

뿐만 아니라, <세종체임버홀 개관 10주년 기념공연-디케이드>(4.28~5.3/세종체임버홀)가 엿새간의 풍성한 축제로 펼쳐진다. 이번 기념공연은 지휘자 임헌정이 이끄는 <2016세종체임버시리즈>, 첼리스트 양성원이 함께하는 <세종체임버스페셜>의 첫 무대와 함께 막을 올리며, 서울 바로크 합주단, 앙상블 오푸스, 서울시립교향악단 실내악팀, 디 앙상블 등 정상급 아티스트들이 축제의 열기를 함께 이어갈 예정이다. 

셰익스피어 서거 400주년을 기념하는 연극, 오페라, 발레 작품 풍성 

대문호 셰익스피어 서거 400주년을 기념하여 다양한 장르의 셰익스피어 작품을 선보인다. 서울시극단은 한 해의 모든 정기 공연을 셰익스피어 작품으로 올린다. ‘쉽게 보는 셰익스피어 시리즈의 첫 번째 가족음악극 <템페스트>(1.13~31/세종M씨어터)를 시작으로, <헨리4-‘왕자와 폴스타프’>(3.29~4.14/세종M씨어터), <햄릿>을 바탕으로 한 창작극 <함익>(9.30~10.16/세종M씨어터)을 선보인다. 서울시오페라단은 셰익스피어 작품을 바탕으로 베르디가 작곡한 오페라 <맥베드>(11.24~11.27/세종대극장)를 공연한다 

 

   
▲ 서울시오페라단_맥베드

또한, 2016년 세종문화회관은 발레 장르까지 기획 영역을 넓혀 국내 대표 발레단들과 함께 <셰익스피어 in Ballet> 시리즈를 선보인다. 명작의 하이라이트로 선보이는 첫 무대 <셰익스피어 발레 스페셜 갈라>(10.28~10.30/세종M씨어터), 서 발레단의 창작발레 <햄릿-구속과 해탈 사이>(10.28~10.30/세종M씨어터), 서울발레시어터 제임스전 예술감독의 독창적인 무대 <한여름 밤의 꿈>(11.11~11.13/세종M씨어터)이 차례로 이어진다   

이외에도 어린이 특별 기획공연 <미래를 여는 클래식>(5.7~ 8/세종체임버홀), 쉬운 해설이 함께하는 서울시유스오케스트라단의 어린이 마티네 <와우 클래식 앙상블>(5.5, 5.21/세종체임버홀), 서울시오페라단의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오페라 갈라>(7.19, 12.20/세종체임버홀) 등 아이들이 어려워하는 클래식, 오페라를 보다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을 것이다

 

   
▲ 세종문화회관 전경

 

쉽고 재미있게 다가가는 어린이청소년 대상 공연 

세종문화회관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공연을 확대하고 이를 통한 문화예술교육을 실현하고자 어린이청소년 콘텐츠를 강화한다. 객석 점유율 97%를 기록한 클래식 음악 동화 ‘2015년 세종 어린이 시리즈<모차르트와 모짜렐라의 마술피리 이야기>(8.16~8.21/세종M씨어터)가 한 번 더 무대에 오르며, 2016에는 공연장 규모가 더 커진 만큼 풍성해진 무대와 음악을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