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양평군립미술관(이철순 관장)은 가정의 달 특별기획으로 엄마의 일기 전을 성황리에 진행하여 지역 어린이들에게 가족의 소중함과 엄마의 위대함을 보여주는 전시로 자리매김하였다. 전시와 더불어 다양한 전시이벤트를 준비하였는데 5가지 치유 시간과 미술관 탐험지는 전시의 내용과 작품을 관찰하는 법을 제시하여 어린이들에게 보다 가깝게 다가서고 있다.
특히 전시이벤트에는 여러 학교의 어린이들이 참여하였는데 그중에서 양평초등학교 5학년 학생들이 4주차로 180여 명이 참여하면서 전시이벤트의 결과에 매우 만족했으며 선생님들로부터도 큰 호평을 받았다. 이번 전시이벤트는 미술관 학습지를 미술관 전시안내요원들이 작품에 대한 깊이 있는 설명과 작품에 들어있는 내용을 풀어가는 형식으로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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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시간 가운데 '나도 예술가'는 하늘에 떠 있는 무수한 별자리를 찾아 참여자가 별자리 중 하나를 클릭하여 나만의 별자리를 만들어가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체험하는 동안은 마치 우주공간에 들어가는 느낌을 주게 되며 나만의 별자리를 만들고 빠져나오면 별자리는 우주공간으로 멀어져간다. 여기에서는 다른 참여자가 만들어놓은 별자리들도 함께 보게 되는데 이는 우주 속 신비함과 상상을 자극한다.
그리고 이상규 작가의 deck8_spot 인터랙션 작품인 스케이트보드체험에서는 전시공간에 영상화면이 도시공간을 지나 터널을 만나고 터널을 지나면, 거대한 도시가 등장하는 인터렉티브 영상화면 앞에서 참여자가 스케이트보드를 타고 좌우로 모션을 취하며 마치 도시공간을 질주하는 나 혼자 자만의 모험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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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미술관 영상실에서는 소형영화제에 참여한 이영임의 작품 '엄마의 잔소리', '말하지 못해서' 두 가지의 단편 영화가 상영되는데 이는 엄마의 깊고도 포근한 인정을 모르고 자란 어린 시절을 회상해보는 영화로 엄마의 위대함과 중요성을 느끼게 된다.
또한, 양평군립미술관에서는 경기도 공사립 박물관미술관 지원사업으로 진행되는 어린이 창의체험교육프로그램인 세계명작동화 체험놀이에 예약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예약은 일주일 전부터 한주 단위로 접수받으며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현장접수나 유선으로도 예약 가능하고 교육 참가비는 무료이다. 전시는 다음 달인 6월 5일(일)까지이다. 전시, 교육 관련 자세한 내용은 누리집(www.ymuseum.org)니아 전화(031-775-8515)로 할 수 있다.